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거치며 '배달'은 일시적인 편의 서비스를 넘어 일상적인 소비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야식·간편식 중심이던 배달 이용은 식사 전반으로 확대됐고, '배달앱'은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시장의 성장 국면이 한 차례 둔화된 이후에는 플랫폼 간 경쟁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 선두 플랫폼의 우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료 배달과 멤버십 혜택, 포장 기능 강화 등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실제 이용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용률 70.6% 돌파… 일상으로 자리 잡은 배달플랫폼
배민 선두 유지 속 비상하는 쿠팡이츠·땡겨요, 주춤하는 요기요
엠브레인 패널딥데이터[1]의 '배달플랫폼' 이용 분석[2]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준 배달앱 4종(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의 전체 이용률은 70.6%로, 전년 동월 대비 2.2%p 상승했다. 이미 높은 생활 침투율을 확보한 가운데서도 이용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플랫폼별 이용자 수[3]는 '배달의민족'이 2,323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쿠팡이츠'(1,455만 명), '요기요'(704만 명), '땡겨요'(468만 명)가 뒤를 이었다. 배달의민족은 여전히 압도적인 이용 기반을 바탕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이용자 규모는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쿠팡이츠는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 수가 24.8% 증가하며 주요 배달앱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소비자들의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이츠의 강세가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달앱 시장이 단기 이슈보다는 '무료 배달'과 같은 실질적인 혜택과 서비스 경쟁력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요기요는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 수가 15.0% 감소하며 2월 기준으로 주요 배달앱 가운데 가장 약한 흐름을 보였다. 한때 배달앱 시장의 핵심 경쟁축을 형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그 입지가 뚜렷하게 위축되는 흐름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의 성장세다. 절대적인 이용 규모는 아직 선두권에 못 미치지만, 설치자 수[4]와 이용자 수는 각각 97.5%, 88.3% 증가하며 빠르게 외연을 넓히고 있다. 특히, 20대와 30대 이용자 수가 각각 133.1%, 125.7% 늘어 젊은 층 중심의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선두 플랫폼 중심으로 고착화되는 시장 구도 속에서도, 후발 주자가 특정 연령층을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배달앱 시장이 포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플랫폼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무료 배달, 멤버십 혜택, 포장 기능 고도화 같은 이용 경험 중심 경쟁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런 변화가 실제 시장 구도 재편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본 내용은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딥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기획 및 분석으로 진행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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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엠브레인 패널딥데이터: 패널들의 앱 이용 및 설치율, 방문율, 결제 등의 패널 딥데이터(DD.P)를 통해 시장 및 소비 패턴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빅데이터로 타사 조사와 수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2] 패널딥데이터(DD.P) 기준 MAU 상위 4개 배달플랫폼(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대상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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