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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ㅅㅈㅇ컴베기는 하지만 연애는 생각도 안하던 너게이가 베니한테 고백받고3

ㅇㅇ(175.213) 2013.06.01 00:59:42
조회 2409 추천 10 댓글 9
														

1 :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172839
2 :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173652

글이 중간중간에 계속 썰려서 뭐랄까 너무 뒤죽박죽이야ㅠㅠㅠㅠ 자꾸 썰려서 안 올리려고 했는데 고자손임에도 봐주는 게이들이 있길래ㅠㅠㅠ 에인졀게이들 설리 코맙! 어쨌든 뒤에 4는 아무래도 삭제하고 다시 써야겠다. 아니면 그냥 외전격으로 생각해줘ㅠ







" 그 애 말이야. 지금 벤 방에서 자고 있는 애.. "
" 벤도 아직 자던데. 설마 어젯밤 둘이.. "
" 벤이 그럴 애는 아니죠. 그럴 애였으면 아직까지 저러고 있겠어.. 속상해서 정말. "


베니의 어머님이 한숨을 푹 쉬었어. 사실 베니의 부모님은 베니가 배우가 되는 걸 원치 않으셨잖아. 해로우에 다닐 때만 해도, 얘가 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조차 못 하셨겠지. 그래도 정말 하고 싶어하니까 지지는 해주고 있지만, 저 나이 먹도록 애도 없고 결혼도 못하고.. 마틴포함 주위 동료들은 다 여자건 남자건 누군가와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사는데 말이야.


" 동양인인데 말이야. "
" 게다가 어려보이더라구요. "
" 하... 멍석을 깔아주면 뭐하나. "
" 둘이 어젯밤 그 무슨 일은 없었더래도, 무슨 일은 있었던거야. 아닐까? 어... 어, 벤 일어났어? "


베니는 일어나자마자 너게이의 방문 앞에 서선, 한참 서성이다가, 열어볼까 말까, 있을까, 없을까, 갔을까? 갔으면 어떡하지? 자지 말았어야하는데, 그냥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닐까.. 한참 고민했어. 자기가 부담스러울 거라는 걸 충분히 알고 있었지. 자긴 정말 나이도 많았고, 또 언론의 관심을 받는 배우였고 말이야. 게다가 본인이 동양인이니 얼마나 고민이었겠어. 베니는 문을 열고 확인해봐야한다고 생각했지. 만약 가버렸다면.. 최대한 빨리 여기저기 뒤져보는 게 나았어. 그러다가 다시 또 볼 수도 있잖아. 멀리 못 갔을거야. 그러니까.. 하지만 열어볼 수 없었지. 정말로 갔을까봐.


" 아, G는 아직 안 일어났어. 많이 피곤했나봐.. 길 잃고 얼마나 떠돌아다녔겠어. "
" G.. 안 갔어요? "
" 뭐야, 갔기를 바랬니? 아침 차려뒀으니까 G 일어나면 그냥 꺼내 먹으면 돼. 괜히 요리한다고 뭐 하지 말고. "
" 어디 가세요? "
" 아, 나 느이 아빠 따라서 밭에 갈거야. 음... 어.. 할 일이 있거든.. "


베니의 어머님은, 이번엔 제발. 이번엔 제발 얘가 여자를 데려오게 해주세요ㅠㅠㅠ 이왕이면 결혼식에서 베니 부인 뱃속에 아이까지 셋이 입장할 수 있으면 더 좋고ㅠㅠ 제발 우리 아들 고자 아니라는 걸 증명시켜주세요ㅠㅠㅠㅠㅠㅠ 하는 마음으로 얼버무렸지. 베니의 아버님이 허허 웃으면서 말했어.


" G에게는 점심도 먹고 가라고 하렴. 이왕 이런 것도 인연인데 말이야. "
" 그래, 오랜만에 집이 북적거리니 좋구나. "
" ..아.. 네. 다녀오세요. "


G가.. 아직 있다니.

베니는 숨을 고르게 쉬려고 심호흡을 했어. 방에 올라가봐야하나? 옷.. 옷부터 갈아입고.. 아 그 전에 우선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면서 머리도 다듬고. 금발 좋아하면 어쩌지? 셜록이랑 존해리슨때문에 지금 흑발인데.

아.. 지금 우리 집 안에 단 둘이잖아.

 

 

 

너게이는 눈을 뜨고선, 휴대폰을 보기 전 까지만 해도 놀라지 않았어. 아무 감흥도 없었지.
음.. 어제 베니 꿈을 꿨어. 시발 존나좋군ㅋㅋㅋㅋㅋㅋ 베니샤기 꿈에 나오라고 할 땐 안나오더니 왜 오늘따라 나와서.....

그래 꿈이 아니었어.

