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NDC 25] 내용물은 변해도 그 본질은 변치 않아야...메이플스토리 라이브 서비스가 추구한 가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26 18:18:20
조회 7901 추천 2 댓글 0

 
'엘든 링'을 플레이하려는 유저들이 하드코어한 전투를 기대하는 것과 같이 일반적인 형태의 예술과 놀이는 기대를 충족하거나 기대하지는 않은 방향으로 반전하는 재미를 줄때 플레이어들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만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하는 게임에 대해 유저들이 품는 기대는 매 순간 변한다.
 
"그렇다면 변해야 하는 가치와 변하지 않아야 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NDC 25의 마지막 강연 '태세우스의 배는 여전히 그곳에 있다'에서 넥슨코리아 메이플스토리 프로젝트의 기획 업무 담당자들은 그동안 메이플스토리를 운영하며 쌓아온 선례들을 토대로 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단상에 오른 정현정 담당자는 "처음에는 맵을 오가는 과정조차 하나의 경험으로 즐기며 매일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어하던 이용자도 특별한 계기 또는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주일에 단 한 번만 접속해도 되고 최대한 이동 방법과 그 수단이 간편해지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기대가 변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사에서는 변해야하는 기대와 응답, 그리고 변하면 안되는 기대와 응답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유리 담당자는 예전에는 필드 사냥이 메이플스토리의 전투 경험과 성장 과정의 중심을 잡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 포지션을 보스전이 가져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이용자들은 맵 하나를 한번에 쓸어담을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원젠컷'을 요구하는 쪽으로 성향이 바뀌었음을 이야기하며 이러한 방향으로 변한 플레이어의 기대가 '전투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학습을 통한 재미'라는 기획원칙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기에 모든 직업에게 제자리 사냥을 가능케 하는 '솔 야누스 공용 코어'기능을 추가했고
 
반대로 보스전에서 필수덕목으로 요구되는 '버프 및 도핑의 사전 작업'이나 신궁 직업이 저격수라는 콘셉트를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던 '거리에 따른 피해량 증감 요소'가 합리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는다는 보스전의 취지에 전혀 맞지 않았기에 이를 '스킬 시퀸스 형태'로 미리 주어진 조건에 따라 모든 버프와 도핑을 한꺼번에 진행하게 개편하거나 적을 쉴 새 없이 때리면 고점이 올라가는 '인핸스 애로우'로 가다듬어 이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재유 담당자의 경우 변하지 않아야 하는 가치도 존재함을 역설했다. MMORPG에서 경험치와 캐릭터 레벨, 재화와 장비 등의 아이템은 플레이어가 그동안 투자한 노력과 비용이 반영된 결과물이기 때문에 섣불리 손을 대면 안된다며 메이플스토리의 대표적인 장비 성장 시스템이자 게임 내에서 메소 사용처로 가동되는 '스타포스 강화 시스템'을 예로 들어 개편 전에는 22성을 일반적인 유저들이 도달할 수 있는 표준 소모처로 설정하고 23성 이상은 성공 확률의 테이블을 의도적으로 도전에 두고 있었지만, 장기 서비스를 지속하여 22성에 도달한 플레이어들이 늘어나 더 이상 스타포스 강화 시스템이 메소 소모처로서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술회했다. 
 
