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일단 여기 정보부터 쫙 얘기해줄게
부다페스트 떡은 정보가 없으니까



여기가 유럽의 방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떡거리와 유흥거리가 무궁무진하대
근데 동양인 남자애 혼자서 말도 안 통하는데
쑤시고 다니기에는 너무 힘든 곳이기도 해
여기선 독일 새끼들이 진짜 부러움




내가 독일부터 여행하고 헝가리를 갔었는데
부다페스트 켈레티 역에 딱 내리면 드는 느낌이
방콕에서 진한 일본의 냄새를 느꼈던 딱 그 느낌이야
아 여기는 독일에게 경제적으로 종속되어 있구나
생필품도 그렇고 bmw 공장도 있고
여러모로 체코에서의 느낌이랑은 영 달랐어



미국 독일 애들은 여기서 리무진 긴거 있잖아
회장들이 타고 다니는 거 그거 싸게 빌려서
여자들 잔뜩 태워서 뚜껑열고 다니고 그래
낮에는 그저 여행지인데 주말 밤에 가면
여기 방콕 저리가라일 정도로 난리도 아니야
언니들 웃통 다까고 리무진 위에서 술 뿌리고 난리도 아니다
그런 리무진이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 중에
세체니 다리라고 있는데
거기 앞에 10분마다 1대씩 지나가 ㅋㅋ
이 도시도 미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



그거 딱 보는 순간
아! 여기도 유흥이 되겠구나 싶었는데
검색해본 사람들은 알다시피
여기는 개별적으로 아가씨한테 연락해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묻고 찾아가면
기도 아재가 문 열여주고 올라가는 구조인데
부다페스트가 관광지나 도심은 안전한데
조금만 도심을 벗어나도 다른 나라보다 존나 무서워
내가 베를린에서는 클럽 갔다가 새벽 4시에도 다니고
빈에서는 새벽 2시, 프라하는 새벽 3시까지 다녔는데
무서움을 못느끼고 다녔는데
부다페스트도 새벽 1시까지 다니긴 했지만
부다페스트는 또 다르다 무서움이 있음




그리고 여기 극우파 집권하는 지역이야
시리아 난민문제 터졌을 때 난민들이 죄다 헝가리로 밀려와서
부다페스트가 서유럽으로 가는 통로였어서
유럽으로 가는 모든 기차가 여기서 출발하거든
그래서 얘네 관광지에서는 엄청 친절하고 그러는데
타인종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
이런 상황에서 잘 모르는 곳 가서 무슨일 생기면 어째
여기는 장기 털릴 일은 없대
다만 죽을 뿐이지 ㄷㄷㄷ


헝가리 애들이 한국인들은 좋아한대
삼성 현대 잘 나가고 잘사는 애들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호감이 있대
의외로 일본인들을 싫어한다나
근데 밤에 보면 내가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알게 뭐야
처음 와 본 도시에 잘 모르는 곳이고
프라하 같이 정보가 개방되어 있는 곳도 아니고
전혀 모르는데 모험하기 두렵더라고
그래서 쫄았어...


그리고 헝가리는 경찰이 관광객 편 들어주질 않는대
수많은 여행객들의 글을 보면 알겠지만
경찰 영어도 못하고 완전 꼰대들이라서
니들이 잘못한 건데 왜 우리한테 이러냐
그리고 너네도 갇혀볼래? 이런식으로 나온다 하니
무사히 한국 돌아가야 해서 몸사렸지



그래도 아쉽잖아
딱 보면 여기 방탕의 도시인 거 알겠고
독일 새끼들 미국새끼들은 와서
돈 펑펑 쓰면서 태국 파란 할배들처럼 놀고 있는데
나도 거기에 동참해야 하지 않겠음?



관광 즐길거 다 즐기고 검색에 들어갔어오 근데 방타이로 축적된 유흥 지식이 빛을 발하더라탄트라 마사지!가 있네??????!!!BJ까지 밖에 안 되는데가격은 태국보단 쎄한국돈으로 90분에 8만원대 후반아무래도 태국보다야 잘사니까

예약 이런 거 모르겠고어차피 낮이었고 무섭지도 않으니 그냥 찾아갔어이름은 그냥 massage house야딱 도착해서 두리번 거렸는데동네가 유흥업소가 있을만한 동네가 아니야한식당 있는데 단체 관광객 할배 할매들 나오고여기 마사지 업소가 있다고???근데 구글맵에는 거기가 맞대

