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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왕선전일담 진영결성비화 :「피에 물든 신부와 유쾌한 하인들」 1-5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11 02: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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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프리실라! 넌 뭔 생각을 하는거냐!? 다음 순간에는 대폭동으로 이어질 뻔 했다고! 이 바리에르 가문을 망하게 할 셈인 것이냐!?

 

이 가문의 결말에는 흥미없다. 주제넘는 상상을 하지 말도록, 노구

 

부지에서 난폭한 자들이 쫓겨나고, 겨우 한숨을 돌린 저택 안 곳곳에서 늘상 있는 부부의 일방적 말다툼이 발발하고 있었다.

 

격분해 얼굴을 붉히며 라이프는 이마의 혈관이 터져나갈 정도로 언성을 높인다. 그로서는 본의 아니게 시작된 행사가 본의 아니게 끝난 것이다. 시종일관 프리실라에게 휘둘린 결과에 얌전히는 있을 수 없었다. 그에 더해――

 

「――어처구니 없는 행사라 할지라도 수확만 있다면 그걸로 용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네 변덕으로 폭동이 일어날 뻔한 끝에 마지막으로 남긴 것은 하필이면 저거라고!? 네 년, 내가 얼마나 중책을 지고 있는지 아는 것이냐!?」

 

네 놈이야말로, 앞으로 몇 번이나 이 짓을 반복해야 만족할 것이냐? 소녀는 소녀가 원하는 대로 한다. 그리고 그 전부가 옳다. 그것이 하늘의 뜻이며 소녀가 걷는 길이다

 

됐다집어치워네 논리에는 넌더리가 난다! 제정신이 아니야!

 

제정신인가 아닌가 하는 시시한 논의를 집어치워라. 애초에 네 놈이 제정신인지는 누가 증명할 수 있지? 지루한 말만을 늘어놓으며 소녀의 기분을 해치지 말거라

 

이마에 손을 짚고 고개를 떨구는 라이프는 다소 늙어 보였다. 한편 그 라이프는 신경도 쓰지 않고 실내를 돌아다니는 프리실라의 기분은 좋아보였다.

 

아까부터 부채를 접었다 폈다 반복하고 뺨은 희미하게 상기되어 붉기까지 하다. 그 모습에는 본인조차 깨닫지 못하는 색기가 가득하여 정력를 잃었을 터인 노인마저 갈증을 느낀다.

 

라이프 또한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노인은 자신의 욕망을 짓씹어 죽이고 분노로 가득채워 자신을 지켰다.

 

무투대회가 어중간하게 끝나고 불만을 품은 참가자들은 거의 쫓겨나는 형태로 해산했다. 저택 안에서는 행사의 뒷처리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해서 얻은 오늘의 수확은――

 

「――프리실라 님, 주인님. 들어가도 될까요? 데려왔습니다

 

방의 공기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밖에서 들린 노크소리가 부부의 사이를 갈랐다.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프리실라가 두 눈을 반짝이고는 말했다.

 

음, 허락한다. 들어오도록

 

…...」

 

자신보다 먼저 대답한 프리실라에게도, 자신보다 프리실라를 먼저 부른 사용인에게도 라이프는 굴욕을 느끼고 입술을 짓이겼다.

 

그 사이 문은 열리고 긴장한 얼굴로 슐트가 들어온다. 그 등 뒤에는,

 

이야, 이런 식으로 높으신 분에게 불리는 건 간이 쥐똥만한 나한테는 별로 포상이 아니라고. 

다른 패거리들이 돌아가버린 이상, 농담은 아니겠지만 말야

 

투구의 이음매를 손가락으로 달각거리며 외팔의 검은 투구가 쓴웃음을 짓고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거리낌없이 실내를 둘러본 검은 투구는 방의 중앙에 선 프리실라에게 어깨를 으쓱한다. 그 불손한 태도에도 프리실라는 아무말 하지 않고 그저 부채를 접어 입술에 대었다.

 

투구 안의 시선과 프리실라의 시선이 얽히고 머잖아 검은 투구가 숨을 내쉬고 말했다.

