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의역 및 어색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키「친구에도 순위가 있다고 생각해?」
1: 2014/04/18(金) 22:46:54.48 ID:DC1wXX0A0
야자와씨의 경우
니코「에에에〜……?」
마키「………」
니코「………」
마키「………」 가만히
니코「……일단 먼저 물어볼게」
마키「뭐를?」
니코「너 그 말, 내가 친구가 적다고 놀리는 거야?」
마키「……아니야」
니코「그렇겠지」
마키「알고 있잖아?」
니코「뭐어〜그렇지〜……」
3: 2014/04/18(金) 22:51:05.37 ID:DC1wXX0A0
마키「그래서, 친구에도 순위가 있다고 생각해?」
니코「순위라면 그거지? 소중함의 순위라든지, 어느 쪽을 우선하는지 같은 거……일까?」
마키「맞아. 그러니까 가르쳐줘?」
니코「아니 잠깐만, 나 정말로 친구 많지 않으니까……깔끔하게 대답 못 할 거야」
마키「그래?」
니코「뭐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순위를 매긴다면 친구라고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순위를 정하지 못할 정도로 소중한 거니까」
마키「그렇구나」
니코「뭐 그래도 정답 같은 건 없지」
마키「그렇네」
니코「아이돌적으로는 순위 따위 매길 수 없어요〜☆……아니야?」
마키「상식적으론?」
니코「집요 한 건 멋없어. 아ー 그래도, 팔방미인은 좋지 않다고도 하네」
마키「개인적으론?」
니코「……응ー, 역시 답은 없어」
마키「에리나 노조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니코「……순위 같은 거 매겨야 할 때가 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야.」
마키「………」
니코「진심으로」
마키「그래」
니코「어쨌든 대답은 안됐으려나」
마키「그렇네」
니코「뭐 다른 사람에게도 물어보지 그래? 나보다, 훨씬 좋은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거야」
마키「……그럴게」
니코「뭐, 결국 자신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저것 참고하면 납득하는 데 도움은 되겠지」
마키「응」
니코「그래, 그럼 다녀와」
마키「……다녀오겠습니다」
4: 2014/04/18(金) 22:52:09.06 ID:DC1wXX0A0
아야세씨의 경우
에리「친구에 순위?」
마키「응」
에리「……뭔가 고민이라도 있어?」
마키「딱히. 그런 건 아니야」
에리「……고2병?」
마키「굉장히 유감스럽지만, 뭐 그걸로 됐어.」
에리「그래」
마키「응」
에리「나는 순위를 정하고 싶지는 않아」
마키「그건 어째서야?」
에리「그야 그런 건 멋이 없는걸」
마키「그럼 어느 쪽이든 고르지 않으면 안 될 때는?」
에리「……그래도, 순위 같은 거 생각하고 싶지 않아」
마키「그렇구나」
에리「확실히 매사에 순위를 정하는 것은 중요해. 그건 아마 인간관계도 마찬가지. 그래도, 꼭 그래야 할 때까지는, 그런 문제 피하고 싶어」
5: 2014/04/18(金) 22:53:03.27 ID:DC1wXX0A0
마키「피해?」
에리「그래, 피해. 피하는 건, 분명 도망치는 거지만, 그런 도망이 필요할 때도 있다고 생각해. 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도 있고, 분명하게 해서 오히려 상처받을 수도 있고, 그러니까 유야무야 넘어가는 게 좋은 때도 있다고 생각해」
마키「……그래」
에리「뭐 생각해서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는 걸……미안해, 왠지 염세적인 이야기가 돼버려서」
마키「딱히 괜찮아. 그걸로 참고는 됐고」
에리「그래?」
마키「현실적이고 에리답다고 생각했어.」
에리「그럴까?」
마키「응」
