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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듣노] 명곡방출) 모두가 알지만 모두는 알지못하는 뒷이야기

지와타네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09 23:33:38
조회 1952 추천 56 댓글 13
														


'모두가 알지만 모두는 알지못하는 뒷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명곡방출 이벤트에 참여함


원래 이벤트 아니라도 날 잡아서 쓰려고 했었는데 마침 이벤트라는 기회가 있어서 쓰게되었다


곡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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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매지컬미라이 2018년 테마곡인 Omoi의 그린라이츠 세레나데이다


곡 자체는 "모두가" 알고있어서 식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 곡이 정확히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두는" 모른다고 단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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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매지컬 미라이 2019,2020 크리에이터마켓에서 오모이 부스에서만 한정판매된 그린라이츠 세레나데 앨범인


"빛이 켜지기까지(光るが灯るまで)"의 북클렛에만 제작비화가 수록되어있기 때문임



그래서 모두가 알지만 모두는 모르는 뒷이야기인 그린라이츠 세레나데의 제작비화를 소개하려고 한다


내용이 길고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번역하면서 내 나름대로 적당히 문장 잘라서 편집하고


보충자료나 제목등을 넣었음


오모이가 쓴 원문에는 따로 《》괄호로 표시했다



처음에는 사기인줄 알았다



《크립톤으로부터 연락을 받은것은 어느 겨울날이었습니다.


그 무렵 오모이는 2017년 7월 8일에 발표한 '테오'라는 노래가 감사하게도 장기간 히트를 치고 있었고,


다수의 우타이테들이 커버 영상을 올려주시거나 대규모 이벤트에서 공연되는 등 분명히 이전과는 다른 기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크립톤으로부터 한 통의 메일이 도착합니다. 크립톤의 이름은 물론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때까지 특별한 접점은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며 메일을 열자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매지컬 미라이'라는 글자였습니다.


순간 부끄럽게도 '테오'가 매지컬 미라이에서 연주되는구나!라고 생각해서 약간 들뜬 기분이었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메일을 읽어봐도 생각했던 내용과는 다른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봐도 '테오'라는 글씨는 어디에도 없고, 거기에는 매지컬 미라이 2018 테마송의 제작을 부탁하는


취지의 문장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매지컬 미라이가 끝난 뒤 매년 열리는 설문조사에서 팬들의 많은 요구로, '테오'는 다음해인 2019년 매지컬 미라이에서 실제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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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의뢰를 받았을 당시로 추정되는, 오모이의 당혹감이 드러나있는 트윗)



《몇 번을 호흡하고 정신을 차리니 큰일이었습니다. '뭔가 큰일났다'는 생각에 드디어 실감이 나서,


다른 멤버인 키무라에게 연락했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이런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실수로 온게 아닐까',


급기야는 '사기면 어떡하지'라는 굉장히 실례되는 생각을 하면서도 몇번의 메일끝에 제작을 맡겠다고 회신했습니다.



모티브가 된 곡은 ZARD의 "지지마(負けないで)


《자료수집을 하면서 또 하나의 모델로 머리에 떠올랐던 곡이 있었습니다. 하츠네 미쿠와 직접 관계가 없어서 죄송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건 ZARD의 '지지마'였습니다. 2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TV등에서 계속 불러지는 이 곡은


저 자신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차안에서 자주 들었고, 다른 사람의 등을 밀어주는 노래로 뭔가 특별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저희도 이번 테마송을 통해 누군가의 등을 밀어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곡)



(오모이는 2018년에 이 곡을 미쿠로 커버했다)



작곡


《사전준비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머리에 있었던 것은 '지지마'같은 긍정적이고 밝고 조금 반짝이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번에는 '지지마'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코드 진행(캐논 진행이라고 합니다)가 조금 변형된 것을 인트로와


후렴구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생각한 제목은 그린라이츠


《저는 평소에 걸으면서 작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편이 생각이 말랑해지고 발상이 많아지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걷는 장소는 근처를 걷기도 하고 서점이나 CD숍에서 다른 분의 창작물을 보면서 걷는 것도 좋아합니다.


마침 이 무렵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 매지컬 미라이 2017 하츠네 미쿠 등신대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서


견학을 가기로 했습니다.》



《시부야로 가는 전철안에서 '미쿠라이브의 펜라이트의 녹색은 신호등의 나아가라,와 같은 의미니까


이 두개를 잘 엮을수 있으면 재미있겠다' 라는 아이디어가 막연하게 떠올랐습니다.


전시회장은 4층이었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안쪽에 하츠네 미쿠의 등신대가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봐도 예쁘구나,라고 생각하며 감동해서 전시코너를 다니다가 문득 '비춰줘! 그린라이츠!' 라는 가사가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그 후 돌아오는 길에 후렴구의 다른 부분의 가사도 대체로 정해져 곡명은 거의 '그린라이츠'로


결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곡보다 작사가 어려웠다


《후렴구가 정해지면서 가사 전체의 분위기가 보였지만 작사가 되면 좋든 나쁘든 인격이 나오기 쉽기 때문에


다시 큰 부담을 느꼈고 다음날부터는 집필과 수정의 반복이었습니다. 특히 '난테네' '와카가 나이데쇼' 부근의


문장은 글자수도 적기 때문에 정말 잘 안돼서 6~7번은 다시 써야했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된 작곡과는 달리 어떻게든 작사가 완료되자 크립톤에서의 중간체크기일이 눈앞이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크립톤 중간체크기일 직전에 '그린라이츠' 만으로는 조금 표현적으로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그린라이츠 세레나데'로 변경했습니다.



