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NDC 25] 내용물은 변해도 그 본질은 변치 않아야...메이플스토리 라이브 서비스가 추구한 가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26 18:18:20
조회 7435 추천 2 댓글 0
														

 
'엘든 링'을 플레이하려는 유저들이 하드코어한 전투를 기대하는 것과 같이 일반적인 형태의 예술과 놀이는 기대를 충족하거나 기대하지는 않은 방향으로 반전하는 재미를 줄때 플레이어들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만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하는 게임에 대해 유저들이 품는 기대는 매 순간 변한다.
 
"그렇다면 변해야 하는 가치와 변하지 않아야 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NDC 25의 마지막 강연 '태세우스의 배는 여전히 그곳에 있다'에서 넥슨코리아 메이플스토리 프로젝트의 기획 업무 담당자들은 그동안 메이플스토리를 운영하며 쌓아온 선례들을 토대로 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단상에 오른 정현정 담당자는 "처음에는 맵을 오가는 과정조차 하나의 경험으로 즐기며 매일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어하던 이용자도 특별한 계기 또는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주일에 단 한 번만 접속해도 되고 최대한 이동 방법과 그 수단이 간편해지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기대가 변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사에서는 변해야하는 기대와 응답, 그리고 변하면 안되는 기대와 응답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유리 담당자는 예전에는 필드 사냥이 메이플스토리의 전투 경험과 성장 과정의 중심을 잡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 포지션을 보스전이 가져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이용자들은 맵 하나를 한번에 쓸어담을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원젠컷'을 요구하는 쪽으로 성향이 바뀌었음을 이야기하며 이러한 방향으로 변한 플레이어의 기대가 '전투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학습을 통한 재미'라는 기획원칙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기에 모든 직업에게 제자리 사냥을 가능케 하는 '솔 야누스 공용 코어'기능을 추가했고
 
반대로 보스전에서 필수덕목으로 요구되는 '버프 및 도핑의 사전 작업'이나 신궁 직업이 저격수라는 콘셉트를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던 '거리에 따른 피해량 증감 요소'가 합리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는다는 보스전의 취지에 전혀 맞지 않았기에 이를 '스킬 시퀸스 형태'로 미리 주어진 조건에 따라 모든 버프와 도핑을 한꺼번에 진행하게 개편하거나 적을 쉴 새 없이 때리면 고점이 올라가는 '인핸스 애로우'로 가다듬어 이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재유 담당자의 경우 변하지 않아야 하는 가치도 존재함을 역설했다. MMORPG에서 경험치와 캐릭터 레벨, 재화와 장비 등의 아이템은 플레이어가 그동안 투자한 노력과 비용이 반영된 결과물이기 때문에 섣불리 손을 대면 안된다며 메이플스토리의 대표적인 장비 성장 시스템이자 게임 내에서 메소 사용처로 가동되는 '스타포스 강화 시스템'을 예로 들어 개편 전에는 22성을 일반적인 유저들이 도달할 수 있는 표준 소모처로 설정하고 23성 이상은 성공 확률의 테이블을 의도적으로 도전에 두고 있었지만, 장기 서비스를 지속하여 22성에 도달한 플레이어들이 늘어나 더 이상 스타포스 강화 시스템이 메소 소모처로서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술회했다. 
 