에리「그래. ……하지만, 그 부분이 내 단점일지도 모르지만」
6: 2014/04/18(金) 22:53:46.34 ID:DC1wXX0A0
토죠씨의 경우
노조미「친구에 순위라……그래서 내 집에 온 기가?」
마키「응, 의견을 듣고 싶어서」
노조미「다른 사람에게도 물어본 거야?」
마키「그렇네, 노조미로 3명째야」
노조미「흐〜응……그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했는지 궁금하구마」
마키「……딱히 비밀로 하라는 말은 안 했어?」
노조미「아니, 괜찮다. 민감한 부분이고. 게다가, 뭐 다들 어떤 식으로 대답할지 예상도 되고」
마키「그래」
노조미「그래서 대답인데, 순위는 몰래, 하지만 확실히 붙여둔다는 느낌일까?」
마키「그건 어째서?」
노조미「그야 마키쨩, 막상 때가 닥쳐서 순위를 매기면, 뭐가 우선인지 알 수 없게 되니까」
마키「μ’s에도 순위 있어?」
노조미「……말했잖아, 몰래」
마키「미안」
노조미「괜찮아」
마키「응」
7: 2014/04/18(金) 22:54:31.13 ID:DC1wXX0A0
노조미「뭐 그래도, 질문에 돌려서 대답한다면, 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에리치의 편을 들고 싶어」
마키「그래」
노조미「그래도, 니콧치가 누군가와 부딪힌다면, 예를 들어 아무리 적이 많아도 같은 편이 될 거야.」
마키「응」
노조미「μ’s의 모든 사람은 너무 소중해서, 지켜보고 도와주고 싶어」
마키「흐〜응」
노조미「………」
마키「………」
노조미「……미안.」
마키「아니야. 어려운 일이라는 거 알고 있으니까」
노조미「내는 세계 대부분의 사람과 원수가 되더라도, 마키쨩 편이야?」
마키「응, 그래서 노조미의 자상함엔 의지할 수 있고 확실하다고 생각해」
노조미「그럴까?」
마키「응, 그래」
노조미「……그게 내의, 매정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8: 2014/04/18(金) 22:55:57.70 ID:DC1wXX0A0
코사카씨의 경우
호노카「친구에 순위?! 그런 거 없어〜!」
마키「응 그렇네. 호노카에게 물어본 내가 잘못했어.」
호노카「에, 잠깐만 기다려, 마키쨩?」
마키「아니, 괜찮아. 고마워」
호노카「마키쨔〜〜앙!!」
―――
호노카「그래서, 친구에도 순위가 있을까였지?」
마키「……응, 맞아」
호노카「다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나는 모두가 첫 번째야?」
마키「그렇지. 호노카는 그런 느낌이야.」
호노카「마키쨩도 첫 번째야!」 꼬옥
마키「네네, 고마워」 떼어냄
호노카「정말, 무정하네」
마키「정말……」
호노카「에헤헤」
9: 2014/04/18(金) 22:56:46.42 ID:DC1wXX0A0
마키「그래도 말이야, 여차할 땐 순위를 매기게 되지 않아?」
호노카「예를 들면?」
마키「친구들끼리 싸운다던가」
호노카「어느 쪽이든 나쁘다면 화를 내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열심히 대화하게 할 거야?」
마키「친구가 동시에 위기라던가」
호노카「양쪽 모두 열심히 도울 거야!」
마키「하아……」
호노카「하지만 모두 소중한걸!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구!」
마키「그렇네……」
호노카「……그렇지만, 생각하는 건 자유잖아?」
마키「에?」
호노카「그야 내가 가장 친하다고 생각해도, 상대도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가장 친한 것도 아니고, 가장 친한 걸 말해야 하는 건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거고」
마키「………」
호노카「그래서, 내게 소중한 친구들을 모두 1번으로 생각하고 싶어.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는 건, 내 자유잖아?」
마키「완벽하게는 그렇게 못 하더라도?」
