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Zot의 매트릭스를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바칩니다.
대다수 로그라이크 게임, 예를 들면 ADOM이나 Nethack 등과 마찬가지로,
던전크롤도 반복되는 던전 구조로 인한 지루함에서 탈피하기 위해
몇가지 고정된 특징을 지니는 특수 던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던전은 게임의 정상적인 진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각 던전의 특징을 숙지하여 갑작스런 불상사를 방지하도록 합시다.
스톤 수프에서 변경된 사항도 수록하고 있습니다.
[초반 3던전]
추천 방문 순서: 1. 짐승 소굴.
=> 독 면역이 있으면: 벌집 => 오크 광산. (추천 루트.)
=> 독 면역이 없으면: 오크 광산 => 벌집.
[짐승 소굴]은 제작자가 유저들을 배려해서 만든 던전이라 보셔도 되겠습니다.
총 10층 규모이며, 말 그대로 온갖 짐승들이 몹으로 등장하는 곳입니다.
몹들의 개채수가 많기 때문에 살육을 원하는 신(오카와루, 마크레브, 베후멧 등)과 친해지기 좋으며,
중간 중간 등장하는 히드라나 데스 야크와 같은 강력한 생물들은 많은 경험치를 제공합니다.
게다가 몹들 상당수가 깨끗한 시체를 제공하니, 식량 걱정도 상당부분 덜 수 있어 좋습니다.
\'수련\'이라는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던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톤수프 변경점***
-대략 8층 쯤에 용암 층이 등장합니다.
용암에 서식하는 몬스터들은 원거리 용암(액체 불꽃) 공격을 하므로,
잘못하다간 모아놓은 주문서를 홀라당 태워먹을 수 있습니다. 주의합시다.
-크롤에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Acid Blob나 Death Ooze같은 최상급 슬라임들이 떼로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은 드래곤보다도 많은 경험치를 주는(-_-) 위험 생물이므로,
혹시 만나게 되면 즉시 공간 이동으로 도망가시기 바랍니다.
[벌집]은 역시 제작자가 유저들의 식량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만든 던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총 4층 규모이며, 독침 공격을 하는 킬러비들이 다수 서식합니다.
독 면역과 약간의 AC가 있으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벌와 애벌레도 전부 시체를 남기므로 시체 공양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1~3층은 대체로 고립된 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능한 계단은 전부 방문하셔서 경험치를 쌓읍시다.
4층에는 많은 수의 벌떼가 서식하며, 거대한 밀랍 구조물에 많은 양의 벌집과 로얄 젤리가 있습니다.
벌집과 로얄 젤리는 고맙게도 보존 식량인데다 영양가가 풍부하므로,
일단 4층을 털면 수시간동안 식량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로얄 젤리는 \'능력치 회복 포션\'의 역할을 겸하므로, 미리미리 챙겨뒀다 아쉬울 때 씁시다.
4층의 깊은 물을 건너보면 밀랍 벽에 막힌 곳이 있는데,
비밀 문으로 들어가면 말벌 몇마리가 지키는 조그만 보물 창고가 있습니다. (분해 완드도 가능.)
공중 부양 능력이 있으면 챙겨봅시다. 익사하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소규모 벌집은 일반 던전 어디서나 등장할 수 있으며,
통로형 구조를 가진 특수 던전에서도 등장합니다. 단, 로얄 젤리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스톤 수프에서는 심지어 납골당에서도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질긴 놈들 -_-)
[오크 광산]은 대략 5층 규모이며, 벌집처럼 고립된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오크 떼거리가 등장합니다. 여기서는 돈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곳을 제일 나중에 추천한 이유는, 바로 영양가가 제일 적은 던전이기 때문입니다.
떼거리로 등장하는 기본 오크들은 경험치를 2밖에 주지 않는데다,
초록색 옷을 입은 \'오크 사제\'들이 Smite계열 공격을 가하면 대처하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입니다.
