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우타거포정협신', '대만 용병 허샤오린'같은 말을 듣던 때의 활약이 절실한 '빅뱃' 허정협 선수야! 흐왕 제발 부탁이니까 홈런좀 빵빵 까줭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으며 꿋꿋이 마운드에서 버티는 것이 진정한 에이스로서의 조건이라고 생각해!

최원태선수가 NC의 떠오르는 에이스, 맨쉽과 맞붙어서 6이닝 109구 8탈삼진 7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어!

(시즌 5호 퀄리티 스타트,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다만, 히어로즈의 타선이 최원태선수를 좀처럼 도와주지 않으며 지난 KIA전에 이어 또다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어! ㅜ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하며 패전, 시즌 4패째)

현재 규정이닝을 소화하면서도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가 5명이나 될 정도로 투고타저가 진행중인 리그에서 6이닝 3실점이 대수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쉬운 수비가 숱하게 쏟아져 나오는 상황 속에서 기록한 퀄리티 스타트이기 때문에 빛났던 퀄리티 스타트였어!

3회말에는 유격수 김웅빈선수가 2번 연속으로 실책을 하며 쓰리아웃이 되어야 할 상황을 1사 1,2루로 둔갑시켰고,

4회말에는 고종욱선수가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외야 수비를 보여주며 아웃카운트를 2루타로 둔갑시켰어!

이런 불안불안한 상황에서 21살의 어린 투수가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어떻게든 버텨줬다는 게 정말 기특하고, 미안했어! ㅜㅜ

시즌 초반부터 정말 고생중인 최원태선수! 시즌이 흘러가며 타선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이 고생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을 거야!

지난 시즌에 150km/h의 강속구도 던져보고, 5월 25일까지 28.2이닝을 던지며 3.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나

팔꿈치 인대 미세 파열 진단을 받고 그대로 시즌아웃되고 말았던 하영민선수! 오늘, 드디어 351만에 1군 복귀 경기를 치뤘어!

최고 142km/h의 빠른 공, 132km/h대의 슬라이더, 그리고 100km/h대 커브를 던지며 박민우 - 나성범 - 스크럭스 - 모창민으로 이어지는 NC의 중심타선을 깔끔하게 막아냈어!

오늘 경기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작년에 부상으로 미처 다 터뜨리지 못한 포텐을, 올해는 제대로 터뜨렸으면 좋겠어! 

7회말에 등판한 김상수선수도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어! 방어율은 이제 3.09까지 끌어내렸어! (6경기 연속 무실점)

작년에는 이런 글을 쓸 때마다 탈탈탈탈 털려버린 투수진에 어떤 희망이 보인다는 둥 쉴드를 치기 급급했는데,

올해는 투수진에 관해서는 더 할 말이 없고 오히려 타선이 너무 차갑게 식어서 패배를 하고있는지라 기분이 참 묘해! 1년만에 다른 팀이 된 것 같아!

그리고 이러한 물방망이 타선의 중심에는 연봉 65만불에 빛나는 외국인 타자, 대니 돈 선수가 있어!

개막 후 아홉경기에 출장해 26타석 24타수 3안타로 부진하며, 결국 화성 히어로즈로 쫓겨나는 굴욕까지 겪었던 대니 돈 선수!

2군에서 16경기에 출장해 .288 .354 .644 6홈런 1도루 15타점 10득점 14삼진 3볼넷으로 활약했지만,

(유재신 2군서 20경기 출장 .400 .473 .511 1홈런 8도루 9타점 14득점 9삼진 7볼넷)

자신이 작년에 가장 강했던 NC를 상대로 장정석 감독님의 믿음 아래 4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4타수 3삼진 무안타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어!

대니 돈 선수! 마이너리그에서도 늘 웃는 얼굴로 야구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자아자 화이팅!

6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2군을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돌아온 고종욱선수!

수비에서는 극악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타격에서는 지난 시즌 '고볼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

내일 경기 선발 투수는 신재영선수!

이제 물방망이로 말아먹을 만큼 충분히 말아먹었으니, 슬슬 점수를 낼 때 내는 뜨거운 모습을 보여주며 기분 좋게 승리하자!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