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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레이디안 12 : 이 여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근데 왜인지는 모름.

통사람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22 20:25:54
조회 1027 추천 2 댓글 10
														

이전화 댓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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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을 알아보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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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 
살아 있었군요 엘렌! 
[엘렌] 
샤키가 이곳에 있다는 마법사였구나? 
정말 반가워! 여기는 어쩐 일로... 그리고 살아 있었다니? 그건 무슨 말이지? 
내가 죽기라도 했었나봐? 
[샤키] 
아...모르고 계셨군요...
[엘렌] 
무슨..? 
[샤키] 
... 후... 이미 아르카이아는... ...우리들의 고향은 .. 
[엘렌] 
자..잠깐. 그게 무슨 말이지? 
[샤키] 
아무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방법은 다 동원해 봤지만... 저와 몇 명만이 간신히 살아 남을 수 있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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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서 잠깐 언급이 된 적이 있는 마법사 샤키와 재회한 엘렌.

하지만 재회의 기쁨을 나누기도 전에 듣게 되는 내용은 고향마을이 개발살 났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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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이야기를 요구하는 엘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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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떠나오면 마을이 안전할 줄 알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절망한 엘렌.
결국 이야기를 듣다가 뛰쳐 나가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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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   
아, 그전에 저도 한가지 물어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당신들은 누구죠? 
[애스타드] 
우리들? 어쩌다가 같이 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야. 
난 애스타드라고 하고 여기 옆에 폼 잡고 서있는 형씨는 후린이라고 하지. 
혼자 여행하고 있는 가녀린 아가씨를 그냥 보내기가 뭣해서 말이야. 
뭐 어쨌든 난 그래. 이 정도면 소개는 된 건가? 
[샤키] 
음.. 나쁜 분들은 아닌 것 같군요. 엘렌을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엘렌의 일을 알고 있던 사람이 있었으면서도 말이죠...  
미리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후린]  
무슨 일인진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그건 당신들의 잘못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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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통성명을 하는 후린, 애스타드, 샤키.

샤키는 자신들이 엘렌을 지키지 못했다며 엘렌을 부탁한다고 하는데
후린은 알면서도 못 지킨 니들이 나쁜거 아니냐는 말을 한다.

.... 합류한지도 얼마 안된 새끼가 어디서 숟가락을 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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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타드] 
이봐 이봐 지금은 그런걸 따지자는게 아냐, 한가지 물어볼게 있다니까~ 
[샤키]   
아 네.. 
[애스타드] 
음, 마을사람 중에 리얀이라는 청년도 있었지? 
[샤키]   
네. 저희 마을 촌장님의 아들이었죠.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애스타드] 
음..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지? 
[샤키]   
엘렌은 정말 아무 것도 몰랐나 보군요. 후우... 
[애스타드] 
그건 무슨 말이지? 
[후린] 
... 전 엘렌에게 가보겠습니다. 별로 듣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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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리얀에 대해서 묻는 애스타드와 자신은 안 듣겠다고 나가버리는 후린.

.... 이게 그냥 생각하면 별로 안 이상해 보일 수도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여기서 애스타드가 리얀에 대해서 묻는게 상당히 부자연스럽다.
왜냐하면 뒤의 내용을 대충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샤키가 리얀에게 했던 이야기는 고향마을 사람들 거의가 다 죽었다는 거고
거기서 이미 리얀의 사망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뭐 엘렌이 리얀에 대해서 설명을 한 적이야 있겠지만 이미 리얀이 죽은 것을 알고 있는데
굳이 왜 리얀의 이야기에 대해서 묻는지 여기까지만 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물론 왜 이렇게 이상한 전개가 되었는지는 더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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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타드] 
응!? 대리제물... 이라면.. 
[샤키] 
옛부터 전해져 오는 결계주문 같은 거죠. 
[애스타드] 
나도 그 이야기에 관해서는 조금 들은 바가 있지만... 
[샤키]   
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엘렌을 마을에서 떠나보낸 것은 엘렌에게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것은 저희 마을의 촌장이셨던 아스트로반님과 리얀의 바램이었습니다. 
[애스타드] 
흐음... 
[샤키] 
엘렌은 자신이 마을을 떠나있기만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믿고 마을을 떠난 것이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죠. 
[애스타드] 
엘렌을 떠나게 한 것은 어디까지나 리얀과 촌장의 뜻이었다.. 뭐 그런 것인가. 
그만큼 리얀도 엘렌을 생각했던 것이 겠고... 
[샤키] 
네. 그렇다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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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얀의 정체에 대해 샤키가 설명을 한다.

