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시구마
(하품)
호시구마
담요를 말린 두부 한 조각처럼 접고, 이쪽에 두자.
-
호시구마
지갑, 열쇠, 그리고 재킷...
호시구마
통신기는 두고 갈까.
호시구마
방패... 어쨌든. 오랜 친구, 오늘은 쉬도록 해.
호시구마
그리고 두 켤레의 신발을 가져가야지, 으음, 잠깐, 아니야, 이 한정판으로 가지고 가는 게 좋을까?
오, 이놈들은 꽤 나쁘지 않네. 내 옷이랑도 잘 맞고.
호시구마
...
호시구마
하아, 아직도 이것들이랑 잘 어울릴 거 같은데.
-
스와이어
(째려보기)
호시구마
아가씨, 딱 좋은 타이밍이야. 어떤 쪽이 더 보기 좋아보여?
스와이어
나한테 묻지 마, 뭘 입든 눈에 거슬리거든.
호시구마
왜 그래, 오늘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이네. 혹시 특별한 날인가?
스와이어
특별하기는 *용문 욕설*!
스와이어
아침부터 내 집문을 두드리는 건 뭐하는 짓이야?! 네가 신발을 세는 걸 보게 하기 위해서?
나는 심지어 니가 모은 이 두 켤레의 차이조차 알 수도 없다고!
호시구마
전혀 똑같지 않다고. 브랜드랑 소재가 완전 다르단 말이야... 잠깐, 내가 왜 너한테 이걸 말하고 있었지.
호시구마
일단 우리 기숙사가 바로 옆에 있고, 기본적으로 우린 이웃이잖아, 좀 도와줘.
스와이어
내가 신경이나 쓸 것 같아?
스와이어
분명히 말하는데, 난 오늘 비번이야! 지금 6시까지 정확하게 아직 3분 남았어, 만약에 내가 이 알람을 누른다면, 나는 널 민간소요죄로 고소해버릴 수도 있다고!
스와이어
원한다면 야근이라도 하러 가든가, 하지만 매일 그렇게 늦게까지 일한다면 대머리가 되어버릴껄? 날 끌어들이진 말라고!
호시구마
야근은 잊어버려. 드디어 쉬는 날이잖아, 그리고 용문근위국는 야근 수당도 별로 안 주잖아. 걔들은 그런 쪽엔 궁하단 말이지.
그리고 나는 첸 마냥 워커홀릭이 아니라고.
호시구마
그리고 아가씨, 넌 나한테 정말로 화낼 수 있는 껀덕지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방금 근위국에서 돌아오지 않았어?
난 네가 문을 열고 쾅 닫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그건 꽤 시끄러웠고 말이야.
스와이어
입 다물어! 짜증난다고!
스와이어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리유니온이 해준 일들은 완전 엉망진창이고, 그 악취나는 쥐새끼...
그 멍청한 Lung은 지금 이 순간에 여기 없어. 내가 신경쓰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있긴 해?
스와이어
넌 승진했는데, 이제 걔들이 널 다른 곳으로 전근시키고 싶어해. 어디로 보낸단 거야? 걔들은 특별감찰팀을 다른 사람한테 넘기려고 한다니까?!
스와이어
너무 화가 난다고!
호시구마
그만해, 그만. 웨이 장관님이 결정한 건인데. 아마도 널 훈련시키려고 하는 것 같아.
호시구마
용문근위국은 미래에도, 결국, 내가 볼 때는, 여전히 너가 이끌어야 해.
호시구마
넌 할 수 있어.
스와이어
... 너... 너 또 그렇게 말하는구나, 물론 나도 알고 있다고!
스와이어
하지만 용문근위국을 이끌어야 할 사람은... 이끌어야 할...
스와이어
...
호시구마
하아, 또 그렇게 울진 말라고.
스와이어
누가 울었다고!
스와이어
거기서 딱 기다려! 그 악취나는 Lung이 돌아오지 않는다면야, 언젠가 내가 용문근위국을 되찾을 거야. 두고 보라고.
