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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나에기 마코토의 음주학개론 - 챕터 3 (에필로그) 결혼하지마

Fu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31 19:23:04
조회 617 추천 18 댓글 0
														

....두 통이라.


이시마루, 꽤 무거웠을텐데 용케 두 통이나 옮겨다뒀어.


내가 한 통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했는데....




뭐,내가 에노시마의 주의는 끌었으니 들키지는 않았겠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이것들을 깊숙한 곳에 숨겨두자.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이시마루가 가져다 둔 '그것'들을 두 개의 캐비넷에 나누어 넣은 후.


그 앞에는 이런저런 잡동사니를 넣어 가린 후에 마지막으로 자물쇠를 걸어두었다.




열쇠는 나한테 있으니 문을 부수지 않는 이상 이것들이 들킬 염려는 없다.


나중에 시간이 될 때 다시 오도록 하자.




그렇게 열쇠를 품에 넣은 후 대욕탕을 나오니 후지사키와 세레스가 나를 불렀다.




뭐지, 중요한 이야기가 있나?




하지만 후지사키랑 세레스가 나를 데리고 간 곳은 식당이었다.




그런데 세레스는 어떤 테이블로 우리를 인도했는데,


그것은 우아한 다과회에 온 것마냥


테이블 위에는 하얀 식탁보가 얹어져 있었고,


그 위에는 꽃이 그려져 있는 도자기 찻잔 세 개와 여러가지 과자나 케이크 등이 접시에 담겨져 올려져 있었는 등,


세레스 본인의 취향이 잔뜩 가미되어 있는 듯한 테이블이었다.




후지사키와 세레스는 늘 그랬다는 듯 자연스럽게 의자에 앉은 후


주전자를 들어 찻잔에 차를 따라준 후 나에게 건네줬는데,




나는 우선 이 차에 독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세레스에게 한 모금 마셔보라고 하자


세레스는 못마땅한 듯 한 모금 들이킨 후 나에게 다시 건네주었다.




도대체 무슨 중차대한 일이 있길래 나를 부른 것인가.








나는 차를 들이키며 그들에게 물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이 들려왔다.




"여기서 나간 후에 우리..."




"결혼할까 하는데....."






놀란 내가 차를 푸우우웁 하고 바닥에 뿜자 세레스는 정말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후지사키가 그런 세레스에게 이해해달라는 듯 미소를 지었다.




"아니,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내가 물었다. 후지사키나 세레스는 내가 결혼했다는 사실은 모를텐데.




"그냥, 뭐랄까.. 나에기, 좀 어른스러워보이기도 하고.


우리 사이에 대해서 제일 잘 알고 있잖아....?"




"하지 마."


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 애초에... 왜 결혼하려고 하는데?


너희는 아직 나이도...."




"그냥... 뭐랄까... 서로 마음에 통하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안정될 것 같아서..."




후지사키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안 돼. 눈에 콩깍지가 쓰여도 단단히 쓰였어.




"아니, 그... 둘이 사귄지 일주일도 안 되지 않았나?"




"헤헤, 시간이 뭐가 중요하겠어."




오, 신이시여.


어찌 이 어린 양을 시샘하여 불구덩이에 떨어뜨리려 하시나이까?




"하지 마."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좋은데도?"




"그냥 같이 있기만 해, 하지 마.


그리고 안정이 되고싶으면 그냥 눈을 감고 명상을 해."




"....당신은 뭘 안다고 어깃장을 놓는 거죠?


그래서 당신에게 말 하지 않으려 했건만...."




세레스가 끼어들었다.




"너보다 백배는 잘 안다고 생각해, 세레스 씨."




"저희는 나가자마자 돈을 모아서 유럽에 있는 성을 구매해서


그 곳에 신혼집을 차릴 거에요."




"굉장하네, 네 상상 속의 성 주변에 스타벅스는 있어?"




"없어요. 애초에 저희는 사회에서 떨어진 곳에 성을 지을거에요."




"돈은 있고?"




"저는 '초고교급 갬블러', 후지사키는 '초고교급 프로그래머'.


몇 년만 모아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나는 한숨을 푹 쉬었다.


이런 철없는 것들 같으니.


어찌 저렇게 철없는 소리를 당당하게 하는거야?




아카마츠 양이랑 사이하라 군도 저렇게 현실감각 없는 소리를 하지는 않았는데.




"아니, 서로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아는 것도 아니면서


갑자기 뜬금없이 결혼인데?


중간 과정이 굉장히 생략되지 않았어?"