호노카「응.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게 중요해」
마키「헤에……」
호노카「그러니까 마키쨩도, 나에게 첫 번째야」
마키「……호노카는 가끔, 알 수가 없네」
호노카「그럴까? 에헤헤……」
호노카「대체로, 다들 그렇게 어렵게 생각 안 한다구」
마키「그런 걸까?」
호노카「응. 마키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분명」
마키「………」
호노카「친구는 아마, 대체로 제일 소중하고,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마키「그럴까?」
호노카「그럴 거야. ……뭐, 나 그렇게 영리한 건 아니고, 그 정도 답으로 만족하지만」
10: 2014/04/18(金) 22:57:58.10 ID:DC1wXX0A0
소노다씨의 경우
우미「친구에 순위, 입니까?」
마키「응」
우미「왠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네요」
마키「그래」
우미「하지만……진지한 상담이죠?」
마키「……응」
우미「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대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미「먼저 확인하겠습니다만, 이때의 친구라는 건, 지인이나 그냥 가볍게 친한 사람을 의미하는 건 아니죠?」
마키「응, 아마도」
우미「소위 말하는 절친 같은, 아주 소중한 사람들에게 순위 같은 것을 붙이는가,를 묻는 거죠?」
마키「맞아」
우미「……저에게 적용한다면, 호노카와 코토리의 이야기가 되는 걸까요?」
마키「그건 우미 나름이지만, 아마 그래」
우미「알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세요.」
마키「응」
우미「………」
마키「………」
우미「……역시 순위는 존재하지 않을까요?」
마키「그래?」
우미「순위 같은 거 메기고 싶지 않더라도, 현실엔 존재하는, 저에게는 그런 느낌입니다.」
마키「그렇구나」
우미「호노카도 코토리도 소중한 친구이고, 거기에 우열 같은 건 있을 수 없습니다만……역시 가장 친한 친구 같은 말을 들었을 때, 처음으로 생각나는 것은 호노카네요」
마키「응」
우미「코토리도 견줄 사람이 없을 만큼 소중한 친구이지만, 역시 첫 번째가 호노카라고 한다면, 두 번째가 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마키「……그런가」
우미「아무리 생각해도, 썩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요」
마키「그건 미안해」
11: 2014/04/18(金) 22:59:19.58 ID:DC1wXX0A0
우미「……그렇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마키「에?」
우미「확실히 순위는 존재하지만, 그것은 소위 말하는, 그, 우선순위 같은 것입니다.」
마키「………」
우미「저는 어렸을 때부터 호노카에 이끌려, 끌려다니고, 항상 그 존재에 영향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니 호노카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제 인간관계에 있어서 근본적인 부분 중 하나이고, 우선순위는 무엇보다도 앞에 있는 것입니다.」
마키「응」
우미「코토리도 아마 마찬가지로, 첫 번째 친구는 호노카, 두 번째는 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저는 코토리와의 관계에 안심하고, 가깝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키「그렇구나」
우미「그러니까 우선순위에 친구들의 순위는 있어도, 마음의 크기에 우열이 있는 것은 아니라. 감정에 있어서 그 부족함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키「그래」