호시구마
하하, 그럼 기대하고 있을게.
스와이어
야, 잠깐만. 내가 돌아왔을 때 문 여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지? 그러면 내가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잤다는 것도 알겠네?
스와이어
그러면 도대체 왜 온 거야? 그러고도 넌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했겠다?!
호시구마
야, 야아. 진정해.
호시구마
난 너가 너무 무리해서 걱정했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리고 우리는 한동안 서로 만나지도 못했잖아.
호시구마
봐, 또 아침도 안 먹었지? 너가 좋아하는 딤섬이랑 볶음국수도 좀 샀어. 자기 전에 좀 먹어.
스와이어
흥, 네 일이나 신경 써.
호시구마
좋아, 알았어, 알았다고. 난 그냥 참견하고 있는 거겠지. 그래서 좀 먹을래?
스와이어
당연하지! 내놔!
스와이어
왜 2인분씩이나 샀어? 다 먹기엔 너무 많잖아.
호시구마
어... 2개? 난 아마도 2인분으로 사는 것에 익숙해진 모양이네.
스와이어
...
스와이어
트리플 머쉬룸 돼지고기, 샌드푸드 소스, 그리고 추가 타피오카. ...흥, 오직 걔만 이 방식을 좋아할 거야.
스와이어
이 볶음국수는 별로 좋지 않아, 맛도 고명도 많은 것도 아니고. 정말 좀 그러네.
다음에 살 때는 용문근위국 건물이 있는 모퉁이에 두 번째 가게, 파란 간판이 있는 가게를 기억해. 그쪽이 더 잘해.
호시구마
좋아, 알았어. 다음 번에는 그쪽에서 살게. 일단 오늘은 이걸로 해결해줘. 이봐,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먹어.
스와이어
(하품)
스와이어
야, 너 오늘 어디 가? 난 깼으니까, 쇼핑하러 가는 길이면 나도 끼워 줘.
스와이어
난 스와로브스키에서 액세서리를 살 거야. 신판에, JOKER 시리즈가 지난 주에 나왔거든.
호시구마
아, 첸이 보고 있었던 그거?
스와이어
그래, 바로 그거. 옷이나 장신구를 고르는 데에 있어선 걔가 나보다 나아.
호시구마
네가 걜 칭찬하다니, 정말 드문 일인걸.
스와이어
내 말은, 걘 자기가 사는 이런 종류의 장신구를 거의 입지 않아. 다행히도 걔 봉급은 충분히 높고, 용문근위국은 무료 기숙사를 가지고 있어.
그렇지 않았으면 걘 분명히 성공하지 못했을껄.
호시구마
그렇지만, 아가씨. 나한테 묻는 건 아니지? 얼마나 희귀한 거야, 이번에 처음 칭찬한 거 아냐?
스와이어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면, 내가 널 초대했을까? ─ 의역 강함
호시구마
그럴 줄 알았지. 어, 잠깐만, 진지하게, 지금 출발하지 않으면 늦을 거 같아. 이제 가봐야 할 거 같네.
스와이어
야, 어디 가는거야? 잠깐, 나 화장 좀 하고 갈게!
호시구마
하지마, 넌 화장 안해도 꽤 괜찮잖아, "아가씨".
호시구마
초대해 줘서 정말 고맙지만, 오늘은 사양해야겠어. 나는 그냥 산책하러 나갈 거야.
별로 크게 할 일은 없어. 다음 번에는 내가 한번 드라이브라도 실컷 해줄게.
호시구마
좀 더 자러 가. 눈 밑에 다크써클을 그대로 두면 나중에 가서 없애기엔 쉽지 않을 거야.
---

용문근위국 멤버
좋은 아침입니다, 경감님!
호시구마
좋은 아침. 수고가 많네, 딤섬 좀 먹을래? 누가 나한테 좋은 곳을 좀 알려줬고, 몇개를 좀 사서 가져왔어.
호시구마
정말이지, 휴일인 이 시간에, 왜 아직도 건물 안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있는 거야?
