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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와요~ 쪼와요~’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성우 박시윤

운영자 2026.04.17 14:04:26
조회 9040 추천 69 댓글 88
														

  2018년 CJ ENM 투니버스 10기 공채로 데뷔한 성우 박시윤은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음색과 뛰어난 캐릭터 해석을 통한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에반게리온>의 아스카 랑그레이 역을 찰떡같이 연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경력을 쌓았다.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의 나히다 역에서는 신비롭고 현실적인 목소리를 선보였으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에서는 주인공 아냐 포저 역을 맡아 특유의 천진난만한 연기로  대체 불가능한 성우로 자리잡게 되었다.


  최근 모바일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의 캐릭터 ‘스피키’를 통해 그야말로 밈의 중심에 선 박시윤 성우는 “스피키 네르지 마세요!”라는 억울하면서도 귀여운 대사와 중독성 있는 ‘쪼와요’ 송이 유튜브와 SNS 숏폼을 점령하며 국경을 넘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인터넷 방송에 화려하게 데뷔하며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그는 캐릭터를 넘어 유쾌한 본인 스스로의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성우 박시윤을 만나보았다.




<프로필>


본 명: 박시윤

생년월일: 1993년 9월 1일 

데 뷔: CJ ENM 성우극회 10기 (2018년)


- 애니메이션


2018년: 나루토 질풍전 (히메유리), 뿌까 NEW 시즌 (칭), 카드캡터 체리 (스위트)

2019년: 보루토 (스즈메노 나미다),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마론),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박서윤, 두눈)

2020년: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사라), 조조좀비 (조조)

2021년: 신세기 에반게리온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포켓몬 에볼루션즈 (봄이)

2022년: 스파이 패밀리 (아냐 포저),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추아츄리 판런치), 베리베리 뮤우뮤우 뉴 (황푸링)

2023년: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 (캔디핑), 차징 탑스피너 (신)

2024년: 원더풀 프리큐어! (큐어 원더풀), 나 혼자만 레벨업 (한송이), 신의 탑 2기 (여 미생, 쿤 란)

2025년: 괴수 8호 2기 (시노노메 린),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 (코테츠), 비밀의 아이프리 (초아), 원더풀 프리큐어! (강보리, 큐어 원더풀)

2026년: 스파이 패밀리 Season 3 (아냐 포저)


- 게임


2020년: 라스트 오리진 (테티스, 밴시)

2021년: 가디언 테일즈 (칸나), 블루 아카이브 (네코즈카 히비키), 데스티니 차일드 (드리아데스)

2022년: 원신 (나히다)

2023년: 트리컬 리바이브 (스피키), 쿠키런: 킹덤 (밀키웨이맛 쿠키), 니케 (소다), 블루 아카이브 (쿄야마 카즈사), 붕괴: 스타레일 (소상)

2024년: 명조: 위더링 웨이브 (유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한송이)

2025년: 이터널 리턴 (미르카), 젠레스 존 제로 (앨리스), 에픽세븐 (토라미), 스타 세이비어 (마르실)


외 다수



- 안녕하세요. 디시인사이드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CJ ENM 성우극회 공채  투니버스 10기로 활동 중인 성우 박시윤입니다. 최근에는 ‘진짜 박시윤’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연기 외에도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성우로서의 모습과 더불어 편하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진짜 박시윤’이라는 사람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디시인사이드에서 보셨던 갤러리가 있나요?


  솔직하게 자주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는 제 이름이 언급된 글이나 반응이 궁금해서 한 번씩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반응이든 아쉬운 반응이든 참고하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투니버스(CJ E&M) 공채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성우가 된 계기가 있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제가 유아교육과를 졸업해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일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아이들이 제 목소리를 듣고 정말 즐거워하고 좋아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 내가 목소리로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제 적성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었고 어떤 진로가 좋을지 고민하던 시기에 아버지께서 예전에 성우가 되고 싶어 하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네가 성우를 한번 해보는 건 어떻겠니?”라고 말씀해 주셨고, 그 말을 계기로 성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 성우라는 길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이후 준비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 어렸을때 부터 목소리가 남다르다는 얘기를 들으셨는지요. 언제부터 성우의 꿈을 갖게 되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특별히 목소리가 남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편은 아니었어요. 다만 드라마나 영화 등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따라 하거나, 혼자 연기해보는 걸 즐기긴 했습니다.



