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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 페이지 일대기 시즌 2 - 프롤로그

카우보이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3 01: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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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 페이지 일대기 시즌 1 -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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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9일 레볼루션에서 펼쳐진 영 벅스와 케니 오메가 & "행맨" 애덤 페이지 간의 AEW 월드 태그 팀 챔피언십 경기는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30분 동안 쉴 새 없이 이어진 엄청난 템포의 공방도 공방이지만, AEW 출범 직후, 아니 그 전부터 쌓여왔던 네 명 사이 감정의 골이 여과없이 드러난 드라마틱한 경기 내용은 수많은 팬들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레슬링 옵저버에게는 태그 팀 경기로서는 최초로 별 6개를 받으며 5성 만점 체계를 부숴버렸고, 이외에도 수많은 매체들로부터 올해의 경기이자, 역대 최고의 태그 팀 경기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가장 많이 회자된 일은 경기가 끝난 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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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과 나머지 엘리트 멤버들 서로가 서로를 배신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게 고스란히 전파를 타고 만 것이다.

물론 본인들도 이를 모를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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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네 명의 경기가 레슬링 옵저버로부터 6성을 받은 날은 맷 잭슨의 생일이기도 했다.

라커룸에서 다른 부회장 겸직 선수들에게 생일 축하와 함께 선물로 고가의 운동화까지 받아 기분이 업된 맷과 그를 축하해주던 닉, 케니에게 브랜든 커틀러가 찾아와 소식을 전해주자.

브랜든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던 세 명이 순식간에 흥분해 자축한다.

6성 클럽에 가입한 걸 환영한다며 영 벅스를 축하해주는 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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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경기 하니까 말인데..."


이내 맷이 급격히 진지해진 어조로 케니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 경기 다시 본 적 있지? 처음부터 끝까지?"


물론 다시 봤다고 답하는 케니에게 맷이 그렇다면 '그 장면'도 봤는지 캐묻는다.


닉이 자긴 분명히 봤다며 끼어들고, 애써 얼버무리던 케니도 돌려 봤으면 놓칠 수가 없다는 말에 이내 자신도 그 장면을 봤음을 시인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니는 당부한다: "우리는 모두 같은 편이야."


케니는 행맨을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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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다이너마이트가 끝나고 난 뒤, 브랜든은 오늘도 어김없이 혼자 술을 마시던 행맨에게도 6성 경기 소식을 전해준다.

이미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찬사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행맨이 들뜬 마음으로 브랜든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역대 최고의 태그 팀 경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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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제외한 모든 참가 선수가 하나 같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꼽히는 경기였지만,

막상 이 날 MVP는 이견의 여지 없이 혼자 힘으로 승리를 쟁취한 행맨이었다.

이 날 행맨의 대활약은 처음 그가 초대 월드 챔피언쉽 경기에 도전할 때에만 해도 정말 그가 AEW를 이끌어갈 미래가 맞는지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의 의심을 확신으로 돌려놓았다.

사람들은 믿기 시작했다 - 행맨은 할 수 있다. 행맨이라면 AEW를 맡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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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행맨 역시 경기 후 벌어진 일들은 인지하고 있었다.

경기 후에 '그 장면'도 봤는지 돌려말하던 브랜든에게 당연히 자기도 세 명이 트리플 슈퍼킥 준비하던거 알고 있었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이건 레슬링에서 중요한 건데, 경기장엔 모든 상황을 다 보여주는 엄청 큰 전광판이 두 개나 있단 말이지. 그러니 볼 수 있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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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걔넨 그걸 실행에 옮기지 않았잖아."


"다만 그럴 생각은 하고 있었겠지, 하지만, 안 그랬으니까..."


"모르지, 안 그랬다는 점이 의미심장한 걸지도..."


행맨 역시도 그들을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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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의 태그 팀 파트너 케니를 믿고 있었다.

케니에게는 진 빚이 있었다.

그동안 행맨을 계속해서 무시해온 영 벅스에게는 분풀이를 할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딱히 그에게 저지른 잘못이 없는 케니에게는 화를 낼 명분보다는 오히려 사과할 일이 더 많았다.

예를 들자면 케니에게 실수로 벅샷 래리어트를 맞춘 일도 말을 끝마치기 전 그만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사과하지 못하고 넘어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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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지금까지 두 명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다소 삐걱거릴지언정 성공적인 태그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케니가 행맨에게 태그 팀 결성 제의를 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행맨이 절체절명의 상황 때마다 독고다이로 맹활약을 하지 않았더라면 있을 수 없었던 값진 성공이었다. 이렇게 두 명은 서로에게 빚을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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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두 명이 이렇게 성공적인 팀이 된 건 운명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단순히 비슷한 시기에 같이 슬럼프에 빠졌다는 동병상련으로부터 비롯된 것뿐만 아니라, 한 때 케니가 자기보다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났던 파트너 이부시 코타에게 느꼈던, 또 행맨이 지금 엘리트 내에서 느끼고 있는, 어쩌면 케니 역시 지금까지도 공유하고 있지 모르는 소외감이라는 컴플렉스로부터 비롯된 것이기도 했다.

다소 비약일지도 모르겠으나, 이 시기 두 명의 티셔츠 디자인에 실린 로고조차도 이런 운명 같은 둘의 사이를 반영하고 있는 듯했다 - 케니의 오메가 사인을 뒤집으면, 그건 자연스레 행맨의 말발굽이 된다.

둘은 이렇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앞으로도 팀으로서 승승장구할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8개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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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을, 차기 AEW 월드 챔피언쉽 도전자를 가리는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결승은 다가오는 PPV 풀 기어에서 치뤄지는 상황, 어째선지 태그 팀 전선에서 완전히 이탈한 케니 오메가와 "행맨" 애덤 페이지가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결승에 진출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의 동료가 적으로 돌변해 맞붙게 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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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 결승전까지 고작 며칠만이 남은 풀 기어 직전의 다이너마이트에서, 행맨은 짐 로스와 인터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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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김없이 인터뷰 중 술잔을 들고 와 홀짝이던 중 위스키 맛 좋냐는 JR의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질문에 능청스레 대답하며 긴장한 티를 숨기려 하던 행맨.

하지만 결국 JR에게 지금 긴장한 걸 숨기고 있는 것 같다며 정곡을 찔리고 만다.

이에 그는 경기 전에 긴장하는 건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라며 애써 넘어가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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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본심이 나와버린다.


"우리가 처음 AEW를 시작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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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초대 AEW 챔피언이 될거라고 말했는데, 내 생각엔 나 말고 어느 누구도 그걸 믿어주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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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이 옳았지."


그동안 애써 괜찮은 척 해왔지만, 아직도 작년 올아웃에서의 패배는 행맨에게 트라우마가 되어,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

오히려 자신을 믿어주지 않던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 연초의 모습과는 다르게, 그를 여태까지 믿어왔고, 현재도 멀리서나마 그를 믿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지금, 행맨의 불안 증세는 더 악화된 듯한 모습이었다.

사람들이 믿어주건 말건 일단 초대 AEW 월드 챔피언이라는 자신의 계획을 밝혔던 AEW 초창기의 모습과 비교해도, 지금의 행맨은 그 때 이후 AEW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기 위한 가장 절호의 기회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부터가 본인을 믿지 않고 있었다. 여기서 문제는 명확해보인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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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믿음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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