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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의식의 흐름으로 쓴 사요츠구 크리스마스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25 18:37:44
조회 854 추천 24 댓글 7
														

수많은 축일과 기념일은 세월의 흐름에 뜻 변질된다. 크리스마스 역시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일은 지금은 아이와 연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그 중요성은 게이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죄송합니다. 하자와 씨, 조금 늦어버렸어요."


"아니에요, 저도 금방왔는걸요."


사요와 츠구미, 한창 좋을때인 두 연인은 크리스마스날 데이트를 약속했다. 지금 츠구미의 머리속에는 사요와의  낭만적인 데이트로 가득하지만, 사요는 그렇지 않았다.


히카와 사요는 훌륭한 겜창이다.
NFO를 시작한지 1년도 체 안되었지만 사요가 꼴아박은 금액은 그 동안 기타에 투자한 금액을 웃돌았다.


크리스마스에 게임사는 집에서 나갈 일 없이 놀기만 하는 솔로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열곤하는데, 이건 NFO도 마찬가지 였다.


NFO는 기존의 한정 장비들을 인던 보상 아이템으로 풀었고 그중 몇몇 장비는 사요가 경매장과 중고장터를 뒤지다가 결국 사기 피해자로써 계시판에 남긴 신고글 몇개와 함깨 포기한 아이템이였다. 약속장소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사요는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그럼 가볼까요, 사요씨."


"네, 하자와씨."


사요는 츠구미와 데이트를 하는 동안은 미련을 버리기로 마음 먹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던 둘이 도착한 장소는 영화관이 있는 종합상가였다.


"영화를 예매하고 왔어야 했는데...죄송해요."


"괜찮습니다."


원래 예매를 하기로 한 사람은 츠구미지만 옷을 고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그만 예매하지 못하고 집을 나서야했다.


"그래도, 좋은 분위기의 카페를 찾아서 다행이에요."


"그러네요."


카페에 들어온 둘은 적당한 자리를 골라서 앉아 각자 커피를 주문하고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래서 그때 히마리쨩이..."


"그런가요."


"..."


"...저기 사요씨...혹시 제가 싫어지신 건가요?"


"네?"


"오늘 데이트 하면서 집중도 못하시고 계속 딴 생각만 하고 계시고...그래서..."


사요는 츠구미의 말에 대한 충격으로 말문이 막혀 대답하지 못하자 츠구미는 울 것만 같은 얼굴로


"그렇다면 이만 가볼께요... 안녕히계세요, 사요씨."


라고 말하곤 자리를 떴다.


사요는  여기서 츠구미를 떠나보내면 집에서 NFO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잠시 망설였고, 그 사이에 츠구미는 이미 카페를 빠져나와 버렸다.


사요는 간신히 정신을 차려 츠구미를 쫒았다.
한참을 달려서 사요는 간신히 츠구미를 따라잡았고,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하자와씨, 잠깐..."


"이거 놓으세요!"


츠구미는 사요의 손을 강하게 뿌리쳤다.
츠구미는 카페에서 나온 뒤 계속 울울었는지 눈가가 촉촉히 젖어있었다.


사요는 그런 츠구미를 끌어 안고
"죄송해요, 하자와씨...제가 딴곳에 정신이 팔려 하자와씨에게 집중하지 못했어요, 이젠 그러지 않을태니 용서해주세요."라고 속삭였다.


츠구미는 사요가 게임생각을 하고있던 것도, 이젠 그러지 않겠다는 말이 거짓말인걸 알고 있었지만,
사요의 얼굴로 그런 말을 하니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츠구미는 다음에는 기필코 사요가 게임을 끊게 하겠다고 342번째로 다짐했다.

다행히도 사요는 츠구미와의 약속을 지켜냈다.
카페에서 계산을 마치면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쇼핑을 하면서도 츠구미에 대한 주의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사요의 인내심도 이제 한계 데이트를 끝내고 츠구미를 집까지 에스코트 하고 있었을때 쯤에는 사요의 머리속에는 집에가서 게임할 생각 뿐이였다.


그렇게 츠구미의 집에 막 도착했을때 츠구미가 입을 열었다.


"사요씨! 보여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사요는 거절하고 게임이나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였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그대로 이별통보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츠구미의 방까지 따라갔다.


방앞에서 츠구미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라고 말하고는 방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사요가 게임과 츠구미 사이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을 때 쯔음 방에서 "들어오세요."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에들어선 사요는 그만 할말을 잃고 말았다.

방 한가운데에 선 츠구미는 속옷 차림이였다.
밝은 계통의 노란색을 띈 속옷은 츠구미의 이미지와 예쁜 하얀 피부와 잘 어울렸다. 거기다 속옷은 중요한 부위만 가리지 않아서 몹시 야한 모습이였다.


"저기...잘어울리나요?"


사요는 뭔가 대답을 하려고 했지만 입에서 말이 맺히지 않았다. 그 모습에  츠구미는 후훗 하고 가볍게 웃곤
사요에 귓가에 살며시 속삭였다.


"저, 오늘 위험한 날이에요."


뭔가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사요는 츠구미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리곤 침대로 옮겼다.


그 후 사요츠구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동안
둘의 전화기에는 문자가 한 통씩 왔다
사요에게는 린코로 부터 방패를 먹었다는 문자가, 츠구미에겐 히나로 부터 사요의 컴퓨터를 욕조에 넣었다는 문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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