일단 기본 오크들을 손쉽게 쓸어버릴 정도가 되면 방문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전사 캐릭터는 여기서 오크제 배틀 액스나 판금 갑옷, 양손검 등을 구해 갈 수 있습니다.
***스톤 수프 변경점***
-크롤과는 다르게, 스톤 수프에는 초반부터 돈이 비교적 풍부하게 등장합니다.
그래서 오크 광산의 중요성은 "요정의 방을 가기 위해 들르는 장애물" 수준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에 쓰던 강화 수치 보기 꼼수가 더이상 통하지 않기 때문에,
장비를 구하려면 어쩔 수 없이 저주 탐지 스크롤을 사용해야 됩니다. 좀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중반 던전들]
제가 사용하는 루트:
늪지 => 뱀의 소굴 =1~4층 => 보물 창고 1~7층 => 뱀의 소굴 5층 => 칼의 방 => 보물 창고 8층 => 요정의 방 => 납골당.
중반 던전에서는 슬슬 음에너지(Draining) 공격을 하는 적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최대한 빨리 음에너지 저항 3단계를 맞춥시다. 안그러면 피봅니다 -_-
[늪지]는 짐승 소굴 어딘가에 에 입구가 존재하는 던전으로, 총 5층 규모입니다. 마지막 5층에 룬이 있습니다.
사방이 물에 잠겨있어서 이동에 상당한 제약이 존재하며,
독 면역과 공중 부양, 전기 면역이 있으면 편하게 사냥할 수 있습니다.
사방이 물이라서 전기 뱀장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전기 면역이 있으면 껌입니다만,
만약 없다면 벽이 아닌 평지에서 상대하세요. 안그러면 전기가 반사되서 많이 아픕니다.
자매품인 각종 고기와 늪지 벌레도 좀 강하니, 반드시 단단한 땅 위에서 상대하세요.
5층에는 어딘가에 룬이 있고, 룬을 지키는 늪지 용/늪지 드레이크/히드라 등이 여러분을 마중 나옵니다.
독 면역이 있으면 그나마 편하게 상대할 수 있습니다.
사실 경험치를 쌓기 위해 오는 곳입니다.
그래도 특이하게 상점이 있으니, 대박을 노려볼만 하긴 합니다.
[뱀의 소굴]은 뱀과 나가들의 서식지로, 총 5층 규모입니다. 5층에는 룬이 존재합니다.
1~4층은 독 면역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습니다.
독 면역이 없으면 올 생각을 마세요. 특히 나가들은 플레이어 나가 처럼 원거리 독 공격을 하거든요.
5층에서는 법사 나가와 빨간색 거대 나가가 등장해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룬이 존재하는 대 회랑의 입구가 1자형 좁은 통로라는 약점을 이용하면 좀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습니다.
(나가 마법사의 독 공격에는 면역성이 있어도 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회색 뱀의 고기에는 독이 없습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스톤 수프 변경점***
-스톤 수프에서 오면서 제일 많이 변한 던전이 바로 뱀의 소굴 5층입니다.
마치 보물 창고 8층처럼, 내려오자마자 사방에 적들이 포진하고 있는 구조로 바뀌었거든요.
더이상 1자형 구조의 덕을 볼 수 없으니, 둘러싸이지 않게 주의합시다.
[보물 창고]는 탁 트인 평지에 건물이 존재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8층 규모입니다.
마지막 8층에는 룬이 존재합니다.
1~7층 까지는 크게 특별한 건 없습니다.
단지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들, 예를 들면 야크타우어/바위 거인/화염 거인 등이 등장하기 때문에,
근처 건물의 입구에서 1마리씩 상대하는 전술이 필요합니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강력한 모험자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주의합시다.
보물 창고 8층에는 약 20마리의 인간 수호자들이 각종 몬스터와 함께 보물을 지키고 있습니다.
계단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수호자들은 다들 맷집이 강하며, 근접전에 특화되어있습니다. 주로 판금 갑옷과 무기류를 떨굽니다.
