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이 가문 연계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에 아랍에미리트 자본 5억 달러(한화 약 7,262억 원)가 투자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형제가 지원하는 투자 법인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프로젝트 지분을 비공개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peoplesdispatch)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비공개 지분 매입과 관련해 회사 운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 자본이 투자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운영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이 맡고 있으며, 본인은 외보 및 안보 현안으로 프로젝트를 직접 챙길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프로젝트로의 아랍에미리트 자본 유입이 미국 가상화폐 시장 구조 입법 논의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 및 가족의 가상화폐 사업 관여를 제한하는 이해충돌 방지 조항이 미국 민주당으로부터 요구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티디코웬(TD Cowen) 투자은행 분석진은 "정치인의 가상화폐 사업 관여 사안은 이미 협상의 핵심 쟁점이었다"라면서도 "최근 트럼프 대통령 관련 소식으로 정치적 민감도가 크게 올라가 민주당이 기존 입장을 쉽게 양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티디코웬은 현재 교착된 가상화폐 시장 구조 입법 진행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한 선을 긋는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월드리버티파이낸셜' 관련 논란이 단순한 개인 사업을 넘어 가상화폐 규제 체계 전반의 신뢰성과 입법 일정까지 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이 가문 연계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현지 민주당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자금이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프로젝트에 투입된 것을 두고 '노골적인 부패'라는 비판이 크리스 머피(Chris Murphy) 상원의원에 의해 나왔다.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은 외국 자본이 트럼프 대통령 일가 연계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대규모로 진입한 점이 국가안보 관행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하원의회 법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제이미 래스킨(Jamie Raskin) 의원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가상화폐 사업을 문제 삼는 보고서에서 외국 자본과의 거래가 규제 완화 및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피력하기도 있다. 한편 아립에미리트 대통령 현제가 지원하는 아부다비 기반 투자 법인 '아리암 인베스트먼트 1(Aryam Investment 1)'이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지분 49%를 5억 달러(한화 약 7,262억 원)에 인수했다. '아리암 인베스트먼트 1'의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지분 취득은 지난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4일 전에 체결됐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2월 4일 오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8.73% 상승한 206.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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