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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2부] 8:xvi 파편들 (3)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3 11: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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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xvi 파편들 (3)



사막에서 보낸 마지막 해의 마지막 날, 별이 사라진다.


그는 스스로가 얼마나 오래 여기 있었는지, 몇 세기가 새어 나갔는지, 알지도 못하고 신경 쓰지도 않는다. 마치 모래시계의 모래가 새어 나가듯이, 그를 둘러싼 이 사막의 모든 모래가 흘러 내리듯이, 시간이 그에게서 빠져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시간은 그의 목적, 자아, 갑주의 빛, 심지어 그의 이름까지, 모든 것을 앗아간 뒤다.


하지만 저 별이 사라진 순간, 무언가 의미가 느껴진다. 길디 긴 시간 동안, 저 별은 그의 유일한 동행이었으며, 빛나는 동안 그를 계속 나아가게 한 굳건한 무언가였다.


지금 별은 사라졌고, 이제 오직 그와 벽, 그리고 사막이 있을 뿐이다.


일어선 그가 벽 아래 그림자 밖으로 나간다. 그가 하늘을 응시한다. 별은 사라진 채다. 움직인 것도, 져버린 것도 아니다. 그저 사라졌을 뿐이다. 그리고 거기 의미가 있으리라. 그의 느리고 지친 생각이 마침내 거기까지 이른다. 저기 있던 별이 지금 사라졌고, 그것은 분명 무언가를 의미하리라.


그리고 그는 무슨 의미인지는 확신하지 못한다. 하지만 매일의 매시간, 벽을 통해 자신에게 속삭이는 붉음의 건조하고 끊임없는 속삭임보다는 더 큰 의미가 있다 느낀다. 무의미한 말이고, 간혹 들려오는 전쟁의 소음도 무의미하다. 하지만 저 별은…


그의 검은 긴 세월 전 닳아 없어진 채다. 이제 그는 손끝을 쓴다. 플라스틸로 된 끄트머리 조각과 손가락 관절 보호대로, 서서히 벽에 새로운 계획을 긁어낸다. 또 다른 계획, 그리고 또 다른 계획이 이어진다. 그리고 한 번도 제대로 된 계획이 나온 바는 없다. 그리고 지금 그는 자신이 무엇을 계획해야 하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유일하게 남은 것은 그의 욕망뿐이다. 내던지고 싶은 욕망. 포기하고 싶은 욕망. 벽 뒤의 속삭임이 그에게 계속 권하는 바를 완성하고자 하는 욕망.


누구를 위한 피인가? 그냥 말해라.


그는 말하고 싶다. 정말 쉬운 일 아니겠는가? 그러면 계획이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아니, 무언가를 계획할 필요 자체가 사라질 것이다. 그냥 말하고, 포기하고, 모든 것을 던지면 된다.


정말 유혹적이다.


사실, 그는 지금 오늘 마침내 그렇게 말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잃을 것이 뭐가 있겠는가? 물론 기억나는 것은 없지만, 별것은 없을 것이다. 그는 말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별은 사라졌고, 그것이 무언가 중요한 일처럼 느껴진다. 그는 불안해진다. 수 세기에 걸쳐 어떤 변화도 찾기 어려웠으니, 어느 것이라도 변화라는 것 자체가 불안하다.


한숨을 쉬며, 그는 자신이 왜 혼란스러운지 알 수 없다는 것에 혼란스러워한다. 다시 벽 아래의 서늘한 그늘로 기어든 그가 웅크린다. 그는 또 다른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오른손의 건틀렛이 망가지고 있다. 리벳은 빠졌고, 갑주를 잇던 연결부도 닳아 있다. 계획을 하나 더 세운다. 하나 더. 저 별이 돌아올까?


하나 더.


그는 다시 암송을 시작한다.


“그 시절, 니코마크의 윤리학(Ethics of the Nicomach, 각주 1)에 기록되기를, ‘우리는 평화롭게 살기 위해 전쟁을 치른다’는 말이 기록되어 있다. 정당화된 전쟁의 도덕성을 위한 이 간단한 틀은-”


벽 너머에서, 다시 쉿쉿대며 으르렁거리는 속삭임이 시작된다. 그는 미소를 짓는다. 이런 식으로 그가 입을 열 때, 저 붉음이 얼마나 짜증을 내는지, 여전히 그는 그 사실에 즐거워한다.


속삭임이 변화하는 순간, 그는 다시 입을 열려 한다. 다음 순간, 마치 어떤 충격이 통과한 듯 아찔함이 닥친다. 눈을 깜빡이던 그가 한 사실을 깨닫는다. 저 별이 갑자기 사라졌듯, 저 속삭임도 갑자기 사라졌음을.


또 다른 목소리가 들린다. 속삭이던 목소리와는 다른 목소리이다.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린 순간, 그는 그것이 조용하기에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저 멀리서 들려오기에 부드러운 것임을 알아차린다. 벽 너머에 웅크린 채 돌을 뚫고 쉿쉿대는 소리가 아니다. 벽을 통해 들려오고 있지만, 그 속삭임보다도 훨씬 더 먼 곳에서 들린다.


그가 눈살을 찌푸린다. 그는 자신이 저 목소리를 알아들었노라고 생각한다. 아는 목소리처럼 들린다. 그가 일전에 들었던 목소리처럼 말이다. 하지만 어디서 들었는지는 확신하지 못한다. 그 목소리는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는 도울 수 없다. 그는 이 벽을 뚫을 수 없다. 어쩌면, 그와는 상관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어쩌면, 그가 새로운 계획을 짜고 나면, 저 벽을 통과할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넘어가거나. 혹은 무엇이든. 그는 다시 손끝으로 긁고 또 긁기 시작한다. 더 이상 암송할 필요도 없다. 이제 그를 귀찮게 하는 속삭임도 없으니까.