용문근위국 멤버
그 사건 이후로는 늘 이런 식이었습니다. *한숨*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호시구마 씨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감님은 몇 시간 후에 바로 돌아오시는군요. 제 기억이 맞다면, 오늘은 비번이 아닙니까?
호시구마
그렇게 말하면 안돼, 난 너희들이랑 다르잖아.
호시구마
오히려, 너 정말 괜찮냐? 내가 보기엔 너 좀 흔들리는 것 같은데... 뭐라도 좀 먹고, 휴게실에 잠깐 누워 있어.
에너지드링크는 너무 많이 마시진 마. 몸에 나쁘니까.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괜찮습니다. 이걸 다 끝내고 나면 집에 갈 수 있으니까요.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하품)
호시구마
좋아. 그러면 여기서 멈추지. 스스로 잘 조절해.
호시구마
모두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네. 이번 건이 끝나면, 내가 맛있는 거라도 사줄게.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아, 밥은 됐습니다. 월급이라도 좀 올려주세요.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며칠 전에 로도스 아일랜드 사무소에서 어떤 사람을 우연히 만났는데, 승진에 대해서 자랑을 하고 있었어요.
쯧, 내가 받는 것보다 더 많은 휴가를 자랑하는 것 말고는...
용문근위국 멤버
...로도스 아일랜드?
용문근위국 멤버
전에 우리랑 협력했었고, 그리고 첸 씨를 데려갔지?!
용문근위국 멤버
벌써 도망가지는 않았겠지!
호시구마
아... 그 사람들 지역 사무소를 말하는 거야?
호시구마
나는 걔내들이 고용인들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그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걔들을 위해 일하도록 설득했던 불량배들이 있지 않았었나?
호시구마
걔들은 말솜씨가 좋은 편이야.
호시구마
너도, 걔내들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지 마. 사무소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용문 시민들이야. 뭐라고 할 순 없어.
호시구마
나중에 부하들에게 일러둬. 그리고 성급하게 굴지 말도록.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제가 어찌 그러겠습니까. 모두들 알고 있어요.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우리는 로도스 아일랜드랑 사이좋게 지내고, 가끔씩 걔내들이랑 술도 같이 마시곤 했어요.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거기에 좀 이상한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몇 명의 현지인들을 제외하고, 때로는 외부인들과 마주치곤 했습니다.
그들 중의 몇몇은 이미 인상적으로 보여서 우리는 몇 번 더 눈여겨 볼 수밖에 없습니다.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지난 주에는 라테라노 수도원에서 온 여자애가 있었어요... 정말, 저 사람들은 확실하게 술을 마실 줄 알았지.
용문근위국 멤버
하?! 야, 너가 전에 술에 취해서 돌아왔을 때에 로도스 아일랜드 때문이었냐?! 너 나한테 토하기도 했어!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어... 그런 일이 있었던가?
용문근위국 멤버
그래!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좋아, 좋아. 내 잘못이야. 다음에 너가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려고 하루 휴가를 신청하면 내가 승인해줄게, 이제 됐어?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잠깐만, 모든 게 끝날 때까지만 기다렸다가, 다시 일정을 짜서 필요한 날에 신청하면, 끝이잖아?
용문근위국 멤버
내가 아는 바로는... 솔직히, 이번 일이 끝나면, 난 아마 더 이상 여자친구가 없을 거야... *한숨*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좋네, 더 이상 휴가 요청을 승인할 필요가 없어졌구만.
호시구마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넌 죽지 않을 거야.
용문근위국 멤버
걍 쟨 그래요. 전 익숙해져 있어요.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애새끼가..
피곤한 용문근위국 멤버
호시구마 씨도 똑같습니다. 드디어 하루 휴가를 내셨는데, 그냥 계시지 말고 돌아가서 쉬셔야 합니다.
용문근위국 멤버
맞아요! 저흰 아직 할 수 있습니다!
