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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소설)하나코의 본질은 무엇일까

ABC친구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5 22: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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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조노 세이아와 우리와 하나코는 은근한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본인은 애써 의식적으로 부정하고 억누르겠지만, 하나코의 깊은 내면 속에는 자신의 지성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이 있었다. 세이아는 그런 하나코가 인정하는 몇 안 되는 트리니티의 현자였다. 정치적 술수에 능한 나기사조차 하나코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것은 꽤나 자랑할만한 일일 것이다. 물론 그것은 하나코 본인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심사 결과이기에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니, 하나코 본인조차도 무의식적으로 그 경계를 나누고 있을 뿐, 자신조차도 그 사실을 명확히 자각하고 있진 않았다. 어쨌든, 다른 사람들의 선의나 조언은 무조건 의심하고 보는 못된 버릇을 가진 하나코도 세이아의 조언만은 진심어린 충고로 듣고 경청했다. 소문난 천재와 그런 천재가 인정하는 조언가. 이 선후배 사이는 그런 지성 간의 교류 위에 쌓아올려졌으며, 그렇기에 어느 우정보다도 얕고 어느 우정보다도 견고했다.

 

이 견고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늘 의식하고 늘 서로를 생각하며 살 정도로 마음만은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편으로, 두 사람의 우정이 얕은 이유는 그런 두 사람이 너무나도 똑똑한 탓에 서로 만날 필요성을 매우 드물게 느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서로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단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사실에 만족했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 즉 세이아가 하나코를 불러 한 잔의 차를 대접하는 날은 꽤나 드문 것이었다. 하나코는 그 이유를 짐작하고 있었지만 짐짓 모른 척하며 세이아의 초대를 받아들였다. 세이아 또한 하나코를 상대로 말을 빙빙 돌려가며 떠보는 것은 의미 없단 사실을 알았기에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세이아의 평소 화법과는 정 반대되는 것이었다.

 

하나코, 내 처지를 너무 난처하게 만들지 않아줬으면 합니다. 나기사가 나에게까지 당신에 대한 부탁을 해올줄은 몰랐어요.”

 

어머, 세이아 쨩도 나기사 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나기사의 말을 따른다. 그 말은 즉, 티파티의 주요 행정 업무를 잠시만 도와달라는 나기사의 간곡한 청원을 들어준다는 뜻이었다.

 

나기사는 하나코에게 티파티 가입을 요청하지도 않았고, 어딘가 구리거나 곤란한 일을 맡기려 하지도 않았다. 단지, 키리후지 나기사의 눈앞에 던져진 행정 업무들이 너무 과도하여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을 뿐이었다.

 

하나코는 그런 나기사의 처지를 딱하게 여기면서도 그녀의 뛰어난 두뇌를 발휘해달라는 나기사의 청원을 한사코 거절했다. 울상이 된 채로 고개를 숙이고 돌아가는 나기사를 보며 그녀에 대한 측은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하나코는 왠지 자신이 나기사에게 손을 보탠다고 해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그 이유는 나기사의 부탁을 들었을 때 그녀의 속 안에서 끓어오르는 검은 거부감.

 

스멀스멀 올라오는 혐오와 구역질 때문이었다. 하나코가 그 감정을 품은 채 행한 일들 중에서 잘 풀린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녀는 그 어둠을 억누르기 위해 늘 싱글벙글한 척 포커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나기사의 부탁을 듣고 그녀와 함께 일한다면 어느 순간 그것을 터트려버리고 말 것 같았다.

 

그래서 하나코는 자기통제의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 티파티의 부탁을 들어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기사는 하나코가 자신을 너무나도 증오하여 아직도 화를 다 풀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바통은 하나코와 친분이 있는 세이아에게 넘겨졌다. 나기사의 일을 도와주느라 자신도 제법 바빠진 상태였던 세이아는 관계의 중재를 요청하는 친구의 부탁에 곤란해하면서도 마지못해 하나코를 개인적으로 불러냈다.

 

하나코도 차마 세이아의 요청만은 거절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기사의 용무 때문에 세이아가 자신을 불러냈단 사실에 대해 조금은 불만을 품어버리고 만 상황이었다.

 

물론 그렇습니다, 하나코.”

 

죄송해요. 세이아 쨩의 부탁이라도 그것만은 들어드릴 수가 없네요.”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그것 역시, 죄송해요.”

 

하나코는 이유를 답할 수 없었다. 이것은 악의가 담긴 거부가 아니었다. 그저이것을 대체 무엇으로 설명한단 말인가. 세이아는 하나코가 곤란해하는 것을 알아챈 듯 가볍게 웃었다. 하나코가 물었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아니요, 하나코. 당신을 비웃으려던 건 아닙니다.”

 

세이아가 황급히 해명했다.

