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하는 정치 평론가이자 스트리머로 유명한 하산 파이커.

그는 SNS나 방송을 통해 본인은 중도주의에 가깝다고 주장하긴 하지만

위키피디아에서도 좌익 정치 평론가로 적혀있을 정도로 저짝에선 매우 유명한 사람임..

실제로 민주당 하원의원과 어몽어스를 플레이했던 것이 국내 기사에 났을 정도로

나름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음...

그런데...

일단 본업 중 하나가 스트리머다 보니

종종 게임을 한다거나

게임 공개 영상을 팬들과 같이 보는 편인데

최근에는 '스타필드' 영상을 봤음.

근데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토드 하워드'가 백인이라는 이유로 스타필드가 구리다느니, 스타필드 팬들을 존중 못하겠다느니,

뜬금없이 백인들의 죄악 어쩌구 내용을 씨부리기 시작함...

스타필드가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해당 발언은 순식간에 이슈가 되기 시작함.

갈드컵의 본고장답게

해외에서는 처음에 "또 플천지야?"라고 플스 팬보이를 타게팅하는 일부 유저들도 있었으나

콘솔 기종을 뛰어넘어 많은 게이머들은

"아니 하산이 한거임", "극좌파년이 한거야" 라고 타게팅을 교정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줌..

"아니 분명 미국에서도 트위터는 진보놈들이 다 먹었다는데" 싶겠지만

하산은 좌파 중에서도 매우 극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직장 민주주의, 보편적 의료제도, 교차 페미니즘, LGBTQ+ 권리, 총기 규제 지지

전쟁 및 미국 제국주의, 이슬람 혐오, 백인 우월주의 반대에

결정적으로 자본주의까지 반대하는 관점을 가지고 있음...

심지어 미국의 여러 군사작전들을 비판하면서

최종적으로는 9/11 당할만 했다는 발언을 서슴없이 한다거나 (해당 발언으로 트위치 정지까지 먹음)

백인들이 예전에 흑인 비하했으니 백인들도 비하나 차별좀 받아도 싼다느니 같은 이상한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음.

아마 이번에 토드 하워드를 백인이라고 문제 삼는 것도 위의 정치 성향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보임..

뛰어난 정치적 평론가의 통렬한 일침에

게이머들은 하산때문에 스타필드를 샀다느니, 하산 병신때문에 토드 응원한다는 글이 트위터나 스팀에 올라오기 시작함 ㅋㅋ;

백인이라고 깠다는 이슈가 엄청 화제가 되자

하산과 그의 지지자들은

"아오 보수 새끼들은 농담도 못알아 쳐먹네 ㅋㅋ" 라고

'논란일자 장난'을 시전함...

어느 부분을 노린 조크인지는 아직도 설명을 안해주지만 일단은 농담이라고 하니

무분별한 음해는 이쯤에서 중단하도록 하자.

쿠키)

참고로 HasanAbi라는 닉네임은 튀르키예어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이는 실제로 하산이 튀르키예 출신이기 때문임.

그리고 놀랍게도

스타필드는 튀르키예 언어를 지원하지 않음 ㄷㄷㄷㄷ

3수 먼저 내다보고 선빵을 친 토드 하워드.. ㄹㅇ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