"말했잖아요? 저희는 이미 서로 마음을 정했다고요."




"잘 들어... 후지사키 군."




나는 후지사키에게 고개를 돌렸다.




"학생일 때를 생각해봐.


만약 네가 노래방을 가고 싶다거나, PC방에 가고 싶어.


그러면 부모님의 허락을 구했지?"




"응...뭐... 난 근데 둘 다 안좋아하는데..."




"아무튼, 혼자 외출을 하고 싶다거나 그러고 싶을 때는 있을 거 아니야.


그럼 보통 후지사키 군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누구에게도 허락을 맡을 필요 없이


그냥 나가면 되지? 그렇지?"




"그런데 결혼을 하면 넌 그걸 세레스의 허락을 받고 나가야 한다고."




"듣다보니 불쾌하네요. 제가 그런 걸 허락하지 않을 사람으로 보이시나요?"




"아니, 물어봐야하는 것 자체만으로 압박이 된다는거야.


그냥 둘이 사랑하고 사귀는 것까지는 상관이 없어.


근데 굳이 결혼까지 해야 할까?"




아마 이때가 회귀한 후 이래로 제일 진지할 떄였을 것이다.




"결혼을 한다고 해서 특별해지지는 않아.


무언가 레벨 업을 하지 않는다고, 너희가 서로를 사랑한다면


충분히 개인적인 삶을 살면서 교제하다가 나중에 결혼을 해도 상관은 없는 거야."




"그 때가 언젠데?"




"한.... 서른다섯? 마흔?"




"에...한 십오년은 기다려야 하잖아... 난 세레스랑 빨리 하고 싶은데..."




"아니, 그러니까 그냥 사귀기만 해도 웬만한 건 다 할 수 있다니까!"




나도 모르게 언성이 올라갔다.


그런 내 목소리를 들었을까? 어느새 '그 사람'이 이 기묘한 대화에 가세했다.




그 사람은...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네?"




키리기리 쿄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아, 나에기하고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




"호오... 흥미로운 주제네... 나도 같이 들어도 될까?"




"뭐... 딱히 상관은 없겠죠."




그렇게 세레스는 키리기리에게도 차 한잔을 건넸다.




키리기리는 그 차를 홀짝 마시면서 물었다.




"그래서, 나에기 군한테 결혼에 대해 묻고 있는 거야?"




"나에기 군이 그 쪽에 지식이 있을 줄은 몰랐네...


여자친구는 있었어?"




"아니... 난 그냥 아는 형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거든."




"그래...? 그럼 그 형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까..."




나는 쿄코가 순간 미소를 짓는 것을 알아챘다.


이런 쪽에 묘한 판타지라도 가지고 있는 모양이지?


흐응, 하고 미소를 지으며 차를 마시는 쿄코.




뭔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후지사키를 구해야 해.




"그래, 그러니까 후지사키 군. 결론은..."




"결혼하지마."




푸흡, 하고 쿄코가 차를 살짝 뿜었다.




"차가 조금 뜨겁네..."




"이상하네요? 데운지 꽤 됐는데, 의외로 고양이 혀네요. 키리기리 씨."




나는 후지사키의 어깨를 잡고 말했다.




"내 말 들어, 이른 나이에 결혼은 미친짓이야."




"늦게 결혼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고."




"어... 나에기, 얼굴 무서워."








"결혼을 하지 않아도 삶에 큰 문제는 없다고, 후지사키."






잘 들어. 결혼을 하면 무슨일이 생기냐면...




넌 앞으로 친구랑 술을 한 잔 하고 싶으면 아내의 허락을 받아야 해.




수입이 생길 때마다 아내에게 보고해야 하고,




용돈 밖의 금액의 지출을 할 일이 있으면 그것도 아내에게 물어봐야 해.




여행을 가도 아내와의 스케줄을 신경써야하고,




앞으로 네 취미생활은 전부 아내에게 통제받고,




누가 장난으로 네 옷에 풍속점 명함을 넣었다가 들켰을때,


너는 네 잘못이 아님에도 그날 하루는 아내의 화를 풀어주느라 머리를 굴려야 한다고!"




내가 거의 침을 토해가며 열변을 토해갈수록


옆에 있는 키리기리의 표정이 급속도로 굳어갔다.


어째 눈에서 살기가 느껴진다...




"어어... 나에기... 되게 리얼하게 말한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둘이 같이 사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




"그냥... 로망이라고 해야하나...


