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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많이 망가진 백합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10 23:37:22
조회 1711 추천 28 댓글 7
														

이런 관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머릿속에 든 것을 깨끗하게 비워내고 싶었다. 잠깐이라도 좋으니 현실에서 눈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 순간만큼은 다른 일로 머리를 가득 채워버릴 수 있다면, 그걸로 족했다.



"인상 좀 그만써 은정아. 모처럼 이쁜 얼굴에 주름 잡히잖아."



다정어린 투로 말하며 얼굴에 담배연기를 훅 뱉는 태도에 얼굴이 찡그려졌다. 저런걸 도대체 어떻게 피는걸까. 득이 될 것이 없어서 담배만큼은 피지 않기로 다짐했다. 이미 정신이 망가진 내가 몸까지 망가지면 겉잡을 수 없이 망가져버릴 것 같았으니까.



"쪽."

"담배 피고 하지 말랬, 읍!"



매캐한 연기가 기도를 찌르고 태우는 감각은 몇 번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억지로 혀를 섞은 뒤 내가 눈물을 글썽이며 기침을 하는 모습이 무언가를 자극했는지 다시 할 기분이 든 그녀는 나를 시트에 눕혔다. 이제는 이 행위가 일종의 휴식 종료 사인처럼 된 걸 이해한 몸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쁜 아이와 뒹구는 게 좋을 뿐이었고 난 몸을 맡길 상대가 필요했다. 그저 할 뿐인 이 관계. 이 순간만큼은 머릿속이 기분 좋은 일도 기분 나쁜 일도 모두 그녀가 한 행위로 채워졌다. 이 순간 만큼은 그녀가 내 세상의 전부였고 나를 구성하는 모든 것 이었다.



"은정언니 정도면 제가 사도 불만 없는데."

"벌써 가?"



같잖은 농담을 하며 침대에서 일어나려는 그녀를 보니 갑자기 식은 땀이 흘렀다. 그녀는 할 때만 호칭을 생략했다. 내가 언니로 불리는 순간은 곧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 할 신호. 요즘들어 그녀와 헤어질 때의, '원래'로 돌아와야 할 순간을 견디기 힘들어 붙잡는 일이 종종 있었다. 다른 사람의 품에 안겨있는 시간이 늘면 늘수록 오히려 갈증만 심해질 뿐인데.



"언니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사람을 싫어하지만 좋아하고, 밀쳐내면서도 붙잡고, 청순하게 생겨먹어서 밝히고."



그녀가 내 어깨를 살짝 잡아당기자 아슬아슬하게 걸친 가운이 스르륵 흘러내렸다. 부러질 것 같은 나신에는 며칠간 그녀와 뜨겁게 나눈 정사의 흔적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내 옷매무새를 고쳐주었다.



"언니. 제 이름 기억은 하세요?"



정곡을 치르는 말에 겨우 잡고 있었던 그녀의 옷자락을 놓쳐버렸다. 입이 열 개, 아니 백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딱히 그녀라서가 아니었다. 지금까지 만난 아이 그 누구의 이름도 머릿 속에 남기지 않았었다. 나의 치부를 누군가에게 드러낼 자신이 없었고 더더욱이 쾌락만을 추구할 상대한테 그걸 보여줘서 난처하게 하고 싶지도 않았으니까. 그런 나를 배려해서 여자랑 뒹구는게 좋을 뿐이라는 그녀의 변명을 내가 변명삼아 그녀를 편할대로 부려먹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녀는 나에게 무엇도 요구하지 않았다. 그걸 알면서도 이렇게 군 이유는 언젠가 그녀가 날 먼저 차버릴거라 생각했으니까. 지금까지 만난 여자들처럼 무슨 이딴 년이 다 있냐면서 적당히 하다가 버릴 줄 알았으니까.