우미「예를 들어, 호노카가 어떤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사지에 들어간다면, 저는 호노카를 가장 우선하기에, 그 자리에서 벗어나 호노카의 뜻을 잇고자 할 것입니다」
마키「………」
우미「하지만 만약 그게 코토리라면, 저는 아마 분명 그 자리에서, 코토리와 함께 끝나는 것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마키「………」
우미「순위는 있어도 소중함은 제각각. 그런 문제를 고민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마키「……우미는 말이야」
우미「네?」
마키「역시 중2병?」
우미「뭣, 실례입니다! 사람이 진지하게 말하는데!」
마키「방금은 정말 미안해」
우미「……뭐 괜찮습니다. 저도 예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 저는 무슨 말을……」
마키「그래도 우미는, 역시 확실하네」
우미「그럴까요?」
마키「응……적어도 나보다는 훨씬」
우미「후후, 그렇지도 않아요. ……그저, 당신보다 조금 더 빨리, 친구의 순위 같은 문제로 고민했던 것뿐입니다.」
마키「그럴지도」
우미「네, 그런 겁니다. 마키도 생각하다 보면, 분명 납득할 만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마키「……그러면 좋겠는데. 그래도 고마워, 참고가 됐어」
우미「그랬을까요. ……호노카나 코토리에 따르면, 제가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지만요」
12: 2014/04/18(金) 23:00:55.61 ID:DC1wXX0A0
미나미씨의경우
코토리「친구에 순위?」
마키「응, 괜찮다면 가르쳐 주지 않을래?」
코토리「뭐 상관없지만……그건 내 경우를 말하는 거야? 아니면 일반적으로?」
마키「더 듣고 싶은 쪽은 코토리의 자기 생각」
코토리「그럴까. 응, 알겠어」
마키「미안하네」
코토리「아니, 괜찮지만……혹시 그 이야기, 린쨩이랑 하나요쨩 마키쨩, 세 사람을 말하는 거야?」
마키「………」
코토리「……미안, 방금 말은 없던 거로 부탁해」
마키「나야말로……니코쨩이 건방지다고 말해도, 이래서야 반박할 수 없겠네. 미안해」
코토리「……응, 그럼 이걸로 비긴 거네」
마키「응」
코토리「그래서 친구에 순위를 붙이나인데……」
마키「응」
코토리「붙이고 싶지는 않지만, 역시 붙어버린다는 느낌일까?」
마키「그래」
코토리「첫 번째 친구라면, 떠오르는 건 호노카쨩. 그다음 생각나는 건 우미쨩. 그럼 우미쨩은 두 번째일까……」
마키「그렇게 되겠네」
코토리「그렇지만 두 번째라고 해서 덜 중요한 것도 아니고, μ’s의 모두도 정말 소중한걸」
마키「뭐 그렇지」
코토리「………」
마키「………」
13: 2014/04/18(金) 23:02:16.57 ID:DC1wXX0A0
코토리「……그게,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마키「별로 신경 안 써」
코토리「응. 그게 말이야, 우미쨩도 분명 똑같을 테니까, 괜찮지 않을까……해서」
마키「……헤에」
코토리「순위는 뭐랄까, 그 사람에게 받은 영향의 크기라고 할까, 그 사람의 존재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해. 그러면, 어렸을 때부터 항상 손을 잡아준 호노카가, 아무래도 첫 번째겠지」
마키「응」
코토리「하지만 호노카쨩의 빈 또 하나의 손은, 분명 우미쨩의 손을 잡아끌고 있어, 그래서 비록 우미쨩이랑 코토리는 두 번째 사이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천 번째 옆에 있어」
마키「………」
코토리「그래서 나에겐 호노카쨩도 우미쨩도 너무 소중하니까, 어떤 식이라도 상관없으려나」
마키「……뭐랄까 너희들은, 굉장하네」