그러니까 리얀은 엘렌의 대리제물이고 그것을 알리지 않기 위해서
아스트로반과 리얀이 엘렌을 떠나보내는 선택을 했다는 것인데....

.... 오프닝에서 리얀이 아스트로반한테 너무한다고 했던건 벌써 까먹은 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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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린] 
......   
[엘렌]  
누구..? 
[후린] 
...... 
[엘렌]  
아... 당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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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울고 있는 엘렌에게 다가가 말을 건내는 후린....

이새끼 동료로 합류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새끼가
아까 지는 옛날 여친 묘비에서 존나 찌질찌질 거리고 있었으면서
지 일 아니라고 아가리 존나 씨게 터는거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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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은 어쨌든 자기를 내버려 달라며 계속 울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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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 
그렇게 된 것입니다. 
[애스타드] 
후우... 
[샤키] 
정말... 일이 그렇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 지 못했습니다. 
[애스타드] 
쳇... 화나는걸. 그럼 리얀이라는 청년에 관한 것은 엘렌이 모르는 것 투성이라는 건데.. 
그에 관한 것은 혹시 알고있나? 
[샤키] 
저도 나중에 들었던 일이지만, 사실 그날 아스트로반님이 엘렌과 리얀을 불러놓고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엘렌과 리얀이 어릴 적부터 알고 지 내던 사이라고 해도, 엘렌이 리얀의 과거를 모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아스트로반님도 리얀에게 어떻게 해서 자기를 데려와서 키우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알려준 적이 없었던 거죠. 
[애스타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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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얀에 대해서 계속 묻는 애스타드.

그러니까 현 상황에서 이야기의 전개가
리얀의 정체를 플레이어에게는 알려줘야겠는데 그걸 엘렌이 알게하고 싶지는 않고
그러니 누군가는 들어야 하는데 들을 사람이 없으니 애스타드가 듣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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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반]  
... 진정하고 내 말을 듣거라.  너에게도 해줄 말이 있단다. 
[리얀] 
...... .... 방금 하신 말씀들... 모두 사실입니까? 
[아스트로반] 
사실이다. 그것 말고도 따로 해줄 말 도 있다. 
하지만, 그 일은 엘렌에게는 차마 말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렇게 대한 것뿐이란다.
[리얀] 
...후... 다른 일이란 것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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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오프닝 이벤트에서 공개되지 않은 부분.
그러니까 엘렌이 뛰쳐 나간 다음에 아스트로반이 리얀에게도 할 말이 있다는 상황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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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반] 
예전에 그 실험에 대한 비밀을 알아 보던 도중 알아낸 것이 몇 가지 있었지. 
사실 그 실험이 성공하게 된 건은 몇 가지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문제는 살아남은 사람이 아주 극소수라는 것이었단다. 
일종의 신의 영역을 침범한 것으로 저주를 받게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대리제물을 내세워 그 저주를 다른 사람에게 돌려야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
물론 이 방법은 그 실험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대부분 모르고 있단다. 
[리얀] 
그.. 대리제물이라는 것이 뭐죠? 
[아스트로반] 
대리제물의 조건은 매우 까다롭단다. 
그 조건에 해당되는 사람을 평생동안 못 찾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실험에 아무리 성공해도 성공했다고 할 수 없지. 보통 한 달을 못 넘겼으니까... 
그래서 그 사람들은 그 대리제물을 쌍둥이별이라고 부르고, 
대단히 중 요시 여겼던 모양이다. 
그 정보를 입수하고, 난 그 쌍둥이별에 해당하는 아이를 찾기 위해 많은 곳을 돌아다녔단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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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체들은 기본적으로 저주를 받아서 일찍 죽어버리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서 대신 저주를 받아줄 수 있는 쌍둥이별이라 불리는 대리제물을 구해야 했다는 것.
그리고 아스트로반 역시 엘렌의 저주를 대신 받을 쌍둥이별을 찾았는데 그게 리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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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반] 
비록 난 엘렌의 처지를 딱하게 생각 하고 친구를 돕기 위한 방법으로 널 찾아냈고, 키웠던 것이지만... 
넌 분명 내 아들이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정말 잘 자라주었고. 난 자랑스럽다. 
네가... 네가 엘렌의 쌍둥이별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원망스럽다... 
[리얀] 
아버지... 
[아스트로반] 
지금으로선 한쪽으로 치우쳐서 말할 수 없을 것 같구나. 
네가 결정해라. 난 둘 다 소중하단다. 나로선 결정할 수가 없어... 
[리얀] 
후... 그 말을 계속 마음속에 가지고 계시 느라 그 동안 힘드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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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엘렌의 대리제물로 쓰기 위해 리얀을 키워왔지만
리얀에게도 정이 들어버린 아스트로반.