휴대폰 보고 또 놀랐지. 이렇게 오래 자다니...! 벌써 일어나 있을거야! 아 어떡하지? 어떻게 몰래 나가지? 이렇게 늦게 일어났는데, 베니 부모님께 감사인사는 드리고 가야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가면 한국인에 대한 인상이 얼마나 안 좋겠어! 아.. 일단 씻어야하는데.. 화장실.. 화장실이 어디야.. 문을 열자마자 베니가 있으면 어떡하지? 화장.. 화장 해야겠다. 헐 근데 세수 안하고 화장해? 우아와와와아아아아악 진짜 어떡하지!!

결국 너게이는 가방 안에 파우치 꺼내서... 시발 잠깐 놀러온거니까 별 다른 생각 안하고, 화장품도 얼마 안 챙겨왔네ㅠㅠ 기름종이라도 써서 얼굴을 좀 정돈하고 화장하려고 했는데, 기름종이도 마침 똑 떨어져서, 가지고 다니는 물티슈로 고양이세수하곸ㅋㅋㅋㅋㅋ 한국 메이크업의 장점인 투명메이크업. 그러나 시간은 엄청 오래걸리는 그런 메이크업 열심히 공들여서 하는거야.

문 앞에 서서, 한숨 푹 내쉬고.

절대로 헠헠대지 않을 것, 절대로 부담스럽게 하지 않을 것, 어제 일은 뭐라고 해야하지.. 장난? 그래. 장난.. 아니면 꿈. 그래. 그런 것 처럼 생각할 것. 절대로 놀라지 말고, 절대로.. 그래.

문고리를 잡아 돌리겠지.




" 미.. 미스터 컴버배치... "
" 잘 잤어요? "
" 아... 네.. "




너게이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려온 머리 쓸어올리고, 살짝 눈웃음 치는거야. 그리고 흠칫 놀라는거지. 내가 지금 끼부리고있는건가.

반면에 베니는 놀라는거야. 어젯밤엔 밤이라 잘 못 봤는데, 확실히 동양인이라 그런가.. 우리만큼 하얀 피부는 아니었는데, 너게이 피부가 꽤 하얀편이고, 또 백인들이 가지기 힘든 좀 탱탱한 피부같은 거야. 이렇게 가깝게 보는 거 처음이라 신기하겠지. 꼬집으면 쭉 늘어날 것 처럼 생겨가지고.. 얼마나 부드러울까.

그리곤 베니가 자기도 모르게 너게이 볼 꼬집으려고 손 가져가면, 너게이는 자기 얼굴에 비비 칠한 거 생각하고선 소스라치게 놀라는거지.




" 베.. 베니! "




베니 손 허공에 멈출거고, 베니도 그렇고 너게이도 그렇고 둘 다 벙찌겠지. 베니는 처음엔 내가 만지는 게 그렇게 싫은가.. 하긴 완전 아저씨가 만지는데 뭐가 좋겠어. 하면서 현타왔고, 너게이는 헐 기분나빴으려나? 하면서ㅋㅋㅋ 그러다가 베니는 이 여자가 지금 나보고 베니랬어. 베니랬다고!! 하면서 갑자기 기분 좋아지고, 너게이는 자기가 자기도 모르게 베니라고 부른 거 되새김질하면서 땅파고 들어가고 싶은 겨우 참고 있어랔ㅋㅋㅋㅋ




" 고마워요. "


너게이 얼굴 빨개져서 바닥만 보고 있으는데, 베니가 말했어.


" 뭐가요.. "
" 얼굴 보여줘요. "
" ..아... 싫어요.. "




너게이가 두 손으로 얼굴 가리면서 고개 숙이면, 그런 너게이 보면서 베니 엄청 귀여워하는거지.




" 뭐.. 뭐가 고맙냐니까요. "
" 그렇게 가리고 말하면 들리겠어요? "
" 아.. 돼.. 됐어요. "




너게이가 종종종종 베니 지나쳐서 가려는데, 베니가 그런 너게이 어깨 살짝 잡고선 말하는거야.




" 불러줬잖아요. 벤이라고. "




뭐.. 뭘 그런거에 그렇게까지 의미를 부여하고 그래요.

이름이라는 게 가지는 의미가 꽤 엄청나다고요. 이름이라는 게.. 그래요. 쉽게 얘기해보죠.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베네딕트와, 벤과, 미스터 컴버배치는 엄연히 다 달라요. 누군가는 나를 어려운 영화배우 미스터 컴버배치로, 아니면 정말 좋아하는 스타 벤으로 여기고, 또 누군가는 그냥 어떤 영국 남자 베네딕트 컴버버배치로 대하죠. 물론 게이가 벤이라고 부른 게, 좋아하는 스타를 부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건 동시에 우리 부모님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부르는 호칭이잖아요. 내 팬들, 부모님, 친구들.. 당신도 그 범주 안에 들어가주는거에요. 얼마나 대단한 일이에요! 뭐야, 왜 그렇게 봐요? 내 얼굴에 뭐 묻었나?