코토리「후에? 왜?」
마키「우미도 똑같은 말을 했어.」
코토리「헤〜, 그랬구나. ……에헤헤」
마키「뭔가, 정말로 기뻐 보이네」
코토리「참고가 됐어?」
마키「응, 고마워」
코토리「……사실 한 가지 더 생각하고 있는 게 있긴 한데, 이건 아직도 생각 중이긴 하지만」
마키「헤에, 말해줄 수 있어?」
코토리「응. 그러니까, 여러 가지로 생각해 봤는데, 좋아하는 첫 번째가 여러 가지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마키「첫 번째가, 여러 가지?」
코토리「응. 뭔가 기준이 있고, 그래서 그 기준으로 첫 번째 친구가 있지만, 그 기준이라는 게 여러 가지 있어서, 각각 첫 번째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해서」
마키「……?」
코토리「예를 들면 가장 옆에 있어야 할 친구는 호노카쨩. 하지만 가장 옆에 있어 주는 친구는 우미쨩」
마키「응」
코토리「그 외에도 가장 존경할 만한 연상의 친구라거나, 가장 잘 감싸주는 연상 친구. 가장 멋있다고 생각되는 연상 친구. 손이 많이 가고 귀여운 연하 친구. 조금 자신이 없어서 등을 밀어주고 싶은 연하 친구」
마키「………」
코토리「그 외에도 사실은 다정하지만 어설퍼서, 지켜봐 주고 싶은 친구」
마키「……응」
코토리「이렇게 친구가 여럿 있을 때,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첫 번째가 있고, 그 건 그때그때 바뀌니까……. 그러니까 첫 번째는 많이 있어. 소중한 친구들끼리, 비록 순위가 있어 보이더라도, 그건 사실 수많은 첫 번째로 이루어져 있는 거야」
마키「……그럴지도」
코토리「응, 분명 그럴 거야. ……그래서 자신의 1순위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다른 사람을 더 1순위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내가 1번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이가 좋다면, 단지 그 사람의 어떤 첫 번째가 눈에 띄었을 뿐이고, 나머지 첫 번째는 분명 내 쪽이 맞을 거야……라니, 무슨 말인지 모르게 됐는데. 우ー응」
마키「아니야, 정말 도움이 됐어. 고마워」
14: 2014/04/18(金) 23:02:47.73 ID:DC1wXX0A0
코토리「미안해. 우미쨩처럼,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마키「우미도 자신의 감정엔 대체로 서투른 것 같던데」
코토리「아니, 그래도 우미쨩은 중요한 마음은 제대로 말하니까」
마키「코토리도 방금 한 얘기, 우미에게 들려주면…아마 울 거야?」
코토리「후후, 그럴지도. 우미쨩, 의외로 외로움을 많이 타니까, 이런 이야기엔 약하지」
마키「……정말 너희들은, 사이좋네」
코토리「호노카쨩이랑 우미쨩 덕분이야. 나는 매사에 뚜렷한 호노카쨩이랑 우미쨩 사이에선, 좀 약삭빠른 편이니까. 좀 더 제대로 전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만」
15: 2014/04/18(金) 23:03:26.73 ID:DC1wXX0A0
마키, 린, 하나요의 경우
마키「저기, 잠깐……」
하나요「응, 뭐야, 마키쨩?」
린「뭘까냐 뭘까냐??」
마키「그게, 그러니까……」
하나요「……」
린「……?」
마키「……미안, 아무것도 아니야」
린「에〜?! 말하다 말면, 뭔가 찝찝하다냐〜」
하나요「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뭐든 들을게?」
마키「아니, 딱히 괜찮아」
린「혹시, 말하기 거북한 거야?」
하나요「뭐, 뭔가 곤란하거나……」
마키「뭐, 그렇게 거창한 거 아니야. ……그냥, 뭔가 말하려고 했는데, 하려던 말을 까먹었을 뿐」
린「마키쨩도 까먹을 때가 있구냐〜」
하나요「에엣, 설마 열이……」
