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일주일 내 복수의 가상화폐 프로젝트에서 '토큰 언락(Token Unlock)'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큰 언락'은 거래가 불가능하도록 묶여있던 가상화폐가 시장에 풀리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토큰 언락' 시기에 특정 가상화폐가 시장에 풀릴 경우 관련 자산 시세는 하락한다. 수요는 일정하나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업계에 따르면 오는 1월 5일까지 시장에서는 총 5억 8,500만 달러(한화 약 8,400억 원) 규모의 '토큰 언락'이 계획돼있다. '토큰 언락'이 계획된 주요 가상화폐로는 '하이퍼리퀴드', '수이', '아이겐레이어', '카미노파이낸스'와 '레인코인', '솔라나', '트럼프', '월드코인'이 있다. '하이퍼리퀴드', '수이', '아이겐레이어', '카미노파이낸스' 프로젝트는 '클리프 언락Cliff Unlock)'을 준비 중이다. '레인코인', '솔라나', '트럼프', '월드코인' 생태계의 경우 '리니어 언락(Linear Unlock)' 방식으로 토큰이 분배된다. '클리프 언락'과 '리니어 언락'은 토큰 해제 방법에서 차이를 갖는다. '클리프 언락' 체계에서는 토큰이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한 번에 시장에 유통된다. 반면, '리니어 언락' 구조에서는 토큰이 시간 흐름에 따라 점진적으로 출하된다. 둘 중에서는 '리니어 언락'이 시세 변동성 변화 측면에 있어 더 안정적이다. 그러나 보통 '클리프 언락'은 개발자 및 프로젝트 보상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목적 측면에서 '리니어 언락'과 차이를 갖는다. '클리프 언락' 부문에서 가장 큰 규모로 '토큰 언락'이 진행되는 가상화폐는 2억 5,119만 달러(한화 약 3,607억 원) 규모의 '하이퍼리퀴드'다.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에서는 992만 개의 토큰이 출고된다.
하이퍼리퀴드
'하이퍼리퀴드'는 투자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 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초고유동성 환경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다. 프로젝트팀은 자체 플랫폼에 빠른 거래 속도와 유동성 풀 기반 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거래에도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이(4,641만 개, 한화 약 966억 원)', '아이겐레이어(3,682만 개, 한화 약 207억 원)', '카미노파이낸스(2억 2,917만 개, 한화 약 169억 원)는 순서대로 큰 규모로 '하이퍼리퀴드'를 따른다. '리니어 언락' 부문에서는 '레인코인'이 7,656만 달러(한화 약 1,099억 원) 규모의 94억 3천만 개 토큰 언락으로 생태계를 주도한다. '솔라나(48만 4,670개, 한화 약 885억 원)', '트럼프(489만 개, 한화 약 346억 원), '월드코인(3,723만 개, 한화 약 272억 원)'는 현금 가치 측면에서 '레인코인'의 뒤를 잇는다. '레인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및 참여 보상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콘텐츠 소비와 이용자 참여를 데이터화해 보상으로 연결하는 것이 '레인코인' 프로젝트의 목표다. 플랫폼에서 '레인코인'은 게시물 작성, 콘텐츠 공유, 평가 참여 등 이용자의 기여도에 대한 보상 수단으로 활용된다.
레인코인
한편 시장에서는 과도한 '토큰 언락'은 시장 약세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토큰 언락' 규모가 과도하면 가상화폐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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