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700일 기념 이벤트에서 가장 먼저 꺼낸 카드가 복구권이다. 강화 실패로 장비를 날린 이용자들한테 직접 말을 거는 방식이다.
블로믹스와 블루포션게임즈가 공동 서비스하는 MMORPG 에오스 블랙이 700일 기념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동시에 적용했다. 신규 성장 콘텐츠, 월드 보스, 클래스 스킬 추가, 편의성 개선이 한꺼번에 들어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는 신규 성장 시스템 '넥클리스'다. 일반부터 태초 등급까지 단계별로 구성됐고, 성장 단계에 따라 능력치를 순차적으로 올리는 구조다. 장비 강화와 별개로 캐릭터 스펙을 쌓는 레이어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인데, 장기 서비스 게임에서 상한 확장 없이 육성 동력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자주 쓰이는 설계다.
에오스 블랙 신규 성장 시스템
85레벨 이상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월드 보스 '세이렌'도 새로 등장했다. 처치 시 세이렌의 보물 상자와 세이렌의 상자를 획득할 수 있고, 두 상자 모두 캐릭터 성장 아이템이 담겨있다. 레벨 조건을 달았다는 건 중상위 이용자를 주 타깃으로 잡은 콘텐츠라는 뜻이다. 워리어와 파이터 클래스에는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신규 스킬이 추가됐고, 성물 장신구 관련 도감도 새로 들어왔다.
편의성 쪽도 손봤다. 일부 스킬의 자동 사용과 영혼체 자동 재합성 기능이 적용됐다. 반복 조작을 줄이는 방향인데, 700일 된 게임에서 이 기능을 지금 넣는다는 건 오래된 이용자들의 피로도 누적을 인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700일 기념 이벤트는 두 축으로 구성됐다. 하나는 복구권·재합성권 이벤트다. 강화 실패로 파괴된 무기·방어구·장신구를 되살릴 수 있는 복구권과, 영혼체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는 재합성권을 지급한다. 강화 실패 경험이 있는 이용자일수록 체감이 큰 보상이다. 다른 하나는 접속 이벤트로, 신화 등급 아이템 획득에 도전할 수 있는 선택 상자와 소환권, 게임 재화 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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