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중붕이들이 플레이해봤겠지만

위 사진의 게임은 통칭 카즈미 옷벗기기 또는 플래시라고 불리우는
Feel the Flash 라는 게임이다.
Sawatex라는 곳에서 만든 것 같은데 그런건 알 바가 아니고...

내가 이 게임을 처음 접한 것은
어느 사이트에서의 데모 버젼이다.

데모에서는 삽입은 커녕 유두 조차 노란 별이 뺑뺑 돌며 가리고 있었다.
(근데 유륜은 나옴 ㄹㅇ루다가 희한ㅋ)
팬티가 안내려가니 아쉽긴 해도 누군가를 괴롭히는 게임은 처음이었고, 어린 마음에 이리저리 눌러볼 뿐이었다.

그리고 이 게임은 내게서 잊혀져 갔다.



시간이 흘러 중학생이 되었다.
Girl과 Boy같은 단순한 단어도 모르던 초등학생에서 벗어나 '영어' 라는 것을 조금 알게 되니 해외사이트에서 검색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나는 Wetpussygames이라느니 hentai game이라느니 뜻 모를 단어들을 검색해가며 온갖 야겜과 야동들을 찾아나섰다.
(돌아보면 참 섬뜩한 사이트 이름이다. 젖은 음부라니... ㅗㅜㅑ;)

그런 과정 속에서 단순한 게임이 아닌, 실제 야동을 접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Porn, 즉 porno와의 만남이었다.

Cuc**bertube, 8t*be,xvid***,Xhams*** 등등 수많은 porn 사이트들은 네트워크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중 최고는 역시 엑스햄지보스터 였다.
(Squirt, cucumber, teen와 같은 키워드는 아직도 찾아보곤 한다)

이러한 시각 매체의 유혹도 잠시, 나는 다시 야겜을 접하게 된다.
이유는 위에도 적었듯 모든 사이트가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데 왜 안하겠는가?

당시에 본 적도 없는 블리치나 뭐 이상한 만화 캐릭터들의 옷을 벗기며 온갖 농락을 가하는 나날 속에, 언젠가 한 번 해본듯한 게임이 눈에 들어왔다.

'Feel the flash hardcore'
줄여서 FFHC...

예전의 기억이 살짝 흐릿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 희미한 기억과는 다르게 옷을 풀어헤치자
카스미의 가슴을 가리고 있던 노란 빛깔의 별은 사라지고
격렬히 저항하던 하이얀 속옷은 힘없이 내려갔다.

강렬한 삽입이 60초간 지속되니 카스미의 얼굴이 점차 붉어지고 하얀 물이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다.
(※ 팩트. 초창기 시리즈에서는 흥분 제어가 없었고 약 60초 간 삽입 지속 시 카스미가 흥분하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그렇게 이 아무것도 없는 게임을 30분 넘게 갖고 놀다가
나는 게임을 껐다.
그리고 다른 게임을 찾아나섰다.


그리고 1년이 채 안됬을까?

이번엔 무언가 달랐다.

'Feel the flash hardcore : rebirth'

rebirth, 부활이었다.
게임엔 변화가 있었다.
코스튬 하나가 추가되고 몇가지 스테이지가 생겨났으며
무엇보다도 Rebirth라는 이름으로 말장난을 한 것인지
'뒤로 하기' 기능이 추가되었다.
사실은 Reverse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이러한 업데이트 이후에도
게임은 꾸준히 수 년이 흐른 지금도 업데이트되고 있다.

순차적으로는
뒤치기→스팽킹→음성 더빙→파이즈리 펠라→신규 코스튬과 스테이지
등등 많은 옵션들이 추가되어왔다.

처음엔 어떤 반응도 없던 카스미가 이젠 가슴을 손으로 내려치면
'찰싹'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흐앗' , '응기잇' 하는 짤막한 신음을 낸다.

이 게임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난 세월이 흘러감을 실감한다.

카스미의 유두를 가리던 두 개의 노란 별은 사라졌지만
하나는 내 어두웠던 인생을 밝혀주고
또 하나는 내 인생의 목표가 되었음이 틀림없다.


오늘은 3.30버젼이 풀린 것을 확인했으니
간만에 즐기러 가봐야겠다.
중붕이들도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