- 성우 공채 경쟁률이 엄청 치열하다고 들었는데 당시 어느 정도였나요? 합격하신 비결이 있다면요?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당시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하셨고, 저는 2년정도 칠전팔기 끝에 합격하였습니다. 합격 비결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다기보다는 기본기를 꾸준히 다지면서 제 목소리와 연기의 방향을 계속 고민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 지망생 시절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였나요?


  지망생 시절 가장 존경했던 성우는 같은 극회 선배이신 이지영 성우님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좋아하게 되었고, 지망생 시절에도 목소리와 연기를 들으면서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현재 친하게 지내는 성우분이 있으시다면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김하루 성우님은 평소에 많이 배우고 있는, 정말 존경하는 선배이자 가깝게 지내는 분입니다. 연기뿐만 아니라 태도와 방향성까지 본받고 싶다고 느끼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세레나 성우님은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는 사이입니다. 서로 일상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 현재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하고 계신데요. 프리랜서 이전의 생활과 비교해봤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프리랜서로 전환된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일의 방향이나 선택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정해진 환경 안에서 주어지는 기회에 집중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어떤 작업을 할지,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직접 고민하고 선택해야 하는 책임이 더 커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성우라는 직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이나 조건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성우라는 직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단순히 좋은 목소리보다도 이해하고 전달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사 한 줄 안에도 캐릭터의 감정이나 상황, 관계가 다 담겨 있기 때문에 그걸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성우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성우를 준비하는 시간이 정말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시기를 겪어왔기 때문에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게 느껴지는지 공감이 됩니다. 지금은 잘하고 있는 건지, 이 길이 맞는 건지 계속 고민하게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시간들이 헛된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고민과 노력들이 쌓여서 결국 나중에 본인을 만들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당장은 힘든 시기일 수 있지만 돌아보면 그만큼 간절하게 버텨낸 시간으로 남을 거라고 믿습니다.



- <트릭컬> 스피키 성우로 더 유명해지셨는데요. ‘스피키 네르지 마세요!’와 ‘쪼와요’ 송이 유명한 밈이 되었습니다. 처음 이 열풍을 접했을 때의 기분이 어떠셨나요?


  사실 스피키를 연기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였고, 갑작스럽게 밈으로 확산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2차 창작 영상이나 팬들이 만들어 주신 콘텐츠들을 보면서 제가 연기한 캐릭터를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 주신다는 것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캐릭터가 팬분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형태로 계속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성우로서 굉장히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느꼈습니다.



-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스피키 관련 영상 중 가장 인상 깊게 보신 영상이 있나요?


  아무래도 유튜브에서 스피키 관련 영상들이 알고리즘으로 계속 올라왔었는데 그중에서는 ‘작고 화난 개구리’ 영상을 패러디한 ‘야생의 스피키’ 영상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스피키 특유의 귀여운 톤을 연기하기 위해 참고하신 레퍼런스가 있나요? 어떻게 해서 현재의 스피키 연기가 나오게 되었나요?


  스피키는 굉장히 귀엽고 개성이 강한 캐릭터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따라쟁이’라는 특징이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를 따라 하는 장면들이 많은데요. 그 부분을 연기할 때 단순히 똑같이 흉내 내기보다는 스피키만의 귀여운 느낌이 살아 있도록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같은 말을 따라 하더라도 스피키 특유의 장난스럽고 귀여운 톤이 느껴지도록 연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을 살리는 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 스피키를 연기할 때 힘든 점은 없었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사실 스피키는 제가 평소에 내는 목소리 톤 중 하나이기도 하고 성격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던 캐릭터였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기억이 더 큰 것 같습니다.



