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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외전 - 어느 해병의 비밀 수양록.앱에서 작성

ㅇㅇ(122.254) 2021.12.20 23:22:54
조회 19791 추천 294 댓글 27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나를 깨운것은 귀를 찢는듯한 비명소리였다.

화들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시야가 흐릿하여 아무것도 보이지않았고 머리에선

지끈거리는듯한 통증이 있었다.


대체 여긴 어디고 내겐 무슨일이 생긴것일까.

흐릿해지는 의식을 붙잡고 무엇이라 중얼거리니

곧 앞에서 몇개의 형상이 나를 보며 얘기하는듯했다.


"어이~ 이쪽도 한놈 일어났다~."

"아이고~ 새끼참새야~ 이제 좀 정신이 드나?"

"껍질깨고 나오느라 고생많았겠다 그자ㅋㅋㅋ"

"마 거기 니 기열! 임마도 그거 한방 놔주뿌라."


대체 무슨 소리일까.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서 풍겨오는 정체모를악취에 나는 몸을

웅크리며 구역질을 했다.


"우욱... 우웨엑....!!"

"어—. 이 참새새끼가 돌았나. 어딜 토하고 자빠짔노!!"


그 무리 중 한명이 내 배를 거칠게 차버렸다.

너무 고통이 심해 배를 부여잡으려 했으나, 내 손과 발이

묶여있다는것을 그때 깨달았고. 이내 새우처럼

몸을 웅크려 고통을 삼켰다. 그러고는 위를 올려다보니

붉은 팬티 한장만을 걸친 근육질의 남자들이 보였다.


'아뿔싸! 해병대구나!'


나는 그제서야 조금씩 상황파악이 되가는듯했다.


내 이름은 김용석. 평범한 22세의 대학생이었다.

나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공군에 입대했다.

개인시간이 많다는 이유에서였다.

훈련을 마치고 제 8530부대에 배치된 나는

동기들과 함께 봉고차를 타고 포항으로 가고 있었다.


가는내내 우리를 인솔하던 간부는 '해병대를 조심하라.'며

공군군가와 공군의 목표를 가는내내 들려주었다.

훈련단에서도 그렇게 중요하게 가르치지않는것들이라

나는 창밖을 바라보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냈고,

거듭 해병대를 언급하며 납치당했을때의 행동강령 등을

설명하는 간부를 보고 '왜 같은 국군끼리 지랄이지.'라며

나는 대수롭지않게 흘려듣고만 있었다.


어느덧 포항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였고,

얼마지나지않아 저 멀리서 빠른속도로 달려오는

붉은색 봉고차가 보였다.

처음엔 무슨 과속을 저리하냐며 넘겼지만 그 봉고차는

멈출생각이 없는듯 점점 더 속력을 높였고,

내가 심상치않음을 감지하고 간부에게 얘기하려던 때.


"어... 어 어 어!!! 저기!! 왼쪽!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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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내가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그 봉고차는 우리를 들이받았다.

흐려져가는 의식 속에서 내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건장한 사내들이 우리의 차 문을 잡아뜯으며

"해병대에 온것을 환영한다. 참쎄이"

라 말하는 검은 거한의 굵은 목소리였다.

————————————————————————————


수 일 전. 포항 6974부대 해병성채 15층 중 회의실.


"그래, 최근 아쎄이들의 수급량이 많이 줄었다면서?"

"악! 면목없습니다만 공급량은 일정하나 수요가 터무니없이

많이 늘어서 그렇습니다!"


"흠..."

골칫거리를 안은 황근출해병의 모습은 썩 밝지못했다.

최근 아쎄이의 수는 나날이 줄고있고, 반대로 공군들의

수는 크게 늘어난다는 첩보가 계속 들어오고있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악! 제게 좋은 생각이 있다는것을 얘기해도 되는지를

여쭈어봐도 실례가 아닌지를 알아보고싶습니다!"

견쌍섭해병이 손을 들어 말했다.

"기합! 계속 얘기하도록!"

"악! 공군에 계속 병사가 늘어난다고하니, 공군부대로

전입오는 신병들을 긴빠이치는것이 어떻습니까!!"

'공군'이라는 단어에 순간 다들 움찔했지만

다들 이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박수를 치며

견쌍섭해병을 크게 칭찬했다.


