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소비자 분쟁 증가"…백내장 수술·도수치료비 문제 최다

나남뉴스

2024.12.20 14:10:04

조회 146 추천 0 댓글 0

실손보험 소비자 분쟁 증가…백내장 수술·도수치료비 문제 최다[연합뉴스]

보험사가 실손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하면서 소비자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히 백내장 수술과 도수치료, 무릎 줄기세포 치료 등 비급여 치료와 관련해 실손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적게 지급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접수된 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은 총 1천16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93건에서 2022년 301건, 지난해 364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 258건이 접수됐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는 대부분 실손보험금 지급 거절로 인한 불만이다.

실손보험사 측의 지급 거절 이유를 보면 '치료 필요 불인정' 44.6%(453건), '입원 필요 불인정' 22.7%(231건), '본인부담 상한액 환급금 불인정'이 10.3%(105건)로 뒤를 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사건을 보면 소비자가 의사 판단에 따라 치료받거나 입원했음에도 보험사가 해당 치료를 보건복지부 고시 또는 의학계 치료지침 등에 비춰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 내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입원비 지급과 관련해서도 보험사는 입원이 필요한 '실질적 사유'가 확인되지 않으면 지급을 거절했다.

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을 치료 유형별로 분석하면 백내장 수술 관련이 28.2%(286건), 도수치료가 16.1%(164건)로 가장 많았다.

무릎 줄기세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건, 올해 41건 등 총 42건(4.1%)으로 올해 들어 급증했다.

백내장 수술의 경우 입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보험사가 통원의료비만 지급해 분쟁이 일어난 사례가 다수를 차지한다.

도수 치료는 반복된 치료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경우가 많다.

무릎 줄기세포와 관련해서는 치료가 필요한 관절염 기준 등급에 해당하지 않거나 입원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백내장·도수치료·무릎 줄기세포 관련 피해구제 신청 총 492건의 분쟁 금액을 조사한 결과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33.1%(163건)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별로 보면 해당 치료를 '의원'에서 받았을 때 보험금 지급 거절 사례가 72.0%(354건)를 차지했다.

실손보험 소비자 분쟁 증가…백내장 수술·도수치료비 문제 최다[연합뉴스]

소비자원은 실손보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백내장 수술 후 입원이 필요하다면 의학적 소견(부작용·합병증 발생 등)을 확보하고, 도수치료는 반복 시행 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도수치료를 반복해서 받을 때는 필요성을 입증할 수 있는 검사기록 및 의학적 소견을 확보하고, 무릎 줄기세포 치료는 골관절염 단계(ICRS 3∼4등급 또는 K-L 2∼3등급)를 확인한 뒤 치료를 받으라고 덧붙였다.