호시구마
아, 여기서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모양인데. 왜 날 떠나게 하려고 그렇게 애를 쓰시나?
용문근위국 멤버
아, 아닙니다. 그런 의미로 말한 게 아니라... !
호시구마
하하, 좋아, 진정해, 농담이야. 난 단지 너희들이 뭘 하나 본 다음에, 먹을 거라도 좀 가져다 줄려고 여기에 온 거야.
호시구마
자, 볶음국수야. 조금 먹어둬. 난 먼저 들어갈게.
---

호시구마
하아, 나도 피곤하네.
호시구마
겨우 며칠 밤을 세웠을 뿐인데, 이미 잠을 안 자려고 애를 쓰고 있구만. 아주 끔찍해.
호시구마
내가 늙었나? 그럴 리가, 아직 젊어야 하는데...
호시구마
...
호시구마
..하는데?
호시구마
하, 어쨌든 간에.
-
호시구마
이봐, 친구, 어떻게 생각해? 오랜 시간 동안 스트레칭만 하진 말고, 오늘은 바깥 쪽 기둥에 있는 트랙을 돌면서 바람이나 쐬야지.
호시구마
아, 오늘 타이어 소리가 너무 심하게 나는데, 너도 나이가 들었니?
호시구마
아니, 그럴 리가 없지. 넌 아직 새삥이야. 70vv.
호시구마
비록 새로운 모델을 막 출시했다고 하더라도, 천둥을 타는 듯한 느낌과 함께 안정되고 부드러운 감각.
걔들의 광고는 항상 꽤 괜찮았어, 안 그래?
호시구마
하나 정돈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쌌어. 워워, 진정해. 우리 둘 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로 해낼 수 있을 거야.
월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내가 원하는 것들에 다 쓸 수 없는 노릇이거든.
호시구마
넌 아직 쓸모없어지기엔 너무 멀었고, 난 은퇴하기엔 너무 멀었지. 완벽한 한 쌍,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호시구마
...
호시구마
왜 첸이 그렇게까지 고집을 부렸을까?
호시구마
걔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그 녀석이 싸움에 휘말릴까? 아마도 그렇겠지.
첸이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건 아니야. 그녀가 원한다면 말이야.
? ? ?
사실이 아닙니다.
호시구마
─누구냐!
-
시라유키
첸 아가씨는 틀에 박힌 관점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시라유키
그녀는 고집이 센 게 아닙니다.
호시구마
아, 난 또 누군지 했네. 당신은... 시라유키 님이군.
시라유키
(끄덕)
시라유키
호시구마 씨.
호시구마
너무 공손하게 굴지 않아도 좋아요. 시라유키 님이 왜 여기에 있습니까?
시라유키
공주가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저는 머무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호시구마
알겠습니다.
호시구마
저는 얼마 전에 후미즈키 공주가 시라유키 님을 로도스 아일랜드에 보냈다고 들었어요.
호시구마
어땠습니까, 아미야는 좀 어때요? 그리고 그 박사도요... 저는 그가 대피소를 누르면서 명령했던 걸 기억합니다.
일종의 영리하고 재미있는 것이었죠. 그들은 지금 어떤가요?
시라유키
기백과 에너지가 넘칩니다.
시라유키
야단스럽기도 하고.
시라유키
짜증나게도 합니다.
호시구마
하하하, 여전히 활기차네요.
호시구마
제가 보기엔 시라유키 님도 로도스 아일랜드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시라유키
로도스 아일랜드는 나쁘지 않습니다.
시라유키
첸 아가씨도 그렇습니다.
시라유키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호시구마
뭣, 시라유키 님마저도 그렇게 말한다고... 내 얼굴에 걱정거리가 가득해 보이나? 진짜로?
호시구마
아니지, 만약에 내가 그랬다면, 스 아가씨가 오늘 아침에 내 얼굴의 윗면을 죄다 찢어버렸을 텐데..
시라유키
...
호시구마
괜찮습니다. 시라유키 님. 저는 첸이 별로 걱정되지 않아요.
