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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스포)스페이스 카우보이 그리고 시네마스코프앱에서 작성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06 01:14:46
조회 100 추천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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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일전에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언급된 글을 보고 참 좋아하는 영화라서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동림옹은 역시 영화 초고수가 분명합니다.

특히 시네마스코프로 밀어붙인 뚝심에서 얼마 전 블론드에서 볼 수 없는 그 어떤 감독의 확신이 느껴진달까요. 왜냐하면 스페이스 카우보이의 전반부와 후반부 우주 장면의 비중을 고려할 때 이 영화는 비스타 비율로 찍는 것이 더 합당해요. 전반부의 코미디는 물론이고 후반부 우주씬도 우주선 안의 장면이 더 많고 밖의 장면은 몇 쇼트를 제외하면 굳이 시네마스코프로 찍을 이유가 없어요.

하지만 마지막 단 하나의 쇼트. 절대 아카데미로도 비스타로도 표현할 수 없는 시네마스코프가 주는 감동은 왜 이 영화가 시네마스코프로 찍었는지 바로 납득하게 만듭니다. 아카데미는 말할 것도 없고 비스타비젼조차 엔딩에서 늙은 우주비행사의 길게 늘어진 신체를 온전히 담아낼 수가 없어요. 거기에 반칙이나 다름없는 음악과 한번의 달리 인으로 달과 지구를 잇는 감각적인 쇼트-역쇼트는 개미친 눈물이 줄줄나게 만듭니다.

기본적인 화면비조차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영화를 직전에 봐서 그런지 몰라도 다시금 동림옹에게 반하게 되는 순간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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