소비자원은 아울러 "보험회사 콜센터에 미리 연락해 해당 치료에 대한 지급 여부 및 심사 여부 등을 확인하고 녹취해 향후 분쟁을 대비하고 고액 치료의 경우 두 군데 이상 병원에서 비용과 치료 방법을 비교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소액 진료비에 대한 실손보험금 청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에 병원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 "에이즈 숨기고 청소년 성매매 40대 남성"... 피해 여성 다수 확인 ▶ "다자녀가정 채무자 신속 구제 돕는다" 법원, 미성년 2명 이상 변제기간 단축 ▶ "실손보험 소비자 분쟁 증가"…백내장 수술·도수치료비 문제 최다 ▶ "월급 1억2천700만원↑" '초고소득 직장인' 내년 건보료 얼마일까 ▶ "자녀 없어도 무관" 절반 넘었다…"꼭 있어야" 10% 불과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새로운 워터밤 여신으로 자리잡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5/19	-	-
이슈	[디시人터뷰] 최다니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배우	운영자	25/05/23	-	-
12411	"더 냈다가 못 돌려받은 건보료 환급금 327억" 3년 지나면 소멸	나남뉴스	04.16	188	0
12410	"사고 안나면 보험료 환급"…삼성화재, 원데이 차보험 특약 출시	나남뉴스	04.16	226	0
12409	"명품원가 이정도로 싸다"…관세전쟁속 중국발 틱톡 폭로전 확산 [20]	나남뉴스	04.16	7675	7
12408	"내달부터 파킹통장도 비교·추천" 온라인 예금중개 제도화	나남뉴스	04.16	244	0
12407	"디오메르 선크림 등 2종, 호르몬 영향 물질 한도 초과"	나남뉴스	04.16	182	0
12406	"올해는 부동산보다 금"…부자들, 불경기 안전자산에 눈 돌린다	나남뉴스	04.16	177	0
12405	"가족부양 위해 女도 일해야" 청장년 남성 68%, 6년전比 11%P↑	나남뉴스	04.16	185	0
12404	"정부, 내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 동결' 유력" 내일 발표할 듯 [3]	나남뉴스	04.16	264	0
12403	"잠잠해지나 했더니" 엔비디아발 악재…코스피 또 먹구름	나남뉴스	04.16	170	0
12402	"기존 상품과는 다르게" 토스뱅크, 내년 주담대 출시한다…	나남뉴스	04.16	150	0
12401	"이번엔 엔화 오를 차례" 서학개미도 '강세' 베팅 ETF 1조원 뭉칫돈 전망	나남뉴스	04.15	232	0
12400	"중국까지 무너지나" 유명 글로벌 투자은행, 中 증시 목표가 '하향' 전망	나남뉴스	04.15	234	0
12399	"18년간 돈 떼였는데" 이승기, 이번에는 '투자 사이트' 악재 법적 대응한다	나남뉴스	04.15	234	0
12398	"나홀로 떠오른다" 전세계 증시 하락에도 'K방산' 관련주 불기둥 전망 분석	나남뉴스	04.15	196	0
12397	"외국인 매수 폭발" 사상 최고가 경신한 '이 종목' 대체 뭐길래? [1]	나남뉴스	04.15	5997	0
12396	"100% 수익 먹고 나가요" 숏스퀴즈 투자 강심장 '서학개미' 확 늘어난 이유	나남뉴스	04.15	216	0
12395	"오피스텔 월세 3년반만에 최대폭 상승" 매매·전세는 동반하락 [5]	나남뉴스	04.15	5637	0
12394	"종부세 내는 고액부동산 소유자, 국회의원 20%…일반국민 11배"	나남뉴스	04.15	187	0
12393	"신입·경력 직원 및 임원 채용" 출산장려금 1억원 주는 부영그룹, 지원방법은?	나남뉴스	04.15	181	0
12392	"반려동물 관절염에 좋다더니..." 영양제, 기능성 원료는 '0' 충격	나남뉴스	04.15	186	0
12391	"現 고1부터 치르는 수능 예시문항 보니" 국·수·사·과 첫 공개	나남뉴스	04.15	173	0
12390	"땡큐 트럼프?…" 월가 대형 은행들, 1분기 증시서 웃었다	나남뉴스	04.15	172	0
12389	"4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 전문가 88%의 분석... 왜?	나남뉴스	04.15	159	0
12388	"작년 대기업 오너가 여성 배당금 5천779억원" 삼성家 4천 94억	나남뉴스	04.15	274	0
12387	"달러 10% 내릴 동안 원화 3%만 올랐다…" 원화 저평가 여전	나남뉴스	04.15	176	0
12386	"故구하라 사진에 관짝 합성" 일본 걸그룹, 악의적 마케팅 논란 [14]	나남뉴스	04.15	4272	8
12385	"오히려 돈 잃었다" 청년펀드, 대체 무슨 일이? 흥행 실패에 대참사 [3]	나남뉴스	04.14	3006	0
12384	"명품시장까지 '빨간불'" 트럼프 관세폭탄, 여기까지 찬물 끼얹었다	나남뉴스	04.14	222	0
12383	"고래 싸움에 새우는 활짝" 중국 희토류 수출 중단에 '관련주' 불기둥 전망	나남뉴스	04.14	224	0
12382	"1가구 1로봇 시대 연다" 제2의 엔비디아 노리는 AI 로봇 관련주 ETF 전망	나남뉴스	04.14	222	0
12381	"2만원이면 온 가족이 배터지게 먹어" 대박 터트린 이마트 '반값 주꾸미' 판매	나남뉴스	04.14	261	0
12380	"대폭락장 다가온다" 유명 경제학자의 경고, 암호화폐 비트코인 전망 분석 [18]	나남뉴스	04.14	7722	8
12379	"AI 면접훈련·인턴십 지원" 서울시, 청년취업 '사다리' 놓는다	나남뉴스	04.14	168	0
12378	"전과 다수·여죄 조사" 박나래, 자택 절도 피의자 검거... 내부 소행 아니었다?	나남뉴스	04.14	193	0
12377	"야외활동 시 SFTS 옮기는 참진드기 주의" 질병청, 감시 시작	나남뉴스	04.14	150	0
12376	"최대 36% 할인" 쿠팡 로켓프레시, 캐나다·노르웨이산 '항공직송' 생연어 할인	나남뉴스	04.14	181	0
12375	"1992년 이후 한차례 뿐"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차 9주째 확대	나남뉴스	04.14	165	0
12374	"1주택자 세부담 완화 올해도…" 공정시장가액비율 43~45% 유지	나남뉴스	04.14	143	0
12373	"오늘부터 배민 '포장'도 수수료" 반발한 일부 점주 서비스 해지까지	나남뉴스	04.14	168	0
12372	"주4.5일 근무제 도입·주52시간제 폐지" 국민의힘, 대선공약 추진	나남뉴스	04.14	167	0
12371	"물 마시러 가다가 갑자기 폭삭"…'구사일생' 굴착기 기사 생존담	나남뉴스	04.14	159	0
12370	"차기 대선 후보는..." 이재명 48.8%…김문수 10.9%, 한덕수 8.6%, 한동훈 6.2% [1]	나남뉴스	04.14	231	0
12369	"자수성가 충분히 가능해" 나홀로 일어선 MZ세대, 성공 투자 비법 분석	나남뉴스	04.13	225	0
12368	"역시 한국이 세계 최고" 트럼프 한마디에 최고 '수혜주' 등극 불기둥 전망 [2]	나남뉴스	04.13	357	0
12367	"지금은 이렇게 투자해야" '막막한 증시'에 증권사 추천 펀드 7종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	04.13	182	0
12366	"드디어 집값 안정화될까" 이재명 부동산 정책 대선공약 분석 전망	나남뉴스	04.13	189	0
12365	"미국 여행 안가" 트럼프, 이것까진 생각 못했나? '대미 정서 악화' 충격 근황	나남뉴스	04.13	192	0
12364	"워런 버핏도 담았다" 경기침체 폭락장 우려에 뭉칫돈 몰린 '이 종목' 분석	나남뉴스	04.13	211	0
12363	"서울시, 불필요한 규제 하루 1건씩 없앴다" 100일간 123건 철폐	나남뉴스	04.13	173	0
12362	"광고 보고 댓글 달고 돈 버세요"…부업 사칭 사기 기승	나남뉴스	04.13	165	0
뉴스	'국민 주치의' 오은영 박사, 1박 2일 오은영 스테이 이끈다	디시트렌드	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