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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해병 군고구마! 그 장렬했던 추억이여!모바일에서 작성

이브담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14 22:49:59
조회 5139 추천 91 댓글 24
														

때는 개씹썅똥꾸릉내가 진동하는 눈이 사방팔방에 쌓인 69년 7월 4일 톤요일!

오도 해병들이 하늘에서 내리는 눈에 놀라 모조리 역돌격을 벌이고 있는 동안, 우리의 영원한 기열 찐빠 황룡은 성채에 홀로 남아 TV에서 나오는 흘러빠진 싸제 채널을 시청하는 찐빠를 저지르고 있었다!

"아우, 진짜 미치겠어 너 때문에!"


"왜요?"


"이게 호일이야? 랩이잖아 랩!"


황룡은 옆으로 드러누운체 싸제 채널을 시청하는 것도 모자라 그걸 보고 웃는 더한 찐빠를 내고 말았다!

"허허, 오랜만에 보는데 재미있네. 그러고보니 오늘같은 날씨가 군고구마 먹기 딱 좋은 날씨인데..."

하지만 이 좆박은 똥게이들의 소굴에 고구마같은 것이 있을리 만무할터!

"좋아, 마침 똥게이들도 없겠다, 오랜만에 밖에나 한번 나가보자."

황룡은 '해병 누더기(싸제 용어로 옷이라 한다!)' 를 걸치고 성채밖으로 나가 포항 시내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쓰으읍... 하아아... 역시 바깥은 공기부터 다르네, 이게 얼마만의 맑은 공기야."

시내로 들어간뒤 군고구마 리어카를 찾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야, 이게 얼마만에 보는 리어카냐. 아저씨, 2000원치만 주세요."

"예."

군고구마 장수는 능숙한 솜씨로 화로에서 김이 모락모락 김이나는 커다란 고구마 네개를 꺼내 종이 봉지에 담아 황룡에게 건네주었다.
고구마를 건네받은 황룡은 그중 하나를 꺼내 껍질을 살짝 벗겨 보았다. 껍질을 벗기니 황금빛 노란 자태를 뽐내는 속살이 드러났다.

"잘 익었네. 그럼, 잘 먹겠습니..."

황룡이 입을 크게 벌려 고구마를 한입 베어물려고 하는 순간, 황룡의 코와 귀에 매우 익숙한 개씹썅똥꾸릉내와 개좆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화아앙료오오오오옹! 기여여여여여얼!"

그렇다! 오도 해병들이 역돌격을 마치고 포항으로 복귀하는 것이었다!

"씨팔! 왜 하필이면 지금이냐 똥게이들아!"

황룡은 더 늦기전에 고구마를 한입이라도 더 먹기위해 최대한 입을 크게 벌렸지만 황룡의 손에 들려있던 고구마는 사라져 있었다. 물론 반대쪽 손에 들려있던 봉지도 함께 말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견

황근출 해병은 가슴팍처럼 황룡에게 달려가 귀싸대기를 걷어차고 호랑이를 올려붙였다.

이 과정에서 마하 6.9의 속도로 날아간 리어카가 고구마 장수를 깔아뭉게는 앙증맞은 찐빠가 있었지만 해병 떡갈비 1인분이 생겨났으니 무엇이 문제랴!

"황룡... 기열! 해병성채에서 탈영한 것도 모자라 흘러빠진 싸제 음식을 먹으려 하다니! 우리가 조금이라도 늦게 왔으면 어쩔뻔 했나?"

아아! 비록 기열이지만 동기이자 선임을 위해 먼지 한올만 기꺼이 바칠 우리의 오도해병들!

"야이 개씹좆게이 새끼들아! 어째서 군고구마 한입을 못먹게 하냐!"

그러나 황룡은 이러한 해병들의 마음을 알지도 못한채 기열 계집처럼 징징대기만 할 뿐이었다!

이에 분노한 해병들은 황룡을 해병 떡갈비로 만든뒤 성채로 돌아갔다.

그날 밤, 눈이 쌓인 밖을 바라보던 무모칠 해병은 낮에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군고구마라... 확실히 겨울에는 군고구마만한게 없지, 안 그런가 톤정이?"

"톤톤... 톤."

톤톤정 해병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을 표했다.

그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한 아쎄이도 군고구마에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 아쎄이에게 드림워킹을 시전하던 박철곤 해병도 군고구마가 먹고 싶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군고구마에 대한 욕구는 곧 온 해병대에 퍼져나가게 되었고, 마침내는 황근출 해병도 군고구마가 먹고 싶어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당연하게도 황근출 해병은 주계장으로 쳐들어가 해병 전법에 적혀있는 오만가지 방법의 개지랄염병권을 시전하였고, 이에 해병대 최고의 셰프 진떡팔 해병과 해병짜장의 대가 마철두 해병은 '해병 군고구마'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해병 군고구마, 그것은 얼핏들으면 쉬워보이는 음식이지만 사실은 매우 힘든 요리!
  
가장 큰 문제는 고구마였다. 오도 해병들에게 흘러빠진 싸제 고구마를 먹일 수는 없는 일!

이에 둘은 성채 뒷편으로 달려가 곽말풍 중령의 자그마한 74헥타르짜리 텃밭을 모조리 갈아엎고, 거기에다 견쌍섭 해병이 긴빠이쳐온 고구마 종자를 심은뒤, 하루 69번씩 올챙이 크림, 우크라이라이나산 비료(싸제용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거기에 해병에게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가득한 해병천의 물을 끼얹었다!

