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업무가 끝난 어느날
당번이었던 카요코가 몸을 배배 꼬면서
센남한테 고양이 보러 오지 않겠냐고 하는거
꼴리지 않냐...
뭔가 어디서 많이 들은 작업용 멘트지만
카요코는 실제로 고양이들을 꽤나 챙기니까
별 의심 없이 카요코를 따라가는 센남
꼴리지 않냐...
그렇게 따라간 곳은 샬레는 물론이고 흥신소 사무실과도 멀리 떨어진 곳이라
진짜 그렇고 그런건가 의심하는 센남과
왠지 고양된거 같은 카요코의 표정이
꼴리지 않냐...
그렇게 도착한 낡은 창고같은 곳에서
준비할게 있으니 기다리라며 어디론가 가는 카요코와
이상한 망상이 폭주하려는걸 간신히 견디는 센남이
꼴리지 않냐...
그렇게 카요코를 기다리다가 어딘가에서 묘한 신음소리가 흘러들어오고
수상함과 묘한 기대감을 느끼는 센남이 소리가 난 곳을 찾아가는거
꼴리지 않냐...
신음소리는 어떤 문 너머에서 들려오고
결국 이성이 날아간 센남이 그 문을 벌컥 연 순간...
그자리에는 어째서인지 카요코가 아닌 다른 학생들이 있는거지
백화요란의 참모총장이자 실뜨기가 주특기인 키쿄
한때 불량아였지만 지금은 평범한 고교생활을 즐기는 카즈사
아비도스의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세리카까지
세 사람은 밧줄에 묶인 채 입을 테이프로 봉해지고
그저 패닉에 빠져 울고만 있는데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은 당연히 충격에 빠질수밖에 없겠지
그러다 머릿속에서 그동안 이상했던 정황들이 짜맞춰지는거야
요새 키쿄가 바쁜건지 통 모습을 안 보인다며 섭섭해하는 렌게의 얼굴,
트리니티 구석구석을 살펴도 카스팔루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풀이 죽은 레이사의 축 처진 어깨,
그리고
모모톡!
"선생? 혹시 세리카랑 같이 있어? 알바 끝나고 슬슬 올 시간이 됐는데 연락이 안 되네~? 아저씨 걱정된다구?"
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태평한 호시노의 문자까지
이제서야 상황을 이해한 선생님은 호시노에게 빨리 이리로 와달라고 답장을 하려고 했지만...
파직! 파지직!
"선생님?"
스파크가 튀는 소리와 함께 마음마저 얼려버릴 듯한 목소리가 들리자
선생님은 겁에 질린 채 뒤를 돌아보게 되고...
"야옹♡"
교태 섞인 목소리로 애교를 부린 카요코는
그대로 손에 들고 있던 전기충격기로
선생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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