 

초대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무릎이라든가, 꿇는 편이 좋으려나?

 

상관없다. 유상무상과 같아. 보여주기 식의 행동에 무슨 의미가 있지? 소녀에게 보여야 할 태도는 바로 그것이다. 그런 느낌이 아니면 불러낸 보람도 없지

 

뭔가 되게 안쓰러운 여자네……붙을 곳을 잘못 점친게 아니라면 좋을텐데

 

네 놈! 나의 아내에게 이 무슨 무례한!!

 

초면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대화,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라이프 쪽은 빠르게 한계를 맞이했다. 노인은 검은 투구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무례한 태도를 신랄하게 지적했다.

 

사람을 물 먹이는 듯한 언행과 태도! 게다가 이곳에 불려왔는데도 얼굴을 가린 채로 있다니 이게 무슨 짓이냐! 네 놈과 같은 무뢰한에게는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사죄를……」

 

노구여

 

무어냐! 지금은 내가 말하고 있지 않은……」

 

시끄럽다

 

말과 함께 날아간 프리실라의 일격, 접힌 부채가 라이프의 후두부에 직격하고 얼굴을 붉힌 노인이 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남편을 때려 기절시킨 프리실라의 폭거에 아무리 검은 투구라도 어안이 벙벙해진 모습이다.

 

슐트, 끌고 나가라. 복도에 대충 놓아 두고 돌아오면 된다

 

저, 적어도 다른 분에게 알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영차, 영차......」

 

부부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발언에 슐트는 쓰러진 라이프의 발을 잡고 대답한다. 그리고 소년은 덩치 큰 노인을 열심히 끌고서 방 밖으로 나갔다.

 

소리를 내며 문이 닫히자 실내에는 프리실라와 검은 투구 둘 만이 남았다.

 

자 그럼, 드디어 방해꾼도 없어져 깔끔해졌구나

 

「……내가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별나지 않아? 거기다, 이만큼 보기 드문 몸매의 여자랑 단 둘이 남으면 그 부분 왠지 큰 맘 먹게 될 것 같거든

 

네 놈이소녀를 어떻게 해 볼 수 있다는거냐? 주제넘지 마라, 범우. 소녀를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소녀 뿐이다. 다른 놈에게도 소녀는 어떻게 넘볼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자신만만하게 프리실라가 가슴을 폈다. 터질 듯한 가슴이 풍성하게 흔들리는 것을 보고 검은 투구는 이런이런하고 고개를 저은 뒤 한숨을 쉬었다.

 

큰일 났구만. 이건 상상이상의 물건이네. 그렇다면 나는 도대체 뭘 보여줘야 공주님의 마음에 쏙 들 수 있을깝쇼

 

그렇군. ――살아남아 보여라

 

색기 넘치는 미소가 보인 직후 프리실라의 모습이 빠르게 돈다.

 

그녀는 손에 든 부채를 펼쳐 검은 투구의 시야를 막듯이 허공에서 춤추었다. 순간 검은 투구는 오른손으로 부채를 쳐낸다. 그러나 프리실라는 그 시점에서 이미 남자의 측면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뻗은 손으로 상대의 허리――검은 투구의 무기인 날이 넓은 검을 뽑아내고 있었다.

 

――

 

짧은 호흡, 하얀 날이 선을 그린다. 칼날이 빙글 원을 그리며 검은 투구의 목을 가로 일선으로 베어낸다.

 

――확실하게, 베었다. 모두가 그렇게 확신할 법한 부드러운 참격.

 

「……이게 진짜로,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거지

 

하지만 휘두른 칼이 벤 것은 얇게 벗겨진 남자의 피부 한 장이었다.

 

목이 베여 피가 성대하게 분출하는 광경을 환시할 정도의 일격. 검은 투구는 그것을 말 그대로 간발의 차로 피해 보였다.

 

검은 투구는 미세하게 잘려나가 한줄기 피가 흐르는 목에 손을 대고 말했다.

 

갑자기 그러는 건 좀 봐주라 공주님. 설마 여기서 추가타 같은 건, 없지?

