혁신이만 욕할게 아니고 과학의 기초가 부족한 사람들 때문에 유전학이 악용된다.

어쨋든 자기 조상은 위대했다는 망상은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무 안타깝다.  이게 무슨 개인의 유전자 콤플랙스라기 보다는 아픈 근대 역사 (일제시대, 임진왜란, 병자호란등)을 벋어날려는 한국인의 inferiority complex 가 아닌가 싶다.  북방민족들은 가해자지 피해자가 아니였으니깐 내 조상은 피해자가 아닌 북방민족이었다 - 머 이런식.

유전학이 대중화 돼기 전부터 KBS 역사 스페설이나 다른 한국의 다큐들을 보면 고대 한국과 북방민족들을 어쨋튼 연관지을려는게 아주 티가 나더군.  한국역사학계에 대한 큰 실망을 주었는데 다행히 "N 세대특강 - 다시보는 한국사" 시리즈에 한국 역사학자들이 집적 나와서 처음부터 끝가지 하나의 내용가지고 1시간 정도 강의하는 프로그램을 Youtube에서 봤다.  단군신화에서 조선시대까지 약 50 차래의 강의였다.  KBS/MBC에서 대중 끌기 위해서 학자들 골라 인터뷰하는 거랑 차원이 달랐다.  아, 이런 정직하고 객관적인 학자들이 한국에 존재하구나 했지.  또 느낀건, KBS에선 똑같은 학자가 여러 프로에 자주 출현하는걸 볼수있다.  그 사람 화면발이 좋거나 그 분야의 유명한 전문가라서 그럴수 있지만, 그 보다 다큐 PD가 원하는 내용을 말 해줄 사람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N 세대특강 Youtube 댓글들 보면 환단고기에 발광하는 사람 많터라.  댓글 수준보면 혁신이는 비교적 신사임.  자기 망상에 위협을 느껴서 그러는거 같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