그러자 정확히 6.9초후, 고구마가 싹을 틔우기도 전에 완전히 뒈져버리고 말았으니 좆됐구나 좆됐어!

원인은 간단했다, 흘러빠진 싸제기열 고구마 종자로는 오도력을 이기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해병 고구마가 아닌 해병 고구마 종자를 먼저 개발해야 할 판이었지만 두 해병의 한자릿수 지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1q2w3e4r! 해병이라면 뭐라도 방법을 생각해냈겠지만 7.4초전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는 찐빠를 저지른 황근출 해병이 1q2w3e4r!의 모니터를 뜯고 안에있던 회로를 꺼내 해병까까로 만들어 먹어버리는 바람에 의가사전역을 해버리고 말았다!

결국 두 해병은 황근출 해병이 또 개지랄염병권을 시전하기전에 그를 암살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으나 마침 주계장 안으로 그들을 구원할 인물이 들어왔다!

"악! 상병 휘둘러! 해병 군고구마를 생산할 좋은 최종 해결책이 있다는 것에 대해(69중첩의문문)해도 되겠습니까!"

"뭣이라! 그게 무엇인가!"

"군고구마는 화로에 집어넣어 굽는것, 아쎄이들을 화로에 집어넣고 구우면 해병 군고구마가 될것입니다!"

휘둘러 해병은 자신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고, 그 계획을 들은 두 해병은 포신으로 박수를 치며 온 해병성채에 휘둘러 해병의 계획을 전했다!

"새끼... 기합!"

황근출 해병과 박철곤 해병도 휘둘러 해병의 계획에 찬사를 보냈고(황룡은 늘 그랬듯이 혼자서 반대를 하다 수육이 되었다), 박철곤 해병은 휘둘러 해병의 부탁에 따라 차원 이동용 포탈을 열었다!




7474년 8월 92일(싸제력 1941년 3월 4일).

되니츠는 살면서 지금같이 즐거운 때가 없었다.

똥게이들의 대장 휘둘러가 포신항문인지 뭔지 하는곳으로 가버린 뒤로 남은 똥게이들은 서로 우왕좌왕하며 하무것도 못하는 처지였고, 그리하여 자신은 편하게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좋아, 이제 조금만 있으면 꿈에 그리던 유보트 삼백척을 완성 할 수 있겠군."

대서양을 돌아다니며 영국의 상선들을 가라앉힐 유보트들을 생각하니 되니츠는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물론, 여기는 Marine Corpse Universe. 해병문학의 세계, 행복은 반드시 더 큰 불행으로 바뀌어야 하는 법, 되니츠의 꿈은 어디선가 풍겨오는 개씹썅똥꾸릉내와 함께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말았다.

"저기있다! 해병-화로!"

맙소사, 휘둘러가 돌아온것 아닌가. 그것도 전설의 똥게이들과 함께 말이다.

"휘둘러 이 똥게이 새끼야! 포항에 계속 처박혀 있을 것이지, 또 왜 돌아오고 지랄이야!"

"되니츠... 운터멘쉬! 나와 포항 해병님들은 해병 군고구마를 만들기위해 해병-화로를 가지러 온것이다!"

"화로는 무슨 놈의 화로! 그건 유보트야, 이 좆대가리 새끼야!"

황근출 해병은 69역만리 타국에도 황룡못지않은 기열이 있다는 것에 크게 분노하였지만 그에게 갱생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독일 아쎄이! 네 녀석의 행동은 기열중의 기열! 찐빠중의 찐빠지만! 이번만큼은 해병 군고구마의 재료가 되는 것으로 용서해 주겠다!"

되니츠는 저게 무슨 개소리인지 알 수 없었지만 황근출 해병의 말을 들은 무모칠과 톤톤정 해병은 되니츠를 잡아다가 유보트에 쑤셔 넣었다!

"Nein! Halt!(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두 해병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근처에 있던 노동자들과 잠수함 승조원 6973명을 유보트 안으로 쑤셔넣은 다음 해치를 단단히 봉하였다!

그런 다음 유보트를 라이라이베리아 반도 자지브롤터 해협으로 보내니, 영국 물개의 구축함이 유보트를 폭뢰로 날려버려 안에있는 되니츠와 6973명의 아쎄이들을 해병 군고구마로 만들어버렸다!

비록 이 과정에서 유보트 안으로 물이 들어가는 바람에 해병 군고구마가 모두 젖어버려 못쓰게 되었지만, 대신 해병 낙지곱창전골이 생겨 해병들의 배를 채워주었고, 영국 물개들은 적군 물개 수장 되니츠를 처단한 공로로 그들의 국왕 쥬지 69세로 부터 전우애를 하사받았으며, 황룡은 해병들이 없는 동안 다시 밖으로 나가 싸제 군고구마를 사먹을 수 있었고, 훗날 유보트 'U-6974' 의 일화를 들은 한 독일 아쎄이가 '특전 유보트' 라는 영화를 만들어 자신의 이름을 크게 떨쳤으니!

  
그야말로 모두가 모칠좋고 톤톤좋은, 기합찬 날이었다!


헤이 빠빠리빠! 라이라이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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