 

「――안심해도 좋다. 지금 것으로 거의 대부분 파악했다. 흐음, 역시 재밌구나

 

한 껏 쫄아 몸을 움츠린 검은 투구에게 프리실라는 옅게 미소지으며 검을 던져 돌려주었다. 던진 칼이 고속으로 세로 회전하는 것을 보고 검은 투구는 착지지점에 손을 뻗어서,

 

캐치는 무리!

 

손을 뺀 결과 검은 방의 융단을 찢고 우뚝 섰다.

 

무슨 속셈이냐, 범우. 여기는 소녀의 방이다. 이 융단을 어떻게 해 줄 것이냐

 

이거 내 탓이 아니잖아! 어떻게 생각해봐도 공주님의 자폭이라니까!

 

프리실라의 규탄에 변명하면서 검은 투구는 바닥에 박힌 검을 회수한다. 그리고는 똑같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 부채를 주워 가볍게 털고는 프리실라에게 내밀었다.

 

아, 그리고 난 지금 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는거야? 공주님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하면 돼? 아님, 불경을 벌하기 위해 직접 목을 잘라주려고 부른건가?

 

이 융단의 가치이상으로 소녀의 여흥을 돋을 수 있다면 곁에 두어주마. 지금 것도 여흥의 일종……네 놈은 소녀에게 광대로 길러질 자격이 있겠지

 

헤헤, 그건 또 과분한 평가……엇, 광대? 기사가 아닌거야?

 

들은 이야기와 다르다고, 검은 투구가 놀라 반발한다. 그 말을 듣고 프리실라는 부채를 든 손을 꼬아 자신의 가슴을 과시하듯 튕기고는 대답했다.

 

무어냐, 네 놈. 소녀의 기사가 되고 싶은 것이냐? 그렇게 간판이 중요한가?

 

「……아아, 아니 됐어. 별로 간판에 집착하진 않으니까. 게다가 기사같은 멋진 역할은 나한텐 안 어울려

 

흐응

 

좀 전의 익살을 순식간에 지우고 검은 투구는 목소리를 낮추며 투구의 이음매를 만지작거린다. 그 몸짓에 프리실라가 눈을 가늘게 뜨고 부채로 남자의 투구를 가볍게 눌렀다.

 

해서, 소녀의 앞에서고도 아직 그 투구를 벗지 않는 것은 무슨 의도지?

 

, 좀 덜렁대다가 다쳐서, 보여줄 만한 얼굴이 아니게 됐어. 공주님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도 그 뭐냐, 좀 봐주라. 얼굴 안 보여주는 놈은 못 믿겠다는 거면……」

 

됐다, 허가하지. 네 놈의 얼굴에 흥미는 없다

 

그러십니까. 얘기가 빨라서 좋네. 그치만 이름 정도는 대야겠지

 

격식을 차린 대화를 끝까지 건너뛰고 프리실라는 검은 투구의 무례를 별 신경쓰지 않고 용서한다. 그 모습에 한숨을 쉬고 검은 투구는 경의를 표하듯 가슴에 손을 얹고 말했다.

 

「――알데바란. 내 이름은 알데바란이다. 공주님. 기본적으로는 알이라고 불러줬으면 하는데 당신한테는 제대로 이름 밝혀둘게. 주인님이니까 말이지

 

나쁘지 않은 울림이구나. 기억해 두도록 하지, 알데바란. 그리고 소녀는 아량이 넓다. 종자의 부탁을 무시할 순 없지. 알이라고, 그렇게 불러주마

 

프리실라의 대답에 알데바란――알은 감사하듯 고개를 깊이 숙인다.

 

이걸로 두 사람 사이에 주종의 인연이 생겨났다. 원래라면 이대로 프리실라는 알을 기사라고 임명하기 위해 기사 서임식을 치뤄야 하지만――

 

소녀는 네 놈을 어릿광대로서 옆에 두겠다. 기사나부랭이로 삼을 마음은 없느니라

 

나도 싫거든. 왠지 근지럽고 등에 두드러기가 날 거 같아

 

파격적인 의견을 공유하고 프리실라의 단언에 알이 몇번이고 고개를 끄덕인다.

