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건이 파워 아머에 유의미한 피해를 주는 듯한 묘사는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특히, 건트 소설에서 이런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근거리에서 최대 출력으로 발사된 라스건은 파워 아머, 특히 헬멧을 찢고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처럼 묘사되곤 하며.

해로우마스터즈 소설에서도 이런 묘사가 등장하고.

고스트메이커에서는 아예 코른 버저커들을 상대로 타니스 연대가 라스건 집중포화를 갈겨 화망으로 덮어버려 사살하는 묘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강화된 라스건들은 파워 아머에 상당히 유의미한 타격을 입히는데, 대표적으로 라킨이 가지고 있는 롱라스가 쓰는 핫샷 파워팩은 상당히 강한 물건이라 아이언 워리어 카스마의 가장 단단한 흉갑 부분을 찢어버리거나, 카오스 드레드너트의 관측장을 뚫고 들어가 내부 유폭을 일으켜 한 방에 제압하기도 하는 묘사를 자주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스건이 왜 이렇게 파워 아머를 못 죽인다고 억까를 많이 당하느냐 하면, 단일 라스건으로는 스마나 놉 애비 아머('Eavy armor)에 막히는 묘사가 자주 등장하기도 하고,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지면, 그리고 패턴에 따라 연사 패턴 라스건은 파워 아머 상대로 무력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즉, 어느 정도 근접한 거리에서, 5명 이상의 가드맨이 화망을 형성해 쏘는 라스건 포화는 스마에게도 충분히 위력적이나(해로우마스터 소설 발췌)

거리가 벌어진 상태에서는 정밀하지 않은 라스건 화망이 큰 피해를 주기 어렵고(케인 소설, 트레이터스 핸드 발췌)

플레이그 마린 같이, 과축복을 받아 방호력이 상승한 적들을 상대로는 사실상 빗방울 수준의 피해밖에 주지 못한다(로드 오브 사일런스 소설 발췌)

심지어는, 축복 뽕을 너무 심하게 받으면 강화 라스건조차 유의미한 타격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브락스 공성전 발췌.)

즉, 100m 이내 근접전, 고화력(혹은 타니스처럼 연사여도 명품 패턴일 경우), 상대가 축복빨 없고, 이쪽이 다섯명 이상일 경우에 한정해, 라스건은 파워 아머를 찢지만.

조건이 하나라도 어긋나는 순간 망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