결국 대리제물이 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리얀에게 맡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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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반] 
리얀... 
[리얀] 
꼭. 다시 돌아올 엘렌을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 청혼할 겁니다. 
[아스트로반] 
리얀... 
[리얀] 
가능성이 없다고 하셔도 상관없어요. 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리라고 믿어요. 믿음... 그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아버지도 아시죠? 
[아스트로반] 
그래... 알지... 알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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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을 위해 대리제물이 되는 것을 선택하는 리얀.

엘렌이 무사히 돌아오면 청혼을 하겠다는 이야기까지 아스트로반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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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얀의 결심에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아스트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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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반] 
아... 난...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 지 모르겠단다. 
쌍둥이별이라는 존재는 언젠가는 꼭. .. 죽게 마련인데... 
그건... 인간으로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크흑... 

하지만 리얀의 바램과는 달리 쌍둥이별은 언젠가 꼭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아스트로반의 마음은 착찹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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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 
그날 저녁 그런 얘기들이 오갔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엘렌은 리얀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전혀 모르고 있단 얘기죠. 
[애스타드] 
그것 참... 
[샤키]   
마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당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죽어간 사람들...  알면서도 저항 한 번 못해보고 죽어  간 사람들...  
저도 이제 곧 죽음을 맞이할 듯 하군요. 아무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엘렌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저의 봉인주문만 제대로 작동한다면 말이죠.  
그 녀석들은 그녀의 존재를 아직까지는 알지 못할 겁니다. 
[애스타드] 
거참... 
[샤키]   
저희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그녀의 존재를 숨기는 것 외에는... 
당신들에게라도 부탁하고 싶군요.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애스타드] 
부탁하는 태도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쨌든 난 엘렌과 같이 여행을 하기로 결심하고 같이 동행하는 중이니까. 
하지만 나도 어떻게 될지 몰라. 그건 신만이 알고 있겠지. 
[샤키] 
훗... 신이라고요... 신의 존재를 믿 습니까? 
[애스타드] 
뭐, 내 눈으로 직접 보지를 못했으니 모르겠는걸. 
하지만 사람들은 대게 절 박한 상황에 몰리게 되면 으례 신을 붙잡고 늘어지기를 좋아하지.
나도 그 럴지도 모르고... 
[샤키] 
신이란 허울 속의 그림자밖에 안됩니다. 아니 그것은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모르겠죠. 
앞으로의 길... 미래? ... 그런 것은 엘렌이야말로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 자신은 아직 자신의 힘을 자각하지 못한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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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튼 이렇게 중2스러운 대사들이 계속 오고 간다.

어쨌든 샤키는 자신의 봉인주문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엘렌을 노리는 자들에게서 엘렌을 보호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애스타드 일행들에게 엘렌을 맡기려 한다.

그러면서 엘렌은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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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의 말에 반박하는 애스타드.