마키「뭐야! 정말, 너무 신경 쓰잖아. 이제 학생회 멤버들도 올 거고, 옷이나 갈아입자」 벌떡
하나요「아, 잠깐만〜……」
린「우리도 갈까. 니코쨩은, 먼저 갈아입었네」
니코「……잠깐만 기다려 봐」
린「후에?」
하나요「……?」
니코「너희들, 잠깐 할 얘기가 있는데……」
16: 2014/04/18(金) 23:04:09.25 ID:DC1wXX0A0
니시키노씨의 경우
마키「다녀왔습니다〜……엣, 뭐야? 체인??」 철컥 철컹
마키「(아니 체인은 어째서? 평소엔 안 쓰는데)」 철컹
띵동
……탓 탓 탓…철컹 철컥
마키어머니「어머, 어서 오렴」
마키「응 다녀왔어, 근데 체인은 왜 걸어놓은 거야?」
마키어머니「미안. 야근 휴식시간에, 할 일이 없어서 TV를 보고 있었더니, 방범 특집 같은 걸 하고 있었서」
마키어머니「그래서 우리 집 잠금장치는 괜찮을까?해서 낮에 확인했는데, 그대로 둘 걸 그랬나?」
마키「뭐야 그게……. 이제 와서 체인을 어떻게 해도 방범에 효과가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마키어머니「그것도 그렇네」
마키「그러면 방에 가볼게」
마키어머니「응, 간식이라도 먹고 싶으면 준비해 놓을게~」
마키「? 배고프면. 뭐 가지러 가겠지만」
마키어머니「우후후」
마키「(평소에 간식은 별로 안 먹은 것 같은데)」 저벅저벅저벅
마키「(아이돌 활동하는 것도 들켰고, 배가 고플 거라고 생각해서일까?)」 저벅저벅저벅
마키「(그만두라는 말을 듣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딱히 신경을 쓸 필요는――)」 저벅저벅 철컥
린「후샤아〜〜!」 고양이손
마키「우웨에에에?!?!」
하나요「아, 어서 와〜, 마키쨩」
니코「역시 아슬아슬했었네……」
마키「에? 셋 다 홍보부 활동이 있다고……그보다 왜 내 방에?? 에??」
린「뭐어, 일단 진정하라냐〜」
마키「아니 진정 안 할 거야. 의미를 모르겠어. 빨리 설명해!」
니코「뭐, 너희 집에서 놀까 해서」
마키「그럼 나한테 먼저 말하던가. 그보다 어떻게 들어온 거야?」
니코「평범하게 어머님께 얘기했어. 그게〜, 니코〜, 전에 마키쨩 집에 왔을 때〜, 어머님 마음에 들어버려서〜☆」
린「니코쨩, 방금 건 필요 없었다냐」
니코「시끄러! 그리고 이번엔 하나도 과장한 거 없거든!」
린「평소엔 과장하고 있다고 생각했구나……」
하나요「그러니까, 마키쨩 어머니께, 마키쨩이 조금 기운이 없는 것 같아서 놀래켜주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어서 오라고 해주셔서……」
마키「……하아, 알겠어」
17: 2014/04/18(金) 23:05:11.10 ID:DC1wXX0A0
마키「(그래서 체인 같은 걸 걸어서 벨을 누르게 한 거구나. 린이 나를 놀래킬 수 있게 하려고)」
마키「(이런 쓸데없는 일에 어른이 협력하지 말아 줘)」
마키「(정말 요즘 너무 들뜬 거 아니야. 그냥 친구가 집에 온 정도라구……)」
니코「참고로 늦게 학교를 나왔는데도, 먼저 방에 온 건 단순히 앞질러 와서야」
린「힘들었다냐〜……」
하나요「주택가라, 길을 잃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마키「하아, 그래……. 그래서, 무슨 일로 이런 거야?」
린「그치만 마키쨩, 연습하기 전에 좀 이상했다냐!」
하나요「그리고 니코쨩이, 마키쨩이 우울해하는 것 같다고 하길래, 걱정돼서……」
마키「그럼, 연습이 끝난 뒤에 말을 걸면 되잖아. 일부러 집까지 와서……」
하나요「그, 그치만, 마키쨩 좀처럼 진심을 말해주지 않으니까……!」
린「그렇다구! 그러니까 마키쨩이 우울하다면, 이미 최우선 문제다냐! 숙박도 포함해서 결사항전이다냐!」
마키「헤?」
하나요「그게, 마키쨩이 우울할 때라던가, 우리 좀처럼 눈치 못 채니까, 이렇게 알아챘을 때라도 꼭 뭔가 하고 싶어서」
린「응응. 좀처럼 안 보이는 마키쨩의 본심을 찾은 거다냐, 이럴 땐 돌진이다냐!」
마키「……………」
린「저기, 그러니까 마키쨩,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뭐든 말해줘〜」
