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메트 오페라 <카르멘>에 나온 베이스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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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기가 지나서 베이스  음역을 알게됐다고 했는데 갤주도 남들보다 빨리 온 변성기로 남다른 목소리를 갖게되어 성악길에  접어들었다고 하지 않았나? ㅋㅋ
베이스를 하려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물었더니  '기다리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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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기 위해 조급하게 만들다보면 나중에 첨부터 다 다시 해야한다고
음....못말리는 갤주 음성 최적화 고막을 지닌지라  지금도 매력  충분하다  느끼지만 그래도 뭐 더 나은 완성도를 위해 기다려야 한다면 기다리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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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다 ㄱㄷㄹ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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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분 투우사라고 첨 등장하는데 기존의 '에스까미요'처럼 느끼하고 터프한 게 아니라 좀 샌님 먹물 느낌이라 오히려 인상적ㅋ 낫 피지컬 벗 인텔리?
시종일관 웃는 반달눈을 하고는 인터뷰를 하더라ㅋ
웃을땐 휴. 그랜트 + 가만히 있을땐 제임스 맥.어보이
살짝 섞은 듯
영국 배우들 떠올리다보니 지금은 할배?가 되었지만 왕년에 한 외모, 한 목소리 하신 영국 바리톤 사이먼 킨.리사이드도 떠올랐다 이분 급노화 안습이라ㅜㅜ하루종일 젊은 시절 뒤지고 놀았ㅋㅋ
목소리빠라 생각했는데  오늘부로 알았다 난 얼빠임ㅋㅋㅋ그래서 두루두루 갤주를 좋아하나봉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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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베이스치고 쫌 얄쌍하지 않나 그닥이었는데 (확고한 고막 기준이 있으니 어런하시겠어요? ㅋ)자꾸 듣다보니 괜찮네  무엇보다 액션하면서 불러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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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사가 돈  호세에게 찾아와서 다짜고짜 카르멘 사귀겠다고 하는거 되게 웃긴 장면인데 대사가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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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은 한 남자랑 6개월 이상  못 사귀는데 오늘이 6개월되는 날이라 찾아왔다고 함 ㅋㅋㅋ
어휴 이러니 돈 호세가 지지
사랑은 간파당하는 인간보다는 간파하는 인간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는거 아녀?ㅋ
게다가 주인공 돈 호세 알.라냐 상대적으로 넘 늙고
워낙에  극중 캐릭이  찌질 집착이어서
어쩔 수 없이 시종일관 눈웃음 치는 에스까미요한테 맘이 갑디다 허허
에스까미요는 6개월 사귀다가 그 시점에 알아서 카르멘 놔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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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카르멘을 죽일 때 그 어느때보다 흥겹게 <투우사의 노래> 들리면서 소 찔러 죽이는 교차연출은 언제 봐도 파국엔딩으로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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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갤주 목소리로 담주 들을 수 있는거 실화냐?
기다린다고 호언은 했지만 그래도 마냥 기다리기는 싫단말이쥐 ㅋㅋ

당분간 공연 이어져서 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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