그리고 그 순간 샤키가 피를 토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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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타드가 나간 사이에 샤키는 아무도 듣지 못하는 유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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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정신을 차렸던 엘렌은 애스타드에 의해 샤키의 소식을 듣게 되고
다시 멘붕 상태로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이 후린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애스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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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린] 
얘기는 잘 끝나셨습니까. 
[애스타드] 
잘 끝나고 뭐고, 저렇게 되어버렸으니... 
일단 다른 것보다. 몇 가지 엘렌에 관한 얘기들부터 해야 할 것 같은데. ... 
[후린] 
음... 
[애스타드] 
일단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엘렌은 자기가 살던 마을에서 어떤 일로 인해서 나온 것 같군요. 
그래서 여행을 시작한 듯 한데... 엘렌이 가진 어떤 힘 때문에 마을을 나온 것이라고 들 었습니다. 
[후린] 
힘? 
[애스타드] 
저도 뭔지는 잘 모르겠고... 심연의 힘인가? 뭔가... 어쨌든 전 생전 처음 들어보는거라... 
[후린] 
저도 잘 모르겠군요. 심연의 힘이라... 
[애스타드] 
어쨌든, 엘렌에게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하는군요. 
[후린] ...... 탐내는 사람이 많겠군요. 
[애스타드] 
그것참. 그런 거 알아서 어디다 쓰나 
[후린] 
국가 차원에서라면 어떻게든 쓸 수 있겠죠. 가령... 전쟁의 결과라던지 하는. 
[애스타드] 
쳇... 뭐 어쨌든, 그 힘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거라 엘렌 자신도 컨트롤할 수 없고, 또 자각하지도 못한 것 같은데 문제는 그 힘을 가진 자는 쌍둥이 별 이라는 대리제물을 찾지 못하면 그대 로 죽게 된다고 하는군요. 
[후린] ...... 
[애스타드] 
그.. 엘렌을 키워준 아르카이아 촌장의 아들인 리얀이라는 녀석이 그 쌍둥이별이었고. 
음. 이건 엘렌도 모 르는 일인듯 한데... 
[후린] 
엘렌을 위해서. 그냥 마을이 위험하니 마을을 떠나라는... 그런 내용입니까... 
[애스타드] 
뭐. 대충. 
[후린] 
엘렌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꼴 이 되는군요. 
[애스타드] 
거기다 몇 가지 추가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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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상황을 요약해서 전달하기 시작하는 애스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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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린] 
음...? 
[애스타드] 
뭔가 아는 거라도? 
[후린] 
아니.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 같아서 
[애스타드] 
어쨌든, 그 마법사가 자기 부하를 데 리고 와서는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엘렌을 찾다가 이미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는 열 받았나? 쩝. 
저기 저 널브러져 있는 마법사는 엘렌의 힘이 표출되지 않도록 어떤 결계마법을 완성시키고는 필사적으로 도망친 모양인데. 
결국 저렇게 되었군요. 얼마나 대단한 녀석들이길래... 
[후린] 
그 정도라면. 그냥 탈출하도록 놔두진 않았겠죠. 결국 미끼로 쓰였다는 얘기인데... 
[애스타드]
 ...... 일단 피하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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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마을에 일어난 일을 이야기 하면서
샤키가 미끼로 쓰인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한다.

... 그렇다고 하기에는 샤키가 딱히 엘렌을 찾아 돌아다닌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엘렌에게 샤키를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은 케이샤인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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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타드] 
앗. 엘렌... 
[엘렌] 
저도... 얘기해주세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겠어요. 
[후린] 
음... 같이 듣도록 하죠. 
[애스타드] 
그것참... 그래. 좋아. 다 얘기해주지. 
[후린] 
...... 
[애스타드] 
엘렌. 널 찾는 녀석들이 있다. 일루바타르라고 하는 이상한 마법사 녀석과 그 부하들인데... 
[엘렌] 
아. 
[애스타드] 
그 녀석들 알아? 
[엘렌] 
아니 그냥 얘기만... 
[애스타드] 
......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사라졌다는군. 
샤키는 유일한 생존자였고, 엘렌 널 찾다가 필요성이 없어지자 모두 없앤 모양이야. 
[엘렌] 
흐윽... 
왜...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까지... 
아스트로반 아저씨... ...... 리얀... 흐으윽... 
[애스타드] 
...... 
[후린] 
...... 
[애스타드] 
어쨌든. 빨리 여기서 나가는 것이 좋 겠어. 
저 마법사의 일은 슬프겠지만, 지금 여기에 있기는 너무 위험해. 
[엘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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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얀의 이야기가 끝나자 나온 엘렌에게 일루바타르가 엘렌을 노린다고 이야기하며
이곳을 떠나자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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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나서도록 하자.