때문에 23성 이상의 강화 테이블을 부득이하게 계단식으로 변경해야 했지만, 기존에 23성 이상에 도달한 '도전에 성공한 이들'의 가치가 보존될 수 있도록 추가 케어를 하는 등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기획하고 개발한다면 결코 변하지 않는 플레이어의 기대에도 부응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잘 캐치하는 것이 곧 역량으로 직결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처음 항구를 출발한 태세우스의 배에서 수리를 위해 순차적으로 모든 부품을 교체하더라도, 그것이 여전히 태세우스의 배인가'라는 철학적인 명제를 두고 "그러한 명제도 결국엔 '그것이 태세우스의 배인가'라고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있어야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브 서비스 팀은 기대가 있는 한 살아있을 수 있고 그 의견의 방향이 비록 비판일지라도 유저들이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나가며 발표를 마쳤다.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예능과 잘 맞지 않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3/16 - -
2392 이 게임은 연애도 시켜주네에... '승리의 여신: 니케' 가슴 설레는 미연시 '2X2 LOVE' PV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8 0
2391 [찍먹] 상상 속으로 떠나는 성지순례,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선사한 즐거운 멀티버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 11 0
2390 깜짝 성적표 받아든 넥슨 '낙원', 클로즈 알파 성료...좀비 익스트랙션 시장 지각변동 예고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 11 0
2389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매출 TOP 6 진입… 글로벌 시장 흥행 청신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7 0
2388 '승리의 여신: 니케' 3월 봄 테마-4월, 4.5주년 더해 서프라이즈 이벤트 하나 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29 0
2387 넥슨 ‘아주르 프로밀리아X코믹월드’ 성료…국내 CBT 참가자 모집 시작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20 0
2386 [인터뷰] BFX 빅라 "나이트, 홍큐, 캡스 상대로 솔킬 따내보고 싶어"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566 3
2385 테스트 단계에서 스팀 동접자 3만 3천명 돌파! 넥슨 '낙원' 흥행 조짐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75 0
2384 넥슨-만쥬 야심작 '아주르 프로밀리아', 서울 코믹월드의 중심에 서다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541 5
2383 4월 29일, 메이플 용사만 롯데월드 초대하는 특별한 생일잔치가?! '메이플 나우: 랜선투어' 정리 [1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912 8
2382 넥슨 '아주르 프로밀리아' CBT 성림자 선발대 모집 개시... 서브컬처 시장 공략 가속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34 0
2381 첫 픽업 '멜리오다스' 출석만 해도 '길라' 지급!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월드 프리뷰 총정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5 0
2380 마침내 14종 무기 전부 참전! 신상석 디자이너에게 듣는 '몬스터 헌터 나우' 시즌 9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399 4
2379 반다이남코, 다운로드 전용 ‘리틀 나이트메어 VR: 왜곡된 메아리’ 4월 24일 발매 결정 [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555 2
2378 [찍먹] 넥슨 '낙원', 기대 이상의 사실감...좀비 아포칼립스가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수 있을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05 0
2377 "존버는 없다!" 엔씨 ‘타임 테이커즈’가 예고한 서바이벌 슈터의 새 공식... D-1, 타임 레이스 글로벌 개최 [2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890 0
2376 구름별게임즈, 신작 비주얼 노벨 ‘후즈 마이 마니또’ 스토브 사전 판매 개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8 0
2375 디지털터치 '제로 ~붉은 나비~ 리메이크' 3월 12일 발매...론치 트레일러 공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111 3
2374 엔씨, 3대 핵심 성장 전략 발표 “2030년 매출 5조 목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18 0
2373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우주 만물의 기록자 '리타' 캐릭터 PV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34 0
2372 넥슨, 좀비 생존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글로벌 알파 테스트 실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5 0
2371 넷마블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 4월 15일 글로벌 정식 출시 확정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0 0
2370 엔씨소프트 북미법인, 택티컬 슈팅 신작 ‘디펙트’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5 0
2369 넥슨 '낙원' 클로즈 알파 D-1, 서울 심장부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좀비 생존 아포칼립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87 0
2368 "도로롱, 춘식이를 만나다!" 승리의 여신: 니케 x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 개최 예고 [59]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396 30
2367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S3E3 방송, 근접 은신 암살자로 돌아온 샤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00 0
2366 팀42, ‘마피아42’가 증명한 12년의 저력… 첫 오프라인 팝업에 인파 구름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683 7
2365 [찍먹] 직접 발로 뛰어라! '커넥티드 클루'가 선사하는 체험형 추리 어드벤처의 정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83 0
2364 [찍먹] '킬 더 위치' 초지능AI와 벌레들의 세계, 마녀 요나의 배트가 그리는 잔혹한 구원 [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2417 12
2363 '통보'가 아닌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까? '던전앤파이터' 3월 10일 디렉터 라이브 예고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4 0
2362 던전앤파이터, 던파로ON서 차기 시즌 '천해천' 콘텐츠 내용 발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62 0
2361 넥슨 '히트2' 뽑기 빼고 과감함 더한 '메이드 클래스' 호평 [40]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775 27
2360 '프래그마타' 정식 출시일 일주일 앞당긴다! 캡콤 스포트라이트 발표 요약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19 0
2359 스마일게이트, 신작 ‘데드 어카운트 : 두 개의 푸른 불꽃’ 사전등록 페이지 오픈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29 0
2358 세가 '페르소나3 리로드' 2주년을 기념 'ZUTOMAYO' 매시업 MV 조회수 600만 돌파...캐릭터 설정화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02 0
2357 한층 강력해진 타격감과 풍성해진 생존기! 넥슨, '낙원' 12일 클로즈 알파 주요 변경점 소개 [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649 5
2356 너바나나 스튜디오, 누구나 멀티킬의 즐거움 누릴 수 있는 MOBA '프로젝트 제타'를 만든 사람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30 0
2355 디아블로 4, 개발자 업데이트 라이브스트림 통해 신규 직업 ‘악마술사’ 세부 정보 및 차기 시즌 공개 [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507 7
2354 [체험기] 반다이남코 '에코즈 오브 아인크라드', 근본으로 돌아온 호쾌한 ARPG [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070 0
2353 반다이남코 '에코즈 오브 아인크라드' 후타미 요스케, "소아온 애니메이션 도입부 경험 담은 게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403 0
2352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일본·북미·한국 서로 다른 전략…지역 맞춤형 마케팅 눈길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32 1
2351 공정위, 서비스 종료 숨기고 과금 유도... 유저 기만 '웹젠'에 시정명령 및 과태료 조치 [4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4569 32
2350 크래프톤, ‘하이파이 러시’, 플레이스테이션 5 프리미엄 패키지판 예약 판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93 0
2349 엑스엘게임즈 ‘더 큐브, 세이브 어스’, 오는 3월 18일 출시 확정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67 0
2348 넥슨 ‘아주르 프로밀리아’, ‘코믹월드 330 일산’ 상세 프로그램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09 0
2347 넷마블, 신작 MMORPG '솔: 인챈트' 사전등록 시작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28 0
2346 퍼즐과 슈팅이 동시에 이뤄지는 신감각 SF 어드벤처 '프래그마타' 개발진을 만나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83 0
2345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 드림모션 ‘마이 리틀 퍼피’ 5월 29일 닌텐도 스위치 정식 출시 [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421 5
2344 엔씨 '아이온2' 업데이트 프리뷰 생방송, 시즌2 종료일 4월 8일로 조정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09 0
2343 위메이드커넥트, '스노우볼' 참여 서브컬처 신작 '메이크 드라마: MAD' 3월 12일 CBT 실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3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