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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주차] 가상화폐 시장 정리

KHGAM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28 09: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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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2026년 가상화폐 규제 도입
 


사진=INTELDIG


러시아 중앙은행이 오는 2026년 도입할 신규 가상화폐 규제안을 공개했다. 규제안은 러시아 개인과 금융 기관 투자자가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오는 2027년까지 합법적으로 가상화폐를 사고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23일 기관 성명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를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규제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규제안은 법률 개정을 통해 만들어 졌으며, 투자자 유형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 접근 권한과 거래 한도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규제안에 따르면 비적격(개인) 투자자는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유동성이 높은 가상화폐만 투자할 수 있으며 사전 위험 인식 테스트도 통과해야 한다. 적격(기관) 투자자는 익명성 테마 가상화폐를 제외한 모든 자산을 거래할 수 있고 거래 규모를 제한 받지 않는다. 적격 투자자 역시 사전 위험 인식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다만, 현지 중앙은행은 가상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러시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매매와 보유는 가능하나 일상적인 지급 및 결제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관은 여전히 가상화폐를 고위험 금융 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가상화폐 매수와 매도는 가능하지만 국내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가상화폐 거래를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규제안을 마련했다(사진=러시아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는 기존 금융 인프라(기반구조)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러시아 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개기관, 신탁 운용사는 현재 보유한 인가를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다. 다만,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특수 예탁기관의 경우 별도의 요건이 적용될 예정이다. 
러시아 거주자는 외국 계좌를 이용해 해외에서 가상화폐를 구매하거나 보유 자산을 현지 중개인을 통해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 이체가 진행될 경우 모든 거래 내역은 세무 당국에 의무적으로 신고돼야 할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방향성은
오는 2026년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이더리움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가 '최대 추출 가치(MEV)' 문제로 제기됐던 공정성 논란 해소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아직까지 '글렘스테르담' 업그레이드 세부 내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이더리움 '글램스테르담' 업그레이드가 '최대 추출 가치' 문제를 줄이는 것을 중점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대 추출 가치'는 블록을 생성하거나 검증하는 주체가 거래 순서를 바꾸거나 임의로 추가 및 제외하는 방식으로 얻는 부당한 이익을 뜻한다. 그동안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최대 추출 가치'로 네트워크 일반 이용자들이 불리한 가격에 거래를 체결하거나, 특정 참여자만 반복적으로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는 논란이 지속된 바 있다. 
 


이더리움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팀이 '프로토콜에 내재된 제안자-빌더 분리(ePBS)'라는 명칭의 이더리움개선제안(EIP)-7732를 통해 '최대 추출 가치' 관련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토콜에 내재된 제안자-빌더 분리'안은 블록을 만드는 역할(빌더)과 선택해 네트워크에 올리는 역할(프로포저)을 명확히 나누는 구조가 골자다. 지금까지는 한 주체가 이 빌더와 프로포저 역할을 동시에 하거나 사실상 영향을 미칠 수 있었기 때문에 특정 거래를 먼저 넣거나 순서를 바꿔 이익을 챙길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프로토콜에 내재된 제안자-빌더 분리'안이 도입될 경우 빌더와 프로포저의 역할 분담으로 인해 구조가 바뀐다. 블록 빌더는 거래를 모아 블록을 만든 후 암호화해 봉인하며, 프로포저는 블록 안에 어떤 거래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가장 많은 보상을 제시한 블록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글램스테르담' 주요 업그레이드 항목으로는 '블록 단위 접근 목록(Block-level Access Lists)'라는 이름의 이더리움개선제안-7928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블록 단위 접근 목록' 업그레이드 제시안은 블록이 실행되기 전에 해당 블록이 접근할 계정과 스마트계약 정보를 미리 선언하도록 해 실행 과정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집 멈추고 배당 준비금 확충
 


스트래티지


세계 최다 비트코인 비축 상장사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중단하고 배당 재원을 위한 현금 비축에 나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이달 초 조성한 자사 준비금 규모를 약 22억 달러(한화 약 3조 2,566억 원)로 늘렸다. 
스트래티지는 현지시간으로 12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배당 준비금에 7억 4,800만 달러(한화 약 1조 1,072억 원)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추가 금액을 통해 스트래티지의 배당 준비금 액수는 기존 14억 4천만 달러(한화 약 2조 1,316억 원)에서 21억 9천만 달러(한화 약 3조 2,418억 원)로 늘었다. 
스트래티지는 현금 준비금을 최소 12개월에서 24개월에 걸쳐 자사 우선주 배당 및 이자 지급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12월 셋째 주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매입보다 현금 확보 전략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스트래티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집에 쉬어가며 숨을 고르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최근 스트래티지의 매집 중단은 공격적으로 이어온 비트코인 매수 속도를 잠시 조절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라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매입보다 현금 확보를 우선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스트래티지가 배당 준비금에 7억 4,800만 달러(한화 약 1조 1,072억 원)를 추가했다(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단기 시세 방향이 스트래티지 건전성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스트래티지 '기업가치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 비율 등이 향후 자산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점이다.
미국 제이피모건(J.P.Morgan) 투자은행 분석진은 '기업가치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 비율에 따른 스트래티지의 보유 자산 매도 여부가 비트코인 시장 방향성을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분석진은 '기업가치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 비율이 1 이상이면 스트래티지가 채무나 배당을 위해 비트코인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보고서 작성 당시 스트래티지의 '기업가치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 비율은 1.13이었다.