연주하는 밴드가 신나는건 밴드연주를 염두에 두고 작곡했기 때문


《이번에는 밴드연주가 있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기 때문에, 각 밴드 파트마다 가능한한 관객들에게 보여줄만한 부분을


만드려고 했습니다. 트윈 리드(기타리스트 2명이 둘다 멜로디를 연주하는 부분)이 있거나,


오모이곡에서는 드물게 조용한 곡조의 부분에서 베이스가 움직이거나 합니다.



가사변경은 오모이가 먼저 요청했다


《마지막 가사는 원래 '무지개색의 반짝임,가까이서 보고싶으니까(니지이로노 카가야키 마지카데 미타이카라)'지만,


라이브에서는 '무지개 빛으로 빛나는 매지컬 미라이로(니지이로니 카가야쿠 마지카루미라이에토)' 로 바뀝니다.



이건 작사 초기단계부터 생각했던 아이디어로, 크립톤사에 부탁하러 갔습니다.


굉장히 흔쾌히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라이브에서 가사가 바뀌었다는 것을 관객들이 잘 알수있도록


이 부분에서는 모든 연주를 멈추도록 편곡했습니다.



참고로 Giga씨의 열등상등의 가사가 '마지카루미라이'로 바뀌는 연출이 있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정말 완전 우연이었어요.



오사카,도쿄에서 가사가 다르다는건 허위정보


《'마지카루미라이에토'로의 가사변경은 전 공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라이브가 종료된 후, 오사카에서는 '마지카루미라이카라'였고, 도쿄에서는 '마지카루미라이에토'였다는 소문이


왠지 SNS에서 돌았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어느 공연에서도 '매지컬미라이로(마지카루미라이에토)라고 밖에


부르지 않았을텐데...


어떠면 우리가 보지못한 공연에서 미쿠씨가 애드리브로 그렇게 불렀을지도 모르겠네요



(즉 아니라는뜻)



기타좌 테라마에 마사루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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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마에씨는 동인 메탈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Demotori의 기타리스트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전부터 열렬한 팬이었고, 이번에 테라마에씨가 제 곡을 연주해주신다는 걸 안 것만으로도 감격이었습니다.


굉장히 자유로우면서도 곡의 좋은 부분은 제대로 짚어주셔서 최고입니다.



반복되는 멜로디부분



'이마마데모 이츠마데모 토나리니 이타이노와


카가야이타 키미노카오 마지카데 미타이카라'



《의식하지 않으면 알기 힘듭니다만, 후반부분은 완전히 같은 멜로디가 4번 등장해서 귀에 남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밑줄 친 부분은 완전히 같은 멜로디입니다. 흥얼거려보면 알기 쉬우실지도 모릅니다.



가장 전하고 싶었던 가사가 가장 걱정했던 가사


《가사에 대해 누군가에 말하는건 부끄럽지만, 사실 이 곡에서 가장 전하고 싶었던 것은


'좋아함을 좀 더 믿는거야(스키오 못토 신지루노사)' 한줄이었습니다.



《평소 오모이의 노래라면 가장 들어주었으면 하는 가사는 거의 반드시 1절 후렴구에 놓습니다.


역시 거기가 인상에 남고, 요즘 시대에 2절까지 들어주시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하지만 결국 '좋아함을 좀 더 믿는거야'는 2번 후렴구로 정했습니다.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매지컬 미라이의 테마송이라는 특성상 이 곡의 1절 후렴구는 광고등에서 여러번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가사의 내용은 조금 너무 무겁다고 할까요, 설교하는 것 같은 메세지가 되어버릴 거 같아서요.


1절의 '달리기 시작한 너에게' (하시리다시타 키미니)는 좋은 의미에서 가벼운 인상의 문구이기 때문에 반복해도


문제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 결정은 제 나름대로 납득한 후 내린 것이었지만, 생각보다 질질 끌고 말았습니다.


노래가 공개되기까지 가장 걱정스러웠던 것은 틀림없이 이 부분입니다.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런 곡은 다시는 만들 수 없을 것 같다


《소설가가 '캐릭터들이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라는 표현을 할 때가 있습니다.


마치 자신 이외의 누군가에게 씌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창작이 진행되고, 정신차려보니 작품이 완성되어 있었다...


그런 체험을 한 크리에이터가 적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이 정말로 그래서, 마치 '하츠네 미쿠에게 받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은 지금도 조금 신기한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제 스스로도 잘 설명할 수 없지만 사운드도 가사도 이런곡은 다시는 쓸 수 없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위대한 크리에이터분들이 담당해온 매지컬 미라이 테마송의 역사를 아는 여러분은,


2018년 담당이 오모이라는 발표에 놀라지 않으셨나요? 저희들도 그렇고, 의뢰를 받아도 되는걸까 정말 고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인생관이 바뀌는 경험이었어요.







《마지막으로 한번 우리를 비춰준 그 빛이, 분명 언젠가 여러분의 미래를 밝게 비춰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2022년 1월에 발매된 매지컬 미라이 10주년 기념반 블루레이 특전 미라클송에는,


그린라이츠 세레나데의 후속곡이라고 할 수 있는 오모이의 '투 유 그린라이츠'가 수록되어있다


그리고 그 곡에도 오모이가 가장 말하고 싶었던 그 가사가 들어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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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함"을 좀 더 믿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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