하나요「그래. 혹시 나만으로는 의지할 수 없어도, 린쨩도 니코쨩도 있으니까……」
린「그러니까, 마키쨩!」
하나요「마키쨩!」
마키「……하아, 너희들, 정말 바보네…….」
린「에〜, 너무하다냐〜……」
마키「확실히 조금 우울했지만, 왠지 쓸쓸하다던가, 장래에 어떻게 될까 하고, 그런 거 멍하니 생각했을 뿐이야」
하나요「그런 거야?」
마키「응. 심각한 고민 같은 건 아니고, 사실, 문제 같은 건 아무것도 없는데, 뭔가 불안해져 버린 것뿐이야, 그런, 아무래도, 좋은 거……」
니코「………」
니코「아〜, 니코 배고파졌어〜」
18: 2014/04/18(金) 23:05:44.65 ID:DC1wXX0A0
린「에?」
니코「어머님도 간식 준비해준다고 하셨고〜, 모처럼이니까 대접받고 싶네〜랄까」
하나요「저, 저기 니코쨩, 좀 더 사양하는 게……」
니코「그러니까 마키쨩. 같이 아래에 간식이랑 마실 거 가지러 갈까?」
마키「……그래」
린「아, 마키쨔〜앙」
하나요「마키쨩」
마키「……금방 돌아올게」
달칵
마키「………」
니코「………」
마키「……니코쨩」
니코「뭐야?」
마키「……쓸데없는 참견이야.」
니코「……너 너무 그러면 친구 잃어버려」
19: 2014/04/18(金) 23:06:19.86 ID:DC1wXX0A0
마키「두 사람한테 어디까지 말했어?」
니코「딱히. 그냥 우울한 걸지도 라고, 아무 얘기도 못들었다고 두 사람에게 얘기한 게 다야」
마키「그래」
니코「두 사람이 오고 싶다고 했어. 여기에」
마키「……유도는 했잖아?」
니코「어느 정도는」
마키「나는, 바보네」
니코「꼭 그렇진 않아. 다들 이런저런 고민 정도는 하잖아?」
마키「……그래」
니코「니코도 그 뒤에 생각해 봤는데」
마키「응」
니코「첫 번째나 두 번째 같은, 그런 거 생각할 시간에, 같이 더 놀면 되지 않을까 하는 답밖에 나오지 않았어」
마키「흐〜응」
니코「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지만. 뭐, 생각해도 어쩔 수 없는 부류인 것 같고, 실제로 걔네들의 ‘좋아해요 빔’을 쬐고 있으면, 곧 잊어버리지 않겠어? 첫 번째나 두 번째 같은 거」
마키「……그렇네」
니코「……뭐, 그다지 이론적인 말을 못 한 건 아쉽지만」
마키「아니야, 니코쨩 다워서 좋았어」
니코「그래서, 마키쨩은 뭔가 원하는 답을 찾았어?」
마키「아직, 일까. μ’s 모두의 얘기도 들었고, 여러 가지로 참고는 됐지만, 어떤 답도 내 답은 아니니까, 그 부분은 차차 내 답을 찾으면 될 것 같아」
니코「그렇구나. ……잘됐어」
마키「응」
니코「그럼 마키쨩………어서 오세요」
마키「…………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니코「응?」
마키「…………고마워」
20: 2014/04/18(金) 23:11:00.24 ID:DC1wXX0A0
네, 여기까지입니다.
마키쨩을 생각했을 때, 피아노와 집의 일(그리고 니코쨩의 일!)은 자신이 어떻게든 하리라고 생각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는 것은 린파나라고 생각합니다.
2학년 트리오는 견고하고, 3학년 세 명도 이래저래 잘 될 것 같은 편이고, 아무래도 마키린파나는 성립할 때 힘들 것 같아.
린파나 둘이서 너무 완전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마키쨩이 따돌려진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망상을 하고 있으면 이런 ss에 ㅋㅋ
읽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ex14.vip2ch.com/news4ssnip/kako/1397/13978/13978288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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