"해병의 수를 늘리며 동시에 상대의 수도 줄이는,

참으로 오도기합스러운 생각이로다! 훌륭하다!"

황근출해병은 껄껄웃으며 견쌍섭해병의 등을 두들겼다.

"좋다! 쇠좆도 단숨에 빠는 법! 즉시 출동한다!"

근출의 호령에 다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려 하던 그 때.


"에휴.. 지랄하네.."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이가 있었으니. 당연히 황룡이었다.

"야이 병신들아. 니들이 공군한테 쪼는 이유가 그새끼들이

빡돌면 덩치커지는 그거때문인데, 그거 다 훈련단에서

배워오는거잖아. 이미 훈련받고 온 애들을 니들이

무슨수로 감당할건데? 이길 자신은 있고?"


"......."

다들 누구하나 반박하지 못하고 분한 표정만을 지었다.

그때 생명과학의 권위자, 손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해병이

손을 들고 말했다.

"제게 좋은 방법이 있는지를 말씀드려도..."

"새끼 기합! 시간이 없으니 그만 중첩하고 말하도록!"

"악! 최근 건강검진때 추출한 이것을 활용하는겁니다!"

손해병은 신이 나 자신의 계획을 얘기했고,

기겁하며 가지않겠다고 손사래치는 황룡을 오도봉고에

태운채, 무모칠 외 42인의 해병은 총 두 대의 오도봉고와

함께 역사적인 첫 새끼참새사냥에 나섰다.

공군을 향해 다시금 도전하는 작지만 위대한 한걸음이었다.


————————————————————————————


"대체... 대체 왜 이러세요..  같은 군인끼리..."

나는 그저 울며 비는 수 밖에 없었다.

눈앞에 있는 거한의 사내들은 내 동기들을 무참히

강간하고 있었고, 그들의 비명소리에 난 깨어난것이다.

"그마...그만—!!!!! 제발...제발 차라리 죽여—!!"


내 동기 민철이의 목소리였다.

항상 모두의 귀감이 되는 그가 저렇게 처절하게 당하다니,

그의 엉덩이엔 두 사내의 흉악한 거근이 마찰열을

일으키려는듯이 빠르게 왕복하고 있었다.


"커흑...커헉.. 컥... 커헉..!!"

철민이는 이내 비명소리도 잊은 채, 붉은 선혈만을 토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자— 자— 올라옵니다. 올라옵니다~."

한 사내가 사정감이 올라오는듯 몸을 움찔대더니

민철이의 입에서 백탁액이 올라올정도로 거칠게 사정했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것은 따로 있었다.

"커흐... 따흐... 따흐흑!!!"

민철이는 기묘한 비명소리를 내며 쾌감을 느끼는듯이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었다. 그리고서는

"악—!!"

갑자기 벌떡일어서더니 그 괴한들에게 경례를하며

차렷자세를 취하는것이 아닌가,

이내 그 해병대들은 크게 웃으며 민철이의 볼기짝을 치더니

"아하하하! 새끼.. 기합! 해병으로 다시 태어난걸

축하한다 아쎄이!! 네 이름은... 그래! 변꽝충! 변꽝충이다!

신병취급은 끝이다 아쎄이! 오도봉고에서 대기할수있도록!"


"악—!!"

그렇게 민철이는 그 괴한과 영문모를 대화를 나누더니

들어본적도 없는 군가를 부르면서 구보를 뛰며

어둠속으로 사라져갔다.


"하하하하!! 무모칠해병님! 손해병님이 준비해주신 이거

참으로 효과가 대단합니다!"

"새끼 선임 이름을 줄여부르게되어있나! 기열!!"

거한의 사내는 후임처럼 보이는 사내를 단숨에 짓이겨

그 마찰열로 그를 삶은 고기처럼 만들더니

손에든 주사기를 보며 만족한듯 씨익웃었다.

"효과가 좋은것은 맞는 말이지."

너무도 충격적인 광경에 난 말을 잇지 못했고

누군가가 내 목을 뒤에서 틀어쥐었을때, 겨우 정신을 차렸다.


"참쎄이—. 설레는가? 걱정하지말도록. 너도 곧 저렇게

훌륭한 해병아쎄이가 되어 다시 태어날것이야."

불쾌할 정도로 굵은 목소리에 뒤돌아보니

온몸이 검은, 인종차별적 표현이 아니라 정말 온몸이

칠흑같이 검은 한 사나이가 날 붙잡고있었다.


