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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늠의 '생각'이라는 거(좀 길다 쏴뤼-_-;;)

ㅇㅇ(114.203) 2015.01.29 20:23:22
조회 2288 추천 42 댓글 11
														

직딩이야.

이제 퇴근하고  오늘의 갤을 살펴보네(문호버전)^^

어떤 참한 알약이 쓴 주옥 같은 글 발견

나레기도

걍 그 '생각'이란걸 함 해봤어.

좀 길다.  미안코!


1. 주옥 알약 글 요약

  제목 : (저렴한 감성팔이 주의)힐러 발리뷰

 

힐러에서의 송작은 젊은 세대에게 큰 부채의식을 지닌 것 처럼 보여.


나레기는 송작의 드라마를 모래시계 말고는 본적이 없고

그니꺄 힐러가 두번째 보게 된 드라마인데

작가는 힐러에서 자신의 부채의식을 과거와 현재 투트렉으로 보여주고 있거든..


80년대 모래시계에서의 젊은이들은 목숨을 내걸고 세상과 맞서지..우리가 믿거나 말거나 목숨을 걸었다는 건 진실에 가까워..

그럴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세상이 선하게 변할거란 순수한 믿음 때문이었을 거라고 짐작해본다.

하지만

모래시계의 젊었던 그들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체 덧없이 늙어버렸어.

게다가 완벽한 패배자가 되어 무대 밖으로 쫒겨나버렸거든..슬프지 않냐 어흑

2015년

세상은 바뀌지 않을거고 여전히 권력의 카르텔로 묵인 병신같은 시퀴들이 승리할거라는 걸 우리는 알고있어.

변절(문식)만이 답이라는 건 이제 부끄러울 것도 없는 삶의 지혜가 돼버렸고

여전히 젊은 아이들은 곳곳에서 헛되게 죽어가지ㅠㅠ


2015년의 정후와 영신이들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엿같은 현실을 고스란히 선물로 받았을 뿐이고

그래서

정후의

"당신들 우리한테 무슨짓을 한거야?"라는 대사는

뭣하나 바꿔주지 못하고 위험하기만 한 현실을 떠 넘긴 어른들의 뼈아픈 자기고백에 다름 아니다 ㅠㅠ


절라 미안한거지..이게 힐러를 관통하는 송작의 시각이라고 봐...미안함..쏴리!

힐러에서 나오는 사려 깊고 올곧은 어른들은 거의 어느 한 부분 무대에서 쫒겨난 패배자야-사부, 헤커줌, 치수아빠, 명희, 문호, 장부장, 카패아저씨....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정후와 영신이를 진심으로 사랑해.

자신들의 방법으로 둘을 지켜주려고하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치고 들어오는 송작의 이 따스한시선이 졸라 감동적인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러내서 뭔가를 숨차게 말하지는 않는데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을 속삭인달까..그것도 ㅈㄴ 아날로그한 화법과 의외의 캐릭터를 통해서!

<미안해..뭔가방법이 있을거야..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구.. >어흑 ㅠㅠㅠㅠ


송작은 자신이 지닌 부채의식을 넘어서서

우리를 치유해주는 힐러는 젊은 너희들이라고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2. 나레기의 기성세대를 위한 변명? 입장 고려? 암튼...

 송작의 작품들을 좀 봐왔어.

 여명의 눈동자, 인간시장부터.

 거기선, 

 당시 정후와 영신이 같은 사람들(= 근데 그들이 이젠 이 시대의 기성세대가 된)에게도

 송작은 시대에 대한 사명감, 부채?같은 걸 얘기했던 것 같아.

 우리의 앞시대가 절케나 아팠던 바탕 위에서 니들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그리고  모래시계에선

 당시 정후와 영신이 같은 사람들에게

 지금 니들이 살고있는 시대를 구하라고, 고치라고 또 얘기하고(ㅈㄴ압빡),


 근데 이젠 힐러에서,

 이젠 이시대의 기성세대가 된 당시의 정후와 영신이에게

 또 그들의 다음 세대에게  자신들이 진 빚에 대해 얘기하네.   아 낀세대의 슬픔이여....

 그들은 치열하게 죽을둥 살둥 모르고  피터져가며  ㅂㅈㅎ,ㅈㄷㅎ,ㄴㅌㅇ 등의 (군부)독재를 깼던 것이다.

 

  맞다...

 어떤 시대나, 어떤 인간세상에서든

 문식이 같은 부류, 문호같은 사람,

 사부같은 사람, 명희같은 사람이 다 있기 마련이다(안그러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근데, 그러면서 한걸음 한걸음.. 굼뱅이 같지만 앞을 향해 왔던 것이다.

 그들이 다음 세대 = 현재의 정후와 영신이들에게  진짜 온통 부채만 남겨주었을까?

 

 힐러의 시대 =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누구는 나쁜 걸 저지르고,더럽히지만, 누구는 막고,청소하고,

 누구는 외면하고, 누구는 모른 체로 살고.

 그러면서 또 그 막아서는 누구가가 점점 + 더더더더더욱 많아지면서

 세상이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그렇게 하자고, 우리에게 또 시대적 사명감을  또 던져주는 것 같아.

 그것이 우리시대의 힐러 아니  → '희망'이라고  작가가 말하는 것이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란 걸 해본다.                    


 한줄요약> 나레기 송작님과 상관없는 김치국을 마셨나?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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