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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작 팬픽] 우리의 이름은 24 / 절망 1

타케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18 10:00:02
조회 5871 추천 36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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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름은.



영화, 소설의 뒷내용.

기억을 되찾지 못하고 만난 두 사람에게 생기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20 - 고요함 1 (5,505)

21 - 고요함 2 (4,562)

22 - 점화 1 (5,086)

23 - 점화 2 (9,342)

24 - 절망 1 (6,636)       <<    현재























"거짓말……. 타키, 타키. 안 돼……. 이런 거……."

나의, 미야미즈 미츠하라는 사람의 인생은 처음부터 삐걱거렸다. 특별함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 절실히 필요한 일상의 환기점이 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게는 독이 되었다. 신사의 맹독에 중독되어 십 수년을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억지로 참으며 버틸 수밖에 없었다.

"으, 으흑……. 말 좀 해봐, 타키. 응? 제발……"

미래에 대하여 기대를 가졌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끝은 생각보다 훨씬 비참했다. 드디어 내 인생에도 작은 꽃이 피는 걸까, 그런 기대를 하게 되었던 찰나에. 그래, 그 찰나가 내가 죽는 순간이었다. 참담한 인생이었다.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만 살다가 죽는 방법조차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나랑 영원히 함께 있겠다고 했잖아……. 타키. 이젠 절대로 안 헤어지겠다고……. 그랬는데……. 그랬는데……."

그 절망적인 나락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나를 구원해준 것은 다름 아닌 그였다. 이미 희망이 보이지 않았을 상황에서 직접 다가와 구렁텅이 속으로 손을 내밀어주었다. 남자답지만 어리숙한 그가 좋았다. 성실하고 친절한 그가 좋았다. 장난기 많고 믿음직스러웠던 그가 좋았다. 난 그랬던 그를, 타치바나 타키를 죽을 때까지 사랑하리라 다짐했다.

"거짓말이야……."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다.

꿈인 걸까? 그렇다면 이런 지독한 꿈에서 당장 깨어나고 싶다. 아니, 깨어나야만 한다.

힘없이 늘어진 그를 부둥켜안고 미친 듯이 그의 이름을 불렀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나를 보며 해맑게 웃고 있었던 그였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다. 거대한 경적과 함께 처참하게 널브러진 그의 몸은 충격의 정도를 말해주듯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지 못했다. 봉제 인형처럼 흐느적거렸다.

하지만 그런 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도, 어디선가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도. 전혀. 그저 그의 이름을 부르며 바랐다. 이게 꿈이길, 악몽이길, 아니라면 그가 다시 웃으며 눈을 떠주길.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늘에서는 세상이 내게 던지는 잔인한 비수가 쏟아져 내렸다. 목이 찢어질 정도로 아픈데도 그 장대비 속에 울음소리는 모두 파묻혔다. 아침까지만 해도 그렇게 맑았는데. 그렇게 활기찼는데.

아무리 그를 흔들고 불러보아도 미동조차 없었다. 순간 머릿속이 새하얗게 물들더니 시야가 사라졌다 돌아왔다.

타키는 정장을 입고 있었다. 진한 회색의 단정한 정장이었다. 매일매일 내가 다려두기 때문에 퇴근한 뒤에도 주름 없이 반듯했다. 넥타이도 마찬가지였다. 오늘 아침에 내가 메어준 넥타이의 형태 그대로였다. 아아, 오늘도 집에 가면 그와 함께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함께 집 안을 청소하고. 함께 샤워하고. 서로의 온기에 빠져들어 행복하게 하루를 마칠 것이다.

어느새 시꺼메진 하늘을 바라보며 행복한 상상에 실없이 웃었다. 울고 있는데, 웃음이 나왔다. 어라? 이렇게나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는데. 난 왜 울고 있는 거지?

"……됩니다."

붉은 십자 모양이 그러진 검은 자켓을 입은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무슨 일인 걸까,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타키, 타키. 누군가 말을 걸어오는데 무슨 얘길 하는지 잘 모르겠어. 대신 얘기 좀 해줘.

몸이 가벼워졌다. 내게 안겨서 자고 있던 타키를 깨우려고 했더니 같은 자켓을 입고 있는 남자 몇 명이 타키를 데리고 간 것이다. 또 다른 한 명은 내게 손을 내밀었고 타키를 데리고 간 곳으로 이끌었다. 어디로 데리고 가는 거지, 타키랑 함께 있어야 하는데.

깊은 잠이 든 채 옮겨지는 타키의 손이 유독 눈에 띄었다.

무엇이 들었길래 자면서도 저리 꼭 쥐고 있는 걸까?

귀금속 따위를 넣는 작은 상자였다.





「뭔가 필요한 게 있거든 연락하거라. 꼭.」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난 직후였다. 스피커 너머로 들려오는 아버지의 목소리는 전혀 흘러들어오지 못했다. 고막 앞에 보이지 않는 장막이 쳐져 있는 것처럼 말이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던 팔을 힘없이 늘어뜨렸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현관문이 보였다.

