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안 거절했던 승무원 지망생, 50번 떨어지고 결국 데뷔한 이유

메타코리아

2025.11.05 08:55:13

조회 12752 추천 6 댓글 41

솔라는 1991년생으로 지난 2014년 그룹 마마무의 멤버로 데뷔했다. 독보적인 미모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그녀는 '음오아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HIP' 등 마마무의 다수 히트곡을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솔라는 무대 위에서 강렬하면서도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그룹 내외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솔라의 어린 시절 꿈은 승무원이었다. 대학 시절까지 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영어 공부는 물론 승무원 자격증 3개를 취득하며 미래를 준비했다. 당시 홍대 등에서 길거리 노래 이벤트에 참여하던 중, 뛰어난 미모와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소속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승무원 준비에 집중하던 시절이라 처음에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이 계속되었고, 결국 솔라는 마음을 바꿔 연예계 도전을 결심했다. 이후 크고 작은 기획사의 오디션에 50회 이상 도전했으나 대부분 탈락했다. 수많은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그녀는 마지막 오디션에서 극적으로 합격하며 마마무 멤버로서 데뷔에 성공했다.

데뷔 후 10년 동안 솔라는 고음, 성량, 무대 매너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한때 자신이 한 분야에 특출나지 못한다는 점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으나, 오히려 다채로운 색깔이 자신만의 힘임을 깨달았다. 그녀는 "대중가수는 질리면 끝"이라는 소신을 갖고 장르와 무대 스타일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록 음악 무대와 안무 없는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며 아티스트로서 폭넓은 영역에 발을 내딛고 있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솔라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통해 연기자로서 꾸준히 성장했다. 최근에는 공포 영화 '귀시'로 스크린 데뷔를 마쳤다.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며 시작되는 음산한 귀신 거래의 세계를 배경으로 욕망과 두려움이 뒤섞인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솔라는 유명 작가가 되기 위해 시골 마을로 향하는 작가 지망생 '미연'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처럼 솔라는 가수 활동을 넘어 뮤지컬과 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무한한 스펙트럼을 선사할 그녀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원빈 실물 한 번 보겠다고 연기 시작했다가 대박난 배우 ▶ 저작권료만 100억이 넘는데 10년간 한 푼도 정산 못 받은 밴드 ▶ 홀로 미국 건너가 프로듀서 직접 섭외해 결국 솔로 데뷔 성공한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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