- 스피키 외에도 더 알려지고 싶은 배역이 있으신가요? (디시이용자 ‘ㅇㅇ’)


  스피키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작품과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봐 주시고, 제 목소리를 기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연기한 배역들은 하나하나 모두 애정이 담긴 캐릭터들이라 어디선가 제 목소리를 알아봐 주신다면 그 자체로 큰 보람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출연하신 인기작 중에서 내가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배역이 있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특정 배역이 있다기보다는 아직 해보지 못한 역할들에 더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큽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 외에도 더 다양한 결을 가진 배역들의 감정을 표현해보고 싶고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연기를 계속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스파이 패밀리> 아냐, <트릭컬> 스피키 같은 캐릭터는 성대에 부담이 많이 갈 것 같은데 성우님만의 목관리 방법이 있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아무래도 성대 사용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특별한 방법이라기보다는 최대한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야 목 상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편이라 가능한 한 휴식을 잘 챙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 <젠레스 존 제로>의 앨리스 음성 중에서 캐릭터 선택할 때 ‘삐이익-! 아악!’ 하던데 앨리스만의 놀란 음성을 표현을 하신거 놀랐습니다. 혹시 즉석에서 생각하신 건가요? (디시이용자 ‘ㅇㅇ’)


  앨리스가 토끼이기 때문에 토끼는 어떻게 놀라고 소리를 내는지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피디님과 여러가지 토끼 버전으로 녹음했었어요! 거기서 최종적으로 삐이익-하고 우는게 선택이 된것 같습니다! 



- 녹음하다가 NG도 많이 내는 편인가요? 이로 인해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절대 안낸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하지만 몰입이 끊기는 걸 원하지 않아서 최대한 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오독을 하거나 한 작품에서 여러 연기를 맡을 때 그때 그때 바로 변성을 해줘야 하는데, 아줌마와 여자 아이가 동시에 나올때 실수로 여자 아이를 아줌마 목소리로 녹음한 적이 떠오르네요. (웃음)



- 녹음하면서 애드리브로 대사를 바꾸거나 추가한 적이 있나요?


  트릭컬의 스피키를 연기할 때 대본에는 크레페를 따라한다고 되어있었지만 스피키만의 느낌을 살리는 방향으로 톤이나 표현을 조금 더 살려서 연기해보았습니다.



- 대본에 주로 어떤 것들을 메모하시나요? 캐릭터 분석을 위한 성우님만의 방법이 궁금합니다.


  대본을 볼 때는 주로 시사를 하면서 호흡이나 감정의 흐름을 중심으로 메모해두는 편입니다. 어디서 끊어야 자연스러운지, 감정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미리 정리해두면 녹음할 때 훨씬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 한 작품 내에서 여러 배역을 맡는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 자주 그런 일이 생기나요?


  한 작품 내에서 여러 배역을 맡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한 편입니다. 주요 배역 뿐만 아니라 단역이나 엑스트라까지 함께 맡는 경우도 많고, 한 번의 녹음에서 여러 배역을 동시에 녹음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빠르게 톤과 연기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성우로서 중요한 역량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맡은 배역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디시이용자 ‘ㅇㅇ’)


  아무래도 스피키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연기하면서도 정말 귀여운 친구라고 느꼈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계신 분들까지도 저를 알아봐 주게 된 계기가 된 캐릭터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고마운 존재입니다.



- 본인이 출연한 작품 중에서 ‘이 장면은 정말 내 영혼을 갈아 넣었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나요?


  여러 작품들이 저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에반게리온 리메이크> 한국어 더빙에서 아스카를 연기했던 경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인 시절에 참여했던 작품인데, 워낙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그 역할을 통해 처음으로 제 목소리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내 목소리가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제게는 굉장히 큰 전환점이 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맑고 귀여운 목소리부터 날카로운 톤까지 모두 잘하시는데 가장 자신있는 목소리는 무엇인가요?


  어떤 특정 톤 하나를 꼽기보다는 맡게 되는 캐릭터에 맞춰 다양한 목소리를 표현하는 것 자체에 자신이 있습니다. 맑고 귀여운 톤부터 날카로운 톤까지, 각 상황에 맞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부분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자신있는 건 아기 코알라 목소리입니다!



- 지금까지 연기한 수많은 배역 중 실제 본인의 성격과 가장 닮았다고 느껴지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들 중에서는 <붕괴: 스타레일>의 소상이 가장 제 성격과 닮았다고 느껴집니다. 밝고 직설적인 면이나 감정 표현이 솔직한 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연기할 때도 더 자연스럽게 다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 연기할 때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감정이나 상황 설정이 있나요? 녹음 중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디시이용자 ‘시윤러브’)


  말보다 표정이나 눈빛으로 전달해야 하는 연기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목소리만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감정까지 어떻게 소리로 전달할지 많이 고민하게 되고 그 미묘한 차이를 살리는 데 가장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녹음하다가 목소리가 마음처럼 나오지 않을 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나요?