아니.. 말이 정말 많아서요.

아.. 싫어요?

그건 아니고. 그냥.. 신기해요.

내가 눈 앞에 있는 게?

만져봐도 돼요?

만져.. 만... 음.. 네? 만...만져본다고.. 음... 아.. 그래요, 좋죠. 음... 만진다.. 만져....

아, 아 됐어요..! 나도 모르게...




둘은 그렇게 평화롭게 아침식사도 마치고, 베니가 한사코 거절했는데도 너게이가 설거지랑 뒷정리 하면, 베니 그런 너게이 뒷모습 관음하면서 상상하는거지. 정말 결혼이라는 걸 하면.. 이렇게 평화롭게.. 물론, 올리비아와 함께했을 때에도 이렇게 평화로운 아침이 있었지만. 너무 오래 방황하고 있으니까, 지금.




" 물어보고 싶은 거 물어봐요. "
" 물어보고 싶은 거요? "
" 네. 나도 G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거 물어볼게요. 서로한테 하나씩 질문하기. 번갈아가면서. "




너게이는 고민했어. 한두개야? 하지만 또 걸르긴 힘들었지. 이것도 저것도.. 너무 사적이거나, 아니면 너무 인터뷰같거나. 너게이는 잠시 고민했어. 내가 지금 이 남자를 베니 말대로 \'한 잉국 남자 베네딕트\'로 대해야 하는 지, 아니면 어떤 배우 \'베니\'로 대해야 하는 지.




" 나한테 왜.. 그랬어요? "
" 어제요? "
" 네. "


너게이는 돌아볼 수 없었어. 무서웠거든. 베니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할까 봐. 얼굴 보는 상태로, 그냥 호감이 느껴졌거든요. 그냥 궁금해서요. 그냥 호기심에 그랬어요. 뭐 이런 식의 대답이 나온다면.. 아니면 딱 듣기에도 젠틀한 베니가 건네는 인사치레같은, 말이 나와버린다면 상처받을 것 같았거든.

어제 집에 갔어야 했어. 차라리 어제 집 밖에서 잤어야 했어. 이젠 자기를 그냥 팬으로 대할까 봐 겁내하고 있잖아. 버림받을까 봐, 겁내고 있잖아. 애초에 이 남자가 자길 가진 적이 없는데, 벌써부터 버림받을 걸 겁내다니. 바보같았지.




" 모르겠어요. "


모르겠다.
저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는 지 모르겠다.




" 충동적이었죠. 처음엔 당신을 성적으로.. 생각했어요. 방에서 말이에요. "
" 성적..으로요? "
" 나는 당신이 굉장히 어린 줄 알았어요. 그래서.. 어린 학생이 길 잃고 무서워하는 게 걱정되어서, 데리고 들어왔죠. 그런데 당신이 아이가 아니잖아요. 가까이서 보니까, 당신이.. "




베니가 고민했어. 성적으로 봤다는 말에 게이가 도망갈까봐 걱정되었어. 게이는 아직 아이인데... 자기를 괴물처럼 보고 도망가면 어떻게 하지. 하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았어. 도망가면 자기가 열심히 쫓아가면 되지만, 거짓말에 실망해버리면 그건 정말 구제불능이니까.




" 여자잖아요. "
" 여자..요? "
" 다시 보니까, 당신이 여자잖아요. "




당신 탓이에요.

베니가 작게 읊조렸어.




" 내가 물었잖아요. 내 고민을 물었더니 당신이 너무.. 꼭 내 마음속에 들어왔던 사람처럼 말을 해주잖아요. "




너게이가 쥐고 있던 그릇을 놓았지. 잘못하면 그릇을 놓쳐서 깨트릴 것 같았거든.




" 그 오랫동안 갈등하고 슬퍼하던 일이, 당신과 대화하고 나니까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버렸어요. 당신이 내 고민을 해결해줬잖아요. 당신이랑 대화를 하는 내내 즐거워서 어쩔 줄 모르게 만들었잖아. "


베니는 고개를 숙인 채 빠르게 말하고 있었어. 너게이는 베니의 말이 점점 더 빨라져서 못 알아들었으면.. 하고 생각했어. 그건 베니도 마찬가지였지. 베니도 나름 혼란스러웠으니까. 동양인에 너무 어린 일반 학생한테 반한 게, 그닥 편한 앞날이 기대되는 일이 아니니까. 그래서 베니도 자기 말이 점점 더 빨라져서,동양인인 너게이가 못 알아들었으면 하고 생각했어.