호시구마
정말로, 첸은 너무 밀어붙이니까 딱딱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정말로 사려 깊은 사람입니다.
호시구마
제가 처음에 첸과 만났을 때는 저는 예상하지 못했고, 그리고 잠시 동안 함께 한 후에야 겨우 이해했어요.
저는 첸이 어떤 일에 휘말리지 않는 한, 어디에서든지 완벽하게 잘 지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시라유키
첸 아가씨는 총명합니다.
시라유키
말솜씨가 날카롭고, 싸움에는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시라유키
보통 사람은 그녀에게 문제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호시구마
하하, 맞아요.
호시구마
그 여자 같은 사람이 또 있겠어요? 만약에 누군가 첸을 화나게 하면, 첸은 그를 꾸짖을 방법을 찾을 겁니다.
첸이 옳다면, 첸은 누구에게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첸이 두려워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시라유키
첸 아가씨는... 직설적입니다.
호시구마
첸의 태도는 그 동안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호시구마
그녀는 항상 영웅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마치 슈퍼히어로 만화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처럼요.
호시구마
하지만 살점과 피의 이야기들은 읽기 좋은 것들이지만, 그 상처들이 우리들에게 떨어질 때, 그것들은 정말 아프게 되죠.
호시구마
가끔씩 저는 첸이 고통에 처한 걸 바라봤고, "그것이 정말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호시구마
그렇지 않겠죠. 솔직하게, 모든 것들을 다 고려해봐도, 그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요.
호시구마
하지만 첸은 꿋꿋이 해냅니다.
호시구마
전 좌절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요. 그것들은 별일이 아니거든요. 만약에 누군가 항상 그렇게 고집이 센다면야 결국 스스로를 다치게 되는 일로 돌아올 겁니다.
호시구마
저는 단지 첸이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그냥 넘길 수 없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시라유키
...
시라유키
첸 아가씨는 마음이 열린 사람입니다.
시라유키
이제 아가씨의 심장에 걸린 매듭이 풀렸으니, 그녀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호시구마
시라유키 님도 그것을 똑똑히 알 수 있군요. 웨이 장관과 후미즈키 공주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시라유키
호시구마 씨는 너무 영웅적입니다.
호시구마
저요? 전혀요, 그런 칭찬은 너무 지나칩니다. 저는 제가 뭘 했는지 잘 알아요.
호시구마
어렸을 때 저는 걱정따위 하지 않았어요. 꿈도 꿨었죠.
호시구마
경솔한 짓들을 했어요. 그때는 열혈이 아직까지 몸에 있었어요.
호시구마
하지만 그것들이 사라진 이후에, 제가 더 이상 젊지 않을 때에,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야기들에선 이런 것들을 말해주지 않을 것이고, 만약 이야기들이 그렇게 한다면야, 그들은 독자들에게 꾸지람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노력의 낭비고, 소외되는 편이 더 낫아요.
호시구마
이야기는 가장 좋은 순간에 끝날 수 있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죠.
호시구마
만약에 영웅들이 저와 같다면, 인생의 온갖 미묘한 것들이 다 얽혀있어서,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을 거에요.
시라유키
너무 자신을 하대하지 마세요.
시라유키
...
시라유키
부디 봐주십시오.
호시구마
이건... 만화입니까?
시라유키
Taijin 거리, 두 번째 골목에 있는 서점. 이번 달에 새로 나왔습니다.
시라유키
당신을 위해서요.
호시구마
감사합니다. 하지만 왜 시라유키 님이 이런 걸 읽으십니까?
시라유키
호시구마 씨도 읽으시면 곧 알게 될 겁니다.
시라유키
그럼, 안녕히.
-
호시구마
...
호시구마
(이 책은...)
호시구마
(새 만화가의 데뷔작으로,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으며, 전문 만화가들이 적극 추천했네.)
호시구마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이 사람이 이 표지의 주인공인가?)
호시구마
(왜 친근하게 느껴지는지...)
-
호시구마
(...)