무슨소리일까. 나도 민철이처럼 된다는것일까.

나는 그저 공포에 질려 몸부림치며 저항할수밖에 없었다.

"아아... 놔!!! 이거 놓으라고 씨발 똥게이새끼들아—!!"

"허허허— 수줍음이 많은 아쎄이구만—!!"

그들은 날 일으켜 허리를 숙이게하고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 참쎄이가 오늘 마지막이냐?"

"악! 불한당 해병님! 그렇습니다!"

검은 거한의 사내가 멀직이서 걸어오는 크고 육중한

체구의 사내에게 경례를 하며 얘기했다.

"으흐흐흐흐... 좋아 간만에 재미 좀 봐야겠어."

그의 고간이 불룩 부푸는것이 보였다.

"무모칠, 톤톤정! 너네는 먼저 복귀해!

내가 이 아쎄이들과 함께 복귀하겠다—!!"

"악! 알겠습니다!!"

그렇게 두 사내는 지랄맞은 오도봉고 소리와 함께

먼저 떠나는것처럼 보였다.

"어이—. 일이병 아쎄이들. 느그들도 먼저 차에 가 있어—!!"

"악! 알겠습니다!"

'무슨 일 입니까?'

'여기부턴 불한당해병님의 취미시간이다. 괜히 건드렸다

휘말리지말고 조용히 오도봉고에서 대기하면 되는거야.'

그렇게 날 걷어차고 괴롭히던 사내들 역시 사라져갔다.


"아— 거기 기열 너는 그것 좀 가지고와봐라."

"하아.. 씨발.."

유일하게 남은 붉은 츄리닝의 사내가 메고있던 가방에서

주사기를 하나 꺼내 내 앞에 있는 사내에게 주었다.


"으흐흐흐 어디보자.. 그래 네가 먹히는걸로 하자."

"뭐.. 뭐라고...? 그게 무슨..."

"이게 뭔지 아냐?"

그는 손에 들린 주사기를 빛내며 내게 말했다.


"이건 우리 오도짜세기합해병들의 척수액이다. 이걸 네놈

공군들에게 주입한 후 격렬한 전우애를 해주면—! 짠-하고

너희는 머릿속까지 빠릿한 해병이 된다 이 말이야."

나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도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않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니까 내가 여기 네 동기놈에게 전우애를 해서

해병으로 만들고, 이놈이 다시 너에게 전우애를 하는거지.

어때? 으흐흐흐흐, 재미있겠지? 야, 야, 너도 기대되지?"

그 사내가 내 동기의 뺨을 치며 물었다.


그리고선 순식간에 내 동기의 목덜미에 주사를 놓았다.

그리곤 곧 바로 바짓춤을 내려 명치까지 올라오는 거대한

남근을 내 동기에게 쑤셔넣으며 마구 유린했다.

동기가 또 다시 무참히 범해지는것을 보며 난 그저

눈물을 흘렸고, 기계적인 비명을 내던 동기는 어느덧

조용해졌으며 땅바닥엔 그의 혈흔만이 웅덩이를 이루었다.


"이야—, 이, 참쎄이, 진짜, 쫀득하네, 씨발!"

허리를 격렬히 흔들며 그는 신음과 함께 얘기했다.


"그만—!! 그만해에—!! 대체.. 대체 왜 그러는거야!!!"

나는 울부짖었고 그는 잠시 진자운동을 멈추더니

담배를 하나 꼬나물고는 불을 붙이며 내게 말했다.


"그야.. 재미있으니까지."

"....뭐?"

"전우애가 즐거우니까, 너희 공군을 괴롭히는게

즐거우니까지 다른 이유가 필요한가?"

"그런짓을 하고도... 마음이 아프진 않은거냐?"

"아—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다. 나도 우리 신병들이

니네 공군들에게 끌려간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


그는 씨익 웃으며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불쌍하게도... 공군만 아니었다면..."

"뭐...?"

"마치 우리가 악인것처럼 말하지마. 네놈도 공군이라면

들어봤겠지. 네놈들 공군은 지금도 매순간 우리를 죽이려

하고 있어. 1966년, 네놈들은 우리에게 무슨짓을 했지?"


"... 웃기지마.. 그건 전부 너희가 시작한 일이야...