  우선 소리의 중심을 다시 잡아보려고 노력합니다. 자주 부르는 노래를 불러본다거나 안정적으로 세팅된 캐릭터의 대사를 기억하며 다시 몇번 연습해보곤 합니다. 



- 아직 보여주지 않은 목소리가 많을 것 같은데 앞으로 꼭 도전해보고 싶은 새로운 장르나 역할이 있나요?


  로맨스 장르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웃음) 로코물 장르를 좋아하는데 밝은 분위기에서 일상이 녹아든 느낌이 좋아서 기회가 된다면 재밌게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새로운 역할로는 어떤 힘든 일에도 쓰러지지 않고 계속해서 일어나는 잡초같은 여성 느낌의 배역을 해보고 싶습니다. 



- 만약 외화를 더빙한다면 어떤 작품에서 배우, 캐릭터를 더빙하고 싶으신가요? (디시이용자 ‘ㅇㅇ’, ‘라갤러’)


  레이첼 맥 아담스 배우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필모를 거의 다 봤을 정도로 다양한 매력의 배우님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의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 특촬물 더빙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현재는 <걸즈×히로인> 뿐이라 메이저 특촬물인 <가면라이더>나 <울트라맨>에서도 성우님 연기를 보고 싶습니다. (디시이용자 ‘히스이후도’)


  기회가 된다면 특촬물 더빙에도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최근 개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가 무엇인가요? 팬들과 직접 소통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 있었나요?


  스피키라는 캐릭터를 통해 제 목소리와 연기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팬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조금씩 늘어나게 되었고 그런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최근에는 개인 방송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성우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예전에 버츄얼 유튜버로 잠시 활동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원래부터 이 분야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관심이 있던 차에 권유를 받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후 성우 일이 바빠지면서 방송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기대해주신 분들도 계셨던 만큼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죄송한 마음이 계속해서 남아 짧은 기간 동안만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 첫 팬네임을 ‘시박이꺼’라고 정하셨는데 유래가 어떻게 되나요? 처음 정해졌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제가 사용하는 아바타의 이름이 ‘윤시박’인데, 팬분께서 보시고 ‘시박이꺼’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이후 투표를 통해 팬네임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높은 투표수로 정해져서 처음에는 ‘이래도 괜찮은 건가?’ 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애정을 담아서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방송 콘텐츠 기획부터 편집까지 혼자서 다 하시는 편인가요? 편집자를 따로 두고 계신가요?


  방송 콘텐츠 기획은 직접 하는 편이고 편집은 현재 편집자분과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방향이나 구성은 제가 잡고 그에 맞게 편집자분과 소통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중 채팅창의 반응을 보며 '아, 방송하길 정말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방송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순간은 채팅창에서 함께 웃어주실 때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한 말이나 상황에 반응해서 같이 웃어주실 때,  그 순간이 가장 크게 와닿습니다.



-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본인의 의외의 모습이나 새로운 재능이 있다면요?


  의외의 모습으로는, 제가 생각보다 게임을 잘 못한다는 걸 방송을 하면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 팬들이 보내주는 편지나 선물, 혹은 방송 중의 후원 메시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모든 팬들이 다 기억에 남습니다. 편지나 피규어들도 다 보관하고 있고요. 그 중에서 분기마다 제게 엘피(LP)를 선물해주시는 팬이 있습니다. 노래도 다 취향저격 노래라 감사해하고 있어요. 



- 영상 도네로 전속일기 영상을 재밌게 보았습니다. 혹시 촬영 비하인드가 있나요?(디시이용자 ‘ㅇㅇ’)


  대교 김선웅 후배의 제안으로 감사하게도 흑역사(?)를 재밌게 촬영했습니다. 워낙 끼도 많고 재능도 있는 친구라 다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선웅 후배에게 내 이미지가 이런가? 싶었습니다. 아이돌 준비생.. 이라니.. (웃음) 하지만 두 후배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웃음이 너무 많아서 NG가 많았다는건 안비밀… 



- 방송인으로서 앞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새로운 콘텐츠가 있나요?


  앞으로는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도 소통을 하고 있지만 조금 더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 미디어 환경이 변화한 만큼 성우분들이 선호하거나 지향하는 분야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과거에는 외화 더빙의 인기가 높았을 것 같은데, 최근에는 어떤 분야의 인기가 높은 편인가요?


