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결계

우이
.........

(온다...!)

마녀
............

-마녀의 공격을 피하는 우이

하즈키
지금이야!

나나카
반격하세요!

우이
응!

(...침착하게...)

...간다

야압!

마녀
.........

우이
.........

(반응이 있었어...!)

(어떤, 걸까...?)

-결계 소멸

우이
이, 이겼어...!

하즈키
응응. 아주 잘 싸운 것 같아

나나카
네, 처음에 비해선 상당히 좋아졌군요

우이양, 이걸

우이
그리프 시드! 괜찮아!?

하즈키
우이쨩이 쓰러트린 마녀가 떨어트린 거니까

나나카
게다가...

같은 문제를 품고 있는 마법소녀로서 서로 돕는 것은 당연한 거랍니다

우이
하즈키씨...나나카씨...고마워!

하즈키
천─만에 말씀

토우카
우이─?

네무
끝났어?

하즈키
마중이 왔네

-나나카 변신해제

나나카
그럼 여기서 해산하도록 할까요

-하즈키 변신해제

하즈키
그러자

나도 슬슬 돌아가야 하니까

코노하한테는 연습에 어울려준다고 말 안 했으니까

눈치채면 얼마나 뭐라고 할지

우이
그, 그래도 괜찮아...?

하즈키
괜찮아, 괜찮아. 이쪽 문제는 신경 쓸 필요 없어

나나카
그보다 지금은 힘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우이
...응!

나도 빨리 한 사람 몫을 하게 되서 모두를 도와줄 수 있도록 힘낼게

하즈키
그럼 또 보자

나나카
실례하겠습니다

-나나하즈 퇴장

우이
수고하셨습니다─!

얘들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토우카
괜─찮아! 우이에게 중요한 일이니까!

우이
에헤헤, 고마워

네무
오늘은 멀리까지 나갈 예정인데 괜찮아?

우이
응! 숙제도 다 끝내고 왔어!

네무
그렇다면 진로희망조사표도 제출하고 왔어?

우이
...으...그건...실은 아직이야...

네무
아, 미안해

우이
아냐, 신경 쓰지마

게다가 제출기한은 아직 멀었으니까

-멀리서 지켜보는 13세조

토우카
제출은 다음으로 미루더라도 다른 애들 얘기를 들어볼래?

네무
직업에 관한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어

우이
...그렇게 말해주는 건 기쁘지만...

???
어이!

우이&토우카&네무
─읏!?

우이
에...저건...

-노려보는 펠리시아, 못마땅한 아야메, 불편해 보이는 카코

우이
펠리시아씨?

그리고 아야메씨랑 카코씨도...

펠리시아
여어! 우이!

아야메
마녀퇴치 끝났지? 수고했어

우이
아, 고마워

펠리시아
저기저기, 나이도 가까우니까 말이야. 같이 놀자구!

아야메
내가 재미있는 곳에 데려다 줄 테니까!

우이
재미있는 곳...?

카코
...저, 저기...그만두자...

아야메
뭐뭐 어때서 그래. 같이 놀 뿐이니까

우이
야아메씨랑 카코씨도 같이 놀아주는 거야?

펠리시아
오우! 이쪽도 3명이라고!

우이
와아, 재미있겠다!

나도 다 같이 놀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카코
...아...그러니까...어쩌지...

토우카
...뭔─가 수상해─! 수상함 만점이야─!

네무
동감이야. 뭔가 꾸미고 있는 거야...

-폐공사장

우이
그러니까...여기서 노는 거야...? 위험하지 않아?

펠리시아
...........

우이
펠리시아씨...?

펠리시아
...........

놀 리 있겠냐─!

오늘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까 불러낸 거라고!

우이
에...!?

아야메
헷헤─엥! 걸려들었구나─!

토우카
이런 거에 누가 걸려들어─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거든요─!

네무
시간 낭비야. 가자, 우이, 토우카

아야메
앗! 도망치려 한다!

펠리시아
비겁하기는!

카코
...얘들아 그만 좀 해...! 이러는 거 그냥 부끄러울 뿐이야...

우이
...........

저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들을게...

펠리시아
좋아! 자─알 들으라고!

우이
으, 응...!

펠리시아
너 임마, 야치요가 상냥하게 대한다고 너무 어리광 부린다고!

우이
엣...!

아야메
하즈키한테도!

다른 팀인데도 연습을 봐주다니 너무 어리광부리잖아!

카코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나나카한테 어리광부린다고!

카코
...에...? 나, 나 말이야...?

난...그렇지는...

오히려 초심자인 우이쨩을 돌봐주는 점이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펠리시아
뭐엇...!?