사랑하는 사람이 준비해준 아침을 먹고...


하루 일을 끝내면 세레스가 나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내가 세레스를 기다리고...


마음의 안식처같은 느낌이 나지 않을까?"




"....."




"그건... 맞지..."




갑자기 몸에 힘이 주욱 빠졌다.


그러고보니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걸까, 나는.




"....."




옆에 키리기리가 그런 나를 아무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정말, 김이 새네요. 좋은 점도 있다는 소리잖아요?"




세레스가 물었다.




"그렇긴 한데...."




"그래도 웬만하면 결혼은 정말 나중일로 미뤄둬,


초를 치고 싶지 않지만 만약 둘이 마음이 틀어져서 헤어져야 할 때,


그냥 연인은 말 한마디면 끝나지만


부부는 이혼이라는 아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호오...."




키리기리가 나를 쳐다보며 아주 흥미롭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니까 결론은 뭐죠? 정말, 이런 사람한테 상담을 부탁하고 있으니..."




"그, 그러니까... 내 말은, 마냥 좋은건 아니니까


신중하게 생각해보라는거야."




그 이후로는 별 영양가 있는 대화는 나누지 못하였다.


기껏해야 애는 몇 명을 낳는게 좋겠느냐.


성에는 무슨 장식을 다는게 좋겠느냐 하는 철 없는 주제로만 이야기하며 끝났을 뿐이다.




세레스랑 후지사키는 자기들 멋대로 달아올라 제대로 된 인사 없이 본인들 개인실로 헤어졌다.


덕분에 뒷처리는 나랑 키리기리 담당이 되긴 했지만...


저렇게 현실 감각이 없는 것도 어떻게 보면 부러운 일이다.


그만큼 세상에 때묻지 않는 어린아이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그에 반해 나는 뭔가.




어린 아이의 꿈이 가득한 질문에대해 그래도 좋은 말로 격려를 해줄 걸 그랬나.


아니야, 그래도 씨발 스무살도 안 된 어린애들이 바로 결혼하는 건 좀.... 3년도 안되서 땅을 치고 후회한다에 내 손목을 걸지.




대충 뒷정리를 마치고 개인실로 돌아가려는데,


키리기리가 나를 불러세웠다.




"왜?"




"나에기 군의 아는 형...이라고 했지?"




"그 사람, 결국은 어떻게 됐어?"




"........."




나는 키리기리의 얼굴을 보았다.


화난 것 같기도 하고.... 궁금한 것 같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아내의 얼굴도 표정을 읽기는 어렵다.




뭐, 그냥 솔직하게 말할까.




"후회했대."




".....!"




"....그런데, 그만큼 좋은 점도 많았겠지."




"그 형은... 후회한만큼, 결혼해서 좋았다고 느끼는 점이 많았대.


힘든 만큼 옆에 있어주고, 힘이 되어주고.


언제나 함께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 그런 의미에서는 정말 행복하고 기쁜 일도 많았어....었 나봐."




"...그래? 나에기 군은 무슨


엄청 나쁜 일을 당한 것처럼 말하던데. 진심은 어느쪽이야?"




"그...글쎄? 나야 뭐 학생이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랑 평생을 함께한다는 건


그래도 저 애들 말처럼 로맨틱한 것 아닐까?


물론, 그만큼 현실도 중요하겠지만 말이야...."




"........"




"내가 말한 것처럼 힘든 일이고, 고생도 많은 길이겠지만...




나는 다시 키리기리의 얼굴을 보았다.


정확히는, 그녀의 얼굴을 통해 내 아내의 얼굴을 겹쳐보았다.


지금은 다른 곳에 있지만,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내 아내를.




"...그래도 그걸 감수할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인생을 살아가는 거라면....좋은 일이지."




"...라고 들었어! 하하하..."




"......나에기 군 주제에 건방지네."




"응?"




키리기리는 그렇게 말하고 사라졌다.


....? 뭐였지, 대체....












..........




음...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땐, 이걸 죽여 살려라고 생각했지만...




......




마지막 말 때문에 살려두는거야. 남편.




그녀의 머릿속에서 그의 마지막 순간이 오버랩됐다.




"...그래도 그걸 감수할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인생을 살아가는 거라면....




...좋은 일이지....'








키리기리는 마음속으로 꺄악 하는 비명을 지르며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양 귀에서 스팀이 쉬익쉬익 하고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그녀의 얼굴은 부끄러움 때문에 달아올랐다.




세상에, 그걸 감수할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래.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채, 침대 위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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