 요즘은 게임 분야의 비중이 많이 커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게임 내 목소리뿐만 아니라 유저분들과의 접점도 넓다 보니 게임 쪽 작업이 더 활발하고 인기도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본 성우의 경우 연예인급으로 활동이 더 다양한 것 같은데 그런 것에 대한 부러움이나 아쉬움이 있으신가요?


  저는 성우라는 직업을 선택했던 이유와 그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도 물론 의미가 있지만 제가 배우가 아닌 성우를 지망했던 이유 역시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연기 자체에 더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라 그 방향성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최근 빠져있는 취미가 있나요?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쌓아두는 편은 아니지만 풀 때는 주로 게임을 하면서 즐기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방송을 하면서 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기존에 있던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방송이 없는 날에는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주로 들고 있습니다.



- 평상시 목소리와 방송 목소리 차이가 많다고 생각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일상생활에서 본인의 목소리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알아본 적이 있나요?


  평상시 목소리나 방송, 그리고 연기할 때의 목소리 모두 제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로 방송용 목소리를 준비하거나 구분해서 사용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는 목소리를 들려드릴 일이 많지 않다 보니 목소리로 알아봐 주시는 경우는 드물지만, 길에서 얼굴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은 종종 계신 것 같습니다.



- 만약 성우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실 것 같나요?


  아마 지금처럼 방송을 하거나 목소리를 사용하는 일을 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비슷한 방향의 일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다시 데뷔 시절로 돌아간다면 과거의 자신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다시 데뷔 시절로 돌아가더라도 그때의 선택이나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잘하고 있다고, 그대로 계속 해도 된다고 격려의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계속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와 다양한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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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7 9040 69
28985 '따로 또 같이' 피어난 걸그룹 tripleS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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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10 223609 102
28984 라이징 스타를 넘어 믿고 보는 배우로, 이효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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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27 207196 32
28983 솔직함을 리뷰하는 유튜버, 흑백리뷰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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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9 217398 85
28982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세계의 주인' 서수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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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4 211206 48
28981 ‘용원게이’를 넘어 배우 장용원으로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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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3 237973 189
28980 느린 여행으로 삶의 속도를 찾는 유튜버 꾸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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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6 196972 148
28979 짧지만 강렬하게, 인플루언서 장은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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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4 901537 7
28976 최다니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배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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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3 912493 8
28972 LPBA의 차세대 스타, 당구선수 정수빈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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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2 939573 2
28968 뭐든지 직접 체험해보는 남자, 유튜버 고재영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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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4 959492 5
28965 모델에서 배우로, 떠오르는 스타 이수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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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1 921405 0
28956 ‘피의 게임3’ 게임판을 흔드는 플레이어, 유리사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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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950493 0
28952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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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993282 2
28945 '더 인플루언서' 표은지, 귀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모델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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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6 1020243 1
28941 ‘더 인플루언서’ 케지민, 트렌드를 이끄는 틱톡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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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966460 0
28933 '좋아해요'로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최하슬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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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7 988835 0
28927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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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1 962604 0
28921 집념닥터, ‘내가 사랑하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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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6 963172 1
28916 유통기한이 없어진 가수, 홍이삭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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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1 1114915 1
28907 트롯계의 바비인형, '트롯 바비' 홍지윤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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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02 '신드롬'을 꿈꾸는 '지올팍'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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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0 972913 4
28899 상상과 망상을 현실로, 유튜버 고말숙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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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0 1023449 2
28896 자신만의 색을 지닌 아티스트, 달수빈을 만나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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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93 끼가 넘치는 날씨 요정, 김가영 기상캐스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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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77 tripleS 채연, "빛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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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0 1007025 0
28873 뇌까지 섹시한 래퍼, '피의 게임2' 서출구를 만나다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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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67 '공무원이 버튜버?' 전국 최초의 공무원 버튜버 ‘새로미’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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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44 개죽이가 돌아왔다!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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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1 1056961 0
28840 볼수록 빠져드는 순수한 매력의 걸그룹, ‘앨리스(ALICE)’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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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23 이상하지만 이상하지 않은, 배우 박은빈이 말하는 우영우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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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19 세상에 발자국을 남기는 여행가, 채코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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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13 1408:1의 경쟁률 '2대 마녀', 배우 신시아를 만나다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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