아야메
우긋...!

토우카
제─대로 얘기가 통하는 사람은 카코 밖에 없네─

조─금은 생각이란 걸 하고서 말을 하면 어때?

펠리시아
뭐라고!

아야메
그, 그야 초심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치만...! 그치만...!

그, 그거니까! 그거!

...호, 혼자...!

혼자인 편이 좋아!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말이야!

펠리시아
그, 그렇다고!

남에게 의지하면 글러먹게 된다고!

네무
...하아...

카미하마에선 팀끼리 서로 도와가며 마녀를 사냥하는 관습이 보편화되어 있고

초심자가 상급자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은 어떤 분야에 있어서도 기본적인 사항이야

전제조건 정도는 생각을 하고서 말을 해줬음 좋겠는데

펠리시아
보편...? 고려...? 뭐야 이상한 말 쓰지 말라고!

네무
자신의 무식함을 내 탓으로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는데?

펠리시아
그으읏...!

아야메
아, 아무튼!

이 이상 어른들한테 의지하는 건 그만두라고!

펠리시아
자기 힘으로 어떻게든 하라고!

우이
...........

...그거 혹시...

우이
...쓸쓸하다는 소리야?

펠리시아&아야메
...하?

네무
...아아, 그렇군. 질투, 로군

토우카
흐─응 자기들하고 안 놀아주니까 불평하러 오셨다─?

펠리시아&아야메
...........

-부끄러운지 얼굴이 붉어지는 둘

토우카
중학생씩이나 되셔서 초등학생 상대로 말이지─?

네무
나 같으면 수치심 때문에라도 꿈도 못 꿀 일이야

우이
자, 잠깐. 토우카쨩, 네무쨩!

그런 말투는 좋지 않아!

펠리시아&아야메
...우우

-시무룩 해지는 둘

펠리시아&아야메
우아아아아아아아!!

펠리시아
시끄러워! 난 질투 따위 안 하고 있거든!

아야메
나도 그렇거든! 우이를 위해서 하는 말이거든!

토우카
변명이나 하다니 보기 흉해라─

네무
변명조차 안 되고 있지만 말이야

펠리시아
변명 아니거든!

나도 우이를 돌봐주는 것 정돈 할 수 있다고!

아야메!

아야메
응!

-변신하는 둘

카코
─읏!?

너희들 유치하게 왜 그래! 이제 좀 그만 하라니까...!

펠리시아
우이! 승부다!

아야메
얼마나 강해졌는지 우리가 확인해주겠어!

우이
에...에에!?

네무
...하아...정말...

아픈 꼴을 당해야만 자기 주제를 파악할 모양인데

펠리시아
흥─이다!

변신도 못 하니까 아무것도 못 하면서!

아야메
거기서 손가락 빨면서 구경이나 하시지─!

토우카
변신은 못 하더라도

우리의 두뇌가 있다면 우이의 서포트는 할 수 있는걸─!

우이
...난 승부하겠다고 안 했는데─!

카코
...우우...둘 다 전혀 말을 안 들어주고 있어...

아야메
빨리 변신 하라고!

펠리시아
안 봐줄 거니까!

우이
...........

(...잠깐 승부해주면 납득해주는 걸까...)

(이대로 있어도 가라앉을 것 같지도 않고...)

-우이 변신

우이
알았어

카코
...에...! 우이쨩까지...!?

우이
하지만 이기든 지든 원망하기 없기야

아야메
이제야 의욕이 난 모양이지!

펠리시아
간다─!!

???
다들 거기까지!

우이
...앗...!

펠리시아
엑...!

이로하
이런 곳에서 싸우면 안되잖아

우이
언니...!?

펠리시아
싸, 싸우는 거 아니야─!

아야메
우이가 혼자서 싸울 수 있을지 확인해주려고 할 뿐인걸!

토우카
에─?

우이를 질투해서 유치하게 싸움을 걸려고 왔다

...를 잘못 말한 것 아닐까냐─?

네무
결국엔 사실을 지적당하고 분노해서는 폭력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이것도 한번 바꿔서 말해보시지

펠리시아
봐주려고 했던 것뿐이잖아!

이로하
...........

실제로는 어땠어, 카코쨩

카코
...드, 드디어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그게요...

-잠시후

카코
...이런 느낌으로

다들 물러날 생각은 없고...저 혼자서는 막을 수 없어서...

이로하씨가 와주셔서 살았어요...

이로하
아냐, 우리야 말로 말려들게 해서 미안해

카코
아뇨...! 그런...

...어라, 그러고 보니 여긴 어떻게?

사나
...아, 그건...