피가 흐를 때까지 손끝으로 긁어대면서 그는 생각한다. 이것, 이것은 먹힐 것이다. 이 계획 중 하나, 이 설계 중 하나, 이 중 하나는 먹힐 것이다. 어쩌면 이 계획이 성공할 것이다. 나는 그렇게 탈출할 것이고, 빠져나갈 것이다. 저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곳으로 향해, 저 목소리가 바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내가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를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것들은 그들이 들고 있을 무기다. 이것-그의 손가락이 긁어낸 선에서 또 다른 긁어낸 선으로 움직인다-이 내가 탈출하기 위해 가야 할 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끝날 것이다. 이 교차점에서 말이다. 이것이 나의 목적지가 될 것이다-


지금 그가 긁어낸 계획은 그가 지금껏 세웠던 수백만 개의 다른 계획보다도 더 실현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그는 다른 계획을 세우기 전, 마지막으로 십자를 그어 마무리한다. 간단한 X 표시다.


그가 자신의 흔적을 돌 위에 남긴 순간, 돌이 뒤흔들린다.


그가 다시 돌을 만진다. 마치 흔들리는 치아처럼, 돌이 아주 살짝 흔들린다. 돌을 계속 흔들면서, 그가 더 세게 몰아붙인다. 주변에서 먼지가 솟는다.


이것이 바로 이 모든 것이 끝나는 곳이다. 바로 이 십자가 앉은 곳이다.


수 세기 만에, 그는 자신의 심장 박동이 치솟는 것을 느낀다. 그는 돌을 두 손으로 움켜쥔 채 뽑아내려 발버둥친다. 벽이 항상 완강했기에, 저 돌 역시 완강하게 버틴다. 그 안의 어떤 돌도 지금까지 움직인 바도, 흠결을 보인 바도 없다.


주먹을 불끈 쥔 그는 손이 아파올 때까지 망치를 휘두르듯 주먹으로 벽을 때려댄다. 그리고선 다시 긁어내려 애쓴다. 블록의 가장자리를 돌며 균열과 이음매를 찾고, 돌이 흔들리게 만드는 숨겨진 약점을 찾으려 노력한다. 무엇이든, 어떻게든. 그는 그 약점을 찾을 것이다. 그는 깨뜨릴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그는 뚫고 나갈 방법을 찾을 것이다. 갑작스럽게, 그는 그것이 자신이 잘하는 일이라 확신한다.


다시 긁어댄다. 돌을 후려친다. 드러난 손톱이 찢겨 벗겨지고 피를 뚝뚝 흘리면서도, 그의 손이 계속 돌을 긁어댄다.


돌덩어리가 느슨해진다. 갑자기 툭 빠진 돌이 그의 손 위로 떨어진다. 그 위에는, 여젼히 그가 그린 십자 표시가 남아 있다.


그는 자신이 뚫은 구멍 너머를 본다. 구멍을 통해 한 줄기 빛이 비친다. 다른 곳에서 뻗어온 빛이다. 그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더 선명하고 크게 들려온다. 도움을 청하는 외침이다.


솟구치는 먼지에 기침하며 그가 구멍으로 손을 뻗는다. 돌덩어리를 뽑아낸 양쪽의 다른 덩어리들을 잡아당겨 빼내려는 셈이다. 벽은 그 어느 때보다 완강하고 튼튼하다.


하지만 그 역시 마찬가지다. 그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그의 아버지처럼-


전력을 다해, 붙든 조각을 비튼다. 그리고 덩어리가 미끄러지듯 나온다. 두 개, 그리고 세 개. 그가 몸을 감추던 그림자 위로 빛이 쏟아져 그를 가로지른다. 더 많은 조각들이 떨어져 나간다. 사방이 먼지로 뒤덮인다. 그 순간, 늦게나마 그는 지금 저 벽이 무너지고 있음을 깨닫는다. 파묻히지 않기 위해, 그가 비틀대며 뒤로 물러선다.


벽의 일부가 우르르 무너져내린다. 돌덩이가 사방으로 튕기며 주변의 모래에 떨어진다.


그는 망설이지 않는다. 돌이 떨어지는 잔해 위로, 기어오른 그가 틈새로 몸을 던진다.


반대편에 선 그는, 잠시 망설이며 서 있다. 먼지가 연기처럼 소용돌이치며 그를 감싼다. 그의 뒤로, 더 많은 벽들이 가라앉고 무너진다.


춥다. 더 이상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상관없다, 무슨 말이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니까. 낮고 묵직한 하늘은 회색이다. 더 이상 사막은 없고, 잔해와 부서진 석조만 가득하다. 도시다. 어딘가에 있을 도시다. 그리고 그 이름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는 다른 것들을 안다. 저 벽 너머에 막혀 숨겨져 있던 것들을 모두 안다. 예전에 알았던 것들, 예전에 중요했던 것들을 떠올린다. 어쩌면, 이제 다시 중요해진 것들이다.


처음 떠오른 것을, 그가 큰 소리로 말한다.


“나는 로갈 돈, 근위장이자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의 프라이마크, 일곱째로 발견된 아들이요, 결코 굽히지도 숙이지도 않을 존재다.”





각주 1 :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뒤의 구절은 실제로 나오는 구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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