*폭풍 용과 타이탄은 전기 계열 공격을 가합니다. 전기 면역이 있으면 무시해도 좋습니다.
*그림자 용은 관통성이 있는 음에너지 브레스를 뿜어댑니다.
팀킬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몬스터이니만큼, 경험치가 빨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잡읍시다.
음에너지 저항 3단계가 있으면 데미지를 전혀 입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트롤과 바위 거인, 각종 변형 괴물들이 즐비하게 널려 있습니다.
탁 트인 평지에서 싸우는 것이니 만큼, 둘러싸이지 않게 주의해서 싸웁시다.
변형 괴물들이 많이 분포하므로, 돌연변이 도박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총 4 구역에 보물들이 나뉘어서 분포해 있으므로, 시간을 내서 원하시는 물건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일단 이 곳을 털고 나면 중반에 진입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칼의 방]은 보물 창고 3~6층 사이에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단층 규모이며, 투키마의 무도가 걸린 무기류, 즉 살아 움직이는 무기들이 몹으로 등장합니다.
일단 쓰러뜨린(?) 무기는 주워서 쓸 수 있습니다.
만약 무기들을 충분히 빨리 처치할 수 있다면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대개 많은 양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아티팩트 급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쓸만한 무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끔씩 왜곡 무기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곡 무기에 맞으면 7.5%의 확률로 어비스로 날아가므로, 상대할 때에는 다이스 신의 가호를 바랍시다.
[요정의 방]은 주로 오크 광산 4층을 통해서 들어가며, 총 7층 규모입니다.
룬은 없지만 대신 쓸만한 보물 창고는 있습니다.
1~6층 까지는 크게 위협적인 적은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투명화를 거는 병사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투명 보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엘프 기사는 맷집이 좋고, 엘프 요술사는 음에너지 공격을 가할 때가 있습니다. 조심합시다.
대다수 적들이 장검을 들고 나오고, 그 중 대략 10% 이상은 신성 장검으로 보입니다.
한손검 검사를 키울 때에는 보통 이 곳에서 쓸만한 장검을 얻어가는게 정상입니다.
진짜 백미는 7층.
Death Mages(죽음 마법사), Demonologists(악마술사), Anihilators와 같은 막강한 스펠 캐스터들,
그리고 Rangers나 Blademasters등 강력한 격수들이 다수 등장하므로,
적절한 준비 없이 함부로 들어가시면 생명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Death Mages나 Anihilators는 강력한 공격 마법을 구사하며, 악마술사는 악마들을 떼거지로 소환합니다.
이들을 먼저 처리하지 않으면 금방 적에 둘러싸여 생을 하직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주 회랑에 들어가는 통로가 1자형 통로라는 약점을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납골당]은 보물 창고 후반 층을 통해 들어갈 수 있으며, 온갖 언데드 몬스터로 꽉 차있는 곳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음에너지 3단계 저항을 갖추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평소에는 해골 병사와 본드래곤 등을 주의하시면 됩니다.
간혹 저주 해골(Curse Skull)이라는 성가신 놈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 놈은 제자리에서 각종 언데드를 소환하며, 몹에 둘러싸인 캐릭터에게 지옥의 고통을 선사합니다.
음에너지 3단계 저항을 갖추어도 현재 HP의 35%가 한방에 날아갑니다.
이 사태를 방지하려면 원거리 공격 마법으로 일찍 제압하거나, 최대한 접근하여 빨리 썰어야 합니다.
가끔 싸후아나 보리스 같은 최강급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대략 3층 쯤에 무덤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지만, 여기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나머지는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신성 무기가 있으면 비교적 쉽게 털 수 있습니다.
***스톤 수프 변경점***
-납골당 5층의 구조가 바뀌었습니다.
중앙에 거대한 고정 구조물이 생겼고, 이 구조물 안에는 많은 보물이 잠들어 있습니다.