그녀는 내일 보자면서 자리를 떴다. 묵묵히 침대 시트만 바라보는 나를 위로해주지 않았다. 이 순간까지 상대가 먼저 움직여주길 바라는 나 자신이 미웠다. 내가 이러니까 반병신같이 망가진 정신상태가 여과없이 보이는 몸과 얼굴조차 보호해주고 싶어진다면서 좋다고 말해주던 그녀도 결국은 지쳐버렸다. 이 관계도 결국 끝인걸까. 이렇게, 내가 또 일을 망쳐버린걸까. 내가, 사람들이 말하는 정상의 범주에 속해있지 못해서? 아니면 나 자신의 본질이 더럽고 추악한 인간이라서? 멈추려고 해봐도 티끌도 남지 않은 자존감으로는 덮치듯이 오는 자기혐오를 떨쳐낼 수 없었다.



그녀가 연락을 끊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같은 새끼한테 질린 건 분명하다. 내일도 적당히 카페같은 곳에서 만나서 이 관계를 정리하자는 얘기를 하겠지. 잘 생각해보니 내가 오래도 그녀를 괴롭혔다. 양심이 있었으면 내가 먼저 찼어야 했는데 그녀의 상냥함에 기대어 나 좋을 때 까지 의존만 해왔다. 그녀의 표정이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아 맨정신으로 있을 자신이 없어 좋아하지도 않는 양주를 들이켰다. 몸에 열이 오르며 둥실둥실 떠오르는 것 같은 감각은 썩 나쁘지 않았다. 의식이 점점 흐려지고 사고가 멍청해질 즈음 그녀가 이 술을 사와 같이 마신 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아름다운 형광색 병 안에 찰랑거리는 액체를 보고 있으니 그녀가 보고싶었다. 그때처럼 같이 마시면 좋을텐데. 내 생각이라도 읽힌건지 핸드폰이 울렸다.



-언니 곧 가요

-저 집 앞이에요



"하아...?"



내뿜는 한숨에 알코올 향이 가득해 얼굴을 찡그렸다. 일렁이는 화면 속에 담긴 글자를 제대로 읽기 힘들었다. 설마해서 최근 기록을 보니 같은 번호로 몇 번이고 발신한 기록이 있었다. 내가 미쳤지 내일 보자는 말을 오늘 들어놓고 벌써 주사로 전화질을. 핸드폰을 내팽개치고 현관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가 문을 열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가 나를 거칠게 끌어안으며 쓰러졌다.



"은, 정 언니이..."



그녀의 코트엔 바깥 내음과 술냄새가 잔뜩 묻어있었다. 친구들과 마시다가 온걸까? 이렇게 취한 적은 처음 보는데 나랑 한 일을 안주로 삼았으면 어쩌나 불안했다. 아까 한 말다툼 때문에 미안했는지 그녀는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였다. 아무리 그녀가 헌신하고 노력해도 그 사랑에 응해줄 수 없어 마음이 쓰라렸다. 뒷내용을 잘 모르는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이 허리를 숙이며 대신 사과했다. 그녀를 나에게서 떼어놓으려 하자 인상을 쓰며 나를 더욱 끌어 안았다. 그래봤자 잔뜩 취한 사람에 불과한 그녀의 애교에 가까운 저항은 오래 가지 못했지만. 낑낑거리며 겨우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소파에 앉자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나저나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



"인사가 좀 늦었네요. 저는 쟤 친구 린이에요."

"나, 냐느..."

"그나저나 언니가 은정언니구나~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비록 초면이었지만 혀도 꼬이고 올라오기 시작한 취기에 저항할 수 없었다. 저쪽도 그걸 아는지 내 대답을 기대하고 말하는 눈치는 아니었고. 결국 몰려오는 수마를 이기지 못하고 린이라는 사람의 말을 뒤로 한 채 깜빡 잠이 들었다.



"이제 정신이 좀 드세요?"

"하아, 으, 머어...야?"



소파를 짚고 일어나려 했으나 허리에 묶어둔 가운의 천이 두 손을 속박하고 있었다.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도, 당하는지도 제대로 분간할 수 없었다. 갑자기 볼이 화끈거리며 린이 내 턱을 잡고 고개를 들어올렸다.



"프흡, 픕, 켁, 하아."

"아깝게 다 흘리면 어떻게 해요."



입 안으로 쏟아지는 액체가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역한 느낌에 액체를 대부분 뱉어내자 이번에도 볼이 화끈거렸다. 술에 취해 감각이 둔해져서 몰랐지만 머리가 깨질듯이 울리는걸 보니 뺨을 때린 것 같았다. 불행 중 다행인지 고작 이 정도 때리는 정도로 맷집이 약하진 않았다.