어제부터 펠리시아양이 이상한 행동을 보여서

상태를 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여기로 향하는 걸 보고서 이로하양에게 와달라고 했어요

안 좋은 예감이 들어서...

카코
그랬던 거군요...!

펠리시아&아야메
............

-불만 가득한 표정인 둘

우이
...........

토우카&네무
...........

-얘네 둘도 불만 가득

이로하
그럼, 사정은 이걸로 알았고...

토우카
먼저 저쪽에서 싸움 걸었단 말이야─!

우리는 잘못 없어!

이로하
정말 그렇게 생각해?

상대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말하고 그러진 않았어?

토우카
...........

네무
...싸움을 건다고 받아줘선 안됐지

그런 점에선 우리에게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는 생각해...

펠리시아
뭐야, 말 뽄새 괜히 마음에 안 드네...

난 시비 걸려는 생각은 없었다고

아야메
나도...

그래도, 얘들이 무례하게 나오니까...

카코
그렇다고 변신해서 승부하자고 하다니 너무 나갔잖아

펠리시아
...우읏!

그래도, 그건 우이도 마찬가지니까!

변신했잖아!

우이
...응. 변신해선 안됐어...

그 밖에도 싸움을 끝낼 방법은 있었을 거니까...

이로하
그렇지

어떤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변신까지 해가면서 싸우는 건 너무 지나쳤어

심하게 다칠 가능성도 있으니까

그 점에 대해 제대로 알아들을 때까지 설교할 테니까

펠리시아
엣...!?

아야메
나도?

이로하
싸움에 엮인 애들 전부 다

마지막까지 제대로 자세 잡고 듣게 할 테니까

펠리시아
으엑...실화냐...

아야메
가만히 앉아서 얘기만 듣다니 싫다고...재미 없어...

토우카
...므으...어째서 나까지...

네무
...하아...역시 엮이질 말았어야 했어

우이
길어질 것 같아...

이로하
응, 다들 반성할 때까지 계속할 거니까

-해가 진다

이로하
............

우이
...죄송합니다

펠리시아
나도...잘못했어

아야메
미안해...

네무
미안

토우카
............

...잘못했어요

이로하
그럼 악수하고...

꼬옥...

이로하
이걸로 화해한 거야

앞으로 변신해서 싸우면 안 되니까

「네─에...」

-미카즈키 장

우이
있지 언니

이로하
응?

우이
언니도 야치요씨도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니 굉장해

이로하
에...왜 그래 갑자기?

우이
오늘 싸웠을 때 사이에서 막아줬잖아?

야치요씨는 항상 집이나 모두에 대해서 봐주고 있고

그렇게...

누군가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은 굉장한 것 같아

나도 누군가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동경하게 돼

이로하
............

혹시 아직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어?

우이
응

남들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하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아무것도 안 떠올라서...

이로하
그래도 진지하게 마주하고 있구나

우이
............

그러고 보니, 물어본 적 없었는데

언니는 뭐가 되고 싶어?

이로하
나?

나는...지금은 간호사일까

우이
...내가 입원해있었으니까?

이로하
으─응...그렇지

그 경험의 영향도 있기는 해

우이가 입원해 있을 때 잘 대해줬던 간호사 선생님들

멋있다고 느꼈고, 그렇게 되고 싶다고 느꼈으니까

우이
그랬구나...전혀 몰랐어

이로하
예전부터 간호사가 되고 싶다 라고 쭉 생각해온 건 아니었으니까

어렸을 때에는 꽃집이나 빵집도 괜찮을 것 같다 생각했고

어떤 직업이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좋은 일이구나 하고 동경하게 되니까

앞으로의 만남으로 또 변하게 될지도 모르고

우이
............

이로하
우이?

우이
언니는 다양한 경험을 해왔구나

그러니까 제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보이고...

하지만 난 계속 입원해있어서 아무런 경험도 없으니까...

그런 것도 없어서...남들 보다 텅 비어있는 걸지도...

이로하
그렇지 않아

누구나가 자신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어

각자가 다른 경험을 하면서 같으면서도 다른 시간을 살아가고 있어

우이
...무슨 뜻이야?

이로하
우이에겐 우이에게만 있는 경험이 있다는 뜻

우이
나만의 경험?

이로하
응

자기 자신에 대해서니까 알아차리기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다른 누군가는 경험해본 적 없는 우이만의 경험이 있을 거야

우이
............

조금 생각해볼게. 언니, 고마워

우이(음성첨부)
다행이다아, 이걸로 미카즈키 장의 모두와 사이 좋게 지낼 수 있겠지

허나 이 후 펠리시아는 이벤트 스토리에서 말도 안되는 트롤링을 저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