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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좆밥이 이야기하는 비슈림프 키우기 - 1

새우좆밥이 이야기하는 비슈림프 키우기 - 2

김쌔우 럼의 요청이 들어와 새우좆밥이 다시 글을 남긴다.

3편을 작성하려 했는데 보닌이 좆밥인지라 자꾸 주제넘는 이야기로 사족을 끌어서 지우기를 네번째..

마침 잘대따 라고 생각하며 글을 작성한다.

하기 방법으로 관찰을 하여도 난황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제외하고는 100%의 암수구분은 불가능하다. 기준이 정확하게 딱딱 나눠진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그저 모든 방법을 고려하여 "아, 이 개체는 숫 또는 암일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도 갑자기 역변하는 상황도 종종 있기때문에 맹신하진 않길 바란다.

(보닌이 이쁜 사진을 찍기엔 너무 손고자라서 구글링을 통해 무단으로 사진을 퍼와 수정을 감행한다)

새우의 암 수 구별은 준성비 이상인 1.5cm 부터 가능하며, 아래의 특징을 고려하더라도 성비가 되지 않는 이상 100% 암수를 구별할 수 없다.

성장 중에 성별이 바뀌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100% 판단은 포란 여부로 확인하도록 하자.

1. 수염의 길이

새우에겐 주둥이 앞에 6개의 수염이 이따.

그중에 하늘로  휘날리는 한쌍의 수염이 이따.

그 수염의 길이와 상체(?)의 길이의 비율로 암수를 구분할 수 이따. 

- 수컷 (수컷의 경우 수염이 둥근 몸통의 길이와 같거나 더 길다)

- 암컷 (수컷에 비해 짧은 수염을 갖는다)

- 수컷 (긴수염이 전체 몸 길이보다 확연이 더 길다) 

- 암컷 (긴수염이 전체 몸통의 길이와 같거나 아주 약간 길다)

경험상 수염의 길이로 암수를 구분하는것은 준성비 이상부터 가능하며, 보닌 경험으론 성비때 긴수염이 짧은수염보다 훨씬 더 정확한 암수구분의 지표가 되는 듯 하다.)

2. 체형

체형에는 여러가지 구분 기준이 있다. 배갑의 늘어짐이나 머리통의 볼륨감 등 다양한 방법이 있따. (보닌 경험으로 성비 이전엔 이 방법으로 구분하기가 다소 애매하다.)

- 수컷 (비교적 머리가 볼륨감이 적고 배갑이 내려오지 않으며 뒷다리부터 꼬리까지 일직선을 그리며 / 서 있을때 꼬리를 치켜드는 경향이 있다 - 정확도가 떨어진다/)

- 암컷의 경우 머리가 볼륨감이 있으며 배갑이 내려와 뒷다리와 꼬리까지의 연결선이 둥글며 서 있을 때 꼬리를 수컷처럼 치켜들지 않는다.

(머리 볼륨감의 경우 고정에 따른 편차가 있어서 참고용으로만 보길 바란다.)

3. 난황 (빼박캔트)

 - 암컷 

새우의 난황은 인간에 빗대었을 때 난자같은 느낌이다.

난황이 가득 차고 탈피준비를 하면 호르몬을 뿜뿜하는데 이때 수컷들이 미친듯이 포란춤을 추며 호르몬을 분비하는 암컷을 찾아 날아다닌다.

주로 탈피 후에 쉬는 암컷을 찾아가 파워생수 하며 등의 난황이 점점 알로 분화되어 배다리로 내려와 자리잡게 된다.

 오직 암컷만이 난황이 있기 때문에 생이류가 어느정도 포란가능 사이즈가 되면 난황으로 성별을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난황은 포란 전 등갑이 벌어져 있을 때 보이며, 새우깡자세를 취하며 갑을 늘릴 때에도 잘 확인이 된다.)

 - 암컷 

치비의 눈이 보이기 시작하여 방란이 얼마 남지 않은 노랭이인데 등에는 난황이 벌써 차 있다.

영양 환경이 좋거나 개체자체가 튼튼한 경우 난황이 금방 차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방란후 금방 탈피하고 재포란을 하게 된다.

- 암컷

혹은 수컷이 제 구실을 다 하지 못하거나 성비가 아닌 경우 파워생수를 시전 못하여 포란알의 개수가 적거나 난황이 다 소비되지 않고 남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꼬리를 보거나, 등 첫번째 배갑 상단의 곡률을 보거나, 머리 아래의 볼륨을 보는 등 다양한 벙빕이 있는데, 보닌은 좆밥이라 그런것들은 언급하지 않겠다

일본의 모 브리더는 포란춤을 추는 어항에 준성비를 넣어 포란춤을 추는지의 여부로 성별을 판단한다고 한다.

이 경우 거의 100%에 육박하는 정확성을 보이며, 포란가능한 사이즈가 아님에도 발정나서 미친듯이 날아다닌다고 한다.

위의 경우를 각각 대입해 보아도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령 윗수염은 짧은데 긴수염은 길고 배갑은 내려온듯 한데 체고는 높은 그런 친구들이 있다.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 테스트 

= 암컷이나, 머리 상단의 곡률이 0인 경우.

이 사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윗수염, 긴수염, 배갑, 서있는 자세 이다. 

이 개체의 경우는 수염과 배갑을 보고 판단 할 수 있다. (포란을 하지 않았더라도.)

 - 테스트 

이 개체의 경우는 전형적인 빠방한 암컷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테스트 

= 이 개체는 전형적인 암컷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아직 성비가 아니라 중간에 격번할 지 모른다.

서서히 배갑이 내려오고 있는 듯 보이며 등에 살짝 난황이 보이는 듯 하다

 - 테스트

= 이 개체의 경우 전형적인 수컷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 테스트 

= 전형적인 암컷의 모습, 짧은 윗수염과 둥근 머리, 내려온 배갑, 체고, 배라인 등

- 테스트 

= 이 사진만 가지고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암컷 같으나 더 자라봐야 안다.

- 테스트 

= 이 사진으로는 수컷으로 보인다. 다양한 각도에서 봐야 더 확실히 알 것으로 판단된다.

- 테스트 

= 성비가 아니라 가늠하기 쉽진 않지만 이 개체는 암컷으로 추정된다.

총평

성비가 아닌 경우 외형만 보고 암수구분이 쉽지않다.

여러가지 종합을 해서 판단을 내려도 갑자기 수컷이 포란하는 경우가 생긴다.(원래 암컷)

갑각류 수컷 배에 생식기가 있다고 하는데 안봐서 잘 모르겠다. 

한줄요약 : 나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