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워서 글 올린다.
크레 포함 식물 곤충등 애완 시장이 코로나때 폭발한 후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업자들이 힘든건 알고있다.

법안 발의한다하지, 가격은 떨어지지
시장은 상향평준화되어 고퀄도 고퀄이 아니고.
산란은 계속 되는데 잘 나가지도 않고 말이지.

그런데.
업자 사육환경의 동물학대 여부는 제외하더라도
시장을 키워서 다같이 윈윈하는 접근이 아닌
지금의 박람회를 접근하는 방식은 결국 독이 될거다.

개나소나 박람회라는 이름을 갖다붙이고는 아무 장소에서나 어이없는 입장료를 받아쳐가며 개최하면?
그래 너네 지금 상황 않좋은데 그마마 숨통트일수도 있겠지.

근데 매번 이런행사 끝나면 어떤후기 올라오는지는 알지?
뭐 크레판인것도 오케이. 근데 최소한 뭔가 박람회 다운 컨텐츠는 있어야하는거 아니냐? 사진찍고 싸인이라도 하면 다행인거냐? 무슨 도때기 시장을 만들어 놓고 흥하기를 바라냐? 시장가는데 입장료를 내는것도 웃김.

이렇게 데인 사람들이 다시 박람회 갈까? 입문하기는 힐까?
했다고 치더라도 업자에게서 재구매를 할까?
업자면 업자답게 고민해서 흥행요소를 짜내서 관객을 유치해야지 이런식으로 호구모집해서 물량처리하면 나중에 부메랑맞을거다. 이런식이면 내년 1월 이후로 박람회 박살날거라 예상해봄.
안타까워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