만약 MP가 빠져 있거나 회복템이 없다면 조금 고통스러움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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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안녕하십니까. 호오... 일행이 늘었군요. 
[엘렌] 
당신은... 
[애스타드] 
우연인가? 또 만났군. 
[후린]  
...... 저 녀석은... 
[마법사] 
날 본적이 있습니까? 
[후린] 
넌 분명히...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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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린] 
그래... 그랬었지 
[케이샤] 
호오... 날 알고 있다니 의외로군요.  
어떻게 알고 있는지는 별로 알고 싶지 않지만... 그 전에... 
쿠후후후후후후... 엘렌이라고 했나... 넌 분명히 ... 크크크크... 그래... 그렇군. 
[엘렌] 
무...무슨 일이죠? 
[애스타드] 
크흣... 저 녀석... 그때 봤을 때부터 심상치 않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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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를 나서면 바로 애스타드에게 독을 걸었던 마법사와 조우할 수 있다.

그의 이름이 케이샤라는 것을 확인하고 나자
케이샤는 다시 손발이 오그라드는 주문 영창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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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아보려고 애스타드가 달려들었지만 바로 튕겨져 나가고 결국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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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 일단 몬스터가 지랄 맞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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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으로 버스트 아이스를 박아줘야 진행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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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한번 더 박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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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투에서는 애스타드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공격키와 방어키를 동시에 누르면 기를 소모하는 필살기가 나가는데
애스타드의 필살기는 필살기 중에 가장 높은 타격수를 자랑한다.

구석에 몰아넣고 뒤지게 패기 좋으니 잘 활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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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제압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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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샤가 빤스런을 치면 후린은 이전 전장에서 케이샤를 봤던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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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페라리스 왕국의 성기사이며
12년 전쟁에서 상대편에 강한 마법사가 있었는데 그게 케이샤였다는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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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지금 저에게 분명히 뭔가가 일어나고 있어요. 
제 주위에... 도대체 지금 저에게 무슨 일이, 아니 상황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어요. 
그 마법사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라도 가서 물어보고 싶어요. 내가 도대체 뭔지! 
[애스타드] 
이봐.. 엘렌...... 
[후린] 
...... 
[엘렌] 
왜 날 노리는 거죠? 왜 제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죽어가는 거죠? 
왜 자꾸 제 주위에선 무엇인가 좋지 못한 일들이 생기는 거죠? 왜.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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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샤가 자신을 알아봤다는 사실 때문에 멘붕이 온 엘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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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마저도 무엇인지 모르는 능력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죽어 가는 것을 슬퍼하던 엘렌은
후린도 한대 치고 애스타드에게 한소리를 듣고 나서야 겨우 진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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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 네.... 고맙습니다. 
[애스타드] 
엘렌. 걱정 마. 이렇게 든든한 보디 가드가 옆에서 떡 하니 버티고 있잖아. 
안 그래? 
[엘렌]
.....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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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린의 제안으로 마법사 길드로 가보기로 하는 일행

그 와중에 요즘 시대에 이야기 했다가는 미투 당할 소리를 남발하는 애스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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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할리카르낫소스에서 성 구경을 하려다 쫓겨났던 이야기를 한다.

후린이 이번에는 자신이 아는 사람이 있으니 다를 것이라고 하기는 하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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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자동으로 파가사이로 이동하게 되고
어차피 아르카나르나 말고는 갈 수도 없는 상황이니 일단은 그쪽으로 진행하도록 하자.



어떻게 보면 이 게임 최초로 이 게임의 메인 스토리와 연관된 목적지가
처음으로 제시가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여전히 엘렌의 정체는 미궁 속에 있고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마법사 길드에 가면 뭐라도 하나 건질 수 있을거 같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전에... 혹시 누구 잊어버린거 같지 않나?

일단 그 사람의 이야기를 다음 화에 먼저 끝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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