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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인데 교대 vs 상담교사 노리고 심리학과가기

ㅇㅇ(58.126) 2021.01.10 21:31:04
조회 1068 추천 1 댓글 6

진짜 친구도 많이 없고 이런 말 꺼내려니 

내 또래의 미래에 대해 완전히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하는 (결혼,차 등등)친구들한테 하기가 

쪽팔리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때문에 못하겠어서 답답해서 술마시고

교대갤러리에 한숨털러 왔다.

너네가 봐주고 같이 잠시라도 좋으니 진지하게 내게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쓸 부분은 질문 파트니깐 시간없으면 

3번 질문파트로 읽어줘



1.내가 교대를 준비했던 이유


애초에 고딩때부터 장사하려고 알바를 해왔는데 몇년 하다보니깐 좀 불안하더라고.

그리고 정직원으로 밑에서부터 배우며 일했는데 기술을 배우는 것도 아니지

자꾸 시간만 보내는 거 같다란 생각이 멈추질 않았음.

난 가게 정직원이라 해도 뭐 크게 성취감 얻는 것도 없고

틈만 나면 추노하는 알바애들 관리도 ㅈ같았고.


어떤 애들은 삼성취직에,차를 샀다느니 등등 그런 얘기를 들으니깐 

맘속에 비교같은 게 하게 되더라.뭐 이런 것도 있고 

일련의 사건들이 있어서 공부를 해야겠다 생각을 했음

처음에 공시를 준비해야겠다 했는데 이게 공부 안한 내가 봐도 강사들도 별로고

이 시험을 치루는 거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었음.

공시하는 분들을 내리까는 건 아님.단지 그때 당시의 난 그리 생각했음.


그런 생각들+못 누려봤던 대학생활도 누려보고 싶단 망상도 있어서

대학교를 가야겠다고 맘먹어서 내 돈으로

직접 공부했고,솔직히 교대를 목표로 했던 건 사범대가 티오 개 ㅆ존망인데

교대가 임용 그나마 트였다고 해서 노린거거든?

교대가 적성이든 아니든 되기만 하면 방학도 있고 4시반 퇴근 개꿀이니깐.

그냥 속물 그자체였음.ㅋㅋㅋ


2.공부

그래도 공부자체는 열심히,나름 치열하게 했음

처음에 공부도 못했는데 학교때 공부잘했던 애가 ebs로 공부한 게 기억나서

바로 ebs로 들었음.

솔직히 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라서 부담이 없었어.

문과는 기출,ebs로 된단 수갤의 글들 보고 그대로 했음.겁없이

바로 기출로 들어간 게 좋았던 것 같음.

남들 사설들을때 불안할때마다 누가 썼을지 모를 수갤 글보며 스스로 세뇌시키며 안정시킴

나름 잘 나왔음.현역때 6등급이였는데 그때보다 더 어려워진 시험인데 다행히

2등급하나 나오고 나머지 1이니 잘나온거는 맞는듯


3.고민-질문

지금 기로에 서있음.

내가 생각했던 대로 교대를 가서 초등교사를 준비할것인가 vs 부산대 심리상담학과를 가서 교직이수를 해서 상담교사 준비하기


엥 ? 갑자기 무슨 심리상담학과 싶겠지?

이건 부모님도 몰랐던 건데 내가 중고딩때 정신병 있었음.

아버지의 술먹고 나서의 망나니짓때문에 그 충격으로

공황장애에 불안증,우울증,무기려증 그냥 폐인 자체였음.겉으론 괜찮은 척하는데 어디에 1분도 집중못했음.

컴퓨터하면 아무생각없어져서 중독수준이였음.나머지 시간은 죽을 것 같단 압박감? 그런 거로 보내고

매일 잠을 2시간씩 잠.내일이 오지 않길 빌면서,아니 안 자려고 한 게 아직 기억나는게

이유가 내일이 조금이라도 늦게 왔음 좋겠단 생각이였음.

왕따 당했냐고 궁금할텐데 전혀 그런 거 없었음.

옆에 짝꿍이 있었을거 아님? 옆에 있다는 것만 해도 죽을 것 같이 힘들었음

괴롭힘을 당하지도 않았음.

여튼 그런 거로 힘들때 학교에 상담교사가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갔는데

그 사람은 쓰레기였음.ㅇㅇ 대충 해주고 지역센터 가보라고 소개만 해주고 끝냈음.

근데 거기 센터에서 해주신 분이 날 살렸음.

정신병이 많이 가라앉고 여유를 얻게 되었고 좀 밝게 지냈음.잠도 잘 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람이 달라짐

아마 나 그때의 상담들 아니었으면 난 정상적인 척하면서 군대가서 총기사고 냈거나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했을거임.진짜로 ㅇㅇ


미안 글이 길어졌네

여튼 다시 고민으로 돌아와서

교대를 가려하니 부산대 상담심리학과가 끌림

내가 바라지도 않으면서 교대는 4학년동안 별탈없으면 교사자격증 얻을거고 응시기회를 얻고 임용준비할것인지

아님 내가 바라는 심리 학과 가서 4명뽑는 교직이수 통과해서 임용준비를 할 것인지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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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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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디(27.115)

    이게 요즘 유행하는거니?

    04.16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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