"하아, 이 언니 진짜로 반응 없네. 또 흘리면 진짜로 아프게 할거에요?"



그렇게 말하는 린은 내 얼굴에 병을 바짝 들이밀며 손아귀로 내 목을 감쌌다. 차가운 그녀의 손이 내 목덜미에 닿자 나도 모르게 숨을 급하게 들이쉬었다. 또 다시 입 안으로 들이부어지는 액체에 한계를 직감한 입은 겨우 한 모금만 삼키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흘린 술이 아깝다는 듯이 린은 내 몸을 입술부터 핥아 내려갔다. 이미 만취해서 풀려버린 눈은 의식을 잃기 전까지 공허하게 천장만 쳐다보았다.



슬쩍 눈을 떠보니 창 밖엔 어둠이 깔린지 오래였다. 미칠듯한 숙취에 머리를 부여잡고 화장실에 가보니 내 몰골이 정말 가관이었다. 독점욕이 강한건지 내가 가학심을 자극하는데 탁월한건지 주인을 알 수 없는 체액자국이 온 몸에 가득했다. 거기에 시퍼렇게 된 양 뺨. 손자국과 키스마크로 멀쩡한 부분을 찾아볼 수 없는 목덜미와 굵은 줄로 묶은 멍자국이 남은 손목. 하나같이 지워지려면 한참은 걸릴 것 같았다.



그녀는 어떻게 생각할까. 아무한테나 다리 벌리기나 하고 꼴 좋다고 생각할까. 그래도 강간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동정할지도. 사실 그녀가 나를 걱정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아니었다. 단지 그녀가 나의 성욕을 해소시켜 주는게 익숙해져서, 그 익숙함이 깨지고 다시 여자들을 찾아다니는 게 무서울 뿐인 나 자신의 이기심에서 나온 생각이었다. 이런 식으로밖에 생각을 못하는 자신이 더럽고 역겨웠다. 동시에 그런 나를 받아주었던 그녀의 존재를 잃기도 무서웠다. 그런 주제에 방금까지 또 다른 여자와 몸을 겹치기까지 했다. 솔직하게 말해서 그게 정말로 강간이었을까? 그녀가 아침부터 이별을 고했다면, 혼자서 술이나 퍼마시고 함께 했던 시트에서 병신같이 그녀의 향기를 되새기며 자위나 하고 있었다면, 오늘 린이라는 사람의 행위를 내가 거절했을까? 적어도 내가 아는 나란 새끼는 그렇게 착하지 않았다. 그녀의 속마음을 알고서도 상처받을 짓만 골라서 하는 자신이 참 대견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몸은 이미 그녀의 옆에 누워있었다. 내가 항상 누워있는 침대. 그 위에서 반듯이 누워자는 그녀의 팔을 끌어안고 향기를 맡으며 제멋대로 위로하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도 쾌락을 갈구하는 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했다. 잡념이 가득 차버린 머리론 잠을 이룰 수 없다는 변명으로 그녀를 또 다시 도구로써 사용했다. 나의 몸은 조금이라도 더 그녀로 머릿속을 덧씌우기 위해 거칠게 그녀의 향기를 탐했다. 그녀가 나에게 해주었던 것들을 상상하며 자극하니 어렵지 않게 절정에 달했다. 덜덜 떨면서 손가락을 벌려보니 징그러울 정도로 실이 늘어졌다. 하, 난 정말 답도 없는 인간이구나. 지금 어떤 모습으로, 어떤 입장으로 그녀의 옆에 있는지를 그려보니 나 자신이 구역질이 났다. 몇 년 만일까, 슬퍼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울기 시작하자 산불처럼 퍼진 감정에 이젠 헐떡거리며 그녀를 깨우지 않게 입을 손으로 막고 겨우 울음소리만 삼켰다. 끌어안은 팔에 얼굴을 묻고 연신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잠에 빠져들었다. 그녀가 언제 일어났는지는 꿈에도 모른 채.









나도 내가 뭘 쓰고싶은지 모르겠다...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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