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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리와인앱에서 작성

Zal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26 17:28:01
조회 3339 추천 18 댓글 58

한 달간 금주를 하고 처음 마십니다. 무얼 마실까 하다가 누군가의 도움 덕분에 샴페인 + 이태리로 정하고 간만에 빠넬로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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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트러플 시즌이라 화이트 트러플이 나왔네요. 화이트 트러플 피자는 처음인데,이집은 그냥 트러플 피자도 맛있습니다. 한번 먹으면 정말 몇 달은 트러플 생각이 안 날 정도로 향이 진하거든요. 트러플이 그 고유의 향 때문에 먹는거니까...

근데 화이트 트러플은 정말.. 슬라이스 한 순간부터 향이 진동을 하는데 먹고 나서도 입에서 향이 그대로 남습니다. 한 조각씩 먹어도 원체 향이 풍부하니 그냥 먹어도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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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 Roger, Cuvee Sir Winston Churchill Brut, 2009

색은 연한 금색

향은 처음엔 청사과와 시트러스 등 산도있는 과일 위주의 향이 났는데, 온도를 좀 높이니 풍성한 브리오슈 등의 이스트향이 납니다. 흰 꽃이나 옅은 꿀 같은 향도 좀 나서 다채로움을 더해주는 스타일. 이 정도 스케일의 샴페인은 완전 칠링을 하는것 보다 온도를 살짝 올리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맛은 청사과 등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과 함께 산도가 꽤 올라오는편. 거기에 부드러운 버블이 입안을 자극함과 동시에 피노 베이스에서 나오는 좋은 힘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힘이 좋다해서 막 몰아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부드럽게 펼쳐지는 점이 맘에 듭니다.

산도가 끝까지 이어지지만 날카로운 스타일이 아니고 둥글게 존재감있는 스타일. 약간의 씁쓸한 미네랄이 올라오면서 좋은 피니시.

한시간쯤 냅두면 과일 캐릭터와 꽃향이 강해지면서 더 인상적으로 변합니다.




전반적으로 과실캐릭터나 노즈에 힘이 넘치고 스케일이 큽니다. 그치만 전체적인 밸런스를 보면 힘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러운 스타일은 아닙니다. 둥글둥글하게 잘 갈무리한 느낌이 들고.. 특히 샤도네이에서 왔을듯한, 날카롭지 않은 산도와 부드러운 질감도 인상적입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블랑드블랑이나 RM이 지닌 그 폭발적인 산도나 개성이 좋았는데(문샤인특)..이거를 먹으니 다시 NM의 그 맛으로 돌아가고싶은 욕구가 -_-....


여튼 맛있습니다. 지금 마시기에도 충분히 좋지만, 시간이 좀 지나서 시트러스계열 캐릭터가 좀 들어가고 눅진해진 모습도 궁금했습니다.



한줄평: 넘치는 힘을 부드럽게 주체하고있는게 인상적인 샴페인











그런데.. 화이트 트러플하고 먹으니 샴페인이 살짝 밀립니다..;;;

트러플 향이 워낙 쎄서 샴페인을 잡아먹어버리는... 납득은 가는게 화이트트러플도 워낙 고급 식재료인지라.. 예상은 못 했는데 좀 의외였습니다.


그래도 이때리로 마무리 해야하니까 준비한거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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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nova Di Neri, Brunello di Montalcino 'Tenuta Nuova', 2013

색은 약간의 벽돌색을 머금은 붉은색


향은 체리, 라즈베리 등 붉은 과일과 은은한 가죽향, 넛맥이나 시나몬 등의 향신료 향 그리고 싱싱한 장미꽃 향. 음습한 느낌의 피노를 연상시키는 서늘한 철분 향이나 스모크, 두엄향도 살짝..

맛은 진한 체리같은 붉은 과실에서 시작, 과즙의 쥬시함과 더불어 좋은 산도가 치고 올라옵니다. 이래야 이때리지...

비디엠 치고 묵직한 바디감과 더불어 실키한 탄닌도 살짝 느껴지는 편. 거기에 부드러운 질감이 인상적입니다. 좋은 비디엠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 + 산도가 밸런스를 잘 맞춘 모양새. 향신료 느낌까지 내주며 나오는 좋은 피니시.


비디엠이라면 으레 가지고있을 좋은 산도나 붉은과일 캐릭터를 묵직한 바디감과 더불어 아주 부드럽게 풀어낸게 좋습니다. 이 정도 바디감을 내기가 쉽지 않을텐데.. 더불어 장미꽃 향기나 살짝 서늘한 느낌도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전반적인 밸런스가 너무 좋아서 14.5도의 빡센 도수인데도 술술 들어가는게 좋네요.


두시간 정도 브리딩하고 막아서 가져왔는데, 처음에는 좀 알콜이 빡세게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에 풀리니까 훨씬 좋더라고요.


앞에서 나온 처칠선생님은 좀 숙성된게 기대되었다면 얘는 지금도 정말 만족스러워서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작년에 사서 한 1년정도 셀러링 했던것 같은데.. 그때 사신분들.. 안 기다리셔도 댑니드아...


한줄평 : 이정도는 되어야 비디엠이지......






특히 좋았던건 테누타누오바는 화이트트러플과 붙어도 안 밀리더군요. 사실 트러플 하면 저같은 이때리충들은 대부분 바롤로를 먼저 생각하겠지만, 시음적기 바롤로가 집에 없었고 토스카나도 트러플로 유명하니... 그런데 빠넬로 리스트도 괜찮아서 여기서 시켜도 좋았을것 같네요.

여튼 트러플의 진한 향과 어우러지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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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시킨 라구 딸리아뗄레랑 아마트리치아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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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와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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