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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죽여버려" 홈캠에 담긴 악마의 목소리… 133일 아기 끝내 숨졌다 ('그알')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1 15:05:11
조회 596 추천 3 댓글 6


SBS


생후 4개월 된 가여운 생명이 부모의 잔혹한 손길 아래 피어보지도 못한 채 짧은 생을 마감한 전말이 공개되며 전국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28일 전파를 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133일 영아 사망 사건의 끔찍하고 참혹한 진실을 집중 추적했다.

"갈비뼈 23곳 골절·500cc 출혈"… 거짓말로 덮으려 했던 참혹한 진실


SBS


비극은 지난해 10월 22일, 아이가 목욕 중 욕조에 빠졌다는 다급한 신고로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상급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아이의 몸 상태는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방증하고 있었다.

69cm에 불과한 연약한 몸 곳곳에는 시기가 다른 멍 자국이 선명했고, 수술을 위해 개복한 복강 내에는 무려 500cc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피가 고여 있었다.

부검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아이의 머리에서는 뇌출혈이, 갈비뼈는 무려 23군데나 부러진 흔적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사인을 '다발성 외상에 의한 출혈성 쇼크'로 지목하며, 외부의 무자비한 충격 없이는 발생할 수 없는 장기 파열이라고 못 박았다.

홈캠에 고스란히 담긴 악마의 목소리 "죽여버려"


SBS


친부는 아이가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고 변명하며 방어막을 쳤고, 친모 양씨는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벌어진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들이 결백을 주장하며 증거로 제출한 안방 홈캠 영상이 도리어 진실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됐다. 영상의 오디오 볼륨을 증폭시키자, 둔탁하게 내리치는 마찰음과 함께 "죽어", "너 같은 건 필요 없어", "죽여버려"라며 저주를 퍼붓는 양씨의 끔찍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SBS


끼인 욕조를 빼내려 치는 소리였다는 황당한 변명은, 이후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찾아낸 11일 치의 추가 영상 속 참혹한 폭행 장면 앞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구급대원 손가락 꼭 쥐었던 4개월 아기… 친모는 여전히 "살해 의도 부정"


SBS


영상을 분석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이토록 가혹한 환경에서 4개월을 버틴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구급차에 실려 가는 사투의 순간에도 구급대원의 손가락을 꼭 쥐며 마지막까지 살고자 하는 끈질긴 의지를 보였던 아이는, 결국 두 번의 대수술을 견디지 못하고 입원 나흘 만에 조용히 눈을 감았다.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친모 양씨는 폭행 사실만을 인정할 뿐 끝까지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어 세간의 분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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