봤더니 건물 벨에 씌여있어마사지 하우스 온 새끼는 벨 누르고 올라오라고벨 눌렀더니 너 뭐냐고 그러더라그래서 마사지 받으러 왔다 그랬더니맨 위층으로 올라오래

딱 들어갔더니그냥 일반 맨션이야애들 살고 가정집들 있고주민들이 넌 뭐냐는 듯이 쳐다보고...암튼 꼭대기층 올라가니까전혀 마사지 샵 같지 않은 문이 있는데그 안에 들어가니까 분위기보면 딱 알잖아여기구나 싶더라

바디 투 바디 마사지에 bj 맞냐고 묻더라Yes of couse 하고 뻘줌하게 있는데 여자를 고르래혼혈 흑인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여자가 있길래걔를 골랐어내가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혼혈 흑인들에 대한 로망이 있거든

한 3분 기다렸는데ㅗㅜㅑ 여자애가 오는데 혼혈 흑인이 아니라 헝가리 앤데바디가 역시나 서양은 무섭다한국이나 동남아에서 절대 못보는 바디야치마도 존트 짧은 거 입었는데엉밑살 살짝 보이게 입어놔서 꼴려 죽는줄게다가 다리도 늘씬해서 허벅지 졸라 꼴렸음

여자애가 따라오래봤더니 여기가 맨션 꼭대기층절반을 임대해서 사무실과 마사지 샵으로 쓰더라사무실에서 나가서 옆 집으로 가니까거기가 다 마사지 룸인거야들어가니까 방하나가 독립적으로 되어 있고방콕의 고급 마사지 샵처럼 꾸며놨어엄청 깔끔했음

여자애가 일단 옆에 욕실가서 씻으래여기는 씻는 거는 안 씻겨주는 듯씻고 수건 두르고 방안에 들어와서 앉아있는데오우 걔도 다 벗은 채 수건 두르고 들어오는 거 아니겠음?차분히 누우라고 하고 불 희미하게 해두고바로 마사지 들어감

서양애들 피부 안 좋다 하지마라마자르 족 피부 졸라 좋더라 ㅎㅎㅎ다리부터 마사지 하는데슬쩍슬쩍 가슴 닿을 때마다꼴려서 쿠퍼액 질질 나오고한참을 그렇게 오일 마사지를 해나는 90분 했는데 마사지 실컷 해주다가30분 남기고서부터 바디투바디로 들어가더라

와...몸 좋은애가 비벼대는데진짜 얘 허리 잡고 참느라 죽는 줄 알았어가슴으로 비비고 엉덩이로 비비고참.. 여기는 팬티는 입고 함 그게 아쉬웠음암튼 허벅지로 비비고 그러면서극강 바디로 비벼대는데 방콕 변마에서 느꼈던 기분이랑은 차원이 다름그리고 여기가 좀 특이한 게진짜 마사지만 전념을 해또 정성스럽게 구석 구석 마사지 해주고서비스 딱 그대로 최선을 다해서 해줘

보니까 고객들을 방콕같이 빡빡하게 받는 게 아니라예약제로 아는 사람들만 오는 곳이어서 그런지확실히 여자애가 여유도 있고 서비스 잘해줌동양애라고 이상함 느끼지도 않는 거 같고친절하게 끝까지 정성껏 잘해줬어그렇게 30분 버티다가 싸는데진짜 떡치는 거 아닌데도 졸라 좋드라

방타이했을때 기계적으로 해주는 변마 같지 않았고헝가리 애가 의외로 수수하고 예뻐서 좋았음의외로 순진한지 네 마사지가 방콕보다 낫다 했더니부끄러운듯 약간 베시시 웃는데 그것도 좋았음태국이나 한국은 뭐랄까 진짜 직업으로서 해준다는 느낌이라면헝가리는 제대로 서비스 해주는데그게 직업적인, 기계적인 서비스로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어

서비스 받고 나니까 떡도 치고 싶더라그런데 내가 헝가리를 다시 갈 일이 있을까 모르겠다진짜 괜찮은 동네 같은데 정보도 없고 말도 안 통하고 아쉬운 게 넘 많았음용기있는 동갤러 있으면 한 번 가보고후기 남겨줘후기로라도 즐거워하면서 딸쳐보자암튼 내 후기는 여기까지야
짤은 마사지 하우스 있는 건물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