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에서 원주,영주를 거쳐 안동에 도착한 후 다시 의성, 영천을 거쳐 경주에 도달하는 대한민국 4대 간선철도의 하나인 중앙선의

복선 및 선형 개량, 역사 이전 공사가 진행 중인 안동역 인근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신안동역이 어디에 들어서는지 지도를 통해 알아봅시다.

본래 구시가지 동쪽 강변에 위치해 있던 안동역이 지도에서와 같이 허허벌판인 시가지 서쪽 송현동 일원으로 이설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불량한 선량을 개량하고 선로용량 확대를 위해 복선화를 하게된 중앙선이 시가지 서측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바로 옆에 고속터미널이 있고 시내버스도 수시로 오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듯 하며

오히려 인근 택지개발로 새로운 시가지 확대가 기대됩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 자전거를 타고 지도에서 표시한 중앙선 이설 구간을 따라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간 지역은 아래 구간입니다.

차를 터미널 인근에 주차하고 우선 2번 구간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갔습니다.

짜잔!

이게 뭘까요?

역사 지식이 좀 있으시거나 눈치가 빠른 분이라면 눈치채셨겠지만 바로 철도 교각의 흔적입니다.

과거 경북선이 예천-풍산-안동으로 이어지던 때의 흔적이지요.

과거와 현재의 교차

결국 다시금 철도가 들어서게 된 만감이 교차하는 현장입니다.

이번엔 북쪽으로 좀더 상승하여 1번 구간을 보러 갔습니다.

체력이 약하여 북쪽으로 여기까지만 가봤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