대신 다수의 함정과 언데드 몬스터들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털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무덤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제 비밀문이 있는 벽 구조물로 막혀있고,
이를 4마리의 미라 전사가 지키고 있습니다. 죽일때 저주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미궁]은 일종의 보너스 스테이지로 보시면 됩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에는 지도도 안보여서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크롤의 미궁은 쉽게 공략이 가능합니다.
침착하게 가운데로 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거대한 미노 한마리가 출구를 지키는게 보이실 겁니다.
미노를 죽이고, 보물을 뒤진 후에 무사히 탈출합시다.
혹시 길을 잃을 경우를 대비해서 식량을 좀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스톤 수프 변경점***
수프의 미로는... 진짜 미로입니다 -_-ㅗ(훡유)
이번에도 지도가 안보여서 갔던 길을 기억하기도 어렵죠.
유일한 단서는 출구가 가까워지면서 벽이 해골 벽 => 바위 벽 => 금속 벽으로 변한다는 것 뿐입니다.
마치 모르모트가 된 느낌이랄까...
그래도 맵은 좀 좁은 편이라 다행입니다.
식량을 많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제작진도 미안했는지, 보물의 질은 조금 향상시켰습니다.
대신 출구 근처에 또 함정이 있는데, 만약 공간이동 함정에 걸리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급 던전들]
여기까지 오셨으면 진행 루트는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초보가 아니니까요.
쓰는 순서는 생각나는대로 입니다.
[지옥]은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있습니다. 몹은 전부 악마 타입.
[Vestibule]-지옥에 처음 들어가면 나오는 층입니다.
여기서 게리온을 죽이고 게리온의 은나팔을 사용하면 다른 층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다른 층은 7층 규모의 던전으로, 7층에는 보스급 악마와 함께 많은 보물, 그리고 룬이 잠들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에너지 3단계는 맞추시고, 여기에 필요한 저항을 더 맞추시기 바랍니다.
아래 4지옥에 들어가면 일정한 간격으로 방해를 받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1급 악마들이 다수 소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해를 덜 받으려면 최대한 빨리 7층만 털고 나오시면 됩니다.
위험할 때 계단을 오르면 자동으로 Vestibule 층으로 귀환합니다.
강철 도시 [디스(Dis)]
-기본적으로는 보물 창고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음에너지와 물리 공격을 하는 악마들이 주로 나옵니다.
죽은자의 땅 [타르타로스(Tartarus)]
- 납골당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분해 완드로 맨 오른쪽 벽을 뚫으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공략법은 역시 납골당과 비슷하지만, 계속 방해를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1급 악마인 섀도우 핀드가 상당히 무서운 곳입니다. Curse Skull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화염 지옥 [게헨나(Gehenna)]
-사방이 용암으로 뒤덮인 곳입니다. (아마 아케론 강인 것 같습니다.)
1급 악마인 핀드와 핏핀드, 발록 등은 전부 막강한 헬파이어 공격을 가합니다.
가기 전에 화염 저항 3단계를 맞추고, 스크롤은 전부 버리고 갑시다.
얼음 지옥 [코기토스(Cocytos)]
-사방이 얼음에 덮인 땅입니다.
7층의 중앙에 위치한 요새는 깊은 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아마 스틱스 강인 것 같습니다.)
1급 악마인 아이스 핀드를 주의하시고, 가기 전에 물약은 전부 내려놓고 갑시다.
***스톤 수프 변경점***
-이제 처음 층에도 몹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탁트인 평지에서 싸우므로 약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헨나로 가는 게이트는 용암 몹들이, 코기토스로 가는 게이트는 수중 몹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타르타로스로 가는 게이트가 밖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머지 층에는 변경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무덤]은 납골당을 통해 들어갈 수 있으며, 총 3층 규모입니다.
3층에는 엄청난 보물과 함께 룬이 잠들어 있습니다.
이 곳은 전 RPG 게임 역사상 가장 짜증나고 어려운 던전 중 하나입니다.
공간이동 제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함부로 공간 이동을 했다간 이승과 하직하게 됩니다.
이 곳의 모든 미라는 죽일 때마다 플레이어에게 강제로 저주를 겁니다.