때문에 23성 이상의 강화 테이블을 부득이하게 계단식으로 변경해야 했지만, 기존에 23성 이상에 도달한 '도전에 성공한 이들'의 가치가 보존될 수 있도록 추가 케어를 하는 등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기획하고 개발한다면 결코 변하지 않는 플레이어의 기대에도 부응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잘 캐치하는 것이 곧 역량으로 직결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처음 항구를 출발한 태세우스의 배에서 수리를 위해 순차적으로 모든 부품을 교체하더라도, 그것이 여전히 태세우스의 배인가'라는 철학적인 명제를 두고 "그러한 명제도 결국엔 '그것이 태세우스의 배인가'라고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있어야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브 서비스 팀은 기대가 있는 한 살아있을 수 있고 그 의견의 방향이 비록 비판일지라도 유저들이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나가며 발표를 마쳤다.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내 돈 관리 맡기고 싶은 재태크 고수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1/12 - -
2192 출시 코앞, 기대감 폭발! '명일방주: 엔드필드' 미리보기 특별 방송 진행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07 0
2191 '전투'는 기민하게! '탐험'은 자유롭게!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약속한 3월의 변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4 0
2190 "거석 신앙 어게인" 0승 2패 '정글 말파이트'는 왜 LCK에서 고평가받는 것일까? [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2318 4
2189 [겜츄라이] 피크, 친구와 함께라면 떨어지는 것도 재밌어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820 2
2188 “완성도 높인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CBT 개선사항 발표… 출시 3월로 조정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3 0
2187 넥슨게임즈, 2026년 '성장'과 '내실' 다 잡는다! 대형 신작 집중 - 라이브 강화에 만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28 0
2186 [찍먹] 실버 팰리스, 우아한 환상 추리극... 서브컬처의 영리한 변주가 주는 뜻밖의 전율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86 0
2185 엔씨 '아이온2', 숙련 티내는 사소한 액션? 알아두면 쓸 데 있을 것 같은 팁 모음 (원정 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64 0
2184 "K-게임은 미래 성장 산업의 핵심, 적극 지원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 넥슨 방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68 0
2183 크니브스튜디오, 시네마틱 픽셀 아트 SRPG '스타더스트: 별과 마녀' 1월 20일 체험판 스팀 출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4 0
2182 누적 1,240만 장 돌파! 전 세계 강타한 넥슨 ‘아크 레이더스’ 신드롬…꺾이지 않는 성장세 비결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1 0
2181 쿠로게임즈 '명조:워더링 웨이브', 오는 23일 성수서 ‘띵조 캠퍼스 위크’ 개최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918 5
2180 엔씨소프트, 국내 개발사 '디나미스 원'-'덱사스튜디오' 투자로 신규 IP 2종 판권 확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01 0
2179 [30분해드리뷰] 프래그마타, 2인용을 혼자 하는 듯한 슈팅 퍼즐 게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48 0
2178 그랜드 크로스에서 오리진까지,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게임 시리즈의 성공 공식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47 0
2177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웹툰 '멀스카 딸깍 억제제, 토템 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53 0
2176 클로버게임즈, 신작 ‘헤븐헬즈’ 2월 4일 출시 확정 [1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1525 8
2175 넥슨 '마비노기' 생방송 마비노기 커넥트, 믿음의 균열과 크롬바스 쉬움 보상 강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95 0
2174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캠파 라이브, 3월 1주년까지 로드맵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347 0
2173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S3E2 생방송, 행보관 '엔조' 삼총류 딜러로 변신! [1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567 10
2172 "독립성과 창의성 녹여낸 최고의 멀티 플레이 게임" 넥슨 '아크 레이더스' 누적 판매량 1,240만 장 돌파! [1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378 6
2171 바냐 에일 드쉴? 원작 그대로의 모험!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구현된 브리타니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57 0
2170 '승리의 여신: 니케' 음침, 관능, 망상... 커뮤니티 핫 키워드! 신규 SSR '레이블'-'SIN EDITOR' 공개 [3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4493 23
2169 라이엇게임즈, 2026 LoL 시즌 오프닝 결과...팀 미드, 2년 연속 우승하며 ‘황족’ 입증!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342 1
2168 “AI는 젊은 세대의 미래”...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대통령 앞 ‘AI 네이티브’ 비전 제언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38 0
2167 "올해도 위엄을 지켜낸 대황미드" LCK 2026 시즌 오프닝 '데마시아를 향하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304 0
2166 연초부터 숨 가쁘다…2026년 1분기 국내 게임 신작 총정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242 1
2165 넷이즈게임즈 신작 해양 모험 RPG '렘넌트의 바다' 알파 테스트 시작 및 신규 트레일러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03 0
2164 "우리가 그린 이야기, 홍대를 수놓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특별한 새해 인사 [1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399 18
2163 [썰리] 최초이자, 최강의 니케...세상 가장 아름다운 하얀 꽃에게 바치는 고백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271 5
2162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토템은 국밥이지! '이국 반'으로 더 강해진 '멀스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22 0
2161 '아크 레이더스'를 통해 읽는 '넥슨'의 AAA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 흐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94 0
2160 스튜디오비사이드 '스타세이비어', 아르카나 제작 기능 및 재화 수급처 확대 예고 [10]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340 4
2159 "이번에도 티젠한이 강세, 라인 스왑은 사장될 것" 2026 LCK컵 미디어데이 [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2355 2
2158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웹툰 '에스카노르의 야심찬 흉몽'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67 0
2157 [30분해드리뷰] 명조 3.0 라하이 로이, 이번엔 SF 학원물!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21 0
2156 [조선통신사]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비싸게 쳐드립니다! 독특한 사례들을 남긴 게임 관련 공모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474 0
2155 얼마나 고증에 충실할까? 성기사 캐릭터들을 통해 미리보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86 0
2154 엔씨 '아이온2' 신년 생방송, 2시간 꽉 채운 시즌 2 콘텐츠 소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294 0
2153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아우터 원 캐릭터 ‘시라노’ PV 풀 버전 공개 [1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534 3
2152 [인물열전] '1등이 아니면 안 된다'는 그 말 '다이와 스칼렛' [3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2662 38
2151 엔씨 '아이온2' 의상 탐구, 카우보이 '붉은 말의 예복'? 홀터넥 비키니 상의다! [2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4339 20
2150 한화생명e스포츠, 더욱 강해진 체급처럼 3배 커진 '2026 HLE 팬 페스트' 선보여 [2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751 3
2149 스토리 읽어주는 남자 '빛강선'의 4시간짜리 차력쇼! 2026 로스트아크 On Air 1회 [2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2940 23
2148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 e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청룡장 수훈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374 5
2147 모험가와 함께 한 모든 순간에 의미가 있었음을 알려준 '로스트아크'의 이야기에 꽃다발을 [14]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2128 7
2146 [30분해드리뷰] 정령섬, 혼자 혹은 함께 전략 디펜스 보드게임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1 708 3
2145 "단순한 복붙을 거부한다" 넷마블이 IP게임으로 보여준 브랜드 가치의 향상 비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1 126 0
2144 [조선통신사]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국내 주요 게임사 기대신작 미리보기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0 1886 0
2143 '아주르 프로밀리아' 벽람항로 개발사 '만쥬게임즈'가 '넥슨'과 손잡은 이유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0 30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