 

그냥, 당신이 보기엔 어떤가 싶어서 말입니다. 요즘 미카는 나더러 어딘가 좀 달라진 것 같다고 하더군요. 미카에게 맞아서 생긴 부상 휴유증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농담을 하며 되받아쳤는데, 미카가 그걸 진지하게 알아듣고 유난을 떠는 바람에 구호기사단 전원이 호출될 뻔한 일도 있었습니다.”

 

세이아쨩 답지 않은 유머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확실히, 달라지신 것 같아요. 예전의 세이아쨩이라면 날카롭게 미카 님에게 쏘아붙일 지언정, 그렇게 골탕먹이는 종류의 농담은 하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그러게 말입니다. 내가 왜 달라진 걸까요. 정말로 아즈사 씨에게 골탕먹은 일 때문에 머리가 이상해지기라도 한 걸까요?”

 

세이아는 또다시 웃기 힘든 농담을 했다. 하나코의 얼굴이 난처해지는 것을 본 세이아가 찻잔을 홀짝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변한 내 모습이 꽤 마음에 들지만, 아무래도 고장난 유머감각은 고쳐야 할 모양입니다. 아즈사 씨는 날 골탕먹인 쪽이 아니라 오히려 살려준 쪽인 것을 아는데도…”

 

저는 그런 유머를 그렇게 나쁘게만은 생각하지 않지만, 당사자들이 들었을 때 어떻게 생각할지 떠올리니 조금…”

 

, 생각해보니 내 성격이 왜 조금 바뀌었는지 떠오른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뒤로 내 웃음이 조금 늘었으니까요. 조금 낙천적이게 되었고, 조금 더 여유로워졌고. , 그런 것이군요. 하나코, 들어보지 않겠습니까?”

 

하나코는 세이아가 무언가의 문답을 위해 운을 띄운 것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것은 세이아가 아주 좋아하고 즐겨 쓰는 방식의 화법이었다.

 

부디 말해주시길.”

 

나는 미래를 볼 줄 알았습니다. 자유롭게, 보고싶을 때 보던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히 나는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지고서 그것을 요긴하게 써먹곤 했지요.”

 

, 그렇지요.”

 

근래에 그 능력을 잃어버렸지 뭡니까.”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보며 웃었다. 하나코가 물었다.

 

능력을 잃어버리셔서, 농담이 늘고 웃음도 느셨다고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하나코. 하지만 사실입니다. 정말로 큰 변화예요. 나를 구성하던 것 중에서 무언가 큰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평소의 성격까지 변한 것 말입니다. 자 하나코, 내가 요즘 고민하는 문제가 있는데, 영리한 당신이라면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은 내가 나의 본질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나요?”

 

당연히 아니죠.”

 

하나코가 즉답했다.

 

능력은 능력일 뿐. 그것은 세이아 쨩의 본질이 아니니까요.”

 

나는 다르게 답할 것입니다. 나는 내 본질을 잃어버린 것이 맞습니다.”

 

하나코는 이 말에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세이아가 차분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틀리다고 말할 것은, 내가 본질을 모두 잃었다.’라는 말일 것입니다. 당신은 이렇게 말하고 싶겠지요. ‘예지능력이란 것은 고작 내가 할 줄 아는 재주 중 하나일 뿐. 그것이 사라진다고 유리조노 세이아라는 사람의 본질에 흠집이 가지는 않는다.’라고.”

 

물론이죠.”

 

하지만 보세요. 나는 그 능력을 잃어버린 이후 많이 변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별 다를 게 없지만, 미카와 나누는 대화 내용도 달라졌고, 예전이었다면 무시했을지도 모르는 나기사의 부탁도 못이기는 척 들어주어 당신을 불러내기까지 했습니다. 조금 유순해진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확실히 느긋해졌어요. 능력이 사라진 것은 나를 많은 부분에서 변화시켰습니다. 말하건데, 유리조노 세이아라는 사람이 재주 하나를 잃어버린 것 때문에 많이 변하였다면, 그것은 본질의 일부가 바뀌었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겠지요?”

 

그것은…”

 

하나코는 뭐라고 답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 이전에, 세이아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도 짐작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재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외모도 생각해보지요. 예컨대 하나코, 당신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노출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것은 반성하고 있지만…”

 

하나코가 멋쩍게 머리를 긁적였다. 물론 그녀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나무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이 음나와 같은 빈약한 몸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같은 방법을 택했겠습니까? 아마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당신 같은 정도의 풍만한 몸이 아니라면 그러한 종류의 기벽을 일으켜도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없을테니까요.”