너희는 우리의 선배들을 비웃고! 폭행하고!! 나아가선

민간인들까지 괴롭히고!!! 납치하고!!!! 강간하면서!!!!!"


"....아 그래 그만해라 뭐 공군이 자랑스럽다 이거지?"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허리를 사정없이 흔들었다.

"우욱... 브흙... 따... 따흐흑!!!"

내 동기 상민이는 몇 리터는 되어보이는 끈적한 백탁액을

토하더니 변칙적인 신음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까 민철이가 보였던것과 똑같은 증상, 녀석은 해병이

된것이다. 그 사내도 음경을 팬티안에 넣으며 내게 다가왔다.

"자! 봐라!! 네 동기가 자랑스럽지? 이제 네놈 차례..."

퍼억—!

그가 말을 채 잇기 전에 붉은츄리닝의 사내가 몽키스패너로

그 괴한의 머리를 내리치고는 내 동기 상민이에게 말했다.


"아쎄이! 저기 네 선임이 길에 자빠져자는 찐빠를 범했다.

흘러빠진 선임에겐 어떻게 해야 하지?"

"악!! 전우애!!!"

"....그래 전우애실시."

"악!! 전우애실시!!!"

그 말과 함께 상민이는 아까의 그 사내를 무참히 범했다.

이성이 없이 그저 본능에 몸을 맡긴채 짐승같은 교성을 내며

요령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힘으로 하는 상민이 때문에.

"끄아아아악!! 따흐악—!!! 따흐흐으으악—!!!"

그 사내는 하늘이 떠나가라 비명을 질러댔고,

이내 주변이 소란스러워 지는것이 들렸다.


'이 비명소리는 설마...!'

'모두 기상! 불한당해병님이 피습당하셨다!'

'전원 위치로! 불한당해병님! 어디계십니까!'


아까의 그 사내들의 소음이 점점 가까워질 무렵

그 붉은 츄리닝의 사내가 날 일으켜 세우더니 물었다.

"...어때. 이게 재미있나?"

".....아니."

"그래... 너 공군이라 그랬지? 훈련은 다 받았고?"

괴한들의 소리가 점점 가까워져만 갔다.

"아..  네! 네! 받았어요! 받았어요 전부 다!"

"그래. 그럼 네겐 이미 너도 모르는 힘이 숨겨져있을거다.

내 말 잘 들어 이건 너만이 할수있는 일이다."


"네?"

"해병이 되어라. 나를 포함한 모두를 철저히 속이면서,

그들과 융화되어 사는거다. 아무도 모르게 누구도 믿지마.

그렇게 그들 속에서 그들의 모든것을 보고하는거다."


"그게 대체..."

"시간이 없어 길게 얘긴 못하지만, 곧 깨닫게 될꺼다.

네 동기들의 원수를 갚고 싶으면 이 방법뿐이야."


바로 근처에서 괴한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늘 명심해라. 넌 자랑스러운 하늘의 공군이다."

그말을 끝으로 그는 나의 속옷을 벗기고 각개팬티로

갈아입혀준 후 내 손의 속박마저 풀어주었다."


'저기 불한당해병님이 보입니다!!'

'아직 아쎄이 둘과 황룡이 있습니다!!'

'불한당해병에게 아쎄이가 전우애를 주입하고 있습니다!'

'네놈들 설마...! 잡아라!! 두 놈 다 포박해!'


"저기요! 당신은... 당신은 대체 누굽니까?"

"내 이름은 황룡.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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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커다란 굉음과 함께 폭연이 치솟았고,

난 그 충격에 의식을 잃어갔다. 그 폭연속에서 내가 본것은

팔이 두 쌍 달린 기괴하고 거대한 생명체가 그 괴한들이 타고있던

차량을 완전히 찢어버리는 모습이었다.



"이봐, 정신이 드나?"

"여기는..."

"참새놈들의 습격을 받았다던데.. 아쎄이치곤 운이 좋구만."

내가 의식을 차린곳은 해병대대의 의무대였다.

그들은 나를 그들의 일원이라 생각한 모양이었다.

"아, 그래. 자네가 참쎄이 특채 1기였지? 만나서 반갑네. 난

손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라고 해. 자네 이름은 뭔가?"

"아...아악!! 저는.. 김용.. 아! 아니!! 악!!! 저의 이름은!!!"





"1q2w3e4r! 입니다! 필승—!!!"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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