아아, 오늘 하루도 힘들었지. 회사에서 무슨 일을 했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응. 힘들었어. 어서 집에 가서 먼저 와있을 타키에게 어리광부려야지. 아, 타키도 많이 힘들었으려나? 귀찮게 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오늘은 내가 저녁을 만들어 줄까? 냉장고에 뭐뭐 남아있더라?

그런 행복한 상상은 현관문을 열어 재끼는 동시에 블랙홀처럼 방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내 눈에는 그것이 상상뿐만 아니라 온 세상이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현관으로 들어섰을 때, 내 등 뒤는 이미 시꺼먼 어둠뿐이었다. 현관에는 그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역시 먼저 와 있었구나.

현관에서는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럼 침대에 누워라도 있는 걸까? 혹시 자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좋은 생각이 났다. 자고 있다면 놀라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품에 안겨서 다녀왔다고 말하는 것이다. 혓바닥이 녹아내릴 듯이 달콤한 그의 이름을 부르며 거실로 들어갔지만,

"아……."

자물쇠처럼 잠겨버린 목에서는 맥없는 소리만 흘러나왔다.

무너져 내렸다.

빨려 들어온 행복한 상상들로 가득 차 있던 방안이, 나의 마음이. 전부 무너져 내렸다. 와장창. 얇은 유리처럼. 얇은 얼음판처럼.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게 무너져 내렸다. 식탁 위에는 어제 병원에서 받아온 실어증 판정이 인쇄된 종이가 놓여있었다. 약은 받아오지도 않았다.

집에 돌아오고부터 거의 한숨도 자지 못했다. 그런데도 회사는 다녀왔다. 평소처럼 회사에 다녀오면 타키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만 있으면 그가 없다는 사실이 숫돌에 날카롭게 갈린 화살촉이 되어 심장을 꿰뚫기 때문이었다. 일상이 서서히 망가져 가고 있었다.

풀린 눈으로 방안을 살폈다. 역시 아무도 없었다. 단, 그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명확하게 남아있다. 치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가 다시 한번 내게서 떠나간 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갔다. 그날 그가 구급차에 실려 가는 것을 지켜보는 동안에도. 의사들이 하얀 천을 그의 머리끝까지 덮을 때도. 나는 웃고 있었다. 미쳐있던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거실로 와서야 간신히 이성을 되찾은 것이다. 하지만 이쪽이 더 싫었다. 기왕이면 마약 같은 환상에 미쳐버리는 편이 더 나았다. 상상 속에서는 그를, 타키를 만날 수 있으니까. 그쪽이 더 현실 같았다. 이쪽은 나를 괴롭히기 위한 누군가의 공극한 장난이 분명하다.

그렇게 생각하자 화가 솟구쳤다. 누가 도대체 이런 장난을 치는 걸까. 난 그저 평범하게,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도대체 누가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간 걸까. 어째서. 함께 찍은 사진으로 등록해두었던 스마트폰의 대기화면에서 타키가 활짝 웃고 있었다.

결국, 울분을 참지 못하고 전부 집어 던져버리고 싶어졌다. 메고 있던 가방도, 애지중지 아끼던 책상 위의 고슴도치 굿즈들도, 침대의 이불도. 아무렇게나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침대 위에 기대어 앉았다. 쥐어뜯을 듯이 손바닥으로 머리를 꽁꽁 싸맸다.

전부 내 탓이다. 그도 그럴 게 전부 내 탓이었다. 내가 거기서 만나자고 했으니까. 내가 막지 못했으니까. 내가, 내가……. 그를 사랑했으니까. 전부 내 잘못이었다. 이게 무슨 말인지 나는 잘 알고 있다.

내가 거기서 만나자고 하지 않았으면, 내가 막았으면. 내가, 내가 그를 사랑하지 않았으면. 그를 만나지 않았으면 그는 멀쩡히 살아서 행복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내가 그를 죽인 것이다.

사람들은 내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모두가 날 걱정하고 있었다. 괜찮냐고 물어봤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죽은 건 타키였고 타키를 죽인 것은 나인데 다들 나를 더 걱정하는 것 같았다. 독의 늪에서 꿋꿋하게 버텨왔던 나는 생전 처음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죽어서 그에게 가고 싶었다.

발끝에서 무언가가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것을 이성이 막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발가락 사이사이를, 발목을 뱀처럼 휘감으며 이성이 잠식되어 간다. 스스로 죽여놓고 타키를 보고 싶어 하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자의식 과잉 속에서 감정은 더욱 가속하여 전신을 침략해 왔다.

침대에 둥글게 몸을 감싼 채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흐느끼고 있었더니 창밖으론 이미 해가 져 있었다. 나를 코팅한 것처럼 덮고 있는 어둠처럼 하늘은 시꺼메져 있었다. 몇 시인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잠을 자지 않아 눈이 아프고 거울로 보이는 눈 밑의 다크써클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것을 해결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오랫동안 잠을 자지 않아서인지 서서히 감겨오는 눈꺼풀을 느끼면서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속으로 스스로를 구박했다.





