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8일 오전 8시 디아블로4(Diablo IV) 두 번째 확장팩 '증오의 군주(Lord of Hatred)'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3년 6월 본편 출시로부터 약 3년 만에 도착한 이번 확장팩은 콘텐츠 추가보다 시스템 재설계 쪽에 무게가 실렸다. 자벤 하로투니안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는 27일 서울 서초구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디아블로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많은 변화를 준 확장팩"이라고 자평했다.
핵심 변화는 스킬 트리 전면 개편이다. 사전 구매자에게 먼저 풀린 성기사와 함께 신규 직업 악마술사가 합류하지만, 자벤 디렉터는 "기존 직업도 사실상 신규 직업이라고 봐도 될 만큼 손을 봤다"며 8개 직업 전체의 변화 폭에 더 무게를 실었다. 기존 지속 효과(패시브) 노드는 폐기됐고, 패시브는 사용 중인 액티브 스킬에만 영향을 주는 구조로 재편됐다. 던전 보상으로만 얻을 수 있던 위상 일부도 스킬 트리에 흡수돼 파밍 피로도가 줄었다. 최대 레벨은 70까지 오르고, 고행 단계는 기존 4단계에서 12단계까지 늘어난다.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와이 촬영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와이 촬영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와이 촬영
서사 측면에서는 결판이 임박했다. 1차 확장팩 '증오의 그릇'에서 부활했지만 결전 없이 끝났던 메피스토와의 최종 대결이 인류 발상지 스코보스 제도를 무대로 펼쳐진다. 캠페인 종료 뒤에는 스코보스의 수도 테미스가 엔드게임 거점 역할을 한다. 엔드게임은 '전쟁 계획' 시스템으로 통합돼 여러 활동을 연결하고 보상 경로를 직접 설계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최상위 난도 도전 콘텐츠 '메아리치는 증오', 호라드림의 함을 활용한 제작 시스템, 영물 장비, 전리품 필터, 지도 오버레이까지 시리즈 사상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가 한 번에 들어간다.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와이 촬영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와이 촬영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와이 촬영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와이 촬영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와이 촬영
출시 당일 해외 커뮤니티 반응은 베슬 오브 헤이트(Vessel of Hatred) 출시 당시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레딧 디아블로4 게시판에는 출시 약 5시간 만에 "이전 확장팩보다 훨씬 낫다는 게 거의 즉시 느껴진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확연히 드러난다"는 댓글이 154개 추천을 받으며 상단에 올랐고, 한 이용자는 "마치 디아블로 4.5 같다. 낚시도 정말 좋은 추가 요소"라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새로운 사람이 게임 디렉터를 맡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톤 변화를 짚었고, "출시 직후의 느낌이 든다", "리퍼 오브 소울즈(Reaper of Souls)가 디아블로3를 폭발적으로 살린 부스터 샷과 같을 것"이라는 비교 평가도 잇따랐다. 사운드트랙에 대한 호평이 특히 두드러져 "음악팀에 얼마를 주든 부족하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한 이용자는
다만 무비판적 호평 일색은 아니다. 같은 게시판에서 한 이용자는 "전보다 훨씬 나아졌지만 여전히 굉장히 기본적인 게임"이라며 거리를 뒀고, 신규 직업 악마술사를 40레벨까지 키운 이용자는 "스킬이 좀 뻑뻑하고 어색하게 느껴진다. 시각 효과와 사운드는 최고지만 게임플레이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는 유보적 평가를 남겼다. 메인 퀘스트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 짧은 대화를 건너뛸 수 없다는 편의성 불만도 함께 올라왔다.
블리자드는 출시 당일 서울 데블스도어에서 인기 요리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한 '키친 디아블로'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며 국내 팬덤 마케팅에도 시동을 걸었다. 콜라보 메뉴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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