" 솔직하게 말해볼까? 만약에 당신이 거기서 말을 잘 못했어. 당신 말이 내 마음에 안 들었어. 당신과 대화하는데 졸려서 빨리 자버리고 싶었어. 그러면 내가 이러겠어? 내가 밤새 방문 앞에서 혹시 당신이 가버릴까 걱정하면서 기다렸겠어? 당신 몸만 마음에 들었으면, 그냥 호기심에 동양인과 한번 자볼까 싶어서 그랬으면, 내가 그렇게 기다렸겠냐고. 그 방 안에 당신이랑 나랑 둘이 있었는데, 내가. 내가 말이야.. "




문제는 마지막 말을, 들어버렸다는 거야. 둘 다.




" 당신이.. 당신 때문이야. "




차라리 당신이랑 어젯밤에 잤으면 이러진 않았을텐데. 그냥 바로 이탈리아로 돌아가버렸을텐데.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그냥 모니터 보면서 떠올리곤 했을거야. 아.. 저 손이 나를 그날 밤 어떻게 만졌어. 그날 밤 나에게 뭐라고 속삭였어..

차라리 자고싶다고 해버리지. 같이 자고 도망가 버리게. 그리고 만족하게 말이야. 내가 내 교주님과 진짜 하룻밤을 보낸 성공한 덕후다, 이렇게.

차라리 사랑한다고 해버리지. 첫눈에 반했다고. 우린 운명인 것 같다고 그래버리지. 정말 무서워져서 도망가 버리게.. 나중에 모니터에서 네가 다른 여자랑 행복하게 웃는 모습 보면서 엉엉 울어도, 후회를 해도, 어쨌든 일단 도망갈 수 있게. 아니. 사실 자기위안할거야. 내가 그 때 도망와서 그래. 내가 그 때 그의 손을 잡았더라면 저 자린 나였을거야. 하면서 말이야.

그런데 왜 하필 그렇게 말했어?
나 때문이라고 했어, 왜.




" 데려다 줄게요. "




베니가 너게이의 손을 이끌었어.




" 하던 건.. 마저 하고요. "




너게이는 접시를 찬장에 넣어둔 뒤 손을 탈탈 털었어.




" 이탈리아로 가는 교통편이 있는 데 까지만이라도.. 데려다 줄게요. 그래도 돼요? "
" ..... "




너게이가 대답이 없자, 베니는 자기가 너무 무례했구나 싶었어. 보통 연애를 시작할 때에도 단계를 밟으면서 하나 하나, 서로 가까워지고, 서로 의지하고, 서로 함께 있으면서 즐거워하다가, 서로 이상한 느낌이 오면, 그제서야 고백을 하고.. 이런 식이어야 하는데. 너게이와는 뒤죽박죽이었지. 자고싶고, 만나고싶고, 애인 사이가 되고 싶고.




" G... "
" ...... "
" 제발요. "




너게이는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정말로 죽고싶었어. 죽고 다시 태어나서 잉국인으로 태어나고, 좀 적당한 부모님 밑에서 평범하게 태어나서, 그 다음에 자기보다 나이 한 마흔살은 많은 베니를 만나서, 둘이 같이 결혼도 하고 잘 살고 싶었어. 차라리 그게 더 나을 것 같았어. 어쩌면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르지. 잉국인이 아니라는, 현실에 치여 살고 있는 그냥 일반 동양인이고, 부자도 아닌 동양인이고, 또 어리고.. 볼품없다는 이유로. 상처받는 게 무서웠으니까.

쉽게 생각하자. 내가 덕질을 했던 것도, 다른 애들처럼 뭐 쇼핑하고 다같이 만나서 술 먹으러 다니고 하는 건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돈 별로 안 드는 영화보고 드라마보고 하면서 빠진 거잖아? 물론 그 동안 곰국같은 거 끓이면서 돈 쓰긴 했어도. 그래 사실 번거로운 인간관계 가지면서 할 필요 없어서 그런 거잖아. 내가 영국 교주님들 만든 것도, 한국 교주님들이 내 옆에서 스캔들 빵빵 터지고 이런 거 짠내나서 그런거잖아. 그래. 사실 다 내 위주였잖아. 내가 사람 만나기 싫어서, 내가 실망하기 싫어서, 내가 숨쉴 틈이 없어서. 이 남자가 좋았던 게 아니라.. 그냥 나를 위해서 이 남자를 좋아했던 거야.




" 아뇨. "




그러니까 여기서 끝내야했어. 미련없이 끝내야지.




" 이탈이아까지.. 데려다주세요. "




하루만 원없이 같이 있어보고.

































게이야 왜 줘도 못먹니ㅠㅠㅠㅠ 근데 우리 소심한 그리고 짠내가 종특인 컴베들은 막상 베니가 저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면 당황하고 걱정부터 할 것 같은 건 그냥 나게이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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