다음 날,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괜찮으니 한동안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였다. 회사 동료나 누군가로부터 얘기가 흘러들어 가버린 모양이었다. 풀린 동공에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아, 아아." 말로 대답했다. 통화를 마치고 손목이 아파서 보았더니 피가 흘렀던 자국이 남아있었다. 나는 그날부터 이기적인 생각을 할 때마다 손목을 긁었다. 손톱에 살점이 끼고 피가 흘러도 긁었다. 아무도 내게 벌을 주지 않으니 내가 대신 벌을 주는 것이다. 이에 비하면 그가 겪었을 아픔은 비교도 되지 않을 터였다.

아무렇게나 어질러진 방안을 깨끗이 치웠다. 손톱만 한 고슴도치 인형이 붙어있던 볼펜이 부서져 있었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대로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렸다. 샤워도 했다. 핏자국도, 먼지도 모두 씻어내 버렸다. 내 죄책감도 함께 씻어내고 싶었지만, 그것은 불가능했다.

샤워한 뒤에는 옷을 골라 나갈 채비를 갖추었다. 무더운 여름인데도 손목을 가리기 위해 소매가 긴 가디건을 입었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스마트폰에는 「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보자.」 라는 간결한 메시지가 나타나 있었다. 머리도 단정하게 묶었다. 그렇게 다시 가면을 쓰는 것이다.

"안녕. 어서 와."

카페에 도착하자 만나기로 약속했던 사야카의 어머니인 나토리 아야카 씨는 이미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정리하지 않아 부스스한 긴 생머리에 여전히 터프한 눈매와 본새를 하고 있었다. 자리에 앉았더니 아야카 씨가 다리를 꼬며 커피를 한 모금 홀짝이더니 이내 깊은 한숨을 쉬었다.

"아주 모녀가 똑같네. 똑같아."

아야카 씨는 그렇게 말하며 손바닥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괜찮은 척 안 해도 돼. 안 괜찮은 거 아니까. 너희 모녀는 어떻게 똑같이 그런 슬픈 표정을 하고 있으면서 괜찮은 척을 하려고 하는 거야? 나를 얕보는 게 분명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대답은 할 수 없었다.

"슬프면 슬퍼해도 돼. 된다고. 그냥. 그런 거 이제는 아무도 뭐라고 안 하니까……. 이제 남들한테도 조금 기대고 그래도 된다고. 목소리도 안 나오게 됐는데 회사는 어떻게 가겠다고 그래. 찾아오는 가족들마저 전부 거부하고."

맞는 말이었다. 이제 나는 신사의 무녀가 아니니까. 굳이 누군가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틀린 말이기도 했다. 나는 타키 이외의 누군가에게 기댈 생각이 없었다.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내 잘못이기 때문이었다.

"후타바가 떠났을 때 내가 하고 있던 것과 같은 눈을 하고 있네. 아마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소용 없을 테지만……."

아야카 씨는 무척이나 씁쓸해 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나도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 걸까. 얼굴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아야카 씨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어머니와 많이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아마 어머니도 나와 비슷한 성격이셨던 것 같았다.

"난 말이야. 2번이나 실패했거든. 항상 후타바를 혼자 내버려뒀어. 죽는 순간까지도……. 근데 3번은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그래. 후타바가 했던 말 기억나냐?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있어야 할 곳에 있는 법이라는 말. 그 녀석이 죽는 순간까지도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결국 그 뜻을 알게 됐지."

꼬고 있던 다리의 위치를 바꾸더니 다시 한번 커피를 홀짝였다.

"그냥 이 말이 해주고 싶었어. 난 기적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아마 후타바가 이런 너를 가만히 방치해두진 않을 거야. 그래, 신위에도 적혀있었다고 그랬지."

아야카 씨는 그 후로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무슨 얘기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들이 많았다. 아마 무언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던 것 같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잘 알 수 없었다. 이해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야카 씨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는 길, 딱 한 가지 생각이 났다.

신위에도 적혀있었다는 얘기에 관한 것이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오랜만에 간단한 신위를 조용히 속으로 읊어보았다.

대신의 넓고 깊은 온정으로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리고 살 곳을 시작으로 일상의 모든 필요한 것을 누리고 있사오니, 하는 일마다 이루어지게 하시고 친족과 가족이 모두 화목하게 늘 별 탈 없이 살도록 널리 둘러보시고 지켜주시어 세상을 떠날 때에도 영혼이 영원히 은혜를 누리어 저세상에서 신이 되고 후손을 두루두루 지키도록 도와주시며 현세에도 내세에도 즐거움과 기쁨이 변함없이 넘쳐흐르는 복된 삶을 기쁘게 바라오니, 마음이 평온할 수 있도록 베풀어주시기를 바라옵니다. 행귀와 기귀, 지켜주소서, 이끌어주소서, 행귀, 기귀, 지켜주소서. 행기 기귀……





















설정 오류 있을 수 있음.

필력 구림.






그럭저럭 잘 써지고 있는 것 같다.

회수할 거 하고 깔 거 잘 깔리고.


덧글 항상 고맙다.




출처: 너의 이름은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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