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파묘'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장식한 배우 이도현이 데뷔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배급사 쇼박스는 이도현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번 일문일답은 이도현이 입대 전 촬영한 메이킹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됐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이다. 지난달 22일 개봉된 이 영화는 개봉 11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도현은 극중 경문을 외는 MZ 무당 '봉길' 역을 맡았다. 그는 "거대한 스크린에 내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너무 궁금했다. 어떻게 보면 나에게도 매우 큰 도전이었고 경험을 안 해봤기 때문에 조금 무섭기도 했다. 그렇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겁이 상쇄됐다"고 스크린 데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봉길은 경문을 외는 신예 무속인이다. 나와 화림(김고은)은 멀리서 봤을 때 굉장히 불량해 보이고 거부감이 느껴지는 인물일 수 있지만, 사실은 가장 인간적인 사람이다. '화림 말씀을 잘 듣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었다"고 봉길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화제가 된 온몸 문신과 장발 헤어스타일도 "너무 좋았다. '나한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 준 분장과 모습이었다. 감독님께서 '머리도 가발을 써서 묶거나 풀고 문신이 몸을 딱 감싸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주셨다. 그런 부분을 말씀해 주셔서 '겁나 힙한' 봉길이 완성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영화 명장면 중 하나인 빙의 장면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감독님 전작에서 힌트를 얻고자 했다. '검은 사제들' 박소담 선배님의 빙의 장면을 많이 돌려보면서 연구했다. 한순간이라도 봉길의 말투가 나오면 안될 것 같았다. 또 일본어가 어색하면 안돼서 집에서 계속 대사를 달달 외웠다"고 빙의 장면에 대한 노력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감독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많은 스태프가 추위와 더위를 겪으면서 촬영한 작품이다. 정말 재밌게 촬영했고 보시면 후회 없는 작품이 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입소문도 많이 내달라"며 관객들에게 관심을 요청했다.
'파묘'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이도현의 열연과 흥미로운 스토리, 그리고 화려한 영상미가 어우러져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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