호시구마
(이 장신에, 방패를 가지고 있는...)
호시구마
아, 하. 그래서 이렇게 됐군. 어쩐지 그렇더라.
호시구마
대담하게도. 하지만 그는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있고, 그의 아츠는 나쁘지 않아.
호시구마
어쨌든, 어쨌거나...
호시구마
만약에 내가 첸을 다시 본다면, 뭐라고 불러야 하지?
호시구마
오퍼레이터 첸?
호시구마
오...
호시구마
좋네. 입에 착 감겨.
-

호시구마
...
호시구마
(충분하게 빠르진 않네.)
호시구마
(...앞으로 커브 하나. 좋아. 기어를 한번 더 올릴 수 있겠어.)
-
외뿔의 오니는 긴 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오랫동안 이런 심한 바람을 타지 않았다. 그녀가 사랑했던 바이크가 굉음을 낼 때마다, 그녀가 어렸을 때 겪었던 야생의 피가
단순히 결승점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닌, 이 속도에서 다시 깨어나는 것처럼 보였다.
─갑자기 다른 기계적인 짐승이 뒤에서 포효할 때까지 말이다.
용문근위국의 호시구마는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
호시구마
흠?
호시구마
(이건 누구지...?)
호시구마
(뒤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
호시구마
놀라운 속도인데, 날 따라잡기 위해서인가.
-
호시구마
호, 이런 능률적인 엔진음. 광고에서의 최신 모델인데, 아마도 개조된 거 같군.
호시구마
이봐 친구, 우리도 질 수 없어.
-
호시구마
(이상한데, 어디서 이런 사람이 튀어나왔지, 그런데 난 누군지 전혀 모르겠는데?)
호시구마
(이런 느낌인가...)
호시구마
("밤이 도래하면 텅 빈 거리를 타고 돌아가며 나타나는 유령 기수.")
호시구마
(잠깐만, 바이크가 일치해. 유령 기수의 정체는──)
호시구마
...그럴 리가?
-

호시구마
... 허.
호시구마
대단했습니다. 제 패배네요.
후미즈키
감사합니다. 거기서 당신이 멋지게 돌아섰을 때에, 제 바이크가 더 낫지 않았더라면, 추월하지 못했을 거에요.
후미즈키
좋은 아침입니다. 호시구마 경감님.
호시구마
후미즈키 부인과는 비교도 안 되네요.
후미즈키
아, 별로 크게 놀라시지 않는 거 같네요.
호시구마
저는 꽤 놀랬습니다. 저는 그 고속 회전을 한 후에야 감히 당신이라고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호시구마
모두들 부인의 다른 바이크를 알아 볼 겁니다. 이건 처음 보는 건데요.
후미즈키
지금 딱지를 주실 건가요?
호시구마
제가 어떻게 그러겠습니까. 이 트랙은 경주용 차량이 아닌 차량으로는 시작할 수도 없습니다...
이 정도로 딱지를 떼일 만하면 저도 벌금을 내야 할 겁니다.
후미즈키
하하, 경감님의 노고에 감사를.
호시구마
이건 제 의무입니다. 그렇게 치하하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호시구마
...
후미즈키
무슨 일인가요, 호시구마 경감님. 무슨 할 말이 있으신 거 같은데요?
호시구마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호시구마
저는 그냥 여기 산들바람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호시구마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은 기분을 좀 좋게 하거든요.
후미즈키
정말, 맞아요!
후미즈키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을 때에, 얼굴에 잠깐 바람을 쐬면 기분이 훨씬 좋아질 수 있어요.
후미즈키
하지만, 그게 경감님이 말하고 싶었던 전부는 아니잖아요?
호시구마
오... 전 부인에게 아무것도 숨길 수 없겠네요.
호시구마
저는─
-
호시구마
물론, 지난 며칠 동안에 웨이 장관의 집에 주차되어 있었던 고급 레인보우 에디션 하이드애로우 35 바이크는 전혀 장관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

첫 번역인데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을 것
피드백 해주면 감사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