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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비트코인 매수를 공식화한 진짜 이유

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06 12:55:19
조회 2600 추천 6 댓글 8
														


요즘 시장이 좀 지지부진해서 재미없으시죠? 이럴 때일수록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는 더 큰 그림을 봐야 멘탈 관리가 되는 법인데요, 마침 진짜 흥미로운 소식이 저 멀리 미국 텍사스에서 들려왔습니다. 텍사스 주 정부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했어요. 그것도 블랙록 ETF를 5백만 달러어치 사고, 추가로 5백만 달러는 직접 사서 주 정부 금고에 보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와, 이거 진짜 보통 일이 아니에요. 그냥 어느 기업이 샀다, 누가 투자했다 이런 수준이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큰 주 중 하나가 국가 자산처럼 비트코인을 편입하기 시작했다는 뜻이거든요.

 

왜 하필 지금, 텍사스는 움직였을까?




 

사실 더 소름 돋는 건 타이밍이에요. 지금 시장 분위기 어때요? 다들 금리 걱정하고, ETF에서도 돈이 빠져나가네 마네 하면서 몸을 사리는 분위기잖아요. 그런데 텍사스는 오히려 이럴 때 움직인 겁니다. 제가 좀 더 알아보니, 이건 충동적인 결정이 전혀 아니더라고요. 텍사스는 이미 2025년 6월에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라는 걸 통과시켰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거죠.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 회장 같은 사람들은 아예 대놓고 말해요. 이건 단기 투자가 아니라, 수십 년을 내다보는 전략적 자산 확보라고요. 쉽게 말해,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들이 "아, 5% 떨어졌네, 손절해야 하나?" 하고 있을 때, 텍사스 주 정부는 "음, 싸게 살 좋은 기회군. 우리 주의 미래를 위해 50년 가져갈 자산을 좀 담아볼까?" 하고 있는 겁니다. 스케일이 완전 다르죠.

 

단순 투자를 넘어선 '에너지 헤징' 전략




 

여기서 한 발 더 들어가면 더 재밌는 사실이 있습니다. 텍사스가 어떤 곳이죠? 바로 미국 최대의 에너지 생산지입니다. 석유도 나고, 천연가스도 나고, 최근에는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도 엄청나게 생산해요. 그런데 에너지는 남으면 저장하기가 참 애매하잖아요. 이 남는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가치 저장할 수 있는 수단이 뭘까요? 

 

맞습니다. 바로 비트코인 채굴이죠. 텍사스는 이미 값싼 잉여 전력을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엄청나게 키우고 있어요. 이렇게 보면 텍사스의 비트코인 매수는 단순한 금융 투자를 넘어서는 거예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에너지 자원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미래의 디지털 금융 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아주 큰 그림의 포석인 셈이죠. 에너지 생산, 비트코인 채굴, 그리고 비트코인 직접 보유로 이어지는 이 완벽한 삼각편대, 뭔가 무섭지 않나요?

 

최근에 아시아의 큰손 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매트릭스포트가 바이낸스에서 3,800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싹 빼서 자기들 지갑으로 옮겼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이런 것들이 다 비슷한 맥락으로 보여요. 시장이 어수선할 때 진짜 스마트한 돈은 조용히, 그리고 아주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거죠. 텍사스의 이번 행보는 그 신호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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