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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KT,하나로 '내년 하반기부터 인터넷 종량제 도입키로'

홍조 2004.09.02 22:01:30
조회 1684 추천 0 댓글 21


초고속인터넷에 종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통신사업자들의 주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KT는 종량제 도입을 위한 신 인증시스템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키로 했다. 하나로텔레콤도 새로운 인증시스템을 내년부터 고객에게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많이 쓴 만큼 요금을 더 내도록 해야한다’는 통신사업자들의 주장이 내년부터 가시화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고객과 상당한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KT 고위급 임원은 1일 현재 종량제에 필요한 과금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도입된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자들은 당장 종량제를 실시하려고 해도 고객들의 인터넷 사용량을 계산하는 시스템이 없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업자들이 초기투자가 필요한 인증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은 채 회선만 공급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T는 종량제 도입 이전에 가입자 인증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말까지 일부 지역에, 내년 하반기까지 전국 고객에게 이를 적용키로 했다. 하나로텔레콤도 올해 말까지 인증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내년 2∼3월 테스트 기간을 거쳐 상반기 안으로 전면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가입자 인증시스템은 회선 종단장치에 붙는 장치로 고객들의 초고속인터넷 사용시간 및 주고받은 데이터양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업계에서는 종량제 목소리를 내온 통신사업자들이 신 인증시스템을 완료하는 내년 부터 본격적으로 제도 도입을 위한 움직임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사업자들은 상위 10% 고객이 전체 70% 이상의 네트워크를 점유하는 폐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종량제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KT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2000년말 172만명에서 올 7월에는 590만명으로 3.4배 증가한 반면 같은기간 백본망 트래픽은 22Gbps에서 242.4Gbps로 11배 늘어났다. 그러나 문제는 고객들과 시민단체의 반응이다. ‘인터넷 종량제’라는 단어가 나오면서부터 가입자들은 통신사가 투자는 등한시 하고 요금 올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종량제 도입과 관련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인식하고, 종량제를 ‘부분정액제’라고 부르는 등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또 종량제 이후 일부 과도한 트래픽 사용고객에게만 요금을 더 징수하겠다며 고객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KT 한 고위관계자는 “종량제가 도입되면 초고속인터넷을 적게 쓰는 고객에게는 요금을 깎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통신사업자들이 종량제를 고객 길들이기 차원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사업자들은 트래픽 과부하를 일으키는 고객은 가입을 해지시키는 게 오히려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통신사업자들은 지역 유선방송사업자(SO)의 경우 과도한 트래픽을 처리할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종량제가 전면 실시된다고 하더라도 가입자 감소는 없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통신사업자들이 내년 종량제 도입을 위해 관련 시스템을 발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보호, 초고속인터넷 품질보장 등의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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