 

그런 것 치곤 세이아 쨩의 의상도 꽤…”

 

내 의상이 이러함에도 당신의 수영복 활보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하나코는 입을 꾹 다물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 세이아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압니다. 당신은 그러한 행위의 와중에 본래의 목적과는 다른, 나름의 즐거움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 문제를 깊이 파고 들어갈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당신을 이루는 수많은 중요한 성품적 본질에 당신의 외모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이것으로도 증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논리적이지 않습니까?”

 

하하…”

 

하나코의 침묵은 긍정으로 받아들여졌다. 세이아는 이제 마지막 질문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렇다면 하나코, 나기사가 당신의 본성과 본질을 무시하고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과연 올바른 진단일까요?”

 

“…세이아쨩?”

 

나는 당신이 왜 기분이 상한지 압니다. 당신이 직접 설명해주길 기다렸지만, 스스로도 진단하지 못한 것 같아 내가 말해주는 게 빠를 것 같았지요. 나기사의 부탁은 당신의 재능만을 요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적인 재능, 그렇군요. 그것은 미카의 사태와도 다릅니다. 당신의 재치, 지휘력, 친화력과 사교성그 어떤 다른 재능도 요구하지 않는, 순전한 시험 성적, 그것을 통해 측정될 수 있는 지능과 지식. 그것만을 필요로 하는 것이 나기사의 부탁이었습니다. 나기사 딴에는 당신의 가장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일을 부탁하려는 것이기에 나름의 배려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짐작이 갑니다. 키리후지 나기사, 이 암고양이는 여전히 나를 둥둥 떠다뇌는 생물 두뇌로 보고있다.”

 

아니, 그렇게 과격한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과장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나기사가 사람을 좀 그렇게 대하는 면은 있어요. 그러나 하나코, 당신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당신이 내세우고 싶어하지 않는 그 재능, 남들보다 뛰어난 수리적 추론 능력과 독해력, 언어능력과 이해력직관과 창의력, 당신을 주목받게 만들었고, 당신을 귀찮게 만들었던 그 재능이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런 것인가요? 하지만 저는…”

 

그것만을 보고, 당신의 본질을 보지 않는 사람들을 피해 여기까지 왔다. 맞아요. 난 당신을 이해합니다. 나도 내 예언의 재능만을 바라보고 예언을 구하려고 찾아오는 사람을 많이 보았어요. 하지만 알고 있나요, 하나코? 내게서 예언을 구하지 않고, 미래를 보는 능력과 관계없는 현명함을 찾아 조언을 구하던 몇 안되는 사람. 그게 바로 키리후지 나기사였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렇군요. 나기사님이.”

 

나도 한때는 나라는 인간의 본질과 내가 가진 예언의 재능은 분리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의 재주만을 보는 사람은 진짜 내가 누구인지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게 단순한 생물이 아닙니다. 하나코, 당신도 분자생물학 과목을 수강했지요. 그렇다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게놈이 해독된 이후로도 그 어떤 뛰어난 생물공학자조차 질병의 원인과 암의 근원, 유전병의 본질과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내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한 가지 유전자와 한 가지 병이 일대일 대응되지 않고 다양한 유전자가 하나의 형질에, 하나의 유전자가 다양한 형질에 작용하는 아주 복잡한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맞아요. 세이아 쨩 말은, 마치 우리라는 인간의 본질이…”

 

하나의 특징은 수많은 다른 특징에 영향을 미치고, 수많은 특징과 요인이 하나의 성격을 형성합니다. 당신의 생각도 마냥 틀리진 않아요. 당신의 지능만을 바라보고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파악하려 하지 않던 수많은 바보들. 그래요, 그들은 당신의 본질을 바라보지 않았고,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관심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기사를 그들과 똑같이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녀는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요. 아니, 최소한 알고 자 하는 의지가 있어요. 그녀가 당신의 지성만을 활용하는 업무를 부탁한 것은, 당신의 본질을 꿰뚫어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당신이 누군지 알고 싶지 않아하는 속물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이 그녀 나름의 배려임을, 그리고 당신이 왜 그녀를 거절했는지 안다면 충분히 사과하고 반성할 만한 선인임을 나는 강력하게 호소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나기사의 친구이기 앞서 당신, 우라와 하나코의 친구로서 현명한 당신이 편협한 사고에 갇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조언이기도 합니다.”

 

나기사님을무척 아끼시는 군요.”

 

하나코가 진심으로 빙긋 웃었다. 세이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쩔 수 없지요. 나도 친구가 많진 않으니까요. 몇 안되는 친우라면 아끼고 또 아낄 수밖에요.”

 

알겠어요. 다시 한번 나기사님과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세이아는 자신도 모르게 해냈다라는 심경으로 얕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나코는 그 한숨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며 두 눈을 감았다.

 

세이아 쨩 같은 학생이 이렇게까지 위해줄 정도라면, 나기사 님 또한 분명 무척 훌륭한 사람인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게 되어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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