비트코인, 포스트-양자 전환에 최소 5년 이상 소요 전망


비트코인이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비한 포스트-양자(Post-Quantum) 표준으로 전환되는 데 최소 5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을 즉시 위험하지 않을 것이나 방대한 프로토콜 변경 및 자금 이동 경로에 전환 과정에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가상화폐 수탁사인 카사(Casa) 공동창업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21일 비트코인 포스트-양자 전환에 최소 5년에서 10년의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토콜을 신중하게 변경하고, 전례 없는 규모로 비트코인 자금을 이동하는 과정에 10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견해다. 
 


비트코인


카사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의 분산 합의 모델이 포스트-양자 전환을 어렵게 만든다고 전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중앙 서버 없이 전 세계 수만 개의 컴퓨터가 함께 거래와 블록 기록을 검증하고 관리하는 분산 합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분산 합의 시스템 특성상 보안 체계나 프로토콜을 적용되려면 모든 참여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앙화 소프트웨어보다 과정이 까다롭다는 설명이다. 
제임슨 롭(Jameson Lopp) 카사 공동창업자는 "양자 컴퓨터가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도 "최선의 상황을 기대하되 최악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 양자 컴퓨터에 대한 위협과 대응책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양자 공격은 현실적 위협이 아니라는 관점과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양자 컴퓨터 위협 또는 가능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시각이 충돌하고 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양자 컴퓨터 대응책의 경우 비영리단체나 창업투자회사(VC, 벤처캐피탈) 자금으로 충분히 마련이 가능하며, 공격 비용이 큰 탓에 정부 규모의 지원 없이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반편,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오는 2028년까지 비트코인 프로토콜 내 양자 대응 체계가 구비되지 못할 경우 자산 가격이 5만 달러(한화 약 7,174만 원)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포스트-양자 전환에 최소 5년에서 10년의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다(사진=트위터/ 제임슨 롭)


미국 하원, 스테이블코인 소액 거래 비과세 추진
미국 하원의회에서 스테이블코인 소액 거래에 대한 세금 면제와 스테이킹(예치) 보상 과세 유예안이 포함된 초당적 가상화폐 세제 프레임워크(정책 틀)가 공개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 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를 뜻한다. 최근 공개된 초당적 가상화폐 세제 프레임워크는 일상적인 결제까지 과세 대상이 되는 현행 제도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20일 두 명의 현지 공화당 및 민주당 하원의원이 스테이블코인 세이프하버 및 스테이킹 과세 유예 내용이 포함된 가상화폐 세제 법안 초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세이프하버는 법, 정책, 규정에서 책임이나 제재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보호 장치를 의미한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회 세입위원회 소속인 맥스 밀러(Max Miller) 공화당 의원과 스티븐 호스퍼드(Steven Horsford) 민주당 의원은 '디지털자산 패리티 법(Digital Asset PARITY Act)'이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세제 논의용 초안을 발표했다. 
'디지털자산 패리티 법'은 규제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200달러(한화 약 30만 원) 미만을 결제할 경우 자본이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은 '지니어스(GENIUS)' 법에 따라 허가된 발행자가 발행해야 하고 미국 달러화에만 연동돼 있어야 한다. '지니어스' 법안은 지난 7월 최종 통과된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이름이다. 
 


미국 하원에서 스테이블코인 소액 거래에 대한 세금 면제와 스테이킹(예치) 보상 과세 유예안이 포함된 초당적 가상화폐 세제 프레임워크(정책 틀)가 공개됐다(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는 '디지털자산 패리티 법'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지니어스' 규제 범위에 속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최근 12개월 동안 전체 거래일의 95% 이상에서 가격 변동이 1달러 대비 ±1% 이내로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외에는 스테이킹과 채굴 보상 과세 시점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디지털자산 패리티 법'을 발의한 미국 하원의원들은 납세자가 스테이킹 및 채굴 보상에 대한 과세를 최대 5년간 유예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유예 기간이 끝나면 해당 보상은 공정시장가치를 기준으로 일반 소득으로 과세된다. 



▶ [12월 3주차] 가상화폐 시장 정리▶ [12월 2주차] 가상화폐 시장 정리▶ [12월 1주차] 가상화폐 시장 정리▶ [11월 4주차] 가상화폐 시장 정리▶ [11월 3주차] 가상화폐 시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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