 

이렇게 해서, 양자 간의 의견이 일치한 시점에서 조심스러운 노크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프리실라가 들어오거라라고 허락하자 우물쭈물거리는 슐트가 고개를 내밀었다.

 

주인님은 방으로 옮겨두었습니다. 목숨에는 별 지장이 없을 것 같지 말입니다

 

이걸로 목숨에 지장이 있으면 내가 본 건 단순한 살인현장이 되겠지……」

 

슐트의 보고에 알이 그렇게 중얼거린다. 하지만 프리실라는 자신이 때려 기절시킨 남편의 상태따위 신경도 쓰지 않고 나란히 선 두 주종에게 각각 부채의 끝 부분을 들이대고는 말했다.

 

슐트, 이게 소녀의 광대인 알이다. 알, 그리고 이것이 소녀의 시종인 슐트다. 소녀의 횡재끼리 노력하여 친하게 지내도록 하여라

 

횡재라니 듣기에 안 좋구만. 꼬맹이……슐트짱도 그렇게 생각 안 하냐?」

 

횡재라니……쑥쓰럽지 말입니다

 

이건 글렀구만

 

프리실라의 소유물 취급이 기쁘다는 듯 얼굴을 붉히는 슐트를 보고 알이 중얼거렸다.

 

그 소년의 태도에 프리실라가 끄덕인다. 그리고 펼친 부채로 자신의 입가를 가리고는 말했다.

 

앞으로, 소녀는 왕국의 정점에 앉기 위한 싸움에 몸을 던진다. 이미 결과가 보이는 싸움이지만 여정에는 그에 걸맞은 시련이 있는 법. 알, 네 놈에게는 소녀가 걸어갈 노정의 선도를 명한다

 

왕위 선발, 즉 왕선――이번 무투대회 뒤편에 있던 진정한 배경. 그 정보의 공개에 슐트가 숨을 삼킨다. 그건 아직 비공개의 이야기었고 알도 금시초문일 터였다.

 

당연히, 갑자기 본격적으로 돌변한 이야기에 알이 그에 상응하는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어어 알았다고, 공주님. 적당히 맡겨둬. ――나는 그걸 위해서 여기에 온 거니까

 

알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에게 답했다.

 

물론이다. 소녀의 곁에 있는 이상, 그 영예 걸맞게 일하라. ――네 놈을 포함하여, 이 세상은 소녀에게 있어 편리하게 되어 있으니 말이다

 

그런 알의 대답에 프리실라 또한 일절 동요하지 않고 당연하게 끄덕인다.

 

이리하여 왕선에 참가하는 프리실라바리에르 진영에 기사――아니, 종자 알데바란이 더해져 새로운 주종이 탄생한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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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82 🚫북스 스포)솔직히 마델린 자체는 꾸역꾸역 참고 볼만함 [3]
ㅇㅇ(2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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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81 💬 솔직히 말하면 4기 오프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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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80 💬 에밀리아 얼굴 고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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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79 🚫북스 스포)7,8장 나오면 재미 반감 시키는 놈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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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 226 1
445278 💬 색욕이 하는말들 맞는거 같은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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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77 💬 다들 리제로 굿즈나 피규어 사는편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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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76 💬 4기 대박났으면 좋겠다
ㅇㅇ(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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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75 💬 1,2,3기 서적으로 봐도 재밌음? [3]
ㅇㅇ(106.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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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73 💬 그러고 보니 3기 짤린 장면 중에 그거 있지 않았나
ㅇㅇ(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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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72 🚫북스 스포)23권 질문 [6]
ㅇㅇ(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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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71 💬 10장 끝나면 들어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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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70 💬 4기 2쿨임? [4]
ㅇㅇ(1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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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69 💬 제국편 읽기전에 꼭 읽어야되는 단편이 뭐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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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68 4기스 스포)6장에서 [1]
ㅇㅇ(1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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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267 💬 3기 엔딩 시리우스 왤케 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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