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당시 버디버디의 최전성기 였기도 하고 

인터넷이 처음 보급되던 시절이라서 지금처럼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더럽고 이상한게 아니라 영화 "접속"의 영향으로 채팅을 통한 만남이

낭만적이고 설레이는 만남이었음...시집 읽기를 좋아하고 아직 어렸던 고인은 그런 만남에 대해 호기심도 있었을 것임..

그리고 그 당시 세이클럽,버디버디채팅,msn등등 수많은 채팅 프로그램이 있었고 번개만남도 아주 성행했던 시절임

전 남자친구,남동생 등등 유력한 용의후보자들이 용의자가 아니라고 가정할때

조용한 성격의 고인은 평소 채팅을 통해 알게되고 친분을 쌓은 인물을 만났을 가능성이 큼.

그리고 그 만남이 사건 당일 처음 만난게 아니라 어느정도 신뢰가 쌓인 인물이었을듯...

집 가까이 사는 동네이웃 이라서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해 휴대폰 사용 내역이 없었을것으로 추측됨 

잠시 집 밖에서 만나는 것이고 부모님도 집에 안계시는 상황 남동생은 잠을 자는상황 

방학이었던 고인은 시간제약도 크게 없었을 것임.. 그래서

편한차림에 휴대폰도 놔두고 갔을 가능성이 크다...

요즘은 살인사건이 생기면 그 피해자의 인터넷 행적도 찾아보는데 그당시에는 그런 수사는 없었음..

++ 내용추가

꼭 비면식범이 아니더라도 전남자친구나 학과 남자관계에 대해서 치정을 품은 면식이 있는 친분이 있는 여자가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서 고인(피해자)을 불러냈을수도 있음.. 내가 너무 채팅에 무게를 실어서 글을 썼는데 메신저에 접속해 있는 고인을 불러냈을 가능성이 크다..이렇게 되면 휴대폰,집전화 통화내역이 없다는게 설명이 된다. 그리고 만약 범인이 고인(피해자)의 집에 무작정 가서 문을 두드리는건 그것도 꼭두새벽부터.. 웃기지 않는가?? 범인이 집에 부모님이 안계시다는걸 어떻게 알았겠는가..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서 고인이 지금 이른 새벽이라도 나올수 있는 상황이고 어느정도 친분이 있으니 그리고 범인은 여자이니까 편한 차림으로 나온것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