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콘 무려 두시간반
꽉  찬  대혜자콘이었다
찰떡같이 손발이 맞는게 보여지는  프로들의 대향연에   헤벌쭉 흡족했다 ㅅㅌㅍ 체고
기타소리  특별히 참 조았고  피아노 더블베이스 드럼과의   헙주도  유려했다  자유롭게 각자 치고 나가는데 묘하게 잘맞는 ㅋㅋㅋ
가야금 뜯다 난타?공연까지 겸하며 첼로와 한몸이 되어 색다르게 가지고 논? 첼리스트 555555  홈빡 빠져 봤다
피아노 영롱하고 선명하게 잘 치더라   로마의 휴일 마지막  반주도 바꿨던데  더 멋졌고  전체적으로 오늘 연주가 힘있고  자신감 뿜뿜, 이 공연 전체를  장악하고  쥐락펴락 잘 지휘한 느낌이었다
갤주  오늘 세곡이나 신곡의 향연이었다 심봤다ㅋㅋ
(사골곡을 버린 대신 사골양복은 입으셨다 ㅋㅋ갤주 먄ㅋㅋ)
사실 갤주 저음을 좋아하지만  중음역대?에서 나오는,  가슴에 탄탄히 뿌리를 내리고 뻗어나가는  그 건강한 소리도 참 조아라하는데 오늘 그 음역대가 마니 나왔다  

어둡고 둔중하기만 했으면 이렇게 안 빠졌을듯ㅋㅋ
어둠 속에 한줄기 섬광이 지나가며 여기저기 윤기를 돌게 만드니까 환장함ㅋㅋ
그 윤기는 건강한 생명럭 같기도 해서 듣고 나면 내 몸도 좀 조아지는 착각?이  든다 ㅋㅋㅋ선한 영향력이 아닐 수 읎네 ㅋ
Broken  vow는 너무 공들여 불러서 더 절절하게 느껴졌다 ㅠㅠ
'공들여서 소중하게'부르는 모습은  누구든 넘 이쁘다ㅎㅎ

오늘 열.린 음악회도 꼭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