가지고 있는 물약이 부패하거나, 장비가 저주에 걸리고, 강제로 능력치가 떨어지거나
고통(Pain)에 의해 HP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물약과 장비는 나가는 계단 근처에 모아둡시다.
미라 사제는 막강한 소환술을 구사하며, 유저의 소환물을 추방할 수 있습니다.
고대의 미라는 악명 높은 소환술 + 지옥의 고통 + Smite 콤보를 사용합니다.
이들을 보좌하는 스핑크스는 막강한 스펠 캐스터로, 공격 마법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힙니다.
강한 적은 주로 마법사이기 때문에 전사가 정공법으로 상대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실은 저도 2층까지 도달한 기억이 없어서 자세한 공략은 적지 못합니다..만,
가장 안전한 방법은 소환의 덱으로 크리스탈 골렘 떼를 소환해서 가는 것입니다.
이들은 소환물 추방에 면역이거든요.
마법사형 캐릭터는 수정창을 활용하면 좀 쉽게 미라를 죽일 수 있지만, 대신 HP가 낮아 저주에 취약한 편입니다.
전사는 디스페이터의 지팡이를 화염 방사기처럼 사용하면 비교적 쉽게 깰 수 있다고 "데몬스폰" 님이 제보해주셨습니다.
(물론 죽일 때의 저주까지 막지는 못하지만. 그리고 주문 시전도 꽤 높아야 합니다.)
어찌 되었든, 여기를 가지 않더라고 엔딩을 볼 수 있으니 찜찜하시면 안가셔도 무방합니다.
[슬라임 굴]은 총 6층 규모의 던전으로, 마지막 6층에는 많은 보물과 룬이 존재합니다.
말 그대로 엄청나게 다양한 슬라임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대다수는 산성 공격을 가해서 장비를 손상시키므로,
부식 방지 부적을 착용하거나 아티팩트 장비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각종 눈알도 분포하고 있어 더욱 짜증을 더해줍니다.
특히 흡성의 눈은 MP를 흡수하고, 빛나는 눈(Shining Eye)은 돌연변이 공격도 가합니다 -_-
마지막 6층에는 벽에 막힌 네 구역이 있고, 그 안에는 많은 보물과 룬이 잠들어 있습니다.
일단 보스 몬스터인 로얄 젤리를 죽이면 공간이동 제어가 가능하므로,
재빨리 로얄 젤리를 죽이고 공간 이동을 하여 보물을 먹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얄 젤리가 정말 로얄 젤리처럼 생겼습니다. 보시면 알아요.)
***스톤 수프 변경점***
-로얄 젤리가 거대한 노란색 푸딩처럼 변했습니다.
-로얄 젤리를 죽이면 벽이 투명한 벽으로 변합니다. 분해 완드로 뚫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판데모니움]은 수많은 악마들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무한개의 층이 포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난이도는 지옥보다 쉬우며, 곳곳에 식량과 아이템도 존재합니다.
특수 구조물의 내부에는 1급 네임드 악마가 존재하며, 간혹 룬과 보물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층마다 약 5%의 확률로 특수 네임드 악마가 존재하며, 이들은 큰 보물 창고와 룬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수 악마는 총 4명이 존재합니다.
무한개의 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이템과 경험치 노가다에 제격이지만,
들어가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일반 던전으로 탈출할 수 있는 포탈이 등장할 확률이 1/24밖에 안되거든요.
[조트의 렐름]은 총 5층 규모의 던전으로, 마지막 5층에는 전설속에 존재하는 ★조트의 오브가 있습니다.
이 곳에 들어가려면 인벤토리에 3개 이상의 조트 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1~4층 까지는 지금까지의 실력으로는 별 것 아니지만,
5층에는 듣도보도 못하던 몹들이 잔뜩 등장하니 주의하세요.
막강한 수정창을 쓰는 고대 리치를 특히 조심하시고, 나머지는 알아서 깨시면 됩니다.
일단 조트의 오브를 가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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