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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힐러와의 인터뷰, 그리고 평범함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ㅇ ㅇ(119.202) 2015.02.12 18:16:01
조회 3583 추천 3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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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의 글(리뷰)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충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한가지 하고싶은 이야기랄까

그래도 마지막회 지나고 뭔가 마무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무슨 말을 할까, 꼭 해야만 할 이야기가 남았나? 그게 뭘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작가님 글 보다가 그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게 되었어. 그래서 시작하게 되어보는 이야기랄까.



정후와 영신이 이제 햇살아래서 잘살고 또 밤에도 서로만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는데,

그래서 뭐 더 할 나위없는 결말인데..

근데 이들의 삶이 과연 보이는대로 그렇게 더할나위 없는 것인가? 과연 그러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



평범한 일상 - 같이 일하고 같이 생활한다.

그런데 이 평범함이 그냥 평범함일 수는 없다는 게 이 드라마를 통해서도 보여지지.


드라마에서 보면,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의 삶이 나오지만 그 삶도

각자 개인의 모습을 들여다보다 보면 결코 평범한 것만이 아닌 특별한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지. (ex.부장 부인님의 치킨집 ㅠㅠ)

그러한 날마다의 특별함을 극복하면서 우리는 소중한 평범함을 일구어내고 있지.


사람들과 낮에 함께 웃고 일하며 나누는 모습, 저녁에밤에 가족들이 같이 모여 같이 먹고 얘기하다 투닥이기도 하는 모습.

이러한 평범함을 정후와 영신도 나눌 수 있을거야.

그러나 그 평범함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후는 사회, 사건의 비리의 뒤를 캐는 평범하지 않은 일을 계속해야 할거야.

영신은 그런 정후를 받쳐주고 또 도움을 받아 제대로 된 기사를 쓰며 밝혀내야 하고.

이러한 일은 사실 (평범한) 기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사안에 따라 특별한 일이 되기도 하고 결국 이들을 특별한 상황,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도 있겠지.

그러나 어렵다고, 위험하다고 그런 특별한 상황, 특별한 일을 하지 않고 외면하려 한다면

결코 평범한 일상, 평범한 삶을 이룰 수 있는 사회는 오지 않을 거라는 거지.

그래서 그런 일을 해야 할 때 그 선택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될때 

그들은 [특별한 기자], [특별한 존재]들이 되는 것이지.



정후와 영신은 그것을 알았기에

자신들이 나눌 수 있는 소중한 평범함을 함께 나누면서

또한 자신들이 그 평범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을 계속 해나가야겠지.


그것은 '양심에 따라'(라 쓰고 [생긴 본질대로] 라 읽는다) 또 각자 '주어진 재능'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지.

정후은 이제 사람들에 관심이 없고 돈만을 쫒는 어둠의 힐러가 아니라

밝은 세상을 위해 싸우기위해 어두운 곳에도 망설이지 않고 들어가는 제대로된 힐러가 될 것이며

영신은 신변잡기 연예기자로 [그 사람자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관심]에 맞춰 기사를 쓰기보다는 

[진짜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대로 인터뷰하고 사건을 다룰 수 있는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가 될 것이지.



사실 사람들의 진짜 관심이랄 수 있는 것은

[평범한 일상, 평범함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하는 비범함]을 찾고 원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힐러"를 이러한 사람들의 진짜 관심에 맞춘 제대로 된 인터뷰어로 봐도 좋지 않을까?


그래서 둘이 힘을 합쳐 제대로 된 기사를 쓰자는 첫번째 기획 

그 첫번째 합작품으로 "힐러와의 인터뷰"를 했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그렇게 자리매김 해도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봤어..



첫번째의 소중함

둘은 서로에게도 첫번째고 처음 경험이고

서로 힘을 합쳐 내는 처음 작품도 그만큼 의미가 담겨있을 것이니, 그 의미를 담아 

'힐러와의 인터뷰' 를 내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래서 '힐러와의 인터뷰' 는

정후와 영신이 제대로된 기자로 새로이 출발하는, 또 그 둘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는  기사이지 않을까?

(그리고 이 인터뷰는 그 둘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한정판기사]이기도 하지.)


 

덧) 책 [힐러와의 데이트]가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은 것은 소품제작의 어려움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봤어.

    아무래도 생방이니.. 그럴 수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그동안 내 글 읽어준 사람들, 그리고 작가님께 고마움을 표하며 

마지막으로 그동안 쓴 글 링크를 걸어볼께.

리뷰 찾아 읽기 힘들다는 의견들이 있고 리뷰북 얘기도 오가는데,

내글을 내가 읽어보면

오로지 갤어서 함께 드라마를 보는 기쁨을 나누며 드라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같이 공감하고자

(즉 같이 찌질대자)는 목적으로 쓴 글이라.

완전 갤한정판인 어투와 표현들로 썼기 때문에

갤을 벗어난 곳에서 내 글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색한 것 같고

글도 보면 갤에서 읽기에 편한 형식으로 올려져 있어서

문서로 만들거나 해도 이상하더라고.


그래서 리뷰묶음해서 한글 문서로 만들어 배포한 한 수고한 갤러에게도 

내 리뷰는 빼 주십사 하는 부탁을 하기도 했는데..

내 글이 이 갤이 아닌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것은 어색한 거 같아.

그래서 이왕이면 갤에서, 갤에 올린 형태 그대로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물론 개인소장하고자 하는 바람을 모르는 것은 아니고 그들의 자유를 뺏으려는 마음은 없지만 

 만약 그렇더라도 혼자만 간직하고 배포는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그래서 마지막으로 친절을 배풀어(ㅋㅋ 농담임)

말머리에 [리뷰]라고 얹고, 링크도 걸어놓을께. 혹시라도 읽고 싶은 갤러들 있으면 찾아 읽을 수 있게.


https://gall.dcinside.com/healer/22395

정후와 영신- 그들의 치유법 [14-15회 벙커씬]과 [17회 가로수씬] 


https://gall.dcinside.com/healer/20590

정후와 영신의 대화- [난 안그래] [그럴줄 알았어]에 담긴 의미 - 존재의 의미와 소중함을 받아들임에 대해


https://gall.dcinside.com/healer/15111

정후와 영신- 그 대비와 16회 키스씬의 의미


https://gall.dcinside.com/healer/4414

정후가 먹는 배달음식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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