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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해드리뷰] 공부가 필요없는 가볍고도 빠른 로그라이트 '스타 파이어: 이터널 사이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08 14:20:49
조회 9625 추천 5 댓글 4

 
30분 분량은?: 스테이지 2. 죽음의 사막까지
수많은 게임이 엔드 콘텐츠로 로그라이크 룰을 사용하는 챌린지를 준비하는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단순히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고역일 정도로 난이도가 높아서 언뜻 보면 콘텐츠 소모 속도에 제한을 걸기 위해서 제작사에서 플레이어에게 길고 달달한 것을 먹이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반복 플레이를 통해 선택지를 고르고 빌딩을 하는 노하우가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콧노래를 부르면서도 공략에 성공하는 지점에 도달하게 되고 결국엔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는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게 되죠.
그래서 최근에는 아예 로그라이크를 핵심이자 오직 하나뿐인 메인 콘텐츠로 사용하여 속전속결로 도파민 파티를 여는 게임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스타 파이어: 이터널 사이클(이하 스타 파이어)'도 그런 게임 중 하나죠.
 

게임 시작 단계에서 주어지는 3개의 무기가 모두 다른 플레이 스타일과 속성
그리고 별도의 고유 효과와 연출을 가지고 있습니다
 

슈퍼 파이팅 로봇! 슈퍼 파이팅 로봇이다!
너는 이제 손에서 버스터를 쏘는 슈퍼 파이팅 로봇이 되는거다!
 
'스타 파이어'는 중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 에테리얼 피쉬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진행 방식은 '로그라이크'를 표방하고 있지만 반복 플레이를 통해 쌓이는 것이 운영 능력에 국한되지 않고, 영구적인 능력치 성장과 새로운 유형의 무기 해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로그라이트'에 가까우며 그 대신 현대적인 액션 스타일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직접 플레이해본 스타 파이어는 아주 오래된 오락실의 아케이드 게임, 특히 고전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스러운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도처에 깔린 잡몹들은 기본 공격만으로도 손쉽게 농락할 수 있지만 보스전 구간에서는 돌입 직전부터 철저하게 체력 및 자원 관리가 필요할 정도로 체감 난이도가 급상승하여 어지간한 공격으로는 움찔하거나 경직되지도 않는 탓에 짜게짜게 갉아먹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만 큰 공격을 넣는 플레이가 권장되고, 넉백과 군중제어가 유효수단이면서 개체간의 물리적인 충돌값이 존재하지 않는 탓에 와리가리와 같은 원시 고대의 테크닉이 2020년대 게임에서 빛을 발하는 기묘한 광경을 볼 수 있죠.
 

왼쪽에 있는 놈, 오른쪽에 있는 놈
와리가리를 치면서 사이좋게 때려주는 중
 

'저스트 회피'가 정확한 타이밍에 뒤나 옆으로 빠져서 피하기보다는
오히려 앞으로 뛰어드는 블로킹 개념으로 접근해야 그나마 성공률이 높습니다
 
입력 체계는 약공격, 강공격, 대쉬, 레이지 어택(필살기)로 비교적 단순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연속 입력이 굉장히 부드럽게 이어지는 편이며 조작감 또한 제법 괜찮습니다. 심지어 대쉬로 저스트 프레임 회피에 성공하면 적의 행동에 슬로우 모션이 걸리는 불릿 타임도 존재하기 때문에 '현대적인 액션 게임의 요소' 또한 나름대로 충실하게 가져가고 있긴 합니다.
다만, 대쉬의 연출이 블링크에 가깝게 묘사되는데도 무적 판정이 없다시피한 수준으로 짧고 저스트 프레임 회피의 판정이 생각 이상으로 인색한 편이며 다소 어렵게 불릿 타임을 터뜨려도 피격 판정은 그대로라서 위치를 잘못 잡으면 피해를 입고 넘어가는 것은 평상시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근래 유행하는 스타일리시 익스트림 액션 게임의 느낌으로 접근하여 아슬아슬 피하는 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려고 들면 가장 쉬운 비기너 난이도에서조차 억하는 순간 폭사할 가능성이 높죠.
 

사실 가장 중요한 첫 선택 단계만 잘 넘긴다면
이후로는 일사천리입니다
 

체력 총량을 늘려주는 아이템을 습득했을 때
퍼센테이지를 그대로 보존하지 않는 사소한 디테일은 아쉬운 부분
 
때문에 이 게임을 올바르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화끈하고 시원시원하게 현대적인 느낌을 살려 공세를 취하되 적의 공격은 아슬아슬하게 피하기 보다는 일찌감치 거리를 두는 고전적인 느낌으로 수세를 가져가야 합니다. 다행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이 2가지 특징만 유념해둔다면 진행 자체는 결코 어렵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매 라운드를 승리할 때마다 열리는 선택지는 착용 장비 개념인 '코어', 소지하고만 있어도 효과를 발휘하는 '이큅먼트', 영구적으로 능력치를 강화하는 '인헨스' 뿐이며 기재된 발동 방법과 효과 또한 굉장히 직관적으로 설정되어 있어 한국어 번역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기초적인 영어 실력만 있다면 쉽게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복잡한 학습 과정 없이도 손쉬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스타 파이어'는 일반적인 개념의 로그라이트 액션게임들과 비교하면 다소 이질적이긴 하지만 가볍게 즐기기에는 썩 괜찮은 게임입니다. 9월 8일에 정식 출시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무료 데모